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오픈월드 추리게임 Paradise Kill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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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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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위트니스
가까운 순으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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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와의 갈등>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몬세라트와 대립했던 거야?"

 

위트니스
"그게 이번 사건이랑 관련이 있는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피해자와 갈등이 있었다는데 알아야지."

 

위트니스
"우리의 지도자는 신성한 임무를 따르지 않았네.
몬세라트의 관심은 신이 아니라 섬에 있었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죄인이 됐으니 죽였던 거야?"

 

위트니스
"그럴 리가 있겠나! 난 신의 충직한 종복이네.
계획에는 반대했으나, 그가 우리의 지도자라는 건 변하지 않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몬세라트가 내놓는 법안에 모두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위트니스
"회의 때마다 중요히 다루던 주제가 있었지.
신디케이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것이었네.
몬세라트가 원하던 방향은 신성한 임무와는 동떨어진 길이었네.
나로서는 반대할 수밖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확히 무슨 방향이었어?"

 

위트니스
"완벽한 25차 섬을 발전시키는 방향이었네.
섬이 완벽한지 아닌지는 내 관심 밖일세.
그로 인해 신에게 소홀해진다면 모두 무슨 의미가 있겠나.
지금 바다를 보게. 너무도 많은 피라미드가 비어 있지 않은가?
24번의 섬을 거쳐서야 겨우 피라미드 하나를 채웠네.
우린 더 노력할 수 있다고 확신하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노력을 방해했던 게 몬세라트다?"

 

위트니스
"몬세라트에겐 다른 계획이 있었네.
섬의 문제를 해결한 뒤 신의 부활을 도모하자는 취지였지.
어찌하여 신을 고통 속에 남겨두고 완벽한 섬에 집착해야 하는가?
몬세라트가 신디케이트의 목표에 대해 재고할 수 있도록, 그와 나머지 의원들의 법안에 반대한 것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를 노릴 생각은 해본 적 없고?"

 

위트니스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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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2112es9116rd>

 

레이디 러브 다이스
"8332112es9116rd. 이 번호에 대해 알고 있지?"

 

위트니스
"모르겠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어젯밤엔 왜 이 번호로 전화를 건 거야?"

 

위트니스
"그런 적은 없네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위트니스, 계속 이럴 거야?"

 

위트니스
"무슨 말인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모른다고 하면 내가 아 그러시군요 하고 넘어갈 줄 알았어?
지금 의원들이 죽었어. 이 섬에 남은 모두가 용의자야.
모른다는 말로 절대 못 넘어가.
이건 네 핸드폰에서 나온 번호야. 어젯밤 자정에 네가 이 번호로 전화했어.
자정은 의원들이 살해당한 시간이고."

 

위트니스
"미안하지만, 수사관. 무슨 번호인지 난 모르네.
핸드폰 기록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나?"

 

스타라이트
-조작 가능성 제로.
핸드폰 기록은 식별 보안 프로토콜에 의해 완벽히 관리됨.-

 

위트니스
"흠, 그렇다면 뭔가 착오가 있는 모양이군. 잘못 걸었을지도?"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래. 의원들이 죽었을 때 핸드폰을 깔고앉아서 번호가 눌렸나봐?"

 

위트니스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이정도뿐이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뭔가 숨기고 있는 거 알겠는데, 곧 찾아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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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크림과 헨리>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위트니스, 얘기 좀 해줘야겠는데. 이 장비가 뭔지 알겠어?
이건 데스 스크림을 녹음하는 장치야.
특정 타깃에게 음파를 전달하는 지향성 스피커에 달려있었고.
이건 헨리의 감옥을 조준하고 있었어.
둠 재즈한테 듣고 왔는데, 이 장비로 악마 빙의자의 아드레날린을 촉진할 수 있대."

 

위트니스
"데스 스크림은 고문이나 다름없네. 누구에게도 그 고통을 알려주고 싶지 않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장치를 쓴 건 네가 아니다?"

 

위트니스
"당연히 그렇네. 증거도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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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제>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헨리의 진정제를 무효화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봤다고 둠 재즈가 증언했어."

 

위트니스
"섬의 멸망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답네.
모든 것이 순간이 되는 장엄한 피날레라 할 수 있지.
악마에 빙의된 죄수는 여기서 가장 큰 위협이었네.
그에 대한 건 뭐든지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었을 뿐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를 탈옥시킬 방법을 찾았던 건 아니라 이거야?"

 

위트니스
"그럴 리가! 그게 신성한 임무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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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신성한 봉인 - 신의 살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 크라잉 그루지가 말하기론 네가 살점을 떼어갔다는데. 왜 그런 거야?"

 

위트니스
"알 필요 없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야겠어."

 

위트니스
"그래. 말하지.
섬이 위험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었네.
악마들이 계속 침공하여 우리의 목표를 망치고 있으니 말일세.
신이 악마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 어떤가?
신의 존재가 악마의 침공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있었던 거라면?"

 

레이디 러브 다이스
"살점은 왜 떼어갔어? 불경죄를 지은 걸로 보이잖아."

 

위트니스
"연구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신의 육신은 그저 일부에 불과했네만, 그것을 보며 은하를 느낄 수 있었네.
마치 우주와 교감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알아낸 건 있었어?"

 

위트니스
"아무것도.
신의 위대함엔 어떠한 의심도 접어두어야 한다는 사실만 알 수 있었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말인지 확인해봐도 되겠어?"

 

위트니스
"나의 개인적인 연구일 뿐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나중에 더 설명해야 될 거야, 위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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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심문은 끝
잡담이나 하자
이번에도 몰아서 할건데, 사건과 관련되지 않은 건 일부 쳐내겠음 그렇다고 다 짜르는 건 아니고
누구 막 고발하고 그래야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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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시간 있어, 위트니스?"

 

위트니스
"난 얘기를 즐기는 성격은 아니란 걸 알아두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식물 키우는 건 요즘 어때?"

 

위트니스
"파라다이스의 기후에 알맞는 식물를 키우고 있네.
하나 키워볼 텐가? 난 키울 만한 걸 선물하는 것도 좋아한다네.
이것 또한 신이 내려주신 시험이지. 우리가 식물을 돌보는 데 소홀히 한다면, 식물은 죽고 마네.
식물이 모두 죽으면 우리도 죽지 않겠나.
식물에겐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네. 물론 신께도 말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말 맞는 말이야."

 

위트니스
"이 식물에겐 신선한 토양과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네.
나의 고향인 이란에서 가져온 희귀한 물건일세.
끊임없이 관심을 주지 않으면 쉽게 죽고 말지.
수사를 끝내고 나면 소중하게 키워주게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고마워 위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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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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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
"즐거운 대화였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사실 더 얘기할 것이 있네만, 워낙 민감한 주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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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택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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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관에게 말해야 된다는 게 뭐야?"

 

위트니스
"헨리가 탈출한 후 아키코가 내게 전화를 걸었던 일이네.
자네가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나도 말을 해야겠지.
딱히 신을 위해 봉사한다는 느낌이 들진 않지만, 도와야 되지 않겠나.
그것이 신의 뜻이기도 할 터이니.
아키코는 내게 전화를 건 그때 바다에 있는 황량한 감옥에 있었어야 하지만, 내가 전화 너머로 듣기론 파도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무슨 뜻이야?"

 

위트니스
"무슨 뜻이겠나?
한 번 알아보게."

 

 

 

이건 이미 아키코의 핸드폰을 털어서 알아낸 사실이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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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시간 있어, 위트니스?"

 

위트니스
"난 얘기를 즐기는 성격은 아니란 걸 알아두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쩌다 원예를 취미로 갖게 된 거야?"

 

위트니스
"우리를 가꾸고 키워주시는 존재가 바로 신일세.
나도 하나의 생명을 가꾸고 키워 그분들의 혜안을 체험해보기 위함이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위트니스
"나만의 신실한 방식인 셈이네.
신들께선 우리 인간의 이해에서 벗어난, 기나긴 우주 너머에서 오신 존재시지.
그런 분들을 이해하려 하는 노력 자체가 우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네.
하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난 내 자신을 더 탐구할 수 있게 되네.
자네도 스스로를 탐구하여 죄에서 벗어나게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좋은 얘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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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
"즐거운 대화였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사실 더 얘기할 것이 있네만, 워낙 민감한 주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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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리도 한 명밖에 안 찔렀는데
악마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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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말하고 싶다는 게 뭐야?"

 

위트니스
"자네가 수감된 사이에 일어난 일이네.
사이가 가까워진 설계사 카멜리나와 나는 결혼하게 되었네.
그리 오래가진 못했지만.
카멜리나는 완벽한 섬에 집착하고 있었네.
마음속엔 나도, 그리고 신조차 없는 상태지.
지금와서 이렇게 자네에게 말하는 게 조심스럽네만, 사실 난 카멜리나를 걱정하고 있네.
우주의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 있으니 말일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도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이야?"

 

위트니스
"자네는 장인이 작품의 대가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끌었다면 그래야지."

 

위트니스
"그렇다면 자넨 설계사에게 동정심이 들지도 모르겠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설계사는 우리 섬을 설계하잖아. 카멜리나가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못 해."

 

위트니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사는 건 신 덕분이네.
이끌어주신 만큼 우리도 마땅히 봉사를 해야 하지.
이런 신성한 임무에 개인적인 보상을 바라는 건 정도에서 벗어났다는 말일세.
안타깝게도 카멜리나는 이 사실을 망각한 것으로 보이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위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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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새롭게 알아낸 결혼에 대해서도 심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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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레이디 러브 다이스
"25년 전에도 카멜리나와 결혼한 상태였어?"

 

위트니스
"아닐세. 그건 왜 묻는 건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쯤에 카멜리나가 잠시 자취를 감췄다고 해서."

 

위트니스
"기억나는군. 그때 카멜리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나도 모르네.
작품 활동에 과몰입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
그때 카멜리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다고 했었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런 식으로 아예 잠적하는 일도 흔했어?"

 

위트니스
"그럴지도. 난 신디케이트가 신성한 임무에서 멀어지는 것이 더 걱정되었던 터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설계사가 어디에서 잠적했는지 짐작가는 곳 있어?"

 

위트니스
"카멜리나는 언제나 섬에 자신만의 은신처를 만들어두네.
작품 활동에 집중할 때가 필요할 테니 그런 것이겠지.
그곳이 어디인지는 나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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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끝까지 잡담을 해도 위트니스가 누굴 일러바치진 않는다
그저 전부인을 가차없이 담가버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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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부인인 카멜리나를 심문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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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보상>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설계사, 작품 활동에 대한 보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의도가 뭐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이 섬을 설계한 네게 아무 보상도 주지 않았다고 들어서."

 

카멜리나 사일런스
"난 내 작품에 어떠한 보상도 원하지 않습니다.
작품 자체가 이미 보상이니까요.
제게 어떤 동기라도 캐내려는 모양이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내 직업이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렇다면 잘못 찾아왔네요. 전 권력 같은 건 바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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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레이디 러브 다이스
"25년 전에 1년 정도 잠적했던 건에 대해 알려줘."

 

카멜리나 사일런스
"25년 전의 일이 지금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군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뭘 했던 거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는데 거기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아는 사람이 없잖아."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당신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이렇게 이악물고 잡아떼는건 뭔가 있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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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의 자세한 행적>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에 위트니스랑 내내 함께 있었던 게 확실해?"

 

카멜리나 사일런스
"네. 맞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카멜리나 사일런스
"지금 유도신문이라도 하는 건가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키코가 전화했을 땐 어땠지? 방을 떠나서 전화를 받지 않았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위트니스는 잠시 발코니로 나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들 그렇듯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일일이 확인했어야 됐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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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의 데스 스크림 트라우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이 죽었을 때 위트니스는 고통스러워 보였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의 병에 대해선 알고 있겠죠?
위트니스는 시민이나 신디케이트 회원이 사망하면 큰 고통에 사로잡혔습니다.
어젯밤엔 특히 심했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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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위트니스의 상태>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 위트니스는? 뭔가 이상한 점은 없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제가 보기엔 상당히 불안해 보였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그렇게 보였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위트니스의 가면은 그의 생각보다 많은 걸 보여주죠.
혼란과 불안감이 가감없이 드러납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가 살인에 가담했다고 생각해?"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건 제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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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나이트와 블랙아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유리가 말하기론 어젯밤에 차원 접합 드라이브 때문에 블랙아웃이 있었대.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제게 물어보는 이유는 뭐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드라이브를 관리하는 건 마사히로 중공업인데 지금 관련자가 다 자리를 비운 상태니까.
설계사인 네가 뭔가 알고 있지 않나 해서."

 

카멜리나 사일런스
"특별히 말씀드릴 건 없지만, 섬이 멸망하기 전에 드라이브로 인해 블랙아웃이 발생하는 건 사실입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어젯밤에 너도 블랙아웃을 겪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아뇨. 하지만 지역에 따라 드라이브의 영향이 달라지니, 블랙아웃이 없었다고 단정할 순 없겠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범행 시각에 딱 적절하게 블랙아웃이 터졌다니,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해?"

 

카멜리나 사일런스
"당신은 그런가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래서 알아보는 중이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유리 나이트는 신디케이트의 고위 회원입니다.
진짜 용의자에게 집중하시는 편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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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신성한 봉인>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번째 신성한 봉인에 대해 아는 건 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전혀요. 그걸 알 만한 위치는 아니었으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지금 의사당에 들어갈 방법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단 거네.
25차 섬에도 의사당이 있을 텐데, 새롭게 선출된 의원들이 그곳에 들어갈 방법은 이제 없는 거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좋은 질문이네요. 다음섬에서도 봉인을 뚫지 못하면, 새롭게 의사당을 건설할 겁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완벽한 25차 섬이라더니 벌써 뭔가 부족해진 기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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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살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의 살점을 떼어가서 뭘 했는지 말해보겠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내가 그런 잔악한 짓을 했다는 말입니까?! 감히 어떻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신 크라잉 그루지가 직접 말한 거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전혀 아닙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난 맞다고 생각하는데."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렇다면 증거를 가져오시죠.
지금 당신은 지도자에게 최악의 불경죄를 고발하고 있으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지도자 대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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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엑소시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헨리의 엑소시즘에 따라갔던 거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악마의 오염으로부터 섬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엑소시즘을 보는 건 흔한 일이 아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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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핸드폰 메시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키코한테 그레이스를 헨리와 함께 두고 오라고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말해."

 

카멜리나 사일런스
"무슨 소린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사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여기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카멜리나 사일런스
"조작이 분명하군요. 내겐 아키코를 움직일 어떤 권한도 없습니다.
하물며 엑소시즘 절차를 무시하라는 위험한 명령을 내릴 방법이 있을 리가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아키코는 왜 엑소시즘 중간에 나간 거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전 모르는 일입니다. 대원수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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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블러드라인 사건 - 결혼반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설계사, 위트니스와 이혼한 시기는 언제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건 왜 묻는 거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해야 되니까. 너희끼리 뭔가 공모했다든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대략 9년 전입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전까진 결혼반지도 하고 다녔었고?"

 

카멜리나 사일런스
"물론이죠. 그게 중요한가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협조해줘서 고마워."

 

 

 

아까 위트니스는 25년 전쯤에 이혼했다고 했었음

둘 중 하난 거짓말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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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심문은 끝
얘도 잡담을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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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나 사일런스
"수사관. 중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바로 본색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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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관한테 말하고 싶다는 게 뭐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씀드리죠.
자정에 위트니스가 핸드폰을 쓰던 걸 봤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확히 뭘 했는지는?"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것까진 모르겠군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이 살해당한 시간이 자정인데."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때 우린 한참 얘기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위트니스가 핸드폰을 켜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는 잠시 뭔가 버튼을 두드렸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방을 나가기도 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아뇨. 그건 왜 묻는 거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방을 나간 게 아니면 전화를 한 건 아닐 테니까.
정말 위트니스가 방에 계속 있었다면, 상대가 답장을 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단 거겠지.
그러면서 위트니스는 뭐라고 말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고마워, 설계사."

 

 

 

정말 사이좋은 부부
잡담을 계속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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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카멜리나 사일런스
"의도가 뭐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냥 너에 대해 알고 싶은 거야. 내가 자릴 비운 동안 신디케이트가 많이 변했잖아."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게 사건과 무슨 상관이죠?
그 호기심 때문에 헨리의 사형을 진행시키는 게 더뎌지고 있지 않습니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설계사로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꿈을 가능케 하죠.
모든 섬에는 총체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설계사는 섬 구석구석까지 모두 설계합니다.
작업에만 백 년이 넘는 세월이 걸리는 일입니다.
섬은 의원들의 정신 에너지를 통해 생성됩니다. 난 그 에너지를 물질적인 형태로 변환하고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는 거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설계사의 재능을 가진 자는 사일런스 가를 제외하면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신디케이트가 창설되기 전 사일런트 고트께서 직접 내려주신 축복이니까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신 에너지는 어떻게 물질적인 형태로 변환되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건 묘사하기 힘들겠네요. 그저 감을 따를 뿐이니.
의원들이 섬에 대해 명상하며 정신 에너지를 모으면, 난 그 파장의 흐름을 파악해 새로운 물질계의 형태로 변환합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없으면 신디케이트도 없는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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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나 사일런스
"수사관, 민감한 주제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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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한 번 찌르는 걸로는 부족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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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것>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하고 싶은 게 뭐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위트니스에게 걱정되는 점이 있어 하는 말입니다.
내겐 그의 가면 뒤에 숨겨진 모습이 보여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내가 없는 동안 위트니스는 많이 변했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위트니스는 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 취했어요.
그는 우리 신디케이트가 정도에서 크게 벗어낫다고 믿고 있죠.
몬세라트는 다음 섬에서 신디케이트를 강력하게 통제하려 했습니다.
위트니스가 보기에 몬세라트는 신의 부활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였고요.
신성한 임무가 아니라, 신디케이트 자체에 매몰되었다면서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죄인이라 이거네."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렇게 한 단어로 정리하지 마시죠.
신디케이트는 악마의 침공과 섬의 멸망에 상당히 지쳤단 말입니다.
몬세라트는 상황을 길게 본 겁니다. 완벽한 섬을 만들어 통제한 뒤 신의 부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에요.
이렇게 신경쓸 것이 많은 상태라면 무엇도 이룰 수 없으니까요.
몬세라트를 향한 위트니스의 분노도 커졌습니다.
회의 시간만 되면 서로 으르렁거리기 바빴죠. 위트니스는 몬세라트가 제시하는 모든 법안에 반대표를 냈습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할 건 더 없어?"

 

카멜리나 사일런스
"머릿속이 혼란하면 안식처를 찾기 마련이죠. 위트니스의 안식처는 아파트였습니다.
점점 아파트에만 있게 되면서, 그를 만나기도 서서히 힘들어졌고요.
그곳에서 혼자 뭘 했는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냥 개인사라 치부하기엔 뭔가 있나봐?"

 

카멜리나 사일런스
"위트니스는 얼굴조차 보기 어려워졌어요. 평소엔 아파트에만 있다가 회의 때만 참석했죠.
우리에게 기도문을 소리지르듯 외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위트니스를 만나러 간 겁니다. 섬이 멸망하기 전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서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설계사."

 

 

 

딱히 특별한 정보가 나오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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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카멜리나 사일런스
"뭐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다음 섬이 완벽할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설계에 무조건적인 확실함을 요구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다음 섬의 설계가 완벽하다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럼 왜 다들 완벽한 25차 섬이라고 하는 거야?"

 

카멜리나 사일런스
"그러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혼돈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확신을 얻기 위함이고요.
지금 우린 악마의 오염 문제를 거의 해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완벽한 섬을 향한 첫걸음인 셈이에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너도 언젠가 섬이 완벽해질 거라 생각해?"

 

카멜리나 사일런스
"섬은 점점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신디케이트가 풀어야 할 숙제는 아직 많지만요.
악마의 침공에서 비롯된 오염도 계속 주시해야 하겠죠.
섬이 오염된 상태로 신성한 임무에 집중할 순 없으니 말입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완벽한 25차 섬이 실패하게 되면 신디케이트가 대처할 수 있을까?"

 

카멜리나 사일런스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걸 바라는 마음이란 뜻이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수사에 집중하세요. 난 그 완벽한 섬에 대해 생각하기 바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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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카멜리나 사일런스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어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눈이네?"

 

카멜리나 사일런스
"신 블러드 댄서를 섬겼던 자의 눈입니다.
특수 저장 장치로 변환되어 보존된 유물이죠.
블러드 댄서의 연대기가 그 눈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 눈을 이용하면, 신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블러드 댄서라면 수많은 행성에 광기로 가득한 실험을 했다는 신이잖아."

 

카멜리나 사일런스
"진보를 위해선 희생이 필요한 법이지 않습니까."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감수한 희생은 뭐였지?"

 

카멜리나 사일런스
"사적인 질문이네요.
우리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각각의 선택이 곧 스스로의 미래를 정하게 되죠.
이 선택으로 내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아닌가? 정말 이게 맞나?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더 낫지 않았을까?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 수는 없을까?
결과도 마찬가지로 각각이겠죠. 모두 삶의 일부일 뿐.
섬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내면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해줘서 고마워,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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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나 사일런스와 모든 잡담을 마치고 선물 획득
사실 딱히 쓸 곳은 없다
이렇게 모든 용의자들에게서 선물을 하나씩 다 받을 수 있음
예외로 둠 재즈랑 크림슨 애시드에겐 다른 걸 받는다

 

 

 

 

 

 

 

 

 

 

4개의 댓글

2021.06.29

한글화 안나오냐고...

0
2021.06.29
@김슉슉
0
2021.06.30

하나씩 기념품 던져주는거 보니까 거진 종막인가봄 ㅋㅋ 황금박쥐가 수상하긴 한데 너무 대놓고 냄새가 나서 주범은 아닐거같음.

0
2021.06.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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