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극한탈출1 트루 엔딩 루트 -1-

 

 

 

    

 

 

 

 

 

 

엔딩A-1 링크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完)

 

 

 

 

 

엔딩 A-2 링크

1화(完)

 

 

 

 

엔딩B 루트 링크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完)

        

 

 

 

 

엔딩C 링크

1화         2화         3화         4화(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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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진엔딩 루트.

A-1 관 엔딩에서 이어집니다.

트루 엔딩으로 진입하는 조건은

B-1 금고 엔딩을 보고 올 것.


전체적인 게임과 캐릭터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루트 내용 일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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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9명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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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납치한 범인 [제로]는
[노나리 게임]의 개최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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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리 게임]의 참가자들에겐 팔찌가 주어진다.
각자 고유한 번호가 부여된 이 팔찌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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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써진 문 [넘버링 도어]를 통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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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9]의 문'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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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링 도어]의 옆에 있는 스캐너 [레드]에
3~5명 사이의 인원이 팔찌를 찍으면 숫자가 등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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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숫자에 알맞은 [디지털 루트] 조합을 등록하면
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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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루트]란
주어진 숫자의 자릿수를 한 자리가 될 때까지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234 = 1 + 2 + 3 + 4 = 10 -> 1 + 0 = 1
567 = 5 + 6 + 7 = 18 -> 1 + 8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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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에 대응하는 문 안쪽의 [데드]에 팔찌를 찍지 않거나
억지로 팔찌를 벗겨내려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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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장치된 폭탄이 터져 죽게 된다.

 

참가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9시간.
9시간이 지나면, 배는 침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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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각자 코드네임을 정해 서로를 부르기로 합의하고
[노나리 게임]을 클리어하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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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이치미야.
인자하고 침착한 아저씨.
7명 중 한 명이 없어져야
디지털 루트 조합이 맞아떨어지는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마취약을 주사해 자진 탈락하기도 한다.
희생정신과 리더쉽을 가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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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대기업 크레이들 제약의 CEO이자
9년 전 있었던 노나리 게임의 설계자 중 한 명.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냉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다.

 

진엔딩 루트에선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평범한 아저씨 연기를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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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니루스.
눈이 보이지 않음.
실리적이고 냉정한 성격.
하지만 여동생에겐 누구보다 따뜻함.
게임 중반 샤워실에서 끔찍한 시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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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신체적 특징 덕분에
샤워실의 시체는 니루스가 아님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행방은 묘연한 상태.

 

9년 전 있었던 노나리 게임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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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산타.
생긴 대로 양아치.
하지만 게임 진행에 있어선 대부분 협조적이며
계획 수립에도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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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여동생을 잃었다고 한다.
이전 노나리 게임과의 연관성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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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요츠바.
당돌한 고등학생.
2번 니루스의 여동생. 오빠에게 매우 의존적.
게임 중반 니루스 살해 사건 뒤
비협조적이고 침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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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준페이가 준 단서를 통해
오빠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9년 전 있었던 노나리 게임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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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준페이.
주인공. 평범한 대학생.
6번을 좋아하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중.
노나리 게임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들과 가장 연관점이 없다.
일행 내에서 가장 평균적인 능력치를 보유했지만
의외의 상황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보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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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무라사키.
본명 쿠라시키 아카네.
주인공 준페이의 소꿉친구. 준페이를 좋아할지도?  
심령학을 좋아하는 대학생.
준페이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사건과의 연관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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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세븐.
험악한 얼굴의 거한.
강한 정의감과 냉철한 추리력 보유.
노나리 게임에 참가하기 전의 기억을 잃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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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형사.
9년 전 있었던 노나리 게임을 수사하여
사건이 대기업 '크레이들 제약'과 연관이 있음을 알아냈었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고
그저 힘쓰는 머슴 역할 수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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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야시로.
무희 옷을 입은 40대 여성.
IT 보안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지식이 많고 계산도 빠르지만
특유의 이기심으로 팀의 분열을 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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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있었던 노나리 게임의 참가자인 '니노'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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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
요츠바를 인질로 잡고 혼자 문을 통과했다.
제로의 규칙을 지키지 않아 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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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치미야의 거짓말에 속아 급발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9년 전의 노나리 게임과도 관계가 있지만 자세한 건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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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준페이는 문을 통과하고 퍼즐을 풀며
일행들과 함께 게임의 무대인 이 배의 정체에 대해 추리한다.


제로가 흘리듯이 말한 '타이타닉',
과할 정도로 옛날 물건들로 가득한 객실들.
그냥 배라기엔 너무 많은 병원 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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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타이타닉의 자매선 '기간틱 호', 혹은 그 레플리카라 추정된다.
1차 대전 때 병원선으로 쓰였던 기간틱 호는
지금 이 곳의 특징과 일치하는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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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의 일부 기억에 의하면, 기간틱 호에는 이런 소문이 있다.
타이타닉 사고의 생존자인 대부호 [골다인]이
이 배에 [앨리스]를 숨겼다는 것.
[앨리스]는 타이타닉으로 운반되던 이집트 사제의 미라인데,
사고로 바닷속에서 인양된 후에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냉동되어 있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죽기 전, 골다인은 수수께끼의 말을 남긴다.
'기간틱 호의 지식의 숲을 지나, 중앙 깊은 곳의 작은 방에 앨리스가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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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는 일행들과 얘기를 나누며
[형태형성장 가설]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형태형성장 가설]이란,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영역에서
정보가 교환된다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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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동시에 결정화가 진행된 글리세린.
스스로 분자구조를 바꿔버린 EDT.
세대가 지날수록 문제 해결 능력이 상승하는 실험쥐.
[형태형성장 가설]에 따르면 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정보가 교환된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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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엔딩 루트에서 준페이는
일행들과 무사히 [9]의 문에 도달했다.
하지만 알맞게 떨어지지 않은 디지털 루트값 때문에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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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퍼즐에서 총을 찾은 산타가
무라사키를 인질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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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세븐과 준페이만 남기고
[9]의 문을 통과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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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는 어떻게든 탈출의 단서를 잡기 위해
[9]의 문 옆에 있던 알 수 없는 관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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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비밀번호는 뭐냐...
어떻게 해야 하지...? 대체 어디서...
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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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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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사라졌다. 진실은 사라졌다. 진실은 사라졌다.
아, 이제 진실은 사악한 어둠의 손길에 잠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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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뭐... 뭐야...? 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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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응? 뭐라고?"

 

요츠바
"무슨 말이야?"

 

준페이
"...
아...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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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눌러보자...

3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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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칵 딸칵 딸칵
딸칵 딸칵 딸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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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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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어엉...?"

 

요츠바
"에...?"

 

세븐
"이... 이 번호는 어떻게 나온 거냐!?"

 

요츠바
"설마... 이건--?!"

 

준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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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14383421...
143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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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뭐, 뭐야?!"

 

세븐
"무슨...!"

 

준페이
"이게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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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오-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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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아... 요츠바구나? 걱정하게 해서 미안."

 

준페이
"니루스!"

 

세븐
"너... 어떻게...?"

 

니루스
"준페이군이랑... 세븐? 맞나?
다른 사람은 또 없고?"

 

준페이
"하, 하하하..."

 

세븐
"크으..."

 

요츠바
"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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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진정하렴, 요츠바.
아직 상태가 좋진 않으니까..."

 

요츠바
"오빠... 오빠...
오빠... 오빠..."

 

니루스
"이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라도 만난 것처럼..."

 

요츠바
"'처럼'이 아냐! 오빠가 정말 죽은 줄 알았단 말이야!"

 

니루스
"에...?"

 

요츠바
"바보! 바보바보바보!"

 

니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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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렇군. 어떻게 됐는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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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샤워실에 내 옷을 입은 시체 때문에
모두들 내가 죽은 줄 알았던 거지. 맞나?"

 

준페이
"그래."

 

니루스
"선장실에서 시체를 발견했고
이 방에서는 산타가 너희들을 남겨두고 떠났던 거야.
이렇게 된 건가?"

 

세븐
"그래. 선장실의 시체는 충격이었지."

 

준페이
"...미안해요. 말할 시기가 애매해서."

 

세븐
"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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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그래서...
난 갇혀있던지라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이 모든 일을 누가, 왜 했는지가 의문이야.
나로 착각하게 만든 샤워실의 시체...
선장실의 시체...
어떻게, 왜 죽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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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너도 모르는 건가?"

 

니루스
"물론. 내가 어떻게 알겠어."

 

세븐
"샤워실의 시체... 누군지도 모르니, 그냥 X라고 하지.
그 X는 니루스의 옷을 입고 있었다.
너는 이상한 로브를 입고 있고 말이지...
누군가가 네 옷을 가져가서 X에게 입혔다는 뜻이다.
그놈이 누군지 밝혀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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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미안하지만, 나도 누가 그랬는지 전혀 몰라.
방금 깨어났으니까.
지금 말해준 사건 동안 난 의식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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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오빠는 언제 기절한 거야?"

 

니루스
"레드를 고치러 다들 흩어졌을 때."

 

준페이
"어디로 갔었어? 기억나?"

 

니루스
"C 데크 복도에 있는 작은 방이었어."

 

세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니루스
"납치될 때 당할법한 일이 일어났지.
방에 들어찬 가스에 정신을 잃었어.
사람을 무력화시키는 가스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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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그럼, 그건..."

 

준페이
"...제로인가."

 

세븐
"과연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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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이것 말곤 딱히 할 얘기는 없어.
깨어났을 땐, 관 안이었으니까."

 

준페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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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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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X에게 니루스의 옷을 입힌 거지...?
그래서 제로에게 무슨 이득이 있다고?
모르겠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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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비밀번호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진실은 사라졌다, 진실은 사라졌다, 진실은 사라졌다...
어쩌다 떠오르게 된 거야?
왜 그 목소릴 듣고 나도 모르게 팔찌의 버튼을 누르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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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였어.
완전히 무의식에 빠져서...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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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루스와 요츠바가 9년 전에
비슷한 실험을 당했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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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형성장에 접근하기 위해선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해...
하나는 '번뜩임'... 또 하나는 '위기'...
그런데... 그런데...
여자애 한 명이... 죽었어...
그 여자애 이름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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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 배에서 다른 실험이 있었다고 했지.
도중에 여자애 한 명이 죽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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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형성장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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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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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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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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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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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그놈이 열쇠야. 이 침몰하는 배에 우리 9명을 가둔 놈...
제로는 모든 걸 알고 있어.
제로의 정체를 밝히면,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될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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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어쨌든,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 수 있겠지.
일단은 탈출이 먼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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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준페이, 마지막으로 시간을 확인했던 게 4시 반이었지?
한 시간 반도 남지 않았다는 뜻이야.
서둘러야 해!"

 

세븐
"자-잠깐... 여기서 어떻게 나갈 거냐?"

 

니루스
"당연하지 않나? [9]의 문으로 가야지."

 

세븐
"아! 그래! 그렇구나!
니루스가 있으니, 문을 열 수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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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그것도 몰랐어...?"

 

니루스
"당연히 아는 줄 알았는데..."

 

세븐
"갸아악! 집어치워! 아무튼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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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좋아! 준비됐냐?!"

 

니루스
"음!"

 

요츠바
"응!"

 

준페이
"...
아직."

 

세븐
"엑...?"

 

준페이
"가기 전에, 하나 확인할 게 있어."

 

니루스
"뭘... 확인한다는 거지?"

 

준페이
"아, 그전에... 세븐, 레버 좀 당겨볼래요?
우리 넷으로 열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세븐
"무슨 소리냐? 뭐가 필요해서--"

 

준페이
"좀 해주세요. 부탁이니까.
문이 열려도, 들어가진 말고."

 

세븐
"..."

 

준페이
"부탁해요. 정말 중요한 일이라구요.
이걸 확인해봐야 해요. 여기선 좀 도와줘요."

 

세븐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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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
됐네요. 우리 넷으로 [9]의 문을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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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그래서 뭐냐? 당연한 거 아니야."

 

준페이
"당연하다... 그렇죠.
여기서 0의 팔찌를 추가하면 어떨까요?"

 

세븐
"...응?"

 

니루스
"0의... 팔찌...?"

 

준페이
"요츠바, 꺼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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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헤, 알고 있었네...
언제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챙겨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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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이건 선장실에 있던 시체의 왼손에 있던 팔찌에요.
여기 보면 0이라고 써있고.
말하기 전에, 선장실의 시체를
간단하게 선장이라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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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9]의 문은 요츠바, 나, 그리고 이 팔찌로 열 수 있어야 해요.
그럼 의문이 하나 생기죠.
선장이 이 게임의 진행자라면, 왜 팔찌를 차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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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아무튼, 한 번 해봅시다. 요츠바, 손 좀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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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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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여기에 선장의 팔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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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그리고 레버를 당기면..."

 

4 + 5 + 0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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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역시나.
자... 이게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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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팔찌가 손목에 있어야 작동한다든지...?"

 

준페이
"아니, 아니에요.
선장의 팔찌 찍히는 거 봤죠?
그건 아닐 겁니다.
그냥 팔찌를 스캐너에 대면 등록이 되니까."

 

세븐
"흠..."

 

...

 

세븐
"그래... 네 말이 맞아."

 

준페이
"그렇죠? 그럼, 또 뭐가 있을까요?
딱 하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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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선장의 팔찌는 사실 0이 아니다, 이건가?"

 

준페이
"그래요."

 

요츠바
"그럼... 진짜 숫자는..."

 

준페이
"찾아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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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해서 팔찌의 숫자를 찾자...
5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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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이봐! 열렸어! 문이!"

 

요츠바
"뭐야!?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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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요컨대, 선장의 팔찌는 6이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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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하지만... 0으로 나와 있지 않나...?"

 

준페이
"0이 아니에요. 여기 떠있는 숫자...
사실 숫자가 아니라, 알파벳 O일지도."

 

세븐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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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아, 잠깐만... 잘 모르겠어.
선장의 팔찌가 6이란 걸 알아낸 거잖아?"

 

준페이
"그래."

 

요츠바
"그럼 6이 두 명이라는 거 아냐?"

 

니루스
"아니, 6은 한 명 뿐이야."

 

요츠바
"어떻게... 무라사키는 뭐야?"

 

니루스
"생각할 수 있는 건 하나뿐이지...
무라사키의 번호가 처음부터 6이 아니었던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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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루스
"무라사키의 팔찌...
뒤집혀져 있었던 거야.
다시말해...
무라사키의 진짜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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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9다?"

 

니루스
"그게 맞겠지."

 

요츠바
"그럼 지금까지 있었던 넘버링 도어는 뭐야?"

 

니루스
"무슨 뜻이니?"

 

요츠바
"그렇잖아! 무라사키가 9라면, 숫자가 맞지 않으니까.
여기, 봐줘."

 

 

 

1 (159).jpg

준페이
"무라사키가 지나온 넘버링 도어 리스트?"

 

요츠바
"응. 오빠한테 대신 알려줘."

 

 

 

1 (160).jpg

요츠바
"...
다 썼어.
무라사키가 지나온 넘버링 도어들.
같이 통과한 사람들까지.
여기서 6을 9로 바꾸면, 문이 작동하지 않았겠지."

 

 

 

1 (161).jpg

요츠바
"디지털 루트는 7이 되고, [4]의 문을 열 수 없게 돼.
다른 문들도 마찬가지고..."

 

니루스
"요츠바, 리스트에서 이상한 점 모르겠니?"

 

요츠바
"어디...?"

 

세븐
"3을 말하는 거냐?"

 

요츠바
"3?"

 

세븐
"산타가 항상 무라사키와 함께였어. 그걸 말하는 거 아닌가?"

 

니루스
"음, 바로 그거야."

 

요츠바
"그렇다면..."

 

 

 

1 (162).jpg

니루스
"답은 하나뿐이지.
이 방에서 네가 말했지...
...무라사키를 두고 가는 걸 산타가 제일 먼저 반대했다고.
산타는 왜 그런 걸까?
답은 간단해.
산타는 세븐, 야시로와 함께 [9]의 문을 열 수 없으니까.
물론 이유는 하나겠지...
자신의 번호가 3이 아니니까.
산타의 진짜 번호는...
세븐, 미안하지만 요츠바가 정리한 걸 수정해주겠어?"

 

세븐
"그래, 알겠다."

 

 

 

1 (163).jpg

세븐
"여기를 고치란 거겠지?
..."

 

 

 

1 (164).jpg

1 (165).jpg

니루스
"고마워. 바로 이거야.
산타의 진짜 숫자는 3이 아니야.
제로다."

 

요츠바
"말도 안돼...
산타가... 제로...!?"

 

 

 

1 (166).jpg

니루스
"무라사키의 숫자는 6이 아니라 9.
그렇다면, 산타의 숫자도 3이 아니라 0이겠지.
+3과 -3...
서로 교환한 거야. "

 

 

 

1 (167).jpg

세븐
"산타는 계속 노나리 게임의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던 거였군."

 

니루스
"그래."

 

 

 

1 (168).jpg

요츠바
"그럼 산타가 이 모든 걸 계획했다는 거야?!"

 

니루스
"혼자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도, 그가 제로라는 건 사실인 것 같아.
...내 가설이 맞다면."

 

요츠바
"..."

 

 

 

1 (169).jpg

...

 

 

 

 

 

 

 

 

 

 

 

 

 

 

 

 

 

 

 

 

13개의 댓글

2020.10.04

5252 기다리고 있었다고 줸자앙

1
2020.10.04
@김밥라멘
0
2020.10.05

학학학 드디어 진엔딩 시작인가

1
2020.10.05
@호아킨피닉스

시작이긴 한데 앞으로 한참 걸릴거같음

지금 꽉꽉 눌러가면서 연재하는데도 4편 이상 나올듯

0
2020.10.05
@딸기말차

4편이나... 말만으로도 가버렸어..

1
2020.10.05

도라따 미쳐따 맛있따!

1
2020.10.05
@산선생
0
2020.10.05

기다리고 있었다구!

드라마를 보는것처럼 구성이 알차!

1
2020.10.05
@킴취마시써요
0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부우우우운

1
2020.10.05
@멸치의명치에펀치

봐주셔서 감사용

앞으로 더 재밌어진다구

0
2020.10.06

어서 더!!! 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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