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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생물병기와 설정들 -10- (바이오하자드 초기 시리즈)

요 며칠간 복통재발>대장내시경>의욕감퇴 3단테크 타다가

겨우 다잡고 글 쓰나 했는데 중간에 컴으로 쓰다 임시저장해서 폰으로 옮겨쓸라던걸 실수로 올려버리고 말았음

지가 지 스스로, 그것도 우발적으로 스포일러하는 ㅈ같은 경우가 세상에 어딨나 했더니 여깄었네....

 

https://www.dogdrip.net/325779016 - 1편

https://www.dogdrip.net/325814113 - 2편

https://www.dogdrip.net/325840631 - 3편

https://www.dogdrip.net/325949981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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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326179189 -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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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326505801 -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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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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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네메시스를 쓰러트렸으나 네메시스의 동귀어진에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있던 사이,

켄도 가족의 비극을 뒤로 한 에이다와 레온은 로버트의 총포상을 지나, 싱크홀이 뚫려 라쿤 시티 하수도와 통하게 된 도로를 내려갔다.

서로가 서로의 의중을 밝히고 난 뒤 레온과 에이다는 이전보다 서로의 거리감이 줄어들어 있었다.

 

에이다는 한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레온에게 알려줬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엄브렐러는  인간을 쉽게 죽지 않는 괴물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었고,

에이다가 쫓는 아네트 버킨은 라쿤시티의 생물재해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레온은 하수도 지하에 아네트가 있다는 얘기를 꺼내자 하수도와 같은 곳은 라쿤 시티 공무원들의 관리를 받는 곳인데,

어떻게 엄브럴러가 그들 몰래 지하에 거대한 연구시설을 지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이에 에이다는 라쿤 시티가 오래 전 부터 엄브렐러의 손아귀에서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레온은 이에 반신반의하며 에이다와 함께 하수도를 탐색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하수도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이 울려퍼졌고 레온은 이에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 얼마 뒤, 하수도를 거의 가득 메운 채, 사방으로 큰 진동을 일으키며 사라지는 거대한 그림자를 보게 된다.

 

 

레온과 에이다는 통로 곳곳이 무너진 하수도의 우회로를 찾아 내려갔고, 이내 하수도로 내려가는 막다른길에 다다르게 된다.

레온은 하수로 가득 찬 하수도로 뛰어내렸다. 그 순간 하수도에 들어오면서 들렸던 진동이 다시금 울리더니,

레온의 앞에 T 바이러스에 의해 거대화된 악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다는 좁은 길목에서 악어와 맞붙는다면 총질 한 번 제대로 못하리라 판단을 내렸고, 이내 레온에게 거기서 빠져나가라며 소리쳤다.

이에 레온은 서둘러 도망치기 시작했고, 그런 레온의 뒤를 이어 거대악어도 그 무시무시한 아가리를 벌리며 레온을 쫓았다.

 

레온과 거대악어간의 아슬아슬한 추적이 이어지던 도중, 레온은 길을 막는 가스 파이프를 발견하고, 이를 피해 넘어갔다,

그리고 거대악어는 거대 파이프가 자신의 앞길을 막자, 가스 파이프를 연신 물어 뜯었다.

레온은 본능적으로 가스파이프에 총을 겨눠 맞췄고, 가스 파이프의 폭발과 함께 거대악어는 상악과 하악, 그리고 머리통 일부가 터져 죽었다.

 

악어의 갑작스런 기습에 혼비백산한 레온은 자신과 합류한 에이다에게 당황을 금치 못했고,

그런 레온에게 에이다는 경고하지 않았냐며 따지듯 말했다.

이에 레온은 에이다가 설명한 T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괴물로 만든다 했지, 파충류가 괴물이 되진 않았냐며 쏘아 붙이자,

이에 에이다는 "좋은 지적이다.", "사지가 멀쩡히 되돌아올줄은 몰랐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렇게 둘이 다시금 엄브렐러의 지하 연구소를 찾기 위해 나아가던 도중,

에이다는 레온에게 하수도에서 본 거대악어도 끔찍하지만, 아네트는 그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라며 아네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하수도를 탐색하던 레온과 에이다는 우연히 아네트 버킨과 만나게 됐다.

 

아네트는 어느 감염자의 사체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레온과 에이다를 힐끔 쳐다보더니,

이내 그들을 무시하고 사체의 조사를 계속했다. 총이 겨눠진 와중에도 의연한 그녀의 태도는, 레온은 물론 에이다마저 당황시켰다.

아네트는 시간이 없다며 혼잣말을 하더니 자리를 뜨려고 했고,

그런 그녀에게 G 바이러스를 확보하러 왔다는 에이다의 말을 듣자 코웃음을 치고선,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단언한다.

 

이에 에이다는 아네트에게 경고한다며 위협했지만. 아네트는 그런 에이다의 경고를 무시 한 채, 

품에서 꺼낸 라이터에 불을 붙여 자신이 조사하고 있던 시체의 위에다 던졌다.

빠르게 타오르는 불길과 아네트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에이다는 아네트를 쫓기 위해 서둘러 그녀의 뒤를 쫓았지만,

아네트가 갑작스럽게 권총을 쏴댄 탓에 회피조차 못하고 있었다.

 

에이다가 총에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레온은 에이다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고,

그녀의 머리로 날아오던 총알을 왼쪽 등으로 받아내 그녀를 구했다. 에이다는 곧바로 아네트를 멈추기 위해 총을 쐈지만,

두꺼운 철문이 그녀의 엄폐물이 되었고, 아네트는 G 바이러스는 꿈도 꾸지 말라는 엄포를 남긴 채, 서둘러 도망갔다.

 

아네트를 놓치게 된 에이다는 우선 레온의 상태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러자 레온은 에이다에게 아네트를 붙잡는걸 우선시하고 자신은 두고 가라고는 말을 남기고 기절했고,

에이다는 아네트의 추적과 레온의 구조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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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는 결국 아네트의 추격과 레온의 치료 사이에서 레온의 치료를 선택했고,

총에 맞은 그의 왼쪽 어깨를 치료 한 뒤, 환부 주변에 붕대를 감고서는, 레온에게 자신의 코트를 덮어줬다.

그녀는 레온의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자 누군가와 무전으로 대화했다.

그녀는 상대방에게 자신은 시설 바깥에서 아네트를 추격중이고, 무언가가 아네트에게 없다면, 네스트에 있을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윽고 그녀의 무전상대에게 G 바이러스를 손에 넣으면, 자신을 즉시 빼줘야겠다는 말을 한 뒤, 아네트의 추격에 나섰다.

 

에이다는 권총과 EMF 비주얼라이저라는 장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EMF 비주얼라이저는 실시간으로 전자기장을 감지하고 이를 벽에 투사하여, 일부 전자기기를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는 장치였다.

에이다는 이 EMF 비주얼라이저를 사용하여 주변에 있던 대형 환기구의 전원과 모터를 해킹한 뒤 과부하시켜 파괴했다.

에이다는 환풍구를 통해 라쿤 시티 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에 도착했다.

에이다는 처리시설 내의 감염자들을 피하며 주변에 있던 승강기를 가동시켰고, 

처리시설 2층에서 도주하는 아네트를 발견했다. 에이다는 서둘러 아네트의 뒤를 쫓았다.

 

그러던 중 에이다는 폐기물 처리시설 내에 존재하는 수상한 문서들을 찾아냈고,

어떤 ID 손목 밴드가 엄브렐러의 비밀 연구소의 출입에 필요한 물건임을 알아냈다.

그녀는 폐기물 처리시설 곳곳을 살피던 도중, 소각로 안쪽에 쓰러져 있는 시체를 발견했다.

시체는 어두운 소각로 내에 녹색 빛을 점멸하는 무언가를 보유하고 있었고, 에이다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소각로로 들어갔다.

시체는 에이다가 발견한 서류 속의 손목 밴드를 착용하고 있었고, 에이다는 이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 순간, 아네트가 소각로의 입구를 닫았다. 아네트는 소각로의 입구가 다 닫히자, 확인창을 열어 소각로 안의 에이다와 시선을 마주쳤다.

에이다는 아네트에게 자신을 산 채로 불태울 계획이냐 물었고,

아네트는 네 더러운 손으로 G 바이러스를 손댈 일을 없게 만들겠다며 에이다를 위협했다.

에이다는 자신만이 G 바이러스를 찾는게 아니라며 그녀를 위협했지만, 아네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그럼 에이다 혼자 죽지는 않겠다며 조롱하고서는 이내 자리를 떠났다.

 

 

곧이어 소각로가 활성화 됐다. 하지만 에이다는 침착하게 EMF 비주얼라이저로 소각로를 과부하시켰고, 여유롭게 소각로를 빠져 나오는데 성공했다.

에이다는 도주한 아네트의 흔적을 쫓던 중, 라쿤 시티 하수도 내에서 기존에 본 문과는 다른, 

이질적이고, 첨단 보안장치가 달린 문을 발견했다.

 

에이다는 손목 밴드를 통해서만 문의 개폐가 가능한 문에 ID 손목 밴드를 사용하여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얼마간의 추적 끝에, 마침내 아네트와 다시 만나는데 성공했다.

에이다는 아네트에게 술래잡기는 그만두자고 했고 그녀를 협박하며 G 바이러스를 내놓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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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는 에이다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화물이 걸린 크레인을 조작했다.

에이다는 이를 빠르게 회피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추락하지 않기 위해 붙잡은 난간이 무너지며 폐기물 하적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이도 추락사는 면했으나, 그녀의 허벅지에 고철이 박히게 되고, 에이다는 어떻게든 고철을 뽑고 움직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에이다는 극심한 고통을 버티지 못한 채 기절하고 말았다.

 

 

 

20-2.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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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온은 정신을 차렸다. 레온은 총상을 입은 왼쪽 어깨를 살핀 뒤, 사라진 에이다를 불렀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봐도 에이다의 대답은 없었고, 레온은 자신이 입던 트렌치 코트를 남기고 사라진 에이다를 찾아 길을 나섰다.

레온은 하수로에 입수하면서 거대한 하수로를 가로지르며 나아갔다.

 

레온이 하수구를 누비던 도중, 일부 구역이 정체모를 살덩이들로 뒤덮여있는 구역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곳에서 레온은, R.P.D.에서 봤던 괴물들과는 다른 형태의 괴물들과 마주했다.

그곳은 G 바이러스의 감염체들이 일종의 소굴을 이루고 있었던 곳이였고, 괴물들의 정체는 G 기생충의 성체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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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G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이 된 자는, T 바이러스의 감염자들처럼 체액등을 매개체로 타인을 감염시키지 않고,

감염자의 체내에서 G 바이러스를 품은 유충을 생성시켜 그 유충을 사출하여 타인을 감염시킨다.

이 때 숙주가 감염자와 혈연적으로 공통점이 있거나, G 바이러스를 수용 할 여건이 된다면 윌리엄과 같이은 감염자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유충이 숙주의 몸 안에서 영양분을 흡수 한 뒤에 숙주의 몸을 찢고 탈출, 이윽고 G 성체로 성장하게 된다.

 

윌리엄은 G 바이러스를 주사하여 최초로 변이 된 이후로, 주변에 있는 감염자, 혹은 생존자들에게 G 바이러스의 유충을 삽입했고,

윌리엄이 삽입한 이들 유충이 숙주의 몸을 찢고 나와서 일정 구역에 모여, 하수도 안에서 소굴을 넓혀가고 있었다.

 

레온은 이들 G 성체들을 쓰러뜨리거나 피하며 하수도 곳곳을 탐사하던 중, 폐기물 처리시설의 중앙 관제실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레온은 폐기물 하적장 한켠에 에이다가 쓰러져 있는걸 발견했다.

하지만 에이다에게로 가는 길은 전력이 끊긴 자동문에 의해 막혀 있었다.

 

레온은 에이다를 구하기 위해 우선 전력부터 복구시키기로 하고, 다시금 하수도로 향했다.

하수로 내부는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복잡했고, 엄브렐러의 비밀 연구시설의 보안을 위해 복잡한 구성의 잠금장치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R.P.D.의 비밀통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R.P.D.와 엄브렐러간의 유착에 대해서도 짐작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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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길들을 지나, 레온은 마침내 중앙 분전실에 도착하고, 주 전원과 하적장의 출입문 전원을 복구한 뒤 에이다에게로 달려갔다.

레온이 배전반의 출입문으로 가려던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손이 천장을 찢으며 나타났다.

 

 

 

20-3. 윌리엄 G-2

 

 

천장을 찢고 나타난 손의 정체는, 레온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괴물, 바로 윌리엄 버킨이였다.

윌리엄은 천장을 찢어발기며 레온을 압박하다가, 이내 셔터를 부수고 분전실에 난입했다.

분전실은 레온이 윌리엄을 상대하기에는 너무나도 비좁았고, 윌리엄이 바닥을 긁으며 생긴 스파크가 인화물질에 튀어 화재가 발생해서,

도저히 싸울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레온은 윌리엄을 분전실 안쪽으로 유도한 다음 윌리엄을 따돌리고선, 그가 들어온 곳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레온이 도망쳐 온 길 역시 머잖아 건설현장 한 가운데에서 길이 끊겼고,

결국 레온은 윌리엄과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됐지만, 레온은 압도적인 위압감을 가진 윌리엄을 상대로 침착하게 맞서 싸웠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화력을 이용해서 윌리엄을 잠시 제압하고서는 컨테이너 박스를 메단 크레인을 가동시켜 윌리엄에게 들이박았다.

건설현장의 밑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심연과도 같이, 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낭떠러지였기에, 윌리엄은 낭떠러지로 몰렸다.

 

하지만 윌리엄은 크레인과 부딪쳤음에도,  크레인의 충격을 온 몸으로 버티다, 가까스로 낭떠러지를 붙잡고 올라왔다.

윌리엄은 다시금 레온을 향해 갈퀴와도 같은 손톱을 휘둘렀다. 하지만 레온 역시 침착하게 이를 받아넘긴 뒤,

또 다시 윌리엄을 제압하고서 크레인을 가동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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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윌리엄은 크레인의 충돌을 버텨 넘기려 했지만, 레온의 공세로 인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크레인을 멈춰 세우지 못하고 미끄러졌다.

그럼에도 윌리엄은 컨테이너 박스를 부여잡고 어떻게든 기어오르려고 하지만, 크레인에 걸린 컨테이너 박스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고,

윌리엄은 컨테이너 박스와 함께 깊디 깊은 지하로 곤두박질쳤다.

 

레온은 윌리엄이 추락한걸 확인 한 뒤, 서둘러 에이다에게로 향했다. 하적장의 출입문을 열고 에이다에게 다가간 레온은,

고통 때문에 허벅지에 박힌 고철을 뽑지 못하는 에이다를 대신해 고철을 뽑았고, 약품을을 적신 거즈로 그녀의 허벅지에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레온은 에이다에게 이제 무얼 할지 물어봤다.

에이다는 자신의 부상 때문에 그에게 짐이 되기 싫었기에 자신은 내버려두고 가능한 빨리 탈출하라 했다.

레온은 이런 식으로 에이다를 놓고 갈 수 없다며 반론하고,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떼어놓고 갈 순 없을거라며,

자신이 에이다의 보호를 받았으니, 이젠 자신이 에이다를 보호 할 차례라며 그녀를 설득한다.

 

이에 에이다는 레온의 설득에 따르기로 하고, 자신들이 있는 곳 아래에 위치한 엄브렐러의 비밀 연구소,

일명 네스트에 자신이 찾던 바이러스 샘플들이 있으니 레온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20-4.  '네스트'로...

 

 

 

레온의 구조를 받은 에이다는 근처에 지하로 내려가는 케이블카가 있고, 자신이 얻은 손목 밴드를 통해 출입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녀는 레온에게 길안내를 하며 케이블카에 도착했고 ID 손목 밴드를 사용해 케이블카의 잠금장치를 해제했다.

에이다는 케이블카에 올라타, 케이블카를 작동시키려는 레온에게, 편도행이 될 수 있으니 준비 단단히 하라며 마지막으로 경고를 한다.

이윽고 케이블카는, 네스트가 있는 지하를 향해 내려갔다.

 

레온은 케이블카를 작동시킨 뒤 에이다에게,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FBI가 엄브렐러의 본사를 급습하여, 관계자들을 모조리 처벌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에이다는 그의 말에 동감하면서도, 레온에겐 공식적인 자격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엄브렐러를 처벌하기 위한 모든 과정들은 연방 정부의 관할이라면서도,

엄브렐러에게 빠르게 죗값을 치루게 하려면 자신이 G 바이러스를 가져가야 된다는 뉘앙스의 말을 꺼냈다.

 

이에 레온은 그녀의 의미심장한 얘기에 불신을 가졌고, 그런 레온을 설득하기 위해 에이다는 레온에게 자신을 믿냐 물었다.

에이다는 자신을 불신하는 레온에게 자신이 G 바이러스의 확보에 성공한다면 라쿤 시티에서 일어난 참사와도 같은 일이,

다른 곳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며 그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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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레온은 에이다에게 네가 말한대로 이건 연방이 관할해야 될 일이 아니냐며, 자신에겐 권한이 없다며 에이다를 만류하려 하지만,

에이다는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며, 레온이 없다면 자신은 이 사건을 해결 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레온은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고, 에이다를 혼자 두고 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에이다는 말 없이 레온의 뺨에 손을 올리고, 그에게 입을 맞췄다.

 

에이다는 입맞춤을 끝내고서 자신은 괜찮을거라며 레온을 다독였다.

자신은 반드시 살아서 그와 재회하겠다며... 이윽고 케이블카는 네스트에 도착했다,

에이다는 시간이 없다며 그에게 ID 손목 밴드를 건네줬고, 

레온은 그 동안 자신을 구해줬던 에이다를 믿기로 마음먹고, 그녀에게서 손목 밴드를 받아갔다.

 

 

 

21. 감염

 

 

레온과 에이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네스트로 향할 무렵, 클레어는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었다.

그녀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던 와중에도, 셰리는 필사적으로 그녀를 깨우려 했지만, 클레어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셰리는 저 멀리서 들려오는 윌리엄의 괴성에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윌리엄을 피해 도망치고,

그런 셰리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클레어는 또 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윽고 얼마간의 시간이 더 흘러, 클레어는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

휴대용 손전등으로 눈을 뜬 클레어의 동공을 확인하던 인물은 이내 클레어가 무언가에게 감염되진 않았다며 혼잣말을 하더니,

클레어를 뒤로 한 채 어딘가로 사라졌다.

클레어를 깨운 이의 정체는 바로 아네트 버킨, 그녀는 정신을 차린 뒤 자신에게 셰리가 어딨냐 묻는 클레어에게 셰리는 괜찮다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클레어는 셰리를 아는 듯한 아네트의 태도를 보고 그녀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지만, 아네트는 노트에 필기를 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릴 뿐이였다.

그런 그녀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낀 클레어는 다시 한 번 그녀를 불렀다. 그러자 아네트는 노트를 보던 눈을 잠깐 클레어와 마주치더니

본인의 이름은 아네트라 답하고, 클레어에게 윌리엄은 어떻게 됐냐는 질문을 했다.

 

클레어가 그게 누구냐며 아네트에게 되묻자, 아네트는 엘리베이터 주변을 박살내놓은 괴물이라고 답했다.

그러더니 이내 노트와 펜을 챙기고는 자리를 뜨려고 했다. 클레어는 그런 아네트를 붙잡아 셰리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아네트는 지금은 스무고개나 하고 있을 시간이 아니라며, 모든 것은 통제 하에 놓여있다는 영문 모를 말만 할 뿐이였다.

아네트는 셰리를 찾아야된다는 클레어의 말을 자르더니, 자신의 딸은 네 관심사 따위가 아니니 신경 끄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클레어는 셰리의 친모이지만, 셰리의 안위보다도 다른걸 우선시하는 아네트의 모습에 당황해하면서도,

셰리를 찾기 위해 하수도를 살폈다.. 클레어도 레온처럼 하수로에 입수하며 주변을 수색했고,

그녀의 앞길을 막아서던 다수의 G 성체와 감염자들을 뚫고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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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수도를 살피던 중, 클레어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아네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클레어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유리창에 다가갔다.

유리창 너머에는 쓰레기 하적장에 홀로 서있는 셰리가 있었다. 셰리는 CCTV를 통해 자신을 지켜보는 아네트와 대화하고 있었는데,

아네트는 자신이 당부한대로 집 안에만 있지 않고 밖에 나온 셰리를 꾸짖더니, 상황을 설명하는 셰리의 말을 끊어버렸다.

 

이윽고 셰리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게 된다. 클레어는 이상반응을 보이던 셰리를 살펴보기 위해 서둘러 달려갔다.

그녀의 앞을 많은 수의 감염자와 G 성체들이 가로막았지만, 클레어는 셰리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들을 뚫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쓰레기 처리장에 도착한 클레어는 서둘러 처리장의 문을 열었다.

 

 

 

21-1. 모성애

 

 

서둘러 셰리에게 달려간 클레어, 하지만 셰리의 상태는 클레어의 예상보다도 심각했는데, 셰리의 눈 주변은 핏줄이 시뻘겋게 튀어 올라있었다.

기력을 잃고 쓰러진 셰리를 향해 달려간 클레어는, 여기에 왜 왔냐는 아네트의 물음에 당연히 셰리를 도우러 왔다고 대답하며 클레어를 안았다.

허나 셰리의 모친인 아네트는 셰리의 몸에 G 기생충이 이미 완전히 이식됐고,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셰리를 포기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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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클레어는 크게 분노하며 아네트가 진짜 셰리의 엄마라면은 당장 이리로 오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아네트는 여전히 횡설수설하며 갈피를 못 잡고 있었고,

그런 아네트의 태도에 진절머리가 난 클레어는 셰리를 안아 들고, 처리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마음을 다잡은 아네트는 자신의 실험실이라면 셰리를 치료 할 수 있다며,

수백만명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 시간이 없으니 서두르라 말한 뒤, 셰리에게 사랑한다는 인사를 건네며 CCTV를 종료했다.

이윽고 클레어는 기력을 잃어가는 셰리에게 자신이 꼭 셰리를 구하겠다며, 걱정말라며 셰리를 다독이고서 길을 나섰다.

 

셰리는 이토록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클레어를 보며, 어째서 그렇게까지 날 돕냐며 물었다.

클레어는 아네트를 상대로 강인하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반대로,

고통스러워하는 셰리의 모습에 조용히 울먹이며, 당연히 네가 걱정되서 그렇다 대답했다.

짧고 간결한 말이지만 자신을 진실되게 걱정하는 클레어의 대답에, 셰리는 빙긋 웃으며 고맙다고 답했다.

 

그렇게 클레어는 셰리를 끌어 안고 서둘러 아네트의 실험실, 네스트로 갈 길을 찾았다.

그녀는 셰리를 찾던 중 발견했던 케이블카를 떠올리며, 케이블카로 향했다. 뛰는 와중에도 수시로 셰리를 다독이던 클레어는,

이내 케이블카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클레어는 셰리의 손목에 채워진 ID 손목 밴드로 케이블카를 열고,

셰리를 좌석에 눕히고 자신이 입던 재킷을 벗어 셰리에게 입혀줬다.

 

 

이윽고 케이블카가 출발하자, 클레어는 고통에 겨워 움찔거리는 셰리를 살폈다. 셰리는 고통이 잠시 진정됐는지 클레어를 향해 눕더니,

재킷이 참 따듯하다며 클레어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클레어는 웃으며 자켓은 자신의 오빠인 크리스의 선물이며, 행운의 부적이라고 했다.

이윽고 클레어는 셰리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다가 셰리의 펜던트를 꺼내 셰리에게 다시 건네주려 했다.

 

하지만 셰리는 펜던트 필요 없다며 펜던트로부터 눈을 돌려버렸다. 클레어는 이렇게 예쁜 물건이 왜 필요없냐 물었다.

셰리는 그 펜던트가 작년 생일날 아네트로 받은 생일선물이지만, 사실 자신이 바랬던 선물은 아네트가 집에 자주 오는 것이라 답했다.

이에 클레어는 셰리를 위로하며 아네트의 진심은 다를거란 얘기를 하려 했다.

 

그러나 셰리에게 다시금 통증이 나타났기 때문에 말을 다 할 수 없었고, 셰리를 다시 품에 안고서,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했다.

시시각각 G 바이러스가 몸을 좀먹어가는 셰리를 구하기 위해, 클레어는 서둘러 아네트를 만나러 달렸다.

 

----

 

끝내기전에 re2의 스토리라인을 궁금해하던 사람이 있는데,

re2는 오리지날 2편과 달리 정사, 비정사의 구분이 없이

"레온이 에이다를 만나다>탈출에 성공하다"와 "클레어가 셰리를 만나 셰리를 구한다>탈출에 성공하다" 이 두가지 결과만이 정사일 뿐이지 정해져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정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레온A > 클레어 B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잡고 쓰는 이유가 뭐냐 묻는다면

일단 게임 플레이하면서 마빈이 도와주는 주인공은 레온이 더 자연스러워 보였고, 게임플레이 기억+유투브를 되짚어가면서 사건을 짜맞추려고 하니깐

레온루트를 먼저 진행시키고 그 다음에 클레어루트를 진행시키는게 어울리지 싶더라. 그래서 일부러 레온A>클레어B 순으로 하고있어.

 

그리고 글 쓰면서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끼워넣는데 혹시라도 영상이나 사진을 이곳저곳에서 끌어다 쓰는게 불편할 개붕이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지금 내 수중엔 플4가 없음. re2 re3 게임cd도 없고...  콘솔게임 하고 싶다던 동네 친구놈한테 입문팩이라고 하고서 내가 했던 게임들에 플4프로를 정가의 3/4 정도의 돈을 받고 줘버려서 내가 직접 영상찍거나 스샷 딸 수가 없어...

 

그리고 씻~빨 솔직히 막말로다가 일일히 스샷찍고 영상찍고 컷나눠서 유투브에 올리는 수고를 할거면 까놓고 말해서 유-튜-바☆나 개인방송을 하고말지

누가 돈 한푼 안들어오고 시간만 축내면서 개드립에다 글을 ㅆ

 

아무튼 그래서 구글링 조빠지게 치면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들을 모으고는 있지만, 내가 직접 수정한 동영상이나 스크린샷들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들쑥날쑥 할 수 있다는 점도 좀 양해를 해줬으면 함...

22개의 댓글

2021.05.29

클레어 바하시리즈중 좋아하는 여주인데 좋다

0
2021.05.29

에이다가 이뻐서 다 읽었다

0

계속 시리즈 써줘서 고맙다

잘 읽고있다

0
2021.05.30

난 RE2 에이다 별로 안 좋아함. 원래 에이다는 목소리도 존나 저음에 시크하고 독립적인 캐릭터인데, re2 버젼에선 떽떽 거리는 여자애 같은 목소리에 다쳤다고 레온부터 찾는 소녀 같은 이미지로 변함.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버렸음.

1
2021.05.30
@오하이오

ㄹㅇ 설정 왜 바꿨지 ㅋㅋㅋ

2 오리지널이 더 좋았음

리메는 비주얼만 좋아짐

0
2021.05.30
@ㅇㅅㅇㅇㅁㅇ

ㅇㅇ. 6까지 에이다는 목소리부터 눈빛까지 존나 섹시했음. 착 가라앉은 느낌. 그런데 Re2에선 뭔가 표독스럽게 변함.

0
2021.05.30

원작 정사는 클레어 A 레온 B니

리메에선 클레어가 모성애로 G 1 2 3 4 5 다 죠지고

레온은 쩌리 타이런트만 상대했다는게 정설

0
2021.05.30
@ㅇㅅㅇㅇㅁㅇ

그건 오리지널 2 얘기고 re2는 오직 결과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다 상상의 나래에 맡김

근데 확실한건 re2에서는 레온 스토리가 버킨 가족의 이야기랑은 겉도는게 사실임

 

그러다보니 레온은 타이런트랑 악어말고는 기억에 남는 보스가 없어서 일부러 G2 상대를 레온으로 잡음

레온이 먼저 네스트에 들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0
0
2021.05.30
@햄스터만보면추
0
2021.05.31
@위대한히틀딱
0

이거보고 제4생존자하러감

0
2021.05.30
@트리플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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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히틀딱

이번 리메이크버전이 ㄹㅇ이지 헝크 존나쎄여

0
2021.05.30

저 상황에 뽀뽀를 하는 더러운 게임~!

0
2021.05.30
@노들나루

ㄹㅇㅋㅋ

뒤지게 생겼는데 흔들다리효과인지 징검다리효과인지 때문에 눈에 하트뿅뿅이 말이냐고

어디 솔로는 서러워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냐고 이거

0
2021.05.30

아웃브레이크까지 하면 힘들겠지?

0
2021.05.30
@정현식

원래 계획은 아웃브레이크+코드베로니카+다크사이드&엄브렐러 크로니클 까지였음

그러고 나서 반응 조으면 456 중기 시리즈도 해볼라고 했는데...

 

근데 내가 처음 글쓰던, 바하8 붐이 한창이던 상황이면 모를까

요즘은 솔직히 내 글이 길고 지루해서

아무도 내 글 안 읽는거같고 개드립보내기도 지지부진하고 그래서 의욕감퇴됨

re3까지만 완결하고 박수 칠 때 떠나려고 생각중

0
2021.05.31
@위대한히틀딱

안돼~

아조씨 하고싶은거대로 다해~

0
2021.05.30

감사하오 위대한 쓰니여

0

잘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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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잘 읽구 있다 ㅠㅠ 늘 고마울 뿐이야

사실 다른 시리즈도 쭉 다 해달라구 하고 싶은데 ㅋㅋㅋㅋ 괴로워하는게 눈에 보여서 관둔다...

re3까지 화이팅해주라 ㅋㅋㅋㅋㅋ 고마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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