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C 루트 링크
엔딩A-1 스토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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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헤매다가 발견
첫 번째 방에서 떼어낸 서랍을
두 번째 방 책상의 빈 공간에 꽂아넣는다.
타일 획득
조사해보면, 빨간 라인은 14처럼 보인다.
이제 다시 첫 번째 방으로 돌아와 세면대를 조사하면
물이 차오른 게 보인다.
타일 하나 더 획득
준페이
"흠..."
준페이
"무슨...?"
세븐
"우-우욱..."
준페이
"이봐요... 괜찮아요, 세븐?"
세븐
"크으..."
준페이
"땀이 엄청나잖아요. 괜찮은 거 맞아요...?"
세븐
"크... 으으으..."
세븐
"...
...
..."
세븐
"...후... 그래, 괜찮다. 잠깐 어지러웠을 뿐이니까."
준페이
"괜찮다니,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정말이에요? 안색이..."
세븐
"...
여긴... 여긴 뭐하는 곳이냐?"
준페이
"?
뭐-뭐라고요...? [2]의 문으로 들어온 거잖아요. 기억 안나요?"
세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기억이 좀 돌아온 것 같다. 나... 난...
난... 이곳에 온 적이 있어..."
준페이
"..."
세븐
"..."
준페이
"엣?"
세븐
"이 방에 와봤단 말이다!"
준페이
"여기?! 언제요?! 왜!?"
세븐
"아오이, 라이토, 노나..."
준페이
"뭐예요 그게?"
세븐
"조금... 조금만 더...
기억이 다 날 것도 같은데..."
세븐
"그거다! 실험! 이 배에서 있었던 실험!"
준페이
"실험?! 무슨... 무슨 실험이었죠?"
세븐
"그놈들... 사람을 조종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어!"
준페이
"무-무슨 말이에요 그게..."
세븐
"아오이, 라이토, 노나... 실험에 동원된 아이들의 이름이다...
더 있을 수도 있겠지... 4명인지, 5명인지... 다 기억나진 않아."
준페이
"..."
세븐
"그래, 그랬지... 그래서 내가 여기로 왔던 거다..."
세븐
"..."
세븐
"실험... 크레이들 제약... 이놈들이 아이들을 납치해서...
내가 투입된 건가...?"
준페이
"..."
세븐
"그래, 이 침대 밑에..."
세븐
"구멍이 없어...? 아니, 다른 방일 수도 있겠지.
이 배엔 이렇게 생긴 방이 엄청나게 많으니..."
준페이
"저기요, 뭐가 기억났다는 겁니까?
무섭게 혼잣말하면서 돌아다니지 말고 설명해줘요."
세븐
"다 기억나는 건 아닌 것 같군.
혼란스러워서 제대로 설명하기도 힘들고..."
준페이
"상관없어요. 기억나는 부분만 말해요 그럼."
세븐
"그-그래..."
세븐
"기억나는 대로면, 나는...
...형사였던 것 같다..."
준페이
"형사?!"
세븐
"그래... 난 9년 전에 있었던 아동 납치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었다."
세븐
"너도 기억하겠지? 그 뉴스로 세상이 떠들썩했으니."
준페이
"예... 나도 그땐 학생이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기억나네요."
준페이
"내 나이 또래의 애들이 사라졌다죠... 범인은 잡지 못했고.
TV고 신문이고 매일 난리였어요.
그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단 거죠?"
세븐
"음, 그랬던 거겠지. 그리고 알아냈다...
제약회사 '크레이들 제약'이 아이들과 관련이 있다는 걸.
난 정보를 얻기 위해 그놈들과 관련된 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얻은 정보는..."
???
-오늘 밤, 부두에서 배가 애들을 싣고 유람선으로 갈 겁니다.-
세븐
"...이거였다."
세븐
"...그래서 부두로 갔던 거다. 숨어서 지켜보니
그자가 말한대로 몇 놈이 작업을 하는 게 보였다.
가까이서 확인해봤지.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커다란 가방들을 옮기고 있었다."
세븐
"그 가방... 그놈들이 옮기고 있던 가방은...
틀림없었다. 사람이 들어있었어.
나도 모르게 발이 움직이더군.
난 총을 들고 앞으로 나섰다."
남자
-멈춰.-
세븐
"뒤통수에 금속이 닿는 게 느껴졌다."
남자
-총 내려놔.-
세븐
"그놈은 계속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그놈의 말대로 총을 땅에 내려놨다.
그러자 갑자기--
목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주사였겠지."
세븐
"그게 내 마지막 기억이다.
얼굴은 차가운 콘크리트에 처박히고, 곧 시야가 캄캄해졌다..."
세븐
-으윽...-
"이후 딱딱한 바닥에 깨어났다."
-...망할! 머리가...-
세븐
-여긴... 어디냐...-
세븐
"작고 낡은 침대. 더러운 세면대."
세븐
"프라이버시 따윈 없는 변기통...
형사에겐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이었다."
세븐
-여긴 감옥인가.-
"변기통 맞은편에 문이 있었다.
머리는 여전히 어지러웠지만 뭔가 해보기로 했지."
세븐
"문을 당겨봤지만..."
세븐
-꿈쩍도 안해...-
"예상대로였다. 문도 잠그지 않고 감옥에 가두는 멍청이는 없을 테니.
문에 몸을 몇 번 부딪쳐봤지만, 소용없었다."
-그렇다 이거지...-
"난 포기하고 침대로 돌아가 앉았다."
세븐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 얼마나 그랬는지는 모르겠군.
어느 순간 희미한 목소리를 들었다."
???
-저기...야! 저기...! 9의...!-
"목소리는 멀어졌다.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난 확실했다.
톤이 높았어-- 아마 어린애였을 거다."
세븐
-...!-
???
-서둘...! 여...로!" "...속 ...야 해!-
"그래, 하나가 아니었다."
-흐음, 5명이나 6명. 그 이상일지도...
어디냐? 어디서 들리는 거야?!-
"난 벽에 귀를 붙이고 듣는 데 집중했다..."
세븐
-아니! 여긴 아냐!-
???
-...디로... 이제?-
세븐
-왼쪽...? 침대 밑쪽에서 들리는 건가...?-
"난 금속판을 들어서 벗겨냈다."
세븐
"바로 그곳이었다."
세븐
"침대 밑엔 통기구가 숨겨져있었다. 구멍은 철창으로 막혔고.
바닥에 엎드려서 철창 너머를 봤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
하지만 알 수 있었다-- 여기서 그 목소리가 들렸다는 걸."
-잠깐... 왜 이곳에 아이들이...?-
"그때 정보원이 말해준 게 떠올랐다..."
???
-오늘 밤, 부두에서 배가 애들을 싣고 유람선으로 갈 겁니다.-
세븐
-이런... 내가 지금 그 배에 있는 건가...?-
...
"상관없었다. 애들을 구하는 게 더 중요했으니까.
철창을 조사했다."
-들어갈 수 있을까...?-
"손가락으로 철창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세븐
-끄어어어억! 끄으으으읍! 그아아아아아앗!
끄이아아아아아압!-
세븐
-후욱... 후욱... 후욱... 젠장! 이건 어떠냐!-
세븐
-결국은 망할 철창을 떼어냈다. 얼굴에 쏟아진 땀은 소매로 털어버렸지.-
준페이
"..."
세븐
"..."
준페이
"그래... 그래서 어떻게 됐죠?"
세븐
"그게... 다음은 기억이 안 난다.
배관을 지나 무슨 문을 찾은 것 같은데..."
세븐
"아이들을 발견한 것 같기도 하고..."
세븐
"역시 안돼... 왜 다음 기억이 안 나는 거지...?"
준페이
"그런... 애들은 어떻게 된 거예요, 세븐?!
구한 거 맞아요?!"
세븐
"몰라... 내가 그랬는지...
그게...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 한 명이 죽었던 것 같다. ...여자아이였어. 아마도."
준페이
"헉?"
세븐
"...
후우... 아무튼, 그냥... 더는 묻지 마라.
달리 기억나는 것도 이제 없으니까..."
준페이
"그러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세븐의 말대로면...
9년 전에 일어났던 아동 납치 사건은...
[크레이들 제약]이란 회사의 소행으로 보인다.
그들은 지금 우리가 갇힌 이 배로 애들을 데려왔다.
[실험]을 하기 위해서.
세븐은 그게 인간을 조종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실험체는 납치된 16명의 아이들.
세븐은 그중 세 명의 이름을 기억했다.
[아오이], [라이토], [노나]
이 정도로 정리되려나...
아, 세븐은 형사였다고 한다.
이 정보를 어디에 쓸 수 있을까...
난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노나리 게임도, 제로도...
9년 전에 실험이 있었던 배로 우릴 끌고 온 이유가 뭐지?
사람을 조종한다는 그 실험은 뭐고...?
그런 바보같은 얘기가... 그런 실험을 정말 했던 건가?
여기서 이런 생각할 시간은 없어. 움직여야 해.
이제 남은 건 오른쪽에 있는 방 하나
모은 4개의 타일로 뭔가 해야한다.
E = 14
저번에 얻었던 힌트대로 E를 타일로 바꾸면 된다.
준페이
"뭐야 여긴..."
야시로
"으스스하네, 이 방..."
세븐
"빨리 나가는 게 좋겠어."
=쾅쾅=
세븐
"역시나..."
야시로
"잠겼지?"
세븐
"그래. 이번에도 똑같나 보군."
야시로
"그래서, 이 방에선 뭘 해야 할까?"
준페이
"음..."
준페이
"음, 방 중앙에 의자가 있네요."
야시로
"이상하게 생겼어. 절대로 앉고 싶지 않아..."
세븐
"유리 패널이 있는 것 같은데?"
세븐
"어두워서 보이지 않아..."
준페이
"테이블보에... 피가 말라붙은 것 같은데요?"
야시로
"뭐야 이거... 이 도구들은..."
준페이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세븐
"하여간, 이 방은 위험하다. 빨리 조사해서 나가자고.
자! 시작이다!"
힌트를 누르면 목표가 나온다.
On / Off 를 적절히 눌러 저 모양대로 만들자
왼쪽 아래만 Off를 하면 된다
이제 확인을 누르면
-조절 완료. 실행 모드로 들어갑니다.-
실험을 완료하기 위해, 실험체에게서 데이터를 추출하세요.
준비가 완료되면, 실험체를 의자에 두십시오.-
세븐
"다 푼 줄 알았는데. 뭘 '준비'하라는 거냐?"
야시로
"모르겠어... 느낌이 안 좋아."
세븐
"아무래도 우리들 중 한 명이 의자에 앉아야겠어."
야시로
"음, 세븐은 커서 의자에 앉을 수 없겠지.
너랑 나 중에 하나야, 준페이.
데이터를 모은다... 전기 충격이 아닐까 싶은데..."
세븐
"화면에 머리가 뜬 걸 보면... 약한 전류를 머리에 흘려보내는 건가?"
야시로
"진짜 위험해 보이네."
준페이
"아-아무튼, 아직 '준비'란 걸 해야 하니까요.
그 '준비'를 먼저 하고 얘기합시다."
무섭게 생긴 의자. 족쇄는 열쇠가 있어야 풀 수 있다.
해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죄다 녹슬은 패널.
하지만 영어로 된 버튼은 작동한다.
B D E F를 누르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
그냥 막 눌렀는데 어떻게 됐음;;
이제 노란색 레버를 내릴 수 있다.
밑층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 힌트를 아까 안 보고 지나갔나봄
유리 패널 밑은 초록색으로 변했다.
실험이 끝나면 저 물에 그대로 넣어 상어밥으로 만드는 시스템인듯
피 묻은 테이블에서 렌치 획득
렌치로 볼트를 다 풀어버렸다.
구멍에 손을 집어넣어서 태양의 열쇠를 얻었다.
열쇠로 족쇄를 풀었다.
이제 준비 완료.
준페이
"역시나, 누가 앉아야 하나 보네요."
야시로
"이런 데 쓰려고 몸을 가꿔온 게 아닌데 말이지."
준페이
"야시로... 진심이에요? 내가 저기 앉고, 당신이 문제를-"
세븐
"준페이 말대로다. 큰일이라도 나면..."
준페이
"..."
야시로
"괜찮아. 혹시나 빠져도, 상어는 이미 죽었으니까."
준페이
"그래도--!"
야시로
"갈팡질팡하지마, 준페이.
의자에 앉아서도 어드바이스는 해줄 수 있다구.
나도 이 방에 더는 있기 싫어서 이러는 거야...
스크린으로 가서 시작해."
야시로
"으으...
..."
야시로
"저기...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준페이
"마지막이라뇨..."
세븐
"그런 말은 마라..."
야시로
"조용히 들어. 뭔가 잘못되면, 딸한테 말해둘 게 있어서.
엄마가 정말 사랑했다고 전해줘.
...아니. 우리 딸들을 너무너무 사랑했다고."
준페이
"딸들...?"
세븐
"당신... 애가 있었나?"
야시로
"그래. 준페이군이랑 나이가 비슷할 거야."
야시로
"쌍둥이야...
젊었을 때... 일이 있어서, 애들을 가지게 됐지.
아이들의 이름은 [노나], 그리고--"
준페이
"잠깐! [노나]!?"
세븐
'아오이, 라이토, 노나... 실험에 동원된 아이들의 이름이다...'
산선생
허니버터갈릭크림치즈볼잼
올빼미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