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어느 여름, 미국 대도시의 꽉 막히는 도로에 갖힌 '아재'
날은 더운데 에어컨도 고장나고, 파리도 들러 붙고
깊-은 빡침
갑자기 뭔가 결심한 듯 차에서 내리는 아재
야이새끼야 너만 집 가냐?!
지나가던 형사님 그 꼬라지를 봄
아내와 딸에게 전화를 거는 아재 (이혼 했나봄)
근데 차마 말을 꺼내기도 전에 동전이 없어서 전화가 끊김
잔돈 바꾸러 들어간 편의점에서 대차게 빠꾸 먹음
그래서 고른게 코카콜라 한캔인데 주인장 인성수준이....
뭐래 씨발, 내 알 바냐?
아니 왜 안된다는건데?
자꾸 빡치는 일만 생기자 대뜸 악센트 걸고 넘어지는 우리의 아재
네 이놈 어글리 코리안...딱딱!
속국....아니 동맹국 주제에 건방지다!
'혈맹'이니 피를 봐야쓰것죠?
핸쿡인 발음이 너무나도 거슬리는 우리의 아재
씨발아 전화한번 거는데 25센트나 드는데 말이야!
갑자기 소비자 퀴즈 대결 하자는 아재
땡! 틀렸습니다!
두번째 문제
삐빅! 틀렸습니다!
세번째 문제!
결국 35센트 깎아서 가는 우리의 아재
아까 그 경찰 아재 오늘이 마지막 근무날임
한편 딸에게 물총을 사준 어머니 (딸 생일인듯.)
산업역군으로써 너무 열씸히 일한 결과 구두 밑창에 구멍난거 조차 몰랐던 우리의 아재
깽단 등장
아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씨발
니들이 더 웃기다
자 그러면 내가 꺼져주기만 하면 되는거지?
결국은 삥뜯기였던 것
하아....씹......
님들 자꾸 사람 빡치게 할래요?
정의의 빠따질로 양아치들 참교육 시켜주시는 아재
빼애액!
하편, 아까 그 핸쿡인 경찰서 옴
실은 핸쿡인 연기한 배우는 중국계고, 저 일본계 형사 연기한 배우가 핸쿡계라고 함
이게 말이여 당나귀여
개빡친 양아치들 아재 찾으러 돌아다님
또 집에 다시 전화를 거는 아재
이혼해서 양육비도 못 줄 정도면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듯.
잡았다 요놈!
미필들답게 조준도 안하고 막갈기는 우리의 깽단원들
근데 오히려 지들이 사고남
정작 한발도 안 맞은 우리의 아재
조빱새퀴덜 ㅋㅋ
총이 가득 든 가방을 들고 가버리는 아재
한편, 은퇴 기념으로 서장님의 영양가 없는 훈화말씀 듣고 계시는 경찰아재
지 부하 딸이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다니 서장새끼도 좀 문제가 있는듯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아재 (처음에 내렸던 곳이 빈민가인가 봄)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함
아 씨발 진짜 오늘 하루 되는 일이 없네
남편 때문에 경찰에 신고까지 해둔 부인
이 혼돈의 카오스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거렁뱅이 등장
병신이 이빨을 깔거면 좀 그럴듯 하게 까던가
어림없다 이놈!
근데 갑자기 180도 돌변하여 선심 쓰며 서류가방 줌
가방에 샌드위치 하나랑 사과 밖에 없음 (서류가방인데?)
이번에는 아까 그 갱단원 여친이 경찰서 옴
이거 뭔가 아다리가 맞아떨어지는데?
배고파서 패스트푸드점에 온 아재
하필 5분 늦게 와서 아침메뉴 끝남
씨발 또 뭐가 존나 불편해지신듯한 아재
진상으로 돌변
존나 미안합니다!
방아쇠 울에 손가락 넣지 말란거 못 배운듯한 아재
갑자기 또 태도 돌변해서 런치메뉴 주문하는 아재
또 뭔가 마음에 안 듬
이거시 바로 아메리칸 창렬입니다, 여러분!
그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경찰에 신고 들어옴
횡단보도가 없어서 개썅 마이웨이 중이신 아재
은행 앞에서 1인 시위중인 흑형을 바라보며 딸 아이 생일선물을 사는 아재
한심하다는 표정도 아니고, 불쌍하다는 표정도 아니고, 묘하게 '동질감'을 느끼는 듯한 아재
또 집에 전화 걸려는데 왠 병신이 겐세이를 검
빡쳐서 전화기 개발살
낡은 구두로 너무 오래 걷다보니 발이 아파 신발 하나 사러 옴
주인공 보더니 싸바싸바 모드로 접근하는 가게 주인 (경찰 무전 도청하는게 취미인듯)
호모포비아인듯한 가게 주인
신발 신어보는데 난데없이 찾아온 경찰
근데 주인공을 몰래 숨겨주는 가게주인
???
30년도 더 뒤에 일어날 일들의 본질을 매우 정확하게 꿰뚫고 계셨던 가게 주인
그러더니 주인공 데리고 창고로 내려감
갑자기 M72를 선물로 주는 가게주인
병신인가
는 네오나치 였던 것
좆까 병신아
논리 부정 당하자 대뜸 총부터 들이미는 가게주인
진짜 오늘 갖은 병신들이 다 시비를 거네!
가게주인 죽여버리는 우리의 아재
아무래도 이건 한명의 짓이다 결론내리며 출동 나가는 경찰 아재
사람도 죽였겠다, 있는대로 흐콰 하여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아재
선이 보입니까? 크킄..
시작지점이었던 도로에서 주인공의 신상 정보를 알아낸 경찰 아재
한편 또 존나게 막히는 도로
이게 또 불편한 우리의 아재
국민의 혈세를 말이야... 딱딱..!
그래도 총 보니까 예의 바르게 변하네
근데 정작 꺼냈는데 쏘는법 모름
TV가 이렇게 무습습니다...!
거 참 방아쇠 울에 손가락 넣지 말라니까!
어쨌든 목표 달성...!
주인공 부모집에 찾아가 본 경찰 아재
나라를 지키는 산업 역군이였던 아재
해고에, 이혼에, 아주 인생 막장 다 된 주인공
골프장 난입한 우리의 아재
이 길이 제일 빠르니 이 길로 가겠다!
히이익!
이 씨발 노친네가?
또 다시 불편 게이지가 차오른 우리의 아재
할배 심장마비 옴
그 카트 물에 빠졌는데?
정의는 사라이따.. 딱딱!
이번엔 가택 무단 침입 해놓고선 적반하장으로 화 냄
은 집 주인이 아니네
예나 지금이나 성형외과 의사는 돈 잘 버는듯
흑흑 내인생....
아까부터 자꾸 '난 oo가 아니야!'라며 현실 부정하는 아재 (정작 oo는 다 해놓고선..)
그가 바랬던 건 단지 가족의 재결합.
부인이 또 신고했는데 예산 부족하다고 돌아가는 경찰
마침내 집 근처 까지 온 우리의 아재
위협을 느끼고 도망치는 모녀
드디어 마지막 퍼즐 한조각 까지 다 맞춘 경찰아재
마침내 텅빈 집에 도착해서 화목했던 과거의 영상들을 돌려보는 아재 (딸 아이가 가지고 놀던 물총을 들고 있음)
이제보니 왜 이혼 당한건지 이해가 가는 그의 행동들
어디로 갔는지 알겠다는듯 방파제로 향하는 아재
한발 늦게 도착한 경찰아재
이제부턴 시간싸움
드디어 만났다
총은 왜 꺼내는데
애가 봐도 제정신이 아닌듯
눈물의 부녀 상봉
난 미치지 않았다고!
숨도 못 고르고 달려왔을텐데 여유롭게 팝콘 까잡수며 극적효과 노리신 경찰아재
역시 인질극의 기본은 궤변으로 시작해야 제맛
보시오, 내가 내일 은퇴인데 꼬라지가 이게 뭡니까
아까 초반에 딸이 죽었다고 했던가?
가정사 이야기 하면서 은근슬쩍 가까이 접근하는 경찰아재
아빠 팝콘 드세여
하는 순간 눈치 빠른 아내가 총을 발로 차버림
이래서 가족상봉에 제3자가 난입하면 안되는건데...!
내가 그랬다고요? 정말요?
뒤늦게야 인생무상 느끼는 우리의 아재
더위라도 먹었나 결투는 무슨 결투야
개썅마이웨이 성격 못 버린 아재
아 안한다고 이양반아!
하지 말라니까, 쫌!
경찰아재 말 귓등으로도 안 듣고 총을 뽑은 우리의 아재
하지만 그렇게 폭력적이던 그가 마지막 순간 들고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딸 아이의 물총 '
결국 사건은 해결 되었지만 한 가정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못함
그와중에도 그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장면들을 덤덤하게 틀어주는 비디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 해본, 현대 사회의 잔혹동화
한국에서는 '한국인 비하'를 문제삼아 개봉이 취소되기도 했음.
미국에서는 마치 '지구를 지켜라' 같은 괴작 겸 수작 으로 불리우며 본전치기 정도만 했지만
정작 마이클 더글라스는 자신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이 작품을 하이커리어로 여긴다고 함.
참고로 어렸을때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코미디인줄 알고 그냥 픽픽 웃으며 봄.
그런데 같이 보던 아버지는 웃지도 않으시고 채널도 못돌리게 하고 앉은 자리에서 덤덤하게 다 보셨다
그리곤 '재밌네' 한마디만 하시곤 베란다에 나가셔서 씁쓸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셨었다.
그때는 아버지가 왜 그런 평을 하셨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세월이 흘러 나이 먹고 회사를 다니고 속칭 월급쟁이가 되어 이영화를 다시보니
아버지가 그때 왜 그러셨는지
조금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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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이 아니라 웬이다.
왠지 빼고 다 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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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4PkcfQtibmU
이게 이거 패러디였구나 마냥 웃으면서 걍 봤는데...
침흘리는개구리
식견추
하요하요
명작이네
올림픽로528
ㅇㄷ
메르헨
재밌다
견습불편러
아 스압좀ㅡㅡ
스압따위안붙임
^^7
님아젭라
좋은 영화 소개잘하는 센스...칭찬해...
추천머거랑~~
주창조
스포 ㅂㅁ
클렌징폼에치약이면밥한공기뚝딲
아 스압 ㅈㄴ 심하네 추천이나 먹고 가라
무히려좋아
영화보고 느끼는건 많은새끼가 대체 왜 식견드립친거임?
붐업
스압따위안붙임
^오^ㅗ
무히려좋아
교양있는척 해도 인성은 바뀌지않누 ㅋㅋ
잼잼쿠키
명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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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로 '굿바이 레닌' 부탁해도 될까? 좋은 영환데 많은 개드리퍼들이 알았으면 좋겠어!
스압따위안붙임
글쎄..?
제너레이션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