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극한탈출1 트루 엔딩 루트 -2-

 

 

 

 

트루 엔딩 루트

1화

 

 

 

 

 

 

 

 

 

엔딩A-1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完)

 

 

 

 

 

엔딩 A-2

1화(完)

 

 

 

 

엔딩B 루트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完)

        

 

 

 

 

엔딩C

1화         2화         3화         4화(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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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루스의 가설... 뭔가 이상해.
무라사키의 팔찌가 뒤집어졌다...
그렇다고 쳐도, 그럼 9의 팔찌가 두 개라는 뜻이잖아...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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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자, 얘기는 이제 그만!
가야 해! 문을 통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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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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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휴우... 좋아. 계속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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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하부 데크로 가는 계단 아닐까..."

 

세븐
"침수되진 않았군."

 

준페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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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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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흠.
이건 해왕성의 문양이야. 열쇠가 근처에 있겠지."

 

준페이
"해왕성의 열쇠...
우리가 가진 건 천왕성의 카드 뿐이야."

 

요츠바
"다른 행성이네. 열쇠도 다르고..."

 

준페이
"일단은 돌아가자."

 

세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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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음, 또다른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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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번엔 카드 리더기냐."

 

요츠바
"천왕성의 문양이야."

 

준페이
"여기에 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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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

 

세븐
"..."

 

요츠바
"..."

 

니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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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와아...
책으로 가득해..."

 

세븐
"엄청 많네. 어딜 봐도 다 책이로군."

 

준페이
"아무튼, 문을 통과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해왕성의 열쇠가 필요해요.
흩어져서 찾아보죠."

 

요츠바
"응."

 

니루스
"알았다."

 

세븐
"그래."

 

준페이
"좋아요. 그럼, 해봅시다! 시간이 많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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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지식의 숲 건너의 작은 방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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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시작할 때, 스스로도 도저히 알 수 없었지만,
준페이의 머릿속엔 그 말이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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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노트를 상호작용하면
'책에 불을 밝혀라'라고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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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양자 중력>. 세븐, 이게 뭔지 알아?"

 

세븐
"지구촌 언어로 말해라. 그래야 알아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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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패러데이의 전기분해 법칙>."

 

니루스
"전해질 용해에 관한 얘기일 거야.
마이클 패러데이가 정리한 이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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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순서를 알맞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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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이렇게 배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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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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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일반 상대론 해설>이라..."

 

요츠바
"나 이거 알아!
아인슈타인 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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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 책 제목은... <정신 교체>."

 

요츠바
"그거, 다른 사람이랑 몸이 바뀐다는 거야?
오빠나 준페이랑 몸이 바뀌는 건 상관없는데,
세븐이랑 몸이 바뀌면 그냥 죽을래."

 

세븐
"뭐라는 거냐 임마!
나라고 너같은 꼬맹이랑 몸이 바뀌는 걸...
..."

 

요츠바
"뭔 생각 하는 거야...? 진짜!"

 

세븐
"그-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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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황금 토끼와 달>이라는 책이네.
달에 사는 토끼 얘기일까?
토끼 귀엽지. 그런데 달이랑 무슨 상관이야?"

 

니루스
"중국 설화에 나오는 달까지 자라는 계수나무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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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인간의 꼬리가 없어진 이유>...
준페이, 왜 그런지 아냐?"

 

준페이
"나한테 묻는 거예요? 난 꼬리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꼬리 달린 사람한테 물어봐요."

 

니루스
"인류의 조상에게 더이상 꼬리가 유용하게 쓰이지 않아서야.
내가 읽은 책에서는 그랬지.
어렸을 때 읽어서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세븐
"무슨 애가 그런 책을 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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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마이크로그라피아>..."

 

니루스
"로버트 훅의 명저구나.  1665년에 초판됐어.
눈으로 관찰하기 힘든 곤충, 무기물 같은 것들을 설명한 책이지.
관찰물들의 삽화까지 넣어서 출간한 거야.
이쪽 선반은 자연과학과 관련됐나 보군."

 

 

이외에도 온갖 심령학 관련 책들이 도서관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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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을 뒤지다 얻은 인디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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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조사하면 팝업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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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밑으로 내려가 선반을 조사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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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쉘드레이크?!"

 

준페이
"쉘드레이크... 혹시..."

 

요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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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북 하나 더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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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있는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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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대놓고 준다
정답은 632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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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하나 더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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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책장을 계속 뒤지면
총 팝업북 세 권과 전구 세 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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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아서 여기다 설치하자
'책에 불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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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씨가 나온다.
쉘드레이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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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쉘드레이크 - 5...?"

 

세븐
"저쪽 책장에서 본 것 같은데..."

 

요츠바
"맞아, 저쪽 어디에서 본 것 같아."

 

세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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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들어본 적 있나? 쉘드레이크."

 

준페이
"응. 야시로가 말해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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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영국의 생화학자, 쉘드레이크.
그가 흥미로운 이론을 주장한 적이 있어.
[형태형성장 이론]이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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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호오. 야시로가..."

 

준페이
"그리고... 요츠바도 비슷한 얘길 한 적이 있고..."

 

니루스
"...요츠바도?"

 

준페이
"그래... 그게 뭐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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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형태형성장에 접근하기 위해선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해...
하나는 '번뜩임'... 또 하나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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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이런...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준페이
"당신이? 왜?"

 

니루스
"음..."

 

준페이
"저기, 상황이 이러니 강요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게 뭔지 알고 싶어. 그냥 말해주면 안되겠어?"

 

니루스
"무엇을?"

 

준페이
"당연히, 그 실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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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흐음...
그래, 다 말해주지.
하지만 여기 말고, 위로 올라가서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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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지금까지 말할 수 없었던 이유부터 말해야겠네.
요츠바한테 비밀로 하라고 한 이유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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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사실, 얘기는 간단해.
제로가 나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어.
나에게 직접 말한 건 아니고, 메시지가 써진 카드를 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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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건... 점자네.
저번에 보여줬던 거잖아.
카드를 두 개 가지고 있었구나."

 

니루스
"아니, 하나뿐이다."

 

준페이
"응? 무슨 소리야?
이 카드는 노나리 게임의 규칙을 설명해주던 게..."

 

니루스
"그래. 이 카드엔 규칙도 있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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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것만 있는 건 아니지. 내가 읽어주지 않은 것도 있으니.
아니, 읽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할까."

 

준페이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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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9년 전의 일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말하면 여동생의 폭탄을 터트리겠다.'


우리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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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그랬군...
어, 그럼... 요츠바는?
요츠바도 제로의 메시지를 받은 건가?"

 

니루스
"아니라고 생각해.
그럼 왜 제로가 내 입만 막았는지 궁금하겠지?"

 

준페이
"그래."

 

니루스
"안전을 위해, 내가 요츠바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어.
하지만... 네겐 말해버린 것 같네, 그 녀석..."

 

준페이
"말한 게 어때서 그래?
말해준 것 덕분에 알아낸 것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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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흠..."

 

준페이
"내가 보기엔, 동생의 폭탄을 터트린다는 건 거짓말 같아.
지금 저쪽 계단에서 잘 뛰어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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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렇긴 하지. 널 믿어도 되겠군.
진실을 말해도 괜찮겠지.
산타가 제로일 확률이 매우 높고
지금 이 상황을 산타가 보고 있을 것 같진 않으니.
만약 그가 여기 있다고 해도, 아마 우릴 죽이진 못할 거야."

 

준페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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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요츠바가 네잎클로버 얘기를 해준 적이 있지.
잎의 뜻말 말이야.
그가 그걸 알고 있는 거라면,
산타는 첫 번째 실험에서 나랑 같은 그룹에 있었을 거다.
그는 우릴 죽이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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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

 

준페이
"저기... 니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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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아, 그래. 실험에 대해 알고 싶어했지."

 

준페이
"그래."

 

니루스
"얼마나 알고 있지?"

 

준페이
"요츠바가 말해줬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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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렇군.
형태형성장과 9년 전의 실험...
실험이 두 그룹으로 동시에 진행됐던 것...
한 그룹은 배, 나머지 그룹은 네바다의 건물에.
소녀 한 명이 실험 도중 죽은 일...
정말 다 말했구나. 요츠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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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아무튼,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알겠어.
이제 남은 건..."

 

준페이
"누가 그랬고, 왜 그랬냐지."

 

니루스
"그래."

 

준페이
"무슨 일이었는지 말해주는 거야?"

 

니루스
"음.
기본적으로 실험은 '크레이들 제약'의 사람들이 계획한 거야.
주동자는 총 4명...
[혼고 겐타로].
[니지사키 나기사].
[쿠보타 테루아키].
[무사시도 카게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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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혼고는 크레이들 제약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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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니지사키는 혼고의 오른팔로
계획의 전반적인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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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쿠보타는 회사 R&D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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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무사시도는 회사의 최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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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실험의 뼈대를 만든 건 이 네 명이야.
흠... 정확히 말하자면
혼고가 계획하고, 니지사키가 나머지를 끌어들였지.
기술적인 부분은 쿠보타, 자금 담당은 무사시도.
혼고, 니지사키, 쿠보타, 무사시도...
물론 실험을 위해선 더 많은 인원이 필요했어.
결국, 극비리에 조직을 만들어서 실험을 했다고 해.
그렇게 10명을 모았고.
이 10명이 조직이 되어 계획을 시작한 거야.
계획의 이름은... [노나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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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실험의 목적은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었어.
그 조종이란 건... 아까 말한 [형태형성장 가설]을 이용한 것이고."

 

준페이
"..."

 

니루스
"글리세린이 왜 갑자기 결정화되었는가?
EDT의 구조는 왜 갑자기 바뀌었는가?
쥐는 왜 세대가 지날수록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는가?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해보는 실험이 있었어.
질문에 답하는 인간이 많을수록,
문제를 모르고도 정답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왜 그럴까?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준페이
"..."

 

니루스
"그것은, '정답'의 형태가 비가시적인 영역에 저장되었기 때문이야.
이 영역에서 일어나는 공명이 정답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형태형성장 가설의 핵심 주장이야. "

 

준페이
"그래도 그냥 가설이잖아..."

 

니루스
"믿기 힘드나?"

 

준페이
"음..."

 

니루스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했다고 치자. 악마의 음성이 들렸다면서.
악마가 정말 있는지 아닌지는 살인자에게 중요한 게 아냐.
악마의 존재를 믿는 게 중요한 거지."

 

준페이
"혼고란 자가 형태형성장 가설을 믿는 거랑 비슷하다는 건가..."

 

니루스
"그래."

 

준페이
"그래도 잘 모르겠어...
사람을 조종하는 방법을 실험한다고 했잖아...
그렇지? 그럼 이건 다 뭐야...?"

 

니루스
"음."

 

준페이
"그자들이 형태형성장 가설로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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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간단해. 그 이론에 따랐을 때,
10,000명의 사람이 같은 문제를 푼다고 해보자.
네가 답을 맞힐 확률도 올라갈 거야.
어디서 답을 들은 적도 없는데 말이야.
이번엔 1,000,000명이 물구나무를 선다고 해볼까.
네가 물구나무를 설 확률도 올라가겠지.
누군가한테 물구나무 서란 얘기를 들은 것도 아닌데.
인간의 의식과 행동은 서로 공명하게 되어 있어.
이 공명이 형태형성장을 통해 타인에게 전달되고.
물론, 이 이론을 믿을 때 얘기야. 이해가 됐나?"

 

준페이
"음..."

 

니루스
"그럼, 이 단위를 수백만 명으로 늘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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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한 사람이 물구나무를 선다면
공명한 다른 사람도 물구나무를 서고 싶어지겠지.
이런 공명을 이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준페이
"그런 게 어떻게, 말도--"

 

니루스
"아, 아직이야. 다르게 얘기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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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평범한 사람을 가정해보지. 그가 물구나무를 선다고 해보자.
그가 형성한 형태형성장에 누군가가 영향을 받고
물구나무를 서게 된다면?
이후엔 어떻게 되겠어?"

 

준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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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형태형성장을 형성하는 사람과
그 장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작가와 독자, 발신기와 수신기의 관계 같은 거야.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어떨까?"

 

준페이
"발신기 역할이 공명을 하면 형태형성장을 통해
수신기 역할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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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발신기 역할이 원하는 걸 수신기 역할에게 보낸다...
뭐 그런 얘긴가?"

 

니루스
"그래. 그거다."

 

준페이
"뭐 그런 바보같은 얘기가--"

 

니루스
"증명하고 싶다면, 해보는 게 좋겠지.
...그리고, 이건 그저 그들의 생각일 뿐이야.
이것 때문에 실험을 하기로 결정한 거고.
노나리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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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건 그렇고, 준페이군.
간츠펠트 실험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준페이
"아, 텔레파시에 대한 실험이지?
실험체를 각각 다른 방에 배치한 뒤
한 쪽은 사진을 받고 다른 쪽은 사진을 맞히는 거."

 

니루스
"그래, 바로 그거야."

 

준페이
"그래서... 간츠펠트 실험은 왜 얘기하는 거야?"

 

니루스
"그게 노나리 게임의 실험체를 선별하는 데 쓰였으니까.
크레이들 제약은 산하 병원에 비밀의 방을 하나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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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혼고는 내원한 아이들을 은밀하게 그곳으로 불러
실험을 진행했지. 그 중 몇 명에게서 가능성을 보았고...
형태형성장에 접근할 수 있어보이는 아이들을 모은 거야.
당연히 아이들에게 선택권은 없었어.
...납치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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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9쌍의 남녀 아이들, 총 18명이 납치됐어.
짝으로 이루어져야 발신과 수신이 잘 될 거라는 이유에서였지.
그렇게 해서, 18명의 아이들은 9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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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룹 Q]의 아이들은 발신기 역할이었어.
네바다 사막의 시설 Q에서 모의 실험을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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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룹 A]의 아이들은 수신기 역할.
이 그룹은 병원선이었던 기간틱 호에 배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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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실험을 통해 혼고가 알아낸 것은 이거였다.
형태형성장으로의 공명을 높이는 데엔 두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
하나는 '번뜩임', 나머진 '위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서, 깊게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갑자기 답이 딱 하고 나온 적이 있지?
그런 걸 '번뜩임'이라고 하는 거야.
번뜩임을 통해 나온 정보는 형태형성장으로 발신되기 쉬워져.
그 과정에서 위기를 추가하면 형태형성장으로 접근하기 쉬워지고.
혼고가 알아낸 건 그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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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혼고는 기간틱 호에 여러 퍼즐들을 설치했어.
실험체들은 다음 방으로 가기 위해 퍼즐을 풀어야 했지.
물론, 위험요소도 빠트리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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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는 기간틱 호에 폭탄을 설치했어.
그룹 A의 아이들은 침몰하는 배 안에서
노나리 게임을 강제받게 된 거야.
아이들을 죽음의 위기에 빠트리면서
혼고는 애들이 형태형성장에 접근하게 되길 바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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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리고 시설 Q에서 모의 실험을 받는 그룹 Q 아이들이 있었지.
시설 Q에는 기간틱 호와 똑같은 내부환경, 퍼즐이 설치됐어.
사소한 것까지 모두 똑같이.
혼고는 그룹 Q의 아이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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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방을 통과하며 퍼즐을 풀어라.
답을 알게 되면, 그룹 A의 아이들에게 정보를 보내라.
보내는 데 성공하면 그들은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기간틱 호는 침몰하고
너희들의 형제자매는 죽게 되겠지.'
...그건 명령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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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아폴로 13호의 승무원들이
어떻게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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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나사가 아폴로 13호의 레플리카를 만들었기 때문이야.
장비, 기구, 모든 게 똑같은 레플리카를...
모든 게 진짜 아폴라 13호와 똑같은 복제본이야.
나사는 승무원에게 닥칠 수 있는 상황을 대입했어.
같은 상황에 처하게 해서, 해결방법을 알아내게 한 거지.
해법을 알게 되면, 그들은 진짜 13호에 그 해법을 보냈어.
그래서 승무원들은 안전하게 돌아온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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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비슷한 일이 기간틱 호와 시설 Q에도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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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룹 Q의 아이들이 '번뜩임'을 통해 퍼즐을 풀면...
...형태형성장을 통해 해법이 발신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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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룹 A의 아이들은...
형태형성장에 접근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해법을 알아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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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 얘기야."

 

준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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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봐! 준페이! 니루스!
거기서 얼마나 더 죽치고 있을 거냐!
당장 내려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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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래. 이제 가야겠지?
시간이 별로 없으니. 여길 나가야 해."

 

준페이
"잠깐. 하나만 더 물어보고."

 

 

 

2 (124).jpg

니루스
"...?"

 

준페이
"아이들이 18명이라고 했지?"

 

니루스
"그런데...?"

 

준페이
"사실... 난 16명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니루스
"아... 그렇군. 뉴스를 기억하는구나.
혼고의 실험에 동원된 아이들은 18명이야."

 

준페이
"그러면... 뉴스가 틀렸다는 거야?"

 

니루스
"그래. 두 명이 더 있었지.
하지만, 정확하게 그들이 누군진 나도 몰라.
둘이 사라졌을 때 경찰이 보고한 게 아닌가 싶군.
요츠바와 나처럼, 그 둘도 남매였어.
오빠의 이름은 [아오이]..."

 

 

 

2 (125).jpg

니루스
"여동생의 이름은...
이름은...
...
여동생의 이름은 [아카네].
죽은 아이는... 그 소녀였어."

 

 

 

2 (126).jpg

준페이
"...!"

 

 

 

2 (127).jpg

쿠라시키가 죽었다고?
9년 전에...?

 

 

 

2 (128).jpg

그럼... 무라사키는 누구라는 거야?

 

 

 

 

 

 

 

 

 

 

 

 

 

 

 

 

 

 

 

11개의 댓글

2020.10.08

ㅊㅊㅊㅊ 기다렸다

1
2020.10.09
@츄놈

ㄱㅅ합니다 오후에 또 올림

0

선추 후감상 크으으으

1
2020.10.09
@멸치의명치에펀치
0
2020.10.08

귀신아다!

1
2020.10.09
@킴취마시써요
0
2020.10.09
@딸기말차

귀신이다! 하고적엇는데 왜... ㄷㄷ 미아내....

1
2020.10.09
@킴취마시써요

나도 귀신 무서워서 댓글단거임ㅋㅋ 아 소꿉친구가 귀신이면 무섭지

1

재밌당

1
2020.10.09
@고양이고향이고양시
0
2020.10.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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