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갤럼들의 아가리 파이팅이 한창인 뉴욕의 평화로운 어느 술집.
그래, 이 양반아
근데 반대편의 콧수염가이가 심히 눈에 거슬림
네 일이나 신경 쓰시죠?
돈(Money)이 아니라 사람 이름 돈(Don)임
근데 쓱 보더니 감정 거부하는 콧수염 가이
으으데 짝퉁을 가져와서 감정을....ㅉㅉ
이새끼가 누굴 골리나
건방진 쉑 같으니...딱딱!
'짬밥' 대접 안해줬다고 많-이 서운해 하시는 부라더
갑자기 차 좀 태워달라며 츤츤대는 부라더
대뜸 스승을 자처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자로 삼으시는 부라더
이 양반이 누굴 바보로 아나,
사실 다이아도 남에꺼 빌려온 거였던 것
빌려놓고 삥까지 뜯으려는 못된 심보의 부라더
어느새 미국까지 건너가 버린 김두한식 협상법
결국 줘팸
순순히 다이아몬드 받고 자동차를 넘긴다면 목숨은 살려드림
근데 그게 못마땅하신 우리의 부라더
문제해결보다 가오가 중요한 우리의 부라더
호구 조사 하더니 동의도 안 구하고 대뜸 낼부터 나오세요 하는 부라더
차마 직업이 바뀌었다곤 말 못하는 우리의 주인공
아니 근데 왠 보고서죠??
혹시나 해서 뭐하는 놈인지 뒷배경 알아보는 부라더
뒷세계 규직 하나 둘 알려주시는 부라더
돈도 갈취하는 부라더
왜냐하면 가족 설정까지 만들려면 시나리오 작가들이 빡치거든요
그래서 주인공 데리고 형님한테 인사 왔는데 사람들 앞에서 쿠사리만 먹는 우리의 부라더
알고보니 언더커버였던 우리의 주인공
이름이 돈이라서 그런지 돈이 막 나오는 우리의 주인공
괜히 또 츤츤대며 밥 차려주는 부라더
아들놈이 문제가 많은 듯.
내인생 후우.....
한때 범털이었지만 이젠 개털이 되어버린 부라더
방금 줬던거 같은데 또 가져가는게 수상하지만 넘어가자
사실 다 뻥이고 근교에 번듯하게 가정까지 꾸리고 사는 우리의 주인공
헌데 사이가 영 좋지 못한듯.
보스가 죽어부럿어?
내 조직에 조낸 충성을 바쳤건만...딱딱...!
조직을 위해서 더러운 짓도 많이 한 우리의 부라더
갑자기 냥이를 선물로 주는 친구들
이건 뭐 씨발 대놓고 엿 먹어보라는 거네
내 조직에 조낸 충성을 바쳤건만...딱딱...! - 2
남은 건 쥐뿔도 없네요
이렇게 된 이상 답을 로또 뿐이구만
결국 분노가 폭발하여 쓸데없는걸로 걸고 넘어지는 우리의 부라더
뭔 개소리야 이건
타 지부와 협력하여 일망 타진 계획을 할 것이니 밑바탕을 깔아오라는 높으신 분들
어쨌든 차근차근 정보를 모아 가져다 바치는 우리의 주인공
어느 날, 힙플레이스라는 일식집에 온 우리의 부라더들
녹음기를 발목에 숨겼는데 신발을 벗으라니.
미안하게 되었지만 이대로 좆 될수는 없어서 꼬장 부려보는 우리의 주인공
다문화국가 답게 문화상대주의를 존중하자는 부라더들
맞고 벗을래, 그냥 벗을래?
그런데 주인공이 돌아가신 부모님 들먹이자 분위기 싸해짐
생각을 바꿨소
너를 패야겠다, 칭챙총!
어찌저찌 안 들킴
하지만 테이프를 돌려보며 마음이 착잡해지는 우리의 주인공
지부장이 되었지만 오히려 상납금만 늘어나서 골치 아픈 우리의 부라더들
그리고 거기다 떡밥을 던져주는 주인공
남은 건 가오 밖에 없어서 의전서열 철저하게 따지는 우리의 부라더
그래서 대충 맞장구 좀 쳐주면서 기분 풀어주고 슬쩍 사업 이야기 꺼냄
그래서 진짜 플로리다 감
왠지 병신스멜이 풍기는거 같은데...?
같은 언더커버인데 참으로 극과 극인 주인공의 동료 (차는 나이대에 안맞는 폰티악, 옷도 촌스러운 알로하 셔츠)
그래도 여길 잘 고쳐서 한 몫 잡아보자고 다짐하는 부라더
그리고 지역 보스들을 대접하게 보트를 구해오라는 부라더의 명령에 공작금 요청하는 우리의 주인공
네이노옴! 국민의 혈세를 가암히!
근데 들킴
잠입중에도 가족들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 잘만 거는 우리의 주인공
마침내 약속의 날, 지역 보스들 한테 싸바싸바 모드 들어가는 우리의 부라더
띠용
얘네가 어떻게 왔지?
좆망
내 꿈이....으흑흑......
배신감에 딥빡해서 삐져버린 우리의 부라더
는 진짜 얘가 안함
졸지에 부라더의 계획을 지부장이 덥썩 집어먹음
씨발, 원래 내가 저기 있었어야 하는건데...
그리고 아빠 결국 약속 못 지킴
다음날 공항에서 아는 얼굴과 마주친 우리의 주인공
그리고 꼭 이런 클리셰에서는 잘 모르는 사이라도 눈치 없게 아는체 하죠
는 줘패서 위기 모면
뒤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오신 우리의 가장
하지만 이미 삐질대로 삐진 마눌님께선 그딴거 없음
결국 부부상담 클리닉을 찾은 두 부부
아니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나보고...
초반과는 다르게 좀 거칠어진 것 같은 주인공
미운정 들어서 부라더 아들 아프다는 소식 듣고 찾아온 우리의 주인공
어쨌든, 일단 나이트클럽을 개업하긴 했는데.....
경찰 출동 and 개박살 파티
윗선에서는 뇌물은 결재 안해주더라고 흑흑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다는 부라더
는 그런거 없고 사실 기어오르는 지부장을 밟아버리려는 보스들의 계략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아니 보스들을 제끼자는 부라더들
진작에 이럴걸, 참 쉽네
차(조직)가 움직이는대로 굴러가는 대로 살아온 부라더
그리고 다음날, 남은 타겟 한명을 제끼는 임무를 받은 부라더와 주인공
갑자기 뜬금없이 왠 보트?
아 그래요?
사실 나이트클럽 개업 첫날 들어왔던 수익금을 꿍쳐둔 우리의 주인공
그돈을 그동안 정들었던 부라더 줄랬는데 아내가 숨김
사람패고 죄책감 느끼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아내한테도 거리낌 없이 막말 쏟아내는 우리의 주인공
쩝...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좀 심했네.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어버린 주인공
비장한 표정의 두 부라더
너 자꾸 심각한 장면에서 집중 안할래?
자꾸 보트 이야기 꺼내니까 주인공 의심하는 부라더
이게 뭔데요?
는 저번에 선상 파티용으로 보트 빌린거 들킴 (이런 이력이 신문에 나는 미국의 언론보도 수준...)
내가 으이? 널 가족 같이 으이?
거따 대고 그냥 덮어놓고 믿으라는 우리의 주인공
그걸 또 그냥 쿨하게 믿는 우리의 부라더
개연성이 존나게 떨어지는거 같지만 일단 저새끼부터 제끼고 이야기 합시다
하지만 차마 살인까지 하기엔 망설여지는 우리의 주인공
이쯤에서 구원투수가 등장해 줘야 씹창난 개연성 덮고 넘어가겠죠?
끝까지 주인공만 챙기는 우리의 불쌍한 호구...아니 부라더
그렇게 작전이 종료 되고,
대놓고 갱단 아지트에 찾아와서 주인공의 신상을 밝히는 높으신 분들
(꼬우면 니네 다 콩밥 멕여줄테니 어디 한번 제껴보라는 뉘앙스.)
확실한 증거들을 봤음에도 의미 없는 부정을 반복하는 우리의 부라더
범죄조직 소탕 공로로 표창장 받는 우리의 주인공
(부라더의 갱단이 와해된건 아니지만, 우두머리들이 전부 죽어버리거나 체포 당하고 조무래기들만 남았으니 사실상 소탕.)
하지만 씁쓸하게 창 밖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는 주인공
한편, 집에서 '뭔가'를 기다리듯 양복을 입고 전화를 받는 우리의 부라더
조직의 "소집" 명령을 받은 부라더
네가 누구였던간에(갱단이던, 짭새던) 상관없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과 반지, 목걸이, 시계등, 돈이 될만한 모든 물건을 꺼내놓는 우리의 부라더
대부, 스카페이스, 칼리토에 밀려서 잘 언급 안되지만,
위 세 영화가 마피아의 화려한 전성기를 보여주었다면 이영화는 더이상 떨어질 곳 없는 바닥에서 살아가는 퇴물 마피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줌.
참고로 알 파치노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마피아 역을 맡지 않았음. (어째 보면 작별을 암시한 것.)
그리고 20여년이 지난 올해,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한 '아이리쉬맨'에서 다시 한번 마피아역을 맡아 돌아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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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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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보리가자란다
씨이발 ㅠㅠㅠ
개나리는노란색
오 좋아 숨죽이며 다 읽었어 굿굿 영화한편 잘봤다
피주먹
아 재밌엇다
치오푼
호구아저씨 우째되는겨.ㅠ.ㅠ
스압따위안붙임
조직에 짭새를 데려왔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K.2
어떻게될지 너도 예상이 가잖아
치오푼
믿고 싶지 않아서 그래...
효수
식견좌는 ㅂㅁ이지 ㅋㅅㅋ
너네는하지마라씨발
생긴게 꼭 윈스턴 아저씨 같네
너의뿌랄에원투원투어퍼컷
오우
Tarks
이제사 봤는데 닉이 ㅋㅋㅋㅋ
닭백숙도살자
식견좌 ㅎ2
스압따위안붙임
구와악ㅤ
저기서 조니뎁이 수학선생 입을법한 아재옷 입어도 개 멋지더라.....
독고무영
지리고간다
프로팝콘러
식견ㅂㅁ
스압따위안붙임
뀨꺄아
정성추 가랏 개드립
진짜펄
보석상이 인생의 50%손해
불란서에불났어
이 영화 재밌게 봤음. 20세기 미국식 신세계 느낌..
공장매매
마씬 어딨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황금봊2카드
칼리토 존나 재밌게 봤는데 마지막에 칼리토 봤을 때처럼 지렸네
치무차쿠해
몰입감 쩌는영화네이거
새벽에 당직근무슬때 인트라넷에서 보는거같음 ㅋㅋ
스압따위안붙임
로큰코끼
와씨 다보고나니까 영화로볼걸 후회되네
Janny
식견부멉
목탁비트오지고지리는스님
ㅂ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