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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추리게임 Zero Escape: The Nonary Games -7-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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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카지노 선택


준페이: "카지노 쪽으로 가보는 거 어때?"

 

무라사키: "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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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거기서 뭐해요 지금?"

 

야시로: "보면 몰라? 니루스 찾고 있잖아."

 

준페이: "그렇게는 안보이는데요..."

 

야시로: "그래? 자세히 보라구."

 

준페이: "그런 말이 아닌데..."

 

야시로: "그나저나 준페이군, 무라사키양... 제안할 게 있는데, 들어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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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나 듣게 1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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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뭐죠?"

 

야시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 싫거든. 뭔가 해야겠어. 팀을 맺지 않을래?"

 

준페이: "팀이요?"

 

야시로: "그래, 팀. 그러니까, 같이 넘버링 도어를 열어보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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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그러고 싶어도 안돼요."

 

야시로: "왜?"

 

무라사키: "준피군의 숫자는 5, 저는 6, 야시로씨는 8. 우리의 디지털 루트는 [1]이 되니까요.
큰 병실에는 [1]의 넘버링 도어가 없잖아요.
남은 문은 [3], [7], [8] 뿐이에요..."

 

야시로: "그럼 한 명을 더하면 되겠네."

 

무라사키: "에?"

 

준페이: "누굴?"

 

야시로: "누구겠어? 세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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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그래... 세븐이 합류하면... 5+6+8+7=26. 디지털 루트는 8이 되네요.
잠깐. 나머지 넷은 어쩌죠? 이치미야, 니루스, 산타, 요츠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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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걔네들 숫자를 더해봐."

 

준페이: "1+2+3+4=10. 디지털 루트는 1이네요."

 

야시로: "그래."

 

준페이: "그럼... [1]의 넘버링 도어가 없다는 거 알잖아요?"

 

야시로: "당연히 알지."

 

무라사키: "설마... 그분들은 버리자는 말이에요?"

 

야시로: "그럴리가. 날 뭘로 보는 거야?
일단 우리가 배를 탈출하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을 구조하자는 말이야.
그러니까, 버리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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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럴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

 

야시로: "어라? 왜 그러지?"

 

무라사키: "기억 안나세요? 5시간밖에 남지 않았어요. 우리가 탈출해도...
어떻게 5시간 내에 돌아와서 그분들을 구조하겠어요!"

 

야시로: "그런 거였어? 해보기 전엔 모르지."

 

준페이: "잠깐잠깐... 그렇게 되진 않을걸요. 세븐을 데려온다 해도, 배를 나갈 순 없을 테니까. 우리 넷으론 [9]의 문을 못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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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져있지만. 출구는 분명히 어딘가에 있다.
출구를 찾아라... [9]를 가진 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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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맞다... 그렇네요. 우리의 디지털 루트가 [8]이면, 이치미야씨가 있어야 [9]가 돼요..."

 

준페이: "바로 그거야. 이치미야도 데려오지 못하면, 우린 아무것도 못해."

 

야시로: "흐으음... 텄네, 텄어."

 

준페이: "텄다니... 무슨 말을 그렇게..."

 

무라사키: "그럼, 다른 방법을 찾아봐요. 우리 8명 모두 탈출할 수 있도록."

 

야시로: "불가능해. 그럴 순 없어. 한 넘버링 도어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명인 거 알잖아.
[9]의 문도 예외는 아니겠지. 적어도 3명은 여기 남아야 해."

 

무라사키: "..."

 

준페이: "확실히...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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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어...
...정말 이것뿐인가? 결국은 3명이 죽는다는 결말. 그게 맞는 거야?
그런... 그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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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잠깐 혼자 있고 싶은데. 생각할 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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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별로 즐거운 대화는 아니었죠..."

 

준페이: "음... 뭐, 어쨌든... 지금은 니루스를 찾는 데 집중하자."

 

무라사키: "...그래요. 다른 건 나중에 생각해요..."

 

준페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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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등석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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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이상 어쩔 수 없다
말걸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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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괜찮아?"

 

요츠바: "..."

 

준페이: "걱정되는 거 알지만, 그래도..."

 

요츠바: "...려 둬... 두라고..."

 

준페이: "?"

 

요츠바: "...라니까..."

 

무라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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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내버려 두라고 말하잖아! 시끄러워! 빨리 딴데로 가라고! 짜증나게 눈에 띄지 말고!
아무데나 좋으니까 빨리 사라져! 방해하지 마!"

 

준페이: "엣... 어..."

 

요츠바: "계속 뭐하는데!? 말하는 거 안들려?"

 

준페이: "..."

 

무라사키: "..."

 

요츠바: "그래! 됐어. 그럼 내가--"

 

준페이: "알았어. 가자, 무라사키."

 

무라사키: "네-네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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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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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를 위해서라도, 니루스를 찾아야해. 이젠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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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C 데크의 병실 복도

 

준페이: "어... 이치미야다."

 

이치미야: "어이! 니루스! 어딘가! 대답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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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보기로 결정

 

준페이: "가보자, 무라사키."

 

이치미야: "아, 자네들인가. 니루스는... 음, 보는대로일세. 자네들도 그런 것 같군."

 

준페이: "예. 피차 마찬가지네요."

 

무라사키: "어디로 간 걸까요..."

 

이치미야: "어찌됐든, 최대한 빨리 찾아야겠네. 요츠바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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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그래요."

 

준페이: "그건 그렇고... 요츠바랑 니루스가 정말 남매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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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음? 무슨 소린가?"

 

준페이: "뭐냐뇨? 음, 그냥 딱 봐도 그렇지 않아요? 전혀 안 닮았잖아요."

 

이치미야: "아, 그런 얘기로군. 하지만, 서로 안 닮은 남매야 많지. 흔한 일이야.
그것보단, 니루스를 빨리 찾으러 가는 게 좋겠지. 시간이 없네. 이런 일에 낭비할 시간은 없어."

 

준페이: "..."

 

이치미야: "자, 수색 재개군. 이곳은 내게 맡겨주게나."

 

무라사키: "네. 준피군,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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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나중에 생각하자. 이치미야의 말대로, 니루스를 찾는 게 급선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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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한 곳인 큰 병실

 

준페이: "어라, 저기...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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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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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거기서 뭐해?"

 

산타: "뭐하긴. 레드를 체크중이다."

 

무라사키: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산타: "이봐, 너는 이상한 거 모르겠어? 여기... 이 레드 말이야. 누가 이 장치를 고쳐놨는지 안 궁금해?"

 

무라사키: "아, 네. 그렇네요. 저도 궁금하긴 한데..."

 

산타: "누가 그랬을 것 같아?"

 

무라사키: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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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그럼 준페이는? 우리 중에 누가 이걸 고쳤을까?"

 

니루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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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역시 니루스겠지. 가장 먼저 도착해서, 어딘가에 있던 장치를 찾고 넘버링 도어를 통과한거야..."

 

산타: "아니, 그건 불가능해. 레드에 최소한 3명이 인식하지 않으면 문은 열리지 않으니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

 

준페이: "아, 그, 그렇네... 그럼 네 말은... 우리들 중 누군가가 레드를 고쳤다는 뜻이구나."

 

산타: "빙고. 바로 그거야."

 

준페이: "정말 그런 거면... 고친 녀석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싶은 거네."

 

산타: "그렇지."

 

준페이: ",,,대체 왜?"

 

산타: "모르지. 사실대로 말하면 본인에게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준페이: "좋지 않을 거라고?"

 

산타: "몰라. 하지만 뭐든간에, 숨길만한 이유가 있기야 하겠지."

 

준페이: "흠..."

 

산타: "어쩌면... 니루스가 사라진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준페이: "니루스와 관련이 있다고?"

 

산타: "그래."

 

준페이: "..."

 

산타: "이 게임에선 누구도 믿어선 안돼. 너도 조심하라고. 가장 믿었던 사람이 뒤를 찌를 수도 있으니까."

 

준페이: "...나도 알아."

 

무라사키: "아,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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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볼 곳은 다 확인했다
이제 조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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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결국 니루스는 못찾았네... 계속 이럴 순 없어. 여기 근처에 없는 건 확실하니까. 이제 움직여야해."

 

세븐: "어쩔 수 없지... 야시로 말이 맞다. 니루스 찾기는 중지야. 다음 문제는 이게 되겠군. 어떤 문을 통과할지 정해야 해."

 

야시로: "그래. 여기서 제안 하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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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한 명을 희생하는 거 어때?"

 

준페이: "희생?!"

 

야시로: "그래. 희생. 정해야 하지 않겠어? 모두가 저 문을 통과할 순 없으니까.
두 팀으로 갈라진다면, 4명과 3명이 되겠지. 3명은 남게 될 거고.
5명과 2명으로 갈릴 수도 있을거야. 그럼 2명이 남아야 해.
하지만 3명과 3명으로 갈리고 한 명이 떨어진다면, 단 한 명만이 남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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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남고 4명이 진행한다...

 

1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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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잠깐만."

 

야시로: "음?"

 

준페이: "5명/2명으로 갈리고 2명이 남는 경우랑, 3명/3명으로 갈리고 1명이 남는 경우 말인데.
무슨 소린지는 알겠어요. 2명 이하로는 넘버링 도어를 통과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4명/3명으로 갈리는 경우면, 왜 3명이 남아야 한다는 거예요?"

 

야시로: "계산해보면 알지. 예를 들면, [7]의 문을 1/4/5/6/으로 통과한다고 쳐. 남은 숫자는?"

 

준페이: "3/7/8이죠."

 

야시로: "그걸 디지털 루트하면?"

 

준페이: "3+7+8=18, 1+8=...9."

 

야시로: "정답. 하지만 [9]의 문은 여기 없잖아? 따라서 3/7/8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거야.
이건 그냥 예시일 뿐이고. 수많은 조합이 있겠지. 하지만 결과는 똑같아.
4명이 문을 통과하면, 3명은 문을 통과하지 못해. 시간이 있으면 계산해봐. 알게 될 테니까.

 

준페이: "..."

 

야시로: "하여튼, 이렇게 된 거야. 이제 아까 말했던 제안으로 돌아가서..."
우리에겐 3명/3명으로 나뉘고 1명이 희생하는 선택지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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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그렇다면... 남을 사람을 한 명 정하자는 뜻인가?"

 

야시로: "응. 그거야. 지금 닥친 상황에선, 이게 논리적이든 도덕적이든 최선이지.
다른 6명이 살기 위해선, 한 명이 희생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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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그런! 너무 잔인해요!"

 

야시로: "뭐가 잔인하다는 거야?!"

 

무라사키: "사람을 그렇게 희생시키다니..."

 

야시로: "다른 방법이라도 있어? 2명을 희생시키기 싫으면, 한 명만 희생시켜야 해!"

 

무라사키: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누구도 희생시켜선 안된다고요!"

 

야시로: "그러니까, 무리라고 하잖아! 바보같은 소리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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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자자, 둘 다 진정해. 보니까 야시로가 말하려는 건... 최대 다수를 위한 최대 행복이야. 맞지?"

 

야시로: "정확해. 민주주의가 이런 거지. 그래서 말인데, 투표를 통해서 누굴 희생할지 결정하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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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전 반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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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너한테 안물어봤어! 산타는?"

 

산타: "나? 나는... 찬성이려나."

 

야시로: "아하, 한 표네. 나까지 합해서 2표야. 세븐은?"

 

세븐: "동의하고 싶진 않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군. 뭔가 하지 않으면, 다 죽고 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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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네. 이제 3표. 한 표만 더 있으면 끝이야. 요츠바는 어떻지?"

 

요츠바: "..."

 

야시로: "응? 요츠바. 넘버링 도어들 중 하나에 오빠가 있을거야. 여긴 다 찾아봐도 없었으니까. 저 방 너머에 있지 않겠니?"

 

요츠바: "..."

 

야시로: "같이 가서 찾아볼래? 한 명이 희생하면, 오빠를 찾으러 갈 수 있어. 네가... 동의만 한다면 말이야."

 

요츠바: "...좋아요."

 

야시로: "우후후훗! 결정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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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자, 이제 투표를-"

 

이치미야: "그건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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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내가 남지. 간단하게 해결 아닌가?"

 

산타: "!"

 

요츠바: "!"

 

세븐: "!"

 

준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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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이치미야씨! 무슨 소리세요?! 말도 안돼요! 그러지 마세요!"

 

이치미야: "무라사키군. 오해가 있나보군. 난 남겠지만, 희생한다고는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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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에엣?"

 

이치미야: "나는 믿네. 자네들 하나하나 모두를 말이야. 날 구하러 와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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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어이어이! 낙관도 지나치면 병이야 당신. 한 번 결정했으면, 돌이킬 수 없어. 우리가 가고 나면--"

 

이치미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하려는 건가?"

 

세븐: "그래."

 

이치미야: "그래. 하지만 배에서 탈출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

 

세븐: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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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부탁하네. 탈출한 뒤에, 돌아와서 날 구해주게. 제로가 우리에게 준 시간 내에."

 

준페이: "그럴리가! 제시간에 올 방법은 없어요! 5시간밖에 없다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판에! 어떻게 도와줄 사람까지 찾아서 당신을 구해요?!"

 

이치미야: "그렇다면... 나 대신 자네가 남는 건 어떤가?
무라사키군을 두고 그럴 수 있겠나? 이제 알겠지?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이제 결론이 난듯하군. 이제 가보게.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자,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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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

 

산타: "..."

 

세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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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이렇게 됐네. 고맙게 받아들이자구."

 

이치미야: "이게 나에게도 최선일걸세. 잠이나 좀 잘 수 있겠어. 이런 나이가 되니, 자주 피곤해져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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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다들, 뭘 기다리는 거야? 시간 없어. 빨리 출발하지?"

 

세븐: "그래. 출발해야지. 당장 움직여야해."

 

무라사키: "세븐 씨..."

 

산타: "맞아. 너희들 떠드는 거 듣기도 이제 질린다고."

 

무라사키: "산타 씨, 당신도...?"

 

요츠바: "나... 난 오빠를 찾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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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잠-잠시만요! 모두들! 진정하시고 좀 더 생각해봐요! 다같이 나가야죠! 이럴 순 없어요!
그, 그렇죠, 준피군?! 말해주세요!"

 

준페이: "아, 그...그럼! 다른, 방법이..."

 

무라사키: "...! 됐어요! 혼자라도 해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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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이치미야씨! 일어나세요, 어서! 포기하지 마요! 다들 앉아서 얘기해보자고요! 다같이 나갈 방법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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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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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이치미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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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무슨 일이에요, 이치미야씨?!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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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괜찮네..."

 

무라사키: "괜찮다니... 그래도..."

 

이치미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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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주사기...? [만다린-베타]...? 뭐예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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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이걸... 주사하신 거예요?!"

 

이치미야: "그래... 그냥 마취약일... 뿐이니... 괜찮겠지..."

 

무라사키: "마취약?"

 

이치미야: "이전에... 찾았었지... 병실을... 조사할 때... 나중에 쓸만할 거라... 생각했네...
하... 내게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네만..."

 

무라사키: "왜 이런 일을...?"

 

이치미야: "얘기하지... 않았나? 자야겠다고... 말이야... 정말... 피곤하니..."

 

무라사키: "이치미야씨..."

 

이치미야: "으음...? 얘기할 게 더... 있나? 난 한숨... 잘 테니... 조용히 좀... 해주겠나...?"

 

무라사키: "안돼요! 안돼요, 이치미야씨! 잠들지 마세요!"

 

이치미야: "음... 자네... 따뜻하군... 마음이 편해져... 좋은 꿈을... 꿀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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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이치미야씨! 이치미야씨!"

 

이치미야: "..."

 

준페이: "...침대로 옮겨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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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자, 이제 돌이킬 수 없네. 희생을 헛되이 할 순 없으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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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게 당신이 원하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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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응? 무슨 말 했어?"

 

준페이: "아니... 아무것도."

 

산타: "그래. 이제 선택만 하면 되겠어."

 

야시로: "에? 무슨 소리?"

 

산타: "누가 어떤 문으로 들어갈지 안 정했잖아."

 

야시로: "아, 맞아. 그랬지."

 

산타: "그만 난리피우고, 결정하자고. 먼저 야시로. 어디로 갈 거지?"

 

야시로: "난... 그래, [8]의 문으로 갈게. 내 팔찌랑 똑같이."

 

산타: "그래. 당신은 [8]. 다음은 당신이야, 세븐. 어떤 문을 고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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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나는 [7]이다. 저쪽 할망구랑 동행은 사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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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뭐얏?! 방금 뭐라고 했어!?"

 

세븐: "아무 얘기 안했다만."

 

야시로: "쳇!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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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됐네. 그럼 다음... 준페이, 어디로 갈래?"

 

첫 번째: [3]의 문

 

두 번째: [7]의 문

 

세 번째: [8]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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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분기점인듯?

이겜 멀티엔딩입니다. 텔테일 같은거 아니고 중간에 선택한 게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있어요

차트 보면 2개 루트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지만

엔딩은 다르게 흘러갈수도 있다는 뜻

저도 실시간으로 하는 중이라 다 아는건 아니에여

 

 

 

 

 

 

-[3]번 문 선택-
잘 모르겠음 무슨 일이 터지는듯

 

 

 


-[7]번 문 선택-
준페이(5)는 요츠바(4), 세븐(7)과 함께 [7]번 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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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6)는 산타(3), 할망구(8)와 함께 [8]번 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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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문 선택-
준페이(5)는 요츠바(4), 할망구(8)와 함께 [8]번 문으로

1 (3).jpg1 (1).jpg1 (5).jpg

 

무라사키(6)는 산타(3), 세븐(7)과 함께 [7]번 문으로

1 (4).jpg1 (6).jpg1 (2).jpg

 

둘 중 어디로 가든 준페이는 무라사키와 떨어집니다

 

원하는 분기 있으신 분은 말해주세요

 

 

 

 

 

 

 

 

 

 

 

 

 

 

 

 

2개의 댓글

2020.08.12

3333

1

7777
잼게 보고있습니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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