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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잘못 탄 영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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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어느 공항에 내린 제복 차림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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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반들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시경 소속 관현악단임.

 

이집트랑 이스라엘은 4차례에 걸친 중동전쟁으로 인해 서로 철천지 웬수 수준이었지만 1978년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화해 하고 아랍국가들 중 유이하게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고 있는 나라임.(나머지 한곳은 요르단.) 그래서 서로 여행도 가고 할수 있음.

 

다만 국민들 개인적인 증오는 남아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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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김에 사진도 한장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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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도 없고 행선지만 아는 상태로 알아서 가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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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한테 떠맡기니 대뜸 반기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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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을 들이밀며 협박하는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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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새끼 사라는 표는 안사고 매표소 직원한테 작업이나 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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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저찌 표를 사서 버스에 탐

(시의 예산 부족으로 관현악단이 해체 될 모양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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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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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서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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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여주인한테 도움을 청하는 우리의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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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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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야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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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특유의 길게 끄는 발음 탓에 표를 잘못 사서 완전 딴 곳으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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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수준이 아니라 네놈의 직위를 해제 해버리겠다는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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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작정 왔던 길로 걷는데 어째 이건 안좋은 생각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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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돌아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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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네 식당에서 배 채우는 악단들

 

(깨알 같은 디테일로 벽에 걸려있는 이스라엘 총리 이츠하크 라빈의 사진과 m48 사진을 모자로 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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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었으니 이제 돌아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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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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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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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네 사람들의 호의로 하룻밤 잘수 있게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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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줌마 결혼 안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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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새낀 뭔 사고를 칠지 모르니 내가 맡겠다는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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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네에 소문 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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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땅 좁아 터진 나라에도 저렇게 휑 한 동네가 있다는게 참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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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줌마의 제안을 엄근진하게 거절하자 옆에서 겐세이 놓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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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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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른 그룹은 분위기가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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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남의 집 잔치에 끼어들게 된 악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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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직장도 없는 주인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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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술 들어가니까 '내가 젊었을때 말이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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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대사관에 구원 요청하는 악단원 (저놈은 뭔데 아까부터 계속 서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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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는 단장님과 주인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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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 아니꼽게 보는 동네 주민들 신경쓰지 말라는 대인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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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쿨숨(Umm Kolthoum) : 이집트 출신의 여가수. 아랍권 인기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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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단장님 없으니까 그새를 못참고 기어나가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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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데이트에 꼽사리 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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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 한번 못 잡아본 모쏠아싸가 참으로 한심해 보이는 우리의 인싸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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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싸에게 속성 인싸 연애학 강의 시켜주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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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이트 현장에 주인 아줌마의 전남편과 그 가족들이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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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거냐 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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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꽤 많이 친해진 단장과 아줌마 

 

(오마 샤리프: 이집트 배우계 최고 아웃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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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내 무뚝뚝하고 독선적인 이유가 있었던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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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쩔거냐 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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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늦었으니 자러 가보겠다고 둘만 남겨두고 휙 자리를 떠버리는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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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느 날의 짧은 해프닝은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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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여 공연을 하는 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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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영화

 

전쟁의 광기를 보여주는 영화

 

군대전역하고 사회초년생 되는 영화

 

포로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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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일으키고 폭동을 진압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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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뛰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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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의 댓글

2019.03.30

?

0
@도희
0
2019.03.30
@도희

그래서 언제부터 섹종이접어?

0
2019.03.30
@Shroud
0
2019.03.30
@도희

그래서

언놈이

섹소폰 연주자야

?

1
2019.03.30
@팩트와미투

올 센스있었다

0
2019.03.30

읽판도 영판도 아닌 개드립에 꾸준글 컨셉글을 올리네

0
2019.03.30

이거 코미디인줄 알고 봤다가 묵직해서 놀랬던 영화

0
2019.03.30

.영.화.조.아.

0
2019.03.30

부 ㄴ위기 좋네

0
MWL
2019.03.30

참 좋구만.

0
2019.03.30

하트로커 해주라 그거 개붕이들 좋아할듯 호구아이도 나오고 팔콘도 나오고

0
2019.03.30

기왕이러는거 이어지게 해주지!@

0
2019.03.30

밀프.. 한발뺴러간다

0
2019.03.30

잔잔한데 마지막이 답답하네

0
2019.03.30

저 마을에서 연주해주는 모습 기대했는데!

0
2019.03.30

이집트 관현악단이라고해서 이집트 군악단이 생각남 ㅋㅋㅋㅋ

0
2019.03.30

영화같은 과정에 현실적인 결말 내가 가장 싫어하는 스토리넹

0
2019.03.30
@나눌수없는것

마치 라라랜드같은?

1
2019.03.30

좋다

0

그래서 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게 뭐냐 ㅋㅋ 테러리스트국가다운 ㅂㅅ영화네

 

버스잘못찾아서 삽질하다가 연주하고 끝?ㅋㅋ

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0
2019.03.3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0
2019.03.3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이분이 누구신줄 아시고!

0
2019.03.3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넌 병신이야

0
2019.03.3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너 수스쿼같은거 좋아하지

0
2019.03.30
@메갈보면쿵쾅대는놈

약간 우리나라의 웰컴투 동막골같은 느낌아니냐ㅋㅋ 첨엔 서로 편견으로 바라보지만 같이 지내보니 그냥 사람냄새나는 동료들ㅋㅋㅋ..ㅠ 로맨스가 흐르지만 한명은 이혼녀, 한명은 군인이니까 문화나 이념등으로 어쩔수없이 헤어지는 잔잔한휴머니스트영화지 머.....

0
2019.03.30

야 재밌다

0
2019.03.30

뭐야 왜 엔딩이 코를 풀다말어 다시 관현악단 데리고 찾아가서 동네사람들 모아다가 공연한번 하고 청혼하고 끝나야지

0
2019.03.30

이집트식 비긴어게인이네

0
2019.03.30

저렇게 연주가 엔딩이야?

0
@ThisIsAmerica

https://www.youtube.com/watch?v=8vZXgyH1gGs

1
2019.03.30
@스압따위안붙임

안자냐

0

식견갑은 비밀추천이야

0
2019.03.30
@침흘리는개구리
0
2019.03.30

그언섹?

0
2019.03.30

싸다만 똥같은데

0
2019.03.30

저 동네가 싸이코들 모여사는 동네라거나 그런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별거없네

0
2019.03.30

난 저기 마을 주민들한테 멋진 연주를 선사해주며 끝나는 결말을 기대했는데 그런건없네

0
2019.03.30

G.U.S?

0
2019.03.30

믿고 가는 등추

0

첼로케이스에서 rpg꺼내서 빵쏘는거 아니었어?

0
2019.03.30

식견좌는 닥붐이지

0
2019.03.30

영화 ㅇㄷ

0
[삭제 되었습니다]
@다음생은안태어나고싶다

꼬우면 아시죠 콘

0
2019.03.30

저렇게 사진 여러장 붙이는건 어떻게 하는거야?

나도 리뷰글 써보고싶은데

0
2019.03.30

식견좌 아직도 사과할 맘 없냐?

0
2019.03.30

이런 리뷰 좋다.. 간간히 들어가는 설명도 오버스럽지않고 적당해

영화대영화 같은거에 소질 있는거 같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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