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8이 떡상하고 알치나 궁둥짝에 군침이 바싹 도는 개붕이들이 많길래

이 수십년 먹은 고인겜의 설정을 한번 요약하고 추려서 나도 바하코인 한번 타볼까 한다.

 

 

0. 바이오하자드 초창기

 

바이오하자드 1, 2, 3, 0, 코드 베로니카 등의 초창기 시리즈는

엄브렐러 라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음지에서 특수한 바이러스를 제작, 시험해서 온갖 생물병기를 만들었고, 이후 온갖 문제가 터져 엄브렐러가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1. 엄브렐러 사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의 엄브렐러는 다국적 제약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이지만,

음지에서는 각종 생화학병기, 생화학병기로 만들어낸 생물병기, 그런 생물병기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병기들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악한 기업이다.

 

창립자는 오스웰 E 스펜서, 제임스 마커스, 에드워드 애쉬포드이며, 

이들 모두 선민사상과 추악한 인성을 가진 미치광이들이며 인명을 경시하며 본인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1-1. 엄브렐러의 탄생.

엄브렐러 사는 1968년 무렵 선민사상에 빠져 있던 오즈웰 E 스펜서는, 동유럽 루마니아 인근에서 묘령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여성 생물학 과학자인 미란다의 제자로 들어가 그녀 밑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란다가 하고 있는 연구는 본인이 구상하는 야망과는 부합하지 않았고, 미란다의 연구에 실증이 나려 하던 무렵,

대학 동문이자 친구였던 제임스 마커스가 아프리카 설화속에 나오던 어느 꽃을 발견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스펜서는 스승인 미란다의 곁을 떠나서 또 다른 동문인 에드워드 애쉬포드, 제임스 마커스와 함께 제약기업 엄브렐러를 만들고 동시에 제임스가 발견한 특수한 꽃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1-2. 시조화와 시조 바이러스

 

 

고대 아프리카에는 은디파야라는 부족이 있었는데, 과거 이 부족은 다른 부족보다 인구수가 적음에도 다른 부족들을 무력으로 압도했고 하나의 왕국을 세웠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멸망하고 그 뒤 역사의 겉면에 드러나는 일 없이 잊혀지고 소수만이 살아남은 부족이다.

 

과거 은디파야족은 어느 장소에서만 자라는 특이한 꽃을 길렀는데, 이 꽃은 즙을 내서 마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을 정도의 독성을 가진 꽃이다.

하지만 꽃의 독성보다 유전적 적합성이 높다면 죽음을 면하고,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시조화 내에 시조 바이러스라는 특별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은디파야족은 시조 바이러스와의 유전적 적합성이 높은 사람이 초인으로 각성한다면 그 사람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이런 은디파야족과 시조화의 전설을 우연히 알게 된 마커스와 스펜서는 시조화의 진상을 확인하자마자 엄브렐러를 설립,

우수한 유전자를 제외한 열등한 족속들을 정화하며,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된다는 정신나간 야망을 품고 시조 바이러스를 연구하며, 후에 나올 시조 바이러스를 베이스로 한  여러 좀비 바이러스들을 개발한다.

 

 

2. T 바이러스

 

 

오즈웰 스펜서와 제임스 마커스,  그리고 에드워드 애쉬포드는 엄브렐러를 설립하고 난 뒤 시조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에드워드 애쉬포드는 시조 바이러스 누출 사고로 사망했다.

 

1980년도 무렵의 엄브렐러는 엄브렐러를 온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두고 싶었던 스펜서와, 시조 바이러스 연구에만 매진하던 마커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알력다툼이 있었고 스펜서와 마커스의 사이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이 무렵 제임스 마커스는 시조 바이러스의 유전자 구조를 바꾸는 효과를 강화시키고 했고, 시조 바이러스에 거머리의 유전자를 조합하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바이러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T 바이러스의 초기형을 완성했다. 

 

허나 인간불신이던 마커스가 그나마 신뢰하고 높게 쳐주던 2명의 연구원인 알버트 웨스커와 윌리엄 버킨은 스펜서의 심복들이였고 마커스는 신임하던 두 명의 연구원에게 암살 당했다.

마커스 사후 윌리엄 버킨은 마커스의 초기형 T 바이러스에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에볼라 바이러스를 융합시켜 현재의 T 바이러스를 만들어 냈다.

 

T 바이러스는 감염시 감기의 초기 증상과 함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감염 경과가 진행 될 수록 신체를 괴사시키고 뇌세포를 파괴하다 종국에는 모든 기관이 활동을 정지하지만 자율신경계만은 살아있는 좀비가 된다.

 

 

2-1. T 바이러스의 무기화 개발

 

 

 

마커스 사후 T 바이러스의 권위자가 된 윌리엄 버킨은 어류, 포유류, 갑각류, 식물 등 생물체라면 종을 가리지 않고 감염시켜 거대화, 흉폭화 시키는  효과에 주목하며 "전장에 투입시켜 적을 학살하며, 동시에 적의 시체를 좀비로 되살려 적의 물자를 소모시키고 생화학 공격능력도 겸비한 생물병기"의 개발에 착수한다.

 

마커스 역시 초기형 T 바이러스로 온갖 생물을 감염시켜 생체실험을 감행했으나 윌리엄은 본격적으로 인체실험을 했고, 여러 반인륜적 실험과 함께 생물병기를 개발했으나,

거의 대다수의 생물병기들이 거대해지고, 흉폭해지며, 강력하고, 생존능력이 향상되었으나 지능만큼은 야생동물에서 무리를 지어 적을 공격하는 수준 뿐이였다.

 

이에 윌리엄과 연구진들은 고지능을 가진 생물병기 개발을 위해 여러 생체실험을 자행했고, 후에는 10대 초반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져 능동적으로 적을 추격하거나 무기의 사용과 이해가 가능한 생물병기까지 만들어냈다.

 

 

3. 엄브렐러 몰락의 시작.

 

 

수면 아래에서 온갖 반인륜적 실험을 자행하던 엄브렐러의 기밀유지는 엄격했으며, 수십년간 자행된 실험에도 불구하고 엄브렐러의 진상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 엄브렐러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엄브렐러의 *아크레이 연구소와, 연구소와 외부를 이어주던 황도 특급열차 인근에 T 바이러스가 유출되어 생물재해가 일어나게 됐다.

(https://www.dogdrip.net/325096056 개드립에 아크레이 연구소에 관련된 일화도 있으니 챙겨보는걸 춪천)

 

엄브렐러는 T 바이러스 유출을 포함해서 연구소를 포함한 모든 사건의 진상, 생물재해등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온갖 공작을 가하였으나,

엄브렐러의 연구소와 구 간부양성소, 그리고 연구소와 외부를 잇는 황도 특급열차의 경로를 포함한 아크레이 산맥 인근이 생지옥이 됐고,

이러한 정보들 역시 외부에 유출됐다.

 

 

3-1. 제임스 마커스의 부활.

 

 

제임스 마커스는 알버트 웨스커와 윌리엄 버킨의 계략에 당해 암살당했고 그 시체는 유기되어 버려졌다.

 

하지만 그 때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다. 마커스가 초기형 T 바이러스를 개발하면서 T 바이러스의 개량과 발전을 위해

거머리에 T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실험을 했었으며 이를 비밀리에 진행했는데,

그의 사후 바이러스를 주입받은 거머리들이 유기되어 버려지면서 여왕 거머리가 마커스의 시체를 흡수했다.

이 때 여왕 거머리는 마커스의 지능과 기억을 흡수하는데 성공하고, 종국에는 거머리들이 군체로 모여 마커스의 모습을 의태하며 여왕 거머리가 곧 마커스가 됐다.

 

거머리를 통해 부활한 마커스는 자신을 암살한 알버트와 윌리엄, 그리고 스펜서와 엄브렐러를 증오하며 이들을 몰락시키려 했다.

마커스는 거머리를 풀어 T 바이러스를 유출시켰고, 아크레이 연구소와 황도 특급열차의 주행구간을 포함한 아크레이 산맥 일대를 생지옥으로 만들며

엄브렐러에 복수를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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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깐 진짜 존나게 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