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 베스트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한 남자의 꿈이 무너지는 영화.JPG

 

 

 

 

 

0 (1).jpg

 

한 남자가 있었다

 

 

 

 

 

0 (2).jpg

0 (3).jpg

 

이 남자는 어려서부터 16살에 중고 부품들로 자동차를 조립해서 팔 정도로 공돌이 기질이 다분했고 모터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0 (5).jpg

0 (8).jpg

0 (6).jpg

 

2차대전이 일어나자 군수업체를 설립한 이 남자는 존나 빠른 장갑차를 만들기도 했다

 

 

 

 

 

 

 

0 (10).jpg

0 (11).jpg

 

 

그러다 전쟁이 끝나자 남자는 자신이 상상하던 자동차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여러명의 인재들과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회사를 설립했다 

 

 

 

 

 

 

 

0 (15).jpg

0 (16).jpg

0 (29).jpg

 

심지어 아직 시제차도 없는 자동차를 가지고 잡지에 광고를 해서 판매점을 열고 사전 예약을 받기도 했다

 

 

 

 

 

 

 

 

0 (18).jpg

0 (35).jpg

0 (36).jpg

0 (19).jpg

0 (17).jpg

0 (22).jpg

0 (24).jpg

 

그 돈으로 폐공장을 인수하고 법인도 설립하고

 

 

 

 

 

 

 

0 (25).jpg

 

심지어 앞날이 창창한 첫째 아들도 대학 포기하고 아버지를 도왔다

 

 

 

 

 

 

0 (32).jpg

0 (34).jpg

 

하지만 이 자동차가 너무 신박했기 때문에 당대 미국의 자동차 업계 빅3 (GM, 크라이슬러, 포드)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는걸 막기위해 정재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여 남자의 회사에 겐세이를 놓았다. (차대를 만들 철강을 생산하기 위해 제철소를 인수할랬는데 그걸 법으로 막아버림.)  

 

 

참고로 이시절 미국 자동차 산업은 2차대전 때문에 5년 넘는 기간 동안 신차를 출시 하지도 않았고 신기술 개발에도 부정적이었으며 호황에 기대어 대충 만들어도 팔린다라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0 (27).jpg

0 (28).jpg

0 (30).jpg

0 (31).jpg

 

결국 중고차의 차대를 사용하여 열심히 뚝딱뚝딱

 

 

 

 

 

 

 

0 (37).jpg

0 (38).jpg

0 (39).jpg

0 (40).jpg

0 (41).jpg

0 (42).jpg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제차를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발표회를 열었다

 

 

 

 

 

 

 

0 (43).jpg

0 (44).jpg

0 (45).jpg

 

 

이차는 당대 기준으로 엄청난 오버스펙이었는데 안전벨트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당시에는 안전벨트가 '옵션'이었다.) 후륜 엔진 후륜구동(RR)에 독립식 서스펜션, 최고속 196km/h, 제로백 15초(이시절 차들은 1분정도 걸림), 핸들 방향에 따라 돌아가는 헤드램프, 퓨얼 인젝션, 디스크 브레이크 등등..

 

그러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무인주행, 제로백 3초대 같은 스펙의 차란 것. 

 

 

 

 

0 (47).jpg

0 (48).jpg

0 (49).jpg

 

남자의 차는 언론으로 부터 극찬을 받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나갈 것 처럼 보였다.

 

 

 

 

 

 

 

0 (46).jpg

0 (50).jpg

0 (51).jpg

0 (52).jpg

0 (53).jpg

 

 

빅3가 또 이사회를 매수해서 겐세이를 쳐서 차의 제원을 바꿔야 될 상황이 오자 아예 엔진을 새로 사와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때 남자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하워드 휴즈.)

 

 

 

 

 

 

0 (54).jpg

0 (55).jpg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언론에서는 남자의 차를 혹평하기 시작했고 은행들은 그의 회사에 대출을 거절하였다.

 

(누가 그랬을지는 뻔할 뻔자.)

 

 

 

 

 

 

 

0 (56).jpg

0 (57).jpg

0 (58).jpg

0 (59).jpg

0 (60).jpg

0 (61).jpg

 

결국 남자의 회사는 자금난으로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상원위원에게 압박까지 받는다.

 

 

 

 

 

 

 

0 (62).jpg

0 (63).jpg

0 (65).jpg

0 (66).jpg

0 (68).jpg

0 (69).jpg

 

곧이어 남자는 고소까지 당했는데, 그를 기소한 곳은 미국 증권 감독 위원회, 죄목은 사기죄, 뇌물 공여죄 였다.

 

하지만 증권위는 겉으로 그럴싸하게 보이려는 단체였을뿐, 실제로는 빅3의 사주를 받은 언론, 금융기관, 정부 인사의 삼연타 뒷통수 였다

.

 

남자는 첫 재판에서 벌금 15만 달러, 징역115년이라는 선고를 듣는다. (실제로는 이거 선고 듣고 잠깐 기절했다고 함.)

 

그의 가족들의 살신성인으로 무죄를 입증할 자료들을 모아 제출했고 재심까지 간다.

 

 

 

 

 

 

0 (70).jpg

0 (71).jpg

0 (72).jpg

0 (73).jpg

0 (74).jpg

0 (76).jpg

 

 

남자는 재심에서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극적으로 승소 하면서 무죄를 입증 하였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것은 문을 닫아버린 자동차 회사와 산산 조각난 꿈 뿐이었다.

 

남자는 다시 한번 새로운 자동차(이번엔 세단이 아니라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려 했지만 법정 승소 후 몇년 뒤, 폐렴으로 사망 하였다. 

 

 

 

 

 

 

 

 

 

 

 

 

 

 

 

 

 

 

 

 

 

아래는 그가 법정 최후 변론 때 말한 연설. 

 

 

 

 

"거대한 조직이 개인의 창작과 자유를 짓누르는 것은 이 나라의 미래를 말살시키는 행위이며, 이것은 내 조국이 나에게 준 고통과 슬픔 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언제 어떻게 위협을 받을지 그 누가 알겠습니까? 어쩌면 한때 적국이었던 나라들에서 자동차나 라디오를 사들여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나는 이 나라의 양심을 믿으며 아메리카 드림이 영원할 거라는 것을 믿습니다."
 

 

 

 

 

 

 

 

 

 

 

 

 

 

 

 

 

 

MV5BNjIxODE5ZDktZmUxOS00N2IyLWI5MWMtNWFkZjEyMGU3NTM4L2ltYWdlL2ltYWdlXkEyXkFqcGdeQXVyNjc1NTYyMjg@._V1_.jpg

 

 

 

 

 

 

 

 

 

 

 

 

 

다운로드 (1).jpg

 

 

프레스톤 터커 (Preston Thomas Tucker ,September 21, 1903 – December 26, 1956)

 

 

 

 

 

다운로드 (2).jpg

 

 

그의 회사 터커 모터스가 만든 최초이자 최후의 양산차 , 터커 톨피도(Tucker Torpedo)

 

 

총 50대가 판매 되었으며 현재까지 40여대가 남아있음.

 

 

 

 

 

 

 

 

 

 

 

 

 

 

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영화

 

전쟁의 광기를 보여주는 영화

 

군대전역하고 사회초년생 되는 영화

 

포로 되는 영화

 

전역 취소 되는 영화

 

혁명을 일으키고 폭동을 진압하는 영화

 

착한 XX 만드는 영화

 

학교 문 닫는 영화

 

암살하는 영화

 

일본군이 떼거지로 죽어나가는 영화

 

웃고 있지만 웃지 못하는 영화

 

우주에 가는 애니

 

레데리 하고 싶어지는 영화

 

군대에서 연애하는 영화

 

집에 가는 영화

 

자본주의의 돼지 되는 영화

 

댕댕이가 죽어서 복수 하는 영화

 

현실은 시궁창인 영화

 

고독한 도망자 영화

 

미국 가는 영화

 

사회주의 락원의 서부극

 

전차 타는 영화

 

자폭하러 가는 영화

 

용병이 되는 애니

 

 

 

 

 

 

26개의 댓글

2019.03.07

식견좌 왔는가

0
2019.03.07

식견좌 올만이네 ㅂㅁ

0

torpedo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0
2019.03.07
@티란데위스퍼윈드

어뢰 잖아

0
@보충역

뜻 말고 gta이런데 차로 나왔나

0
@티란데위스퍼윈드

신습격에서 보그단문제 할때 어뢰훔치는 미션 있음

0
2019.03.07
@티란데위스퍼윈드

어뢰

0

너무슬프다 ㅠㅜ 나쁜 3사들진짜 ......

0
2019.03.07

식견 ㅎㅇ

0

블랙 렁이 되었어

0
2019.03.07

ㅊㅊ

0
2019.03.07

슬프다

0
2019.03.07

영화 ㅇㄷ

0
2019.03.07

고구마 엔딩이네 큼..

0
2019.03.07

식견좌 선 ㅁㅂ부터

0

음 ㅂㅁ

0
2019.03.07

식견ㅂㅁ

0
2019.03.07

해피엔딩아니네? ..

0
2019.03.07

난 왜 저걸보면 여가부가 떠오르는걸까??

0
@비글이
0
2019.03.07

실화?

0
2019.03.07

오 괜찮은데 과거글이 왜다 ㅂㅁ을 쳐먹었을까 하고 찾아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식견좌

0
2019.03.07

식견좌가 먼말임

0
2019.03.07

쟤들덕에 우리가 미국에 차 팔고 있는거지?

0
2019.03.08

괜찮은 정보글인데 왜 광속 붐업이냐? 이해불가네?

0
2019.03.08

식견좌가 뭐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후방주의) 프리렌 세계관의 마족 5 OヮO 3 시간 전
ㅇㅂ) 은근히 이쁜 어둠의 우정잉 .gif 28 구름이구름 1 일 전
🌶🌶스테이크 먹다 클레임 거는 만화 12 일토준지 1 일 전
올해 kbo에 도입된 기계심판 근황 15 콩순이아빠 1 일 전
ㅇㄱㅈ)오프모임에서 여자 만나는.manhwa 6 일토준지 1 일 전
경제이제 급속도로 안좋아질것같다 14 바둑이22 1 일 전
🌶)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미친가게 18 일토준지 2 일 전
19) 갑자기 궁금한거 있는데 30 삽입 2 일 전
내 조건은 몇의 남자일까? 16 살데빌구 3 일 전
싱글벙글 GTA5에서의 삼성 취급.jpg 26 덕천가강 3 일 전
ㅎㅂ) 야짤 열한시십륙분 3 일 전
내가 느낀 여성 인권 11 함지박 3 일 전
알리 테뮤 개붕이 한국인 인증함 31 llllllllIl 3 일 전
흑자가 민희진얘기 잘 설명하네 9 아자차카파타하 3 일 전
지뢰녀 생성 테크트리.jpg 18 부분과다른전체 3 일 전
지코 19세 연하 가수 출신과 결혼.news 19 전통원조병맛 4 일 전
성인...유모아...임돠..^♡^  18 시바 4 일 전
"지금이라도 당장 니 엉덩이에 하고 싶어" 3 sufjan 4 일 전
지금 당장 엉덩이에 뭐라고??? 3 날조와선동 4 일 전
“지금 당장이라도 니 엉덩이에 하고싶어” 년째정신못차림 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