연재

극한탈출1 트루 엔딩 루트 -8-

 

 

 

 

 

 

트루 엔딩 루트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엔딩A-1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完)

 

 

 

엔딩 A-2

1화(完)

 

 

 

엔딩B 루트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完)

        

 

 

엔딩C

1화         2화         3화         4화(完)

 

 

 

 

 

---------------------------------------------------

 

 

 

 

 

 

8 (1).jpg

스피커
-소각까지 남은 시간...
...60초.-

 

 

 

8 (2).jpg

잠깐... 그래!

 

 

 

8 (3).jpg

퍼즐을 다 풀었을 때 이런 게 나왔었어!

 

[2 + 4 + 5 + 7 + 8]

 

니루스, 요츠바, 나, 세븐, 야시로. 그렇다면...

 

 

 

8 (4).jpg

[9]의 문...

 

 

 

8 (5).jpg

그래... 그거다!
저 문의 숫자는 [9]가 아닌 거야!
숫자조차 아냐!

 

 

 

8 (6).jpg

숨겨져 있지만, 출구는 어딘가에 있다.
출구를 찾아라... [9]의 문을...

 

 

 

8 (7).jpg

이런 젠장... 그렇지...
레드에 맞는 숫자를 입력하기만 하면...

 

 

 

8 (8).jpg

스피커
-소각까지 남은 시간...
...30초.-

 

준페이
"뛰어! 문으로, 빨리! 뛰라고!"

 

망하아아아아알! 시간이 없어!
지금 날 믿지 않으면, 다 죽는다고!

 

 

 

8 (9).jpg

설명할 시간 없어. 가라니까!

 

준페이
"빨리! 다들 레드에 팔찌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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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1).jpg

니루스
"찍으라고...?"

 

세븐
"누가?!"

 

요츠바
"어떤 조합인데?!"

 

준페이
"모두 다! 다 팔찌를 찍어엇!"

 

야시로
"왜!?"

 

준페이
"물어볼 시간에 빨리 찍으라고! 빨리!"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8 (12).jpg

스피커
-소각까지 남은 시간...
...10초.
9...
8...
7...-

 

 

 

8 (13).jpg

6

 

 

 

8 (14).jpg

5

 

 

 

8 (15).jpg

4

 

 

 

8 (16).jpg

3

 

 

 

8 (17).jpg

2

 

 

 

8 (18).jpg

8 (19).jpg

스피커
-중앙 게이트 개방.
소각 명령이 중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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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1).jpg

진짜 죽을 뻔 했다!
아니, 기뻐할 때가 아냐! 나가야 해!

 

"서둘러! 9초면 문이 닫힌다고! 빨리!"

 

좋아, 다 통과했다, 이제 가자, 준페이!

 

 

 

8 (22).jpg

아슬아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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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4).jpg

...문이 닫혔다.
아니, 아직도야! 끝나지 않았어!
데드를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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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8).jpg

8 (29).jpg

8 (30).jpg

8 (31).jpg

요츠바
"헤엑... 헤엑... 헤엑..."

 

야시로
"후우... 후우... 후우..."

 

니루스
"허억... 허억... 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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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후에...
결국, 우리 해낸 거 맞지?
하... 하하!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맘대로 웃으라고,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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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야시로는 진이 완전히 빠진 것 같고...
니루스는 지쳐서 고개를 흔들고 있네.
빨리 자고 싶다. 하지만...

 

"아카네! 아카네! 들려?! 아카네!?"

 

성공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지금 내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그런데...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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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9).jpg

문이 열렸다.
오빠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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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오빠!"

 

비명조차 지를 수도 없이 망가진 목으로
울며 오빠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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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2).jpg

"오빠... 오빠..."

 

"아카네...!"

 

오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다시 울었다.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오빠의 심장소리가 귀에 울리자 집에 돌아온 것 같았다.
자장가 같은 선율이었다.
오빠를 감싼 팔에 힘을 꽉 주었다.
여기 있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누구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온기가 나를 감싸고 있었다.
이렇게 평생 있고 싶어...

 

하지만 그럴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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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통과한 순간, 팔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난 오빠에게서 떨어져 주위를 보았다.
문은 이미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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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빠르게 다가가 팔찌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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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6).jpg

"휴우..."

 

난 깊게 숨을 뱉은 뒤 다시 주위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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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라 부르게 될 덩치 큰 형사와
9년 후 [니루스]라 부르게 될 소년이 날 보고 있었다.
내가 갑자기 나타난 탓에 완전히 놀란 것 같았다.
동공이 커지고 입은 벌어져 있다.

 

"끝났으면, 이제 나가자.
혼고가 다시 올지도 몰라!"

 

오빠 말이 맞아! 나가야 해.
혼고라는 말에 세븐과 니루스도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자유를 향해 나선계단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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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49).jpg

또 뛰어야 할 시간인가...
탈출하려면... 계속 뛰어야겠지.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진짜 공기를 마시고 싶어...
...응? 세븐이 뭔가 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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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준페이, 뭐 하나 물어봐도 되겠냐?"

 

준페이
"뭐죠?"

 

세븐
"아까 [9]의 문, 왜 열린 거지?"

 

야시로
"그래... 우리 5명이 다 레드에 등록했잖아.
우리 숫자를 다 합치면 26이야.
디지털 루트는 8이 되겠지.
열릴 리가 없는데..."

 

준페이
"그게 아니에요, 야시로.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야시로
"응? 어떻게?"

 

준페이
"나한테 진수에 대해 알려준 게 당신이잖아요."

 

세븐
"진수?"

 

준페이
"네, 그거. 2진수에서는 무슨 숫자를 쓰죠?"

 

야시로
"0이랑 1."

 

준페이
"10진수에는...?"

 

세븐
"0부터 9까지다."

 

준페이
"그럼 16진수는?"

 

야시로
"0부터 F까지.
9 다음을 a라고 하고 그 다음부터 b, c, d..."

 

준페이
"그겁니다.
16진수에서 a는 10진수에선 10이겠죠.
b는 11... c는 12... d는 13..."

 

세븐
"그래서? 어떻게 된 거냐?"

 

준페이
"그러니까 이런 거라구요!
16진수에서 27번째까지 해봐요!"

 

야시로
"27번째?!"

 

준페이
"그래요."

 

야시로
"그래도, 숫자는 여전히 똑같은데...
알파벳으로 변환된 숫자를 계산하라는 거지...?
e는 14... f는 15... g는 16..."

 

세븐
"h는 17... i는 18... j는 19..."

 

야시로
"k는 20... l은 21... m은 22..."

 

세븐
"n은 23... o는 24... p는 25..."

 

준페이
"계속 해봐요. 뭐가 나오죠?"

 

야시로
"..."

 

세븐
"..."

 

야시로
"!"

 

세븐
"!"

 

야시로
"q!"

 

세븐
"26!"

 

준페이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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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그건 [9]의 문이 아니었던 거야!"

 

세븐
"q였나! 소문자 q!"

 

준페이
"바로 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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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뛰니까...
허벅지가... 너무 아파...
언제 근육이 찢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온몸의 세포가 산소를 갈망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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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도 힘들어.
폐가 터지겠다... 잠깐 쉬어야--
안돼, 멈출 수는 없지.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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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라, 제발!
얼마 남지 않았을 거야!
달려라! 달려! 총알처럼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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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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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후욱... 후욱... 후욱..."

 

야시로
"하아... 하아..."

 

요츠바
"헤엑... 헤엑... 헤엑..."

 

니루스
"허억... 허억... 허억..."

 

준페이
"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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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도 못 쉬겠다...
안돼, 준페이. 쉴 시간 따위 없어!
이걸 여는 거야! 거의 다 왔어!

 

준페이
"좋아... 이제 연다..."

 

세븐
"그래..."

 

야시로
"응..."

 

요츠바
"웅..."

 

니루스
"부탁한다..."

 

그래, 단단해 보이는 철문이군...
하지만 그렇다고 내 자유를 막진 못해.
나와 아카네 사이엔 이제 이 벽 하나만 남은 거야.
열려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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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62).jpg

어깨에 손이 올려진 게 느껴졌다.
오빠였다.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이렇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행복했다.
마음이 평온해졌다.
오빠와 같이 돌아갈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덩치 큰 형사 덕분에 납치된 우리 9명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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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틱 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머나먼 수평선 너머로
우리는 배가 서서히 침몰하는 것을 보았다.
우뢰와 같은 진동이 파도를 타고 퍼졌다.
마지막 진동이 바다에 울리고, 배는 완전히 사라졌다.

 

"끝났어..."

 

오빠가 속삭였다.

 

그래... 끝이다.
정말 끝이야.

 

...정말? 정말 끝인가?
아니, 아니야. 이렇게 끝나지 않아.

 

확신이 들었다.
이것은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서막에 불과할 뿐이다...
9년 후 일어날 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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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나왔어! 밖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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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68).jpg

하아!
...더럽게 밝은 태양빛이네.
너무 눈부셔...

잠깐...

 

"이럴 수가..."

 

이럴 리가 없는데.

 

야시로
"뭐야...?"

 

세븐
"설마..."

 

요츠바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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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3).jpg

세븐
"네바다 사막의 시설이다."

 

요츠바
"모의 실험용 건물..."

 

준페이
"지금까지 계속, 우린 시설 Q에 있었던 거야..."

 

그래... 온통 사막에, 산 뿐이야...
태양아, 안녕. 만나서 반가워...
이제 햇빛을 봐도 행복하지가 않아...
...응?

 

 

 

8 (74).jpg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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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6).jpg

그래... 우리의 팔찌...
저런 구린 걸 차고 있었다니...
안에 뭐가 있었나 보자...
...작은 전자칩 하나. 카드처럼.
...그걸로 끝. 다른 건 없어.
기폭장치 같은 건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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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기폭장치 따윈 없었어...

 

 

 

8 (78).jpg

그럼...

 

"아카네..."

 

 

 

 

 

 

 

 

 

 

 

 

8 (79).jpg

-준페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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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내가 여자에 미친 건가.
바람 소리를 여자애 목소리로 착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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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7).jpg

 

 

 

 

 

 

 

 

 

 

 

 

 

 

 

 

 

 

 

 

 

 

6개의 댓글

어...끝인가??

1
13 일 전
@고양이고향이고양시

에필로그 남아있으요

0
13 일 전

아 애초부터 아카네랑 산타는 노나리게임 주최자들말고는 죽일 생각이 없던거네...

1

빨리 에필로그 좀!

아카네 갑자기 사라지고 어디로 간거임?

1
12 일 전

어렵구만어려워.. 어쩃든 과거 아카네를 탈출시키기 위해 미래에 저런 장치를 준비한거고.. 겸사겸사 노나리 주최자 다 죽인거고

탈출함과 동시에 미래에 준페이가 준비될 필요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이 되버린건가

1
11 일 전

에필로그 기대하고 있읍니다....!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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