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락뮤지션에 관한 이야기 [특집] -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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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erosmith, Guns N' Roses : http://www.dogdrip.net/3298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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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 Gays! 존나 오랜만이군? 내가 돌아왔다!! ....미안. 지금까지 그냥 다른 밴드들 찾는게 귀찮았어. 원래는 슬립낫, 모터헤드, 키스, 본 조비, 알바트로스, 오버킬, 티렉스, 킹 크림슨, 스콜피언스 등등을 먼저 소개하고 갈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이번에 무려 뮤즈와 메탈리카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언능 특집을 준비했지. 원래는 시간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잘 아는 밴드들은 너무 뒤로 미뤄지더라고. 근데 왜 내일부터 현대카드 슈퍼브레이크 19가 시작하는데 오늘 쓰냐고? 그냥 내 친구가 오늘 서울로 출발했거든. 배아파서.

 그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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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 : Muse

멤버 : 매튜 벨라미(보컬, 기타, 키보드), 크리스 볼첸홈(배킹 보컬, 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

장르 : 브리티쉬 팝, 얼터너티브 록

활동 시기 : 1998~

국가 : 영국

대표곡 : Time is running out, Hysteria, Plug in baby, Supermassive Blackhole, Uprising, Resistance, Starlight, Sunburn, New born 등

한줄 소개 : 라이브 짱짱맨


 Muse는 사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밴드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고민 된 밴드야. 섣불리 아는체 하다가는 매장당한다-라고 엔하위키 항목에도 써있거든. 하지만 역시 유명하기 때문에, 최근의 밴드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뮤즈의 결성은 사실 1992년이야. 당시 스쿨밴드를 하고 있던 세 명은 영국의 데본이란 지방에 살았는데, 드러머였던 도미닉 하워드의 주도로 한 팀으로 뭉치게 돼. 하지만 도미닉 하워드 드럼, 매튜 벨라미 보컬, 기타, 키보드는 괜찮았지만 당시 크리스 볼첸홈은 드러머였어. 결국 도미닉 하워드와 매튜 벨라미의 요구에 의해 베이스로 전향하게 되고, 이렇게 밴드가 결성되었지. 초기의 밴드네임은 Muse가 아니라 Gothic Plague였어. 아 그리고 잠시 벗어나자면 뮤즈의 모든 세션과 매니저, 그리고 뮤즈 멤버들은 동향 사람이라더군. 더러운 학연, 지연, 혈연이 영국에도 있네.


 그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한건 1998년이었어. 1998년에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공연을 하며 Sawmills 스튜디오와 계약, Muse EP와 Muscle Museum EP를 발매해. 특히 머슬 뮤지엄은 영국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고, 라디오헤드의 <<The Bend>>,  <<OK Computer>> 등을 프로듀싱한 존 레키, EP 때부터 같이 일했던 폴 리브와 함께 뮤즈는 마침내 1집 <<Showbiz>>를 발매하지. 


 <<Showbiz>>는 뮤즈라는 밴드를 세상에 알리긴 했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어. 라디오헤드의 느낌이 너무 많이 났거든. 염세적인 가사, 음울한 멜로디 등등.. 그래도 <Unintended>나 <Muscle Museum>, <Showbiz>, <Sunburn> 등이 뮤즈라는 밴드를 알리게 했지. 뮤즈가 라디오헤드의 음색을 따라한 이유는, 21세기 이후 다시 막혀버린 브리티쉬 인베이젼의 열풍을 재현한 밴드가 라디오헤드와 콜드플레이밖에 없었기 때문이지. Showbiz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공격적이어서, 무명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고 해.


 뮤즈가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하게 된 앨범은 2집 <<Origin Of Symmetry>>야. 굳이 팝을 찾아 듣지 않더라도 TV를 자주 봤거나 와갤러라면 당연히 알 <Plug in baby>가 수록된 앨범이지. 라디오헤드의 아류라는 오명을 씻기 시작한 앨범이기도 하며, 평점으로만 보면 뮤즈의 앨범 중 최고로 꼽혀. 와국가라고 불리우는 <Plug in baby>와 6분짜리 대곡(요즘은 대곡도 아니지, 6분짜리는... 23분짜리 락도 있는데) <New born>을 대표곡으로 꼽을 수 있어.


 그리고 2003년, 대망의 3집 <<Absolution>>이 나왔어. 본격적인 뮤즈의 브리티쉬 인베이젼의 시작이자, 영국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고, 팝적인 요소가 가미되 대중성이 확보된 앨범이었지. 그래봤자 가사가 지구멸망. 하지만 트랙 선정이 아쉽다는 평도 있고, 팝적 요소 때문에 브릿팝으로 분류되기도 해. 심지어는 이 앨범까지 라디오헤드의 그늘에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네. <Time is running out>은 더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라는 곡이고, 리드 싱글<Stockholme Syndrome>, 베이스 주자라면 꼭 카피해야할, 베이스 주자라면 꼭 감탄할만한 베이스라인을 가진, 그리고 FT아일랜드에게 원곡 능욕을 당한 <Hysteria>, 수준높은 피아노 솔로와 심포닉 록을 보여주는 <Butterflies & Hurricanes> 등이 대표곡으로 뽑을 수 있겠다.


 3집까지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자, 세계 락페스티벌을 이끌고 있는 글래스톤베리에서는 2004년 뮤즈를 헤드라이너로 기용하는 기염을 토했지. "아무리 뮤즈가 뛰어난 뮤지션이라도 데뷔 6년차에 락페스티벌 헤드라이너라니 너무하는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뮤즈의 라이브가 끝나고는 모두 싸닥션. 



 4집 <<Blackholes and Revelations>>는 뮤즈의 앨범들 중 가장 대중적인 앨범으로, 신디사이저가 전작보다 많아진 앨범이야(그리고 <Madness>의 출현을 알렸달까). <Starlight>, <Supermassive Blackhole>, <Exo-politics>, <Map of Problematique>, <Knight Of Cydonia>가 유명해. 9번 트랙 <City of delusion>에는 통기타에 퍼즈 이펙터를 물리는 기행을 보여줬지. 4집의 뮤직비디오는 난해하기로 유명한데, <Supermassive Blackhole>과 <Knight of Cydonia>는 그야말로 충공깽.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4집 투어에서 마침내 방한했지. 


 이 때까지의 레전설이 하나 있어. 매튜 벨라미는 3집 이후 투어를 다녔는 데, 매 공연마다 기타를 작살내서 수백대의 기타를 때려부쉈다고 하는 군. 단기간에 가장 많은 기타를 부순 사람이지.


 2009년 마침내 5집이 발매되었어. 5집 <<The Resistance>>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 이 앨범아트가 예뻐서 2009년 최고의 아트워크로 뽑히기도 했고, 이 앨범으로 뮤즈는 락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지. 더블넥 기타를 쓴 중독성 있는 <Uprising>, 미친 베이스 스피드를 보여주는(근데 딱히 화려하진 않다) <Resistance>, MK울트라 실험에 관한 <MK Ultra>를 들어봐.


 2012년, 작년이지. 6집 <<The 2nd Law>>가 발매되었어. 말 그대로 열역학 제 2법칙을 뜻하는데, 난 뭔 소린지 모르겠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부문의 OST가 쏟아져 나온 앨범이기도 해. 덥스텝과 미사 키타라를 이용한 요상한 사운드가 많아졌지. 매튜의 미친 가성을 보여주는 <Supremacy>, 미사 키타라의 특이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Madness>, 두 번째로 슬랩이 들어간 곡이자 Queen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와 진행이 비슷한 <Panic Station>, 2012 런던 올림픽 주제가 <Survival>, 매튜 아들 빙험의 심장 소리가 들어간 곡이자 월드워z의 엔딩곡 <Follow Me>, 베이시스트 크리스 볼첸홈이 부른 <Save Me>와 <Liquid State>, 월드워z에 아예 자리를 깔다 시피 자주 나오는 <Isolated System> 등이 유명해.


 자, 뮤즈의 음악 이야기는 이쯤하고 원래 음악 이야기 해야하지 않나? 가십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뮤즈는 라이브에서 앨범 퀄리티 이상의 노래를 들려주는 밴드로서, 굉장히 자신들의 라이브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 그래서 TV 프로그램의 립싱크를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립싱크를 요구하면 이상한 짓들을 하는 밴드로 유명하지. 너바나의 "마이크 먹기" 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영상을 갖고 왔어. 아마 충격적이기보다는 웃길거야.


 

(이 영상이 왜 웃긴지는 위의 영상들을 잘 보면 알 수 있어)


 그리고 도미닉 하워드와 매튜 벨라미가 인터뷰 중일 때, 크리스 볼첸홈이 캡틴 아메리카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닌 적도 있었지.


 



그리고 크리스는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 "Family Guy"인데, 밴드 내 유일한 기혼자(매튜는, 수많은 개드립에 간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결혼하지 않은 영국 남성이라 아들과 동거녀는 있지만 미혼이지)야. 앨범 하나 낼때마다 아이가 하나씩 느는 걸로 유명한데, 현재 6집까지 낸 상태에서 6명의 아이가 있어. 크리스 볼첸홈이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데, 자식들로 축구팀을 만든다는 소문이 있지.


 매튜의 기타 "매토캐스터"도 유명해. 카오스패드와 퍼즈 팩토리 등 유명하지 않은 장비를 유행시킨 장본인이지. 그리고 기타를 마구 집어던지는 바람에 드러머 도미닉 하워드가 많이 봉변을 봤어. 


(급하면 9:25부터)




이게 맨슨사의 커스텀 기타 매토캐스터야.


마지막으로 뮤즈 레전드 영상 하나랑 용개 캐삭 영상을 올리고 이만 마칠게.





14개의 댓글

2013.08.16
일단 잘봣고요
레드핫칠리페퍼스에대해 써주실수잇으신가요?
0
2013.09.04
@RHCP
나두나두 레닷 보고싶습니다
0
2013.08.16
뮤즈 5,6집은 개실망..4집이 제일 좋았는데
그나저나 콜플도 라디오헤드 아류로 시작한거 아니었나? 3집부터 음색이 변하더니 4집에서야 자기들 음악색깔을 갖춘걸로 아는데
그리고 라디오헤드 소개해줘 지난 20년간 가장 뛰어난 밴드로 꼽히잖아
0
2013.08.16
@에에에
원래 시간 순서대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내일 내 친구들이 뮤즈 보러 갈 거 생각하니까 배아파서 올린거임. 다음부터는 다시 시간 순서대로...
0
2013.08.16
2,3,4집이 짜세지
0
2013.08.16
1편부터 정독하고있음 ㄳㄳ
0
2013.08.16
뮤즈가 내한 오는데 난 여기서 뭘 하고 있나...
0
2013.08.16
@이과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로고...
0
2013.08.16
내일 보러감딩!
우리 슬립낫이도 해줄수있나요
0
2013.08.17
와핳ㅎ핳핳하하하핳 나도 시티브레이크간다으헿헤흥헤으헤으헿헤헤헤헤헤!!!!
0
2013.08.17
내한해서 뮤즈썻으면 플라시보도 써라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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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Tony Stark
어... 근데 내한한 얘들만 쓰자면 더럽게 많은데 스틸하트나 스키드로우도 써야되고... 메탈리카는 이미 썼지만 유즈드라든가 라이즈어겐스트....그냥 나중에 할래
0
2013.08.17
위 영상이 왜?
0
2013.08.19
짱짱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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