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극한탈출1 엔딩C 루트 -1-

 

 

 

 

 

 

 

 

 

이전 스토리 엔딩 링크 : https://www.dogdrip.net/27820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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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엔딩 A-1 / A-2

엔딩 B-1 / B-2

엔딩 C

로 구분하면 편할듯?

 

 

 

저번에 본 엔딩은 A-1

이번엔 엔딩C로 갑니다.

 

 

 

제목 바꾼 건 아무래도 극한탈출2도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임

바꾼 김에 다시 게임과 등장인물들 소개를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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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노나리 게임.
[제로]라는 자에 의해 알 수 없는 장소로 끌려온
9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방탈출과 비슷한 구조의 퍼즐들을 풀어가며
사건의 진상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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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건 두 가지. 디지털 루트와 [레드/데드].

디지털 루트란, 주어진 숫자의 자릿수를 한 자리가 될 때까지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23의 디지털 루트는 1+2+3 = 6.
456의 디지털 루트는 4+5+6 = 1+5 = 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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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쓰여진 문은 [넘버링 도어].
3~5명의 인원이 각자의 고유번호로 조합한 디지털 루트와
문의 숫자가 맞아떨어진다면
입구의 빨간 스캐너=[레드]에 인식하여 문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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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81초 안에 숨겨져 있는 파란 스캐너=[데드]에 인식하지 않으면
뱃속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죽게 된다.

 

어딘가에 숨겨진 탈출구 '[9]의 문'을 찾아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죽음의 게임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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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이치미야.
중년의 남자. 침착한 타입. 희생정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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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니루스.
눈이 안보임. 냉소적인 성격. 동생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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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산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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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요츠바.
비밀을 간직한 고등학생. 2번 니루스의 여동생. 오빠에게 의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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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준페이.
주인공. 리액션 담당. 6번의 소꿉친구. 그녀를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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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무라사키.
심령학을 좋아하는 대학생. 준페이를 좋아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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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세븐
생김새와 달리 이타심과 지능을 겸비한 거한. 이곳에 갇히기 전의 기억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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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야시로
동안의 40대 여성. 머리는 좋지만 가끔 이기적인 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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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
본인 소개도 제끼고 규칙 무시하며 날뛰다 폭사.

 

 

 

 

 

 

이번 루트에선 무라사키만 따라간다.

저번에 쪽지 숨긴 건도 그렇고 이게 정사 루트인 느낌임

 

1회차 첫 번째 갈림길에선 무라사키를 따라갔었고

두 번째 갈림길(https://www.dogdrip.net/274424310)에선

세븐(7), 요츠바(4) 루트를 선택했었음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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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그밖에 다른 조합은 없어. 달리 말하면, 3/4와 7/8은 서로 같은 문으로 갈 수 없지. 알겠냐?"

 

양아치가 나랑 무라사키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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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시되는 [7], [8]. [3]의 넘버링 도어 선택지

[3]은 조합상 나올 수가 없는 숫자인데, 왜 선택지로 나온 걸까?

 

여기서부터 새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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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난... [3]의 문으로 가겠어."

 

산타
"아니, 그건 안돼."

 

준페이
"뭐? 왜?"

 

산타
"불가능하니까. 우리가 3명/3명으로 나뉘면, [3]의 문으론 갈 수 없다고."

 

준페이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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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우리들 팔찌의 숫자는 6개다. 3/4/5/6/7/8.
[3]의 문으로 갈 수 있는 조합은 두 개야. 345 / 678.
그러니까 안되는 거지.
두 팀이 같은 문으로 갈 순 없으니까."

 

준페이
"그렇군... 한 팀은 남을 수밖에 없어."

 

산타
"바로 그거다."

 

준페이
"[7]이나 [8]의 문은 그렇지 않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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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그래, 그쪽은 괜찮아. 세 가지나 있으니까.

 

플랜 A, 3/5/8이 [7]의 문으로 가고
          4/6/7이 [8]의 문으로 간다.

 

플랜 B, 4/5/7이 [7]의 문으로 가고
          3/6/8이 [8]의 문으로 간다.

 

플랜 C, 3/6/7이 [7]의 문으로 가고
          4/5/8이 [8]의 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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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이게 계획이다. 다른 선택지는 없어.
우리 6명이 다 여기서 나가길 바란다면 말이지."

 

준페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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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5와 6은 같은 길로 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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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함께 나가면, 무라사키와 나는 같은 곳으로 나갈 수 없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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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알아들었냐? 자, 이제 끝이야. 빨리 결정해.
선택은 두 가지다. [7] 아니면 [8]이야.
[3]은 선택할 수 없어.
그걸 선택하면, 나머지 셋은 죽게 내버려두는 셈이니까.
자, 어쩔래?
[7]인지 [8]인지, 고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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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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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미안한데, 산타. 그래도 [3]의 문으로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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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뭣?! 등신이냐 네녀석? 미친 소리 하지마!
3번 문에 꿀발라놨냐?"

 

준페이
"그냥... [3]의 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 그게 다야."

 

산타
"말이 되냐 그게!"

 

준페이
"이유라면 있어. 따라오면 다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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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 레드가 궁금해서.
세븐, 여길 찍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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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응? 뭐냐?"

 

준페이
"그냥, 부탁 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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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됐냐?"

 

준페이
"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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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드에 7이 찍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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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다음은 무라사키야. 세븐처럼 레드에 찍어줘."

 

무라사키
"준페이군... 뭐하려는 거예요?"

 

준페이
"아, 실은... 다른 길을 찾아낸 것 같아."

 

세븐
"뭐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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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뭐야!?"

 

야시로
"정말?!"

 

준페이
"그러니까, 무라사키..."

 

무라사키
"네,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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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자... 이제 남은 사람은 산타, 요츠바, 무라사키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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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그래서? 이게 무슨 뜻인데?"

 

준페이
"모르겠어요? 생각해봐요."

 

야시로
"...?"

 

준페이
"당신이랑 요츠바의 숫자를 더하면?"

 

야시로
"12..."

 

준페이
"그걸 디지털 루트 하면?"

 

야시로
"3..."

 

준페이
"산타의 번호네요. 그건 그렇고 야시로.
이 레드의 숫자는 이제 어떻죠?"

 

야시로
"7 + 6 + 5 = 18... 9가 되겠네."

 

준페이
"네. 거기에 3을 더하면 나오는 디지털 루트는?"

 

야시로
"3... 문의 숫자가 나오겠지."

 

준페이
"바로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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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어이 잠깐! 뭘 하려는 거야?!"

 

준페이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냥 기다리는 중이야."

 

산타
"기다려...?"

 

준페이
"균형이 맞춰지길 기다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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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산타냐... 야시로랑 요츠바냐...
한 쪽이 움직이면, 나머진 빼도박도 못하게 될 테니까.
그래서 기다리는 거야."

 

산타
"너-너 이새끼! 우릴 속여!
이러려고 지금까지 개짓거리를!"

 

준페이
"개짓거리? 전혀.
내가 아까 다른 길을 찾았다고 하지 않았냐? 그게 이거야."

 

산타
"이러는 이유가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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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준페이군..."

 

산타
"설마 네놈... 무라사키랑 같이 가고 싶어서...?!
그런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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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자, 누가 먼저야?
산타...?
아니면 야시로랑 요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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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젠장...!"

 

야시로
"..."

 

요츠바
"..."

 

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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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지금이야, 요츠바!"

 

요츠바
"엣?!

 

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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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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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잠깐, 안돼!"

 

산타
"흐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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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이런 망할! 이딴 일이 일어나다니!"

 

준페이
"아, 그래... 그렇긴 하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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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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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아-안돼..."

 

요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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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이게 뭔 개지랄이냐, 준페이! 이딴 거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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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사람들을 버리고 튀었으니, 이제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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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그만! 거기까지!
집어치우고 데드부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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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얼마 안 남았다! 싸울 시간에 움직여!"

 

산타
"젠장! 두고봐라, 개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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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어디... 어디에 있냐?!"

 

세븐
"저기다! 문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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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읏, 어두워..."

 

세븐
"아무것도 보이지..."

 

준페이
"아니, 잠깐...
찾았다! 여기에 데드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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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퍽=

 

준페이
"후웁...? 뭐-뭐야...? 바닥이 미끄러워..."

 

세븐
"어이! 뭐하고 있냐?!"

 

준페이
"여기 뭔가--"

 

세븐
"나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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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어서! 데드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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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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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후욱... 후욱... 후욱..."

 

무라사키
"하아... 하아..."

 

산타
"헉... 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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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멈췄다... 멈췄어...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

 

준페이
"이런 미친 짓을 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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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그건 그렇고... 우... 우웨엑!
이 냄새는 뭐야?! 역겨워 죽겠네!"

 

준페이
"그러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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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일단 불부터 찾아보자. 스위치... 스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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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좋아,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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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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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준페이
"뭣...!"

 

산타
"어이..."

 

세븐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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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폭발한 것 같군... 9번째 남자처럼...
팔찌의 기폭제 때문에 뱃속에서 폭탄이 터졌었지..."

 

준페이
"이건... 왼쪽 팔에 뼈가 다 튀어나왔어..."

 

산타
"이거...개방골절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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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얼굴은 더 엉망이다..."

 

산타
"그래, 누군지도 모르겠어..."

 

준페이
"그래도 옷을 보면..."

 

산타
"니루스... 인가...?"

 

준페이
"설마... 왜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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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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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싫어! 싫어엇! 아아아아아악!"

 

준페이
"그만! 진정해!"

 

무라사키
"흐으으윽!"

 

준페이
"어,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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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무라사키
"부탁해요! 꺼내주세요! 제발, 제발!
왜 이러는 거예요?! 무슨 잘못을 했다고?!"

 

준페이
"무라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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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무라사키
"제발! 이렇게 빌게요! 꺼내줘요!"

 

준페이
"무라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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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진정해, 무라사키!"

 

무라사키
"안돼! 놔요, 놔요 이거!"

 

준페이
"제발! 정신차려..."

 

무라사키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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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흐으... 윽..."

 

준페이
"괜찮아... 다 괜찮아질거야, 무라사키.
...아카네.
내가 같이 있어줄게."

 

무라사키
"고마워요... 고마워요, 준페이군."

 

준페이
"좀 나아졌어?"

 

무라사키
"네... 그래도 조금만... 더 이렇게...
준페이군...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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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

 

준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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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

 

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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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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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상호작용

 

피로 쓴 문자...

 

준페이
"LLR... 니루스가 남긴 다잉 메시지일까요?"

 

세븐
"아니, 그건 불가능하다.
너도 봤다시피, 그렇게 터지고 난 뒤에 뭘 할 순 없지."

 

준페이
"그럼, 이건..."

 

세븐
"이 피는 꽤나 오래된 거다. 누구의 피든, 니루스는 아냐."

 

준페이
"이게 오래 전에 묻어있던 거라고요?"

 

세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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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스위치로 방의 불을 끄고 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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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놀과 휴지, 바께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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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토끼장..."

 

준페이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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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아, 그냥 보다보니 기억이 났어요. 토끼장."

 

준페이
"뭘 보다가...?"

 

무라사키
"준페이군이랑 빗자루요.
항상 토끼장 앞에서 빗자루로 놀았었죠."

 

준페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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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기억 안나요? 그럼... 여름의 그날도 기억에 없나요?"

 

준페이
"당연히 기억하지. 어떻게 잊겠어, 그런 걸.
정말 끔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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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들은 6학년이었다.
준페이와 무라사키는 반별로 키우는 토끼의 사육위원을 맡았다.
매일 아침 일찍 나와 토끼장을 청소하는 게 주된 업무였다.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하루 전날, 준페이는 늦잠을 잤다.
뒤늦게 학교로 달려간 그는 토끼장 앞에 서있는 무라사키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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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가 다가오자 무라사키는 울음을 터트렸다.
그녀의 뒤, 토끼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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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핏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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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장은 토끼들의 사체로 가득했다.
소란을 듣고 온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가와도, 무라사키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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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계속 울고 또 울었어요. 준페이군이 와줬을 때까지.
제 손을 잡고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말해주셨죠...
'이제 울지 마. 누가 그랬는지 내가 꼭 잡아낼 테니까.'
그 말을 듣고 나니, 울음을 그칠 수 있었어요."

 

준페이
"그러고 나서가 재밌었지. 같이 범인을 잡자고 네가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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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후훗."

 

 

무라사키는 웃었다. 볼에 약간의 홍조를 띄우며.

 

 

무라사키
"잠복을 하기로 했었죠."

 

준페이
"아아,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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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닭과 기니피그도 키우고 있었다.
준페이와 무라사키는 범인이 다른 동물들도 죽이러 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들은 토끼장 뒤에서 잠복을 하기로 결정했다.
땅거미가 질 때까지 준페이와 무라사키는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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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밤.
공기를 타고 흐르는 은은한 귀뚜라미 울음소리.
해가 넘어가고, 어느새 하늘엔 별이 반짝였다.
그리고 무라사키... 아카네 쿠라시키의 얼굴은...

준페이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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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결국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지.
거기서 여름방학을 다 보냈는데,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어."

 

무라사키
"그렇지만, 동물들도 공격받지 않았으니까요.
효과가 있었던 거 아닐까요?"

 

 


그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녀에게 직접 들으니 기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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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하하핫, 정말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었지."

 

무라사키
"...? 무슨 말이에요?"

 

준페이
"그러니까... 우린 그냥 애들이었잖아.
범인이 정말 나타났다고 해도, 아마 칼 같은 걸 들고 있었겠지.
너는 무섭지 않았어?"

 

무라사키
"저는... 무섭지 않았어요...
준페이 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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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군이 제 옆에 있었으니까."

 

 

 

그녀의 얼굴이 붉게 피어올랐다.

 

 

 

무라사키
"그런 동물들, 아무도 제대로 돌봐주려 하지 않았잖아요."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채로, 그녀는 애써 주제를 바꿨다.

 

 

 

무라사키
"돌보려고 한 저뿐이었어요. 처음엔요."

 

준페이
"남자애들은 동물 돌보기 같은 건 안 하려고 했으니까."

 

무라사키
"네. 하지만 준페이군은 도와주겠다고 했고요."

 

준페이
"에... 토끼가 아니었으면, 나한테 뭔가 시켰을걸. 학교가 다 그렇지.
입이 무거운 사람이랑 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몰래 튀어도 말을 안 할 것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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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에? 그런 거였어요?"

 

준페이
"응, 그랬지."

 

 

 

그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떠오르는 감정들을 애써 무시했다.

 

 

 

무라사키
"정말...?"

 

준페이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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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런 건 아니었다.
무라사키 곁에 있을 수 있으니까, 토끼 돌보기에 자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차마 말할 수 없었다.
...부끄러우니까.
그는 약간 숨을 들이키고, 머릿속을 깨끗이 비운 뒤, 한번에 내뱉었다.

 

 

 

준페이
"자, 추억에 빠지기엔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이 방을 조사하자..."

 

무라사키
"네. 그럼 전 여길 찾아볼게요."

 

 

 

무라사키는 고개를 약간 끄덕이고 다른 방향으로 떠났다.

 

 


준페이
"그럼, 나도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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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으앗...!? 아, 맞다. 피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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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는 돌아서 방을 둘러보았다. 니루스의 시체가 보였다.
폭발한 살과 내장조각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다.

 

 

 

준페이
"시체 바로 옆에서 이런 일을...
대체 뭘 해야...
아니, 이런 때일수록 더...."

 

 

 

이런 상황에서도, 아니, 이런 상황일수록 죽음은 더욱 더 현실감 없이 다가온다.
니루스의 시신을 뒤로 한 채, 준페이는 죄책감과 삶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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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살아남겠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함께 나갈 수만 있다면."

 

 


시체의 파편들을 보며, 준페이는 어떻게 살아남을지 마음을 다잡을 뿐이었다.

 

 

 

1 (150).jpg

 

 

 

 

 

 

 

 

 

 

 

 

 

 

 

 

 

10개의 댓글

2020.09.07

전편을 다 보고 오니깐 어디서부터 안봤는지 아니면 다 봤는지 했갈리는데...

 

이렇기 분기 1개씩 할때마다 매번 새로 한것처럼 쓸거에요?

 

본인도 글쓰기 힘들고 읽는 사람도 한방이 끝까지 몰아보는 사람아니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 못하고 매 분기 반복할때마다 새로 읽다가 지칠것 같은데...

1
2020.09.07
@교황만두

어쨋든 추천!

1
2020.09.07
@교황만두

저번이랑 멤버 조금 바뀐거뿐이긴함ㅋㅋ 그래도 중간에 선택지나 새 정보가 몇 개 있어서 안하긴 쪼금 그렇더라구. 아무래도 스토리 맛보는 겜이다 보니까

정리만 좀 잘했음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 미안혀요

1
2020.09.08
@딸기말차

ㄴㄴ 아 대화가 달랐구나...

난 대화가 똑같은지 알고 계속 읽다가 시체나오는 부분에서 어! 이거 그거잖아! 해서 말씀드린거임...

다른건지 몰랐넹 ㅠㅠ

죄송요 ㅠㅠ

1
2020.09.09

좋아좋아

1
2020.09.09
@나비보벳따우
0
2020.09.09

5명이 찍고 들어갔는데왜 산타도 저안에 있는거임?

1
2020.09.09
@김치찌게

내가 헷갈리게 캡쳐해놨네 일러스트도 그렇게 나와있고ㅋㅋ 산타가 야시로/요츠바 둘 다 제끼고 먼저 팔찌 찍었음

0

이보쇼 빨리빨리 올립시다 궁금해죽겠네

1

무사트 어딧냐고 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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