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오픈월드 추리게임 Paradise Killer -6-

 

 

 

 

 

 

 

 

 

 

0화      1화      2화      3화      4화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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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는 특수감옥에서 헨리를 지키는 중이다
특수감옥은 알카트라즈처럼 바다 위의 섬에 있다.
감옥으로 가는 길 통로에 뚫려있는 수상한 구멍부터 조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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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쪽의 차단막에 구멍이 뚫렸어. 여기로 헨리가 탈출한 모양이야.
황량한 감옥에서 이 다리를 통해 본토로 갈 수 있으니까.
수상한 흔적이 있어. 스타라이트로 분석해보자."

 

스타라이트
-잔여물 표본: 테르밋 68.7%, 질산바륨 29%, 황 2%, 폴리부타디엔 0.3%.-

 

레이디 러브 다이스
"테르밋이 나왔네. 악마에 씌였다는 사람이 이런 걸 쓸 것 같진 않은데.
누군가가 차단막을 녹여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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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나이트메어 컴퓨터를 해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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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다리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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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건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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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무슨 말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네게 딱 어울리는 단어를 말했다. 내 모국어로."

 

레이디 러브 다이스
"다시 만나서 반가워,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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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이트
-대원수 아키코 14세.
AD 991년 루마니아 미하이 데이 출생. 성좌는 뉴 나이트.
신디케이트가 운용하는 부대의 요원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는 총사령관.  
신이 지배하던 시대에 루마니아의 미하이 데이에서 고아로 자랐습니다.
이후 동유럽을 건너 공격해오는 뎀드 하모니의 군대에 맞서는 뉴 나이트의 부대에 징병되었습니다.
무기술과 백병전에 매우 뛰어나 13살의 나이에 게릴라 작전의 지휘를 맡았으며
거대한 배신 이후 도주하여 신디케이트에 가입했습니다.
뉴 나이트는 아키코에게 있어 고향이자 삶의 이유를 준 존재로, 아키코는 뉴 나이트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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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 아키코 14세
"살인범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마."

 

레이디 러브 다이스
"듣고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한 번만 말해줄테니 잘 들어라.
헨리 디비전은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수감되기 전에도 방화, 강도, 폭행, 심령 의식으로 수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다.
학교에서 엄중한 감시를 받았으며, 어설픈 심령 의식을 통해 신과 접촉하려 한 죄로 감옥을 수없이 드나들었지.
1년 후 그는 신과 접촉하는 데 성공했다. 헨리가 열어버린 차원문을 타고 섬에 악마가 쏟아져 나왔다.
악마에 씌인 헨리는 당시 같이 살고 있던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
우린 그를 체포했지만, 이미 섬은 더럽혀지고 말았다. 그의 아파트는 봉인해버렸다.

데드 존에 가면 콘크리트로 덮인 지역이 보일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체포 과정에서 헨리는 거세게 저항했고, 그로 인해 수석 엑소시스트였던 그레이스 블러드라인이 살해당했다.
이후 그는 지금까지 이 감옥에서 진정제를 투여받으며 구금 중에 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래서 탈옥은 어떻게 한 건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난 그의 구속을 풀고 의식의 돌로 데려가려고 했다. 이놈의 더러운 피가 섬에 닿으면 안 되니까.
그 개자식은 감옥을 열자마자 내게 달려들었다. 날 밀쳐내고 도망치더군. 이 때가 23시 5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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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함] 그렇다기엔 별로 안 다친 것 같은데.
[놀라움] 아키코의 전투력

 

아까 이력 보니까 싸움 잘한다더만
놀려먹기 좋으니까 의심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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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렇다기엔 넌 너무 멀쩡해 보이는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겐 마사히로제 최첨단 시카가와 파워 아머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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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함] 어떻게?
[질문함] 아머에 대해

 
위쪽은 그 좋은 갑옷 입고도 어떻게 밀렸냐는 거 같음
연재로는 잘 모르겠지만 선택지의 뉘앙스에 따라 러브 다이스의 표정이 조금씩 바뀐다
위짤처럼 극혐 표정 지어주는 아래쪽 선택지 고르겠음
질문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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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아머도 겨우 시민 하나 막기엔 부족했나봐?"

 

대원수 아키코 14세
"멍청하긴. 너도 악마를 직접 보면 그딴 말은 하지 못할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흉기를 얻게 된 경위는?"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놈은 내 컴뱃 나이프를 빼앗아갔다.
탈옥할 때였지. 그때 칼을 가져간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널 공격했다는 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니. 내 칼을 가져간 후 도주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를 발견한 곳은?"

 

대원수 아키코 14세
"0시 3분에 의사당 외부에서 그놈이 기절해 있는 걸 발견했다.
씌었던 악마는 목표를 이루고 그를 버린 것 같았다. 칼도 분명히 소지하고 있었다.
난 범죄현장을 보존하려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두 번째 봉인을 그렇게 내버려둘 순 없었으니.
이런 상황일수록 정신을 차려야겠지. 헨리를 사형시켜 사태를 해결하고 다음 섬으로 가야 한다. 러브 다이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우리가 받은 명령은 헨리를 사형시키는 게 아니라 수사를 하는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오래 끌 필요는 없을 텐데. 넌 네 할일이나 해라. 난 내 일을 할 테니.
어젯밤 사건에 대한 내 보고서를 주마.
그리고 이건 그 개자식의 이력을 정리한 보고서다.
닥터 둠 재즈가 내게 준 진단서도 있다. 가져가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둠 재즈가 헨리를 검사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우린 헨리를 확보하고 닥터를 호출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그놈을 검사해야 하니까.
뭔가 더 알고 싶으면 둠 재즈에게 물어봐라.
이제 가라,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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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건 헨리를 검사한 둠 재즈의 진단서야. 둠 재즈는 어젯밤 체포된 헨리를 검사했어.

 

'신디케이트 신체 검사 문건: 시민 부문.   
환자의 신체는 강인하지만 상당히 약화된 상태.  
악마에 빙의된 흔적이 확연히 남아있음 - 그을린 흉터와 비전 표식이 증거.
혈액에서 특별한 이상이나 중독 증세 없음.
입 주변에 상당한 혈액이 관찰됨. 혈액 분석 결과 살해당한 의원들과 일치.
환자는 혈액을 섭취하였으며 위 속에 혈액이 남아있음. 공격하여 섭취한 것으로 추정.
환자에게 정신 질환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기억 상실, 빙의에 의한 부작용을 겪고 있음.
환자는 빙의된 기간인 10년 동안의 기억을 상실함. 현 사건에 대한 기억도 없음.
이는 극한의 상황에 혹사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빙의된 10년 동안, 신체를 차지한 악마의 비전 표식이 환자의 신체에 각인됨.
범죄현장에 피로 그려진 동일한 표식이 발견됨.
엑소시즘이 10년간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헨리는 자신의 몸에 빙의된 악마에게 고문을 당했음.
검사 도중 환자는 '내면에 피어오르는 하얗고 맹렬한 분노'에 대해 토로함.
환자의 신체에는 적절한 분량의 진정제가 투입되었음.
종합적으로, 환자는 빙의된 악마에 의해 중요한 순간 진정제의 효과를 극복한 것으로 판단됨.
현재 환자는 악마의 의지에서 벗어났으나 그 과정은 기억하지 못함.'

 

흠, 이걸로 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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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키코의 심문이 남았다
하나씩 시작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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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혐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말 헨리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모든 보안이 시민 하나한테 뚫렸단 걸 받아들일 수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 개자식은 그냥 시민이 아니다. 악마에 빙의되었으니까.
당연히 난 헨리가 범인이라 생각한다. 그놈이 탈옥할 때 현장에 있었고, 의사당에서 놈을 확보한 것도 나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정말 의심가는 게 하나도 없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멍청한 소릴 하는군,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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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가 의심하는 범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 사건의 동기가 의심되는 사람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수사관, 진심으로 묻는 건가?
그 개자식은 이미 감옥에 있다. 시간 낭비는 관둬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을 죽여서 신디케이트의 근간에 위협을 가하고 싶었던 자가 있을 수도 있지.
정말 모르겠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무슨 소릴 하는 거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바-"

 

대원수 아키코 14세
"얘기는 끝이다,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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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의 동기>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동기는 뭐야,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수사관, 진심으로 묻는 거냐?
동기 따윈 없다, 네노로치토. 난 군인이다. 군인은 명예를 받들고 임무를 위해 헌신한다.
개소리는 집어치워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없다는 뜻으로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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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의 알리바이>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 네 행적을 알려줘. 네 알리바이가 필요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 보고서는 읽고 온 거냐? 지금까지 내 말을 듣지 않았나? 지금 장난치는 건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탈옥하고 다시 잡히기까지 네가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가 빠졌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난 위트니스에게 전화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23시 52분에?"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네노로치토. 23시 52분이다.
그 다음 나는 요원들에게 다른 신디케이트 회원들을 보호하라 지시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의원들 쪽은 어쩌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최고의 요원들이 그곳을 보호하고 있었다. 보고도 명확하게 받았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하지만 그 요원들 다 죽었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이게 다 장난 같나, 네노로치토? 내 손에 죽고 싶은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다음 행적은?"

 

대원수 아키코 14세
"난 헨리를 수색할 인원을 편성하기 위해 병영으로 돌아왔다.
헨리가 탈옥하면서 연결다리의 차단막을 파괴한 것도 발견했지. 그 개자식은 어디든 갈 수 있었던 거다.
의사당 외부에서 헨리를 확보했을 때, 우린 신성한 봉인을 수호하는 요원의 신호가 끊긴 걸 확인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때가 정확히 몇 시였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0시 3분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엄청 정확하네."

 

대원수 아키코 14세
"정확해야 하는 게 내 직업이니까."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말을 증명해줄 사람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대원수가 직접 한 진술인데 뭐가 부족하다는 거지,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관이 직함에 흔들리면 안 되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위트니스가 전화했다는 걸 증명해줄 거다. 나머진 내 요원들이 증명하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협조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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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기록>

 

레이디 러브 다이스
"핸드폰 기록 좀 보여줄래?"

 

대원수 아키코 14세
"멍청한 소릴. 내 핸드폰은 기밀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증거 제출을 거부하는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기 밀 이 다 네 노-"

 

레이디 러브 다이스
"기밀이다 네노로치토?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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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HX의 실종>

 

레이디 러브 다이스
"K. HX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전혀. 그는 며칠째 행방불명 상태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찾아는 본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어쩌라는 거지? 요원들이 수색 시도는 해봤다만, 멸망을 준비하기 위해 섬 전체에 넓게 배치된 상태다.
잡아넣어서 심령 의식으로 끌고 갈 시민들만 수천 명이 넘는단 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K. HX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의심 가는 거 없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없다. 은둔하고 싶었던 거라면 내버려 두고 싶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에 그런 대량 학살이 일어났는데도?"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는 범인이 아니다. 범인은 헨리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물론 그러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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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다리의 차단막>

 

레이디 러브 다이스
"차단막은 어떻게 부서진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헨리가 부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시민이 어떻게 차단막을 부쉈다는 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악마의 힘이지. 머리를 써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스타라이트로 차단막의 잔해물을 분석했는데 폭발의 흔적이 나왔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틀렸다. 네 조그만 기계가 악마의 소행을 나름대로 분석해보려 애썼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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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진정제>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진정제를 투여받은 헨리가 어떻게 탈옥할 수 있었을까?"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 개자식이 우릴 가지고 논 거다. 더 강한 진정제를 넣었어야 했는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진단서엔 적정량을 투여했다고 나와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악마가 우릴 속였다면? 헨리의 몸을 느리게 만들어서 진정제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였을 수도 있겠지.
이런 식으로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가 이번 사건을 일으킨 거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물론이다, 네노로치토. 말이 되는 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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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절차>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탈옥할 때 왜 너 혼자밖에 없었던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감시할 건 진정제를 맞은 쓰레기 죄수 하나뿐이었기 때문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요원들을 데리고 있지 않았던 이유가 돼? 정말?"

 

대원수 아키코 14세
"자만에 빠져있었던 건 인정하지. 내 요원들은 다음 섬으로 함께 가지 못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도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행복한 순간을 누리게 하고 싶었다."

 

 

 

크림슨, 둠 재즈, 데이 브레이크 부부, 카멜리나, 유리, 위트니스의 알리바이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음
이제 잡담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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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 좀 할까,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죽고 싶은 모양이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심심하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수사관 일은 재미있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군인 일은 어떻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목이 떨어지고 싶어서 안달이 났구나."

 

레이디 러브 다이스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아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 앞에 있는 건 해결해줄거다.
빨리 수사나 끝마치도록 해라. 네 입에서 그 말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으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말?"

 

대원수 아키코 14세
"감옥에 갇힌 저 놈 말이다. 사형당할 일만 남은 저 개자식."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직 증명된 건 없어.
수사관은 사실을 탐닉해야 해. 증거 안에서 숨쉬고, 증언을 마음껏 음미하-"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만 닥쳐라. 난 관심 없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고마워 아키코. 대화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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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상승
욕받이 해주는데 당연히 상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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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헨리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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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디비전
"넌 뭐하는 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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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이트
-헨리 디비전. 유력한 용의자.
27년 전 리나 디비전의 아들로 태어남. 부친은 불명.
폭행, 강도, 방화, 괴롭힘 등으로 수차례 체포되었음. 10년 전 빙의 상태에서 모친을 살해하여 황량한 감옥에 수감.  
지능이 높고 창의적이지만 자아 정체성이 불안정함.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악마학에 심취하여 주술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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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디비전
"안 들리냐? 너 뭐하는 새끼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수사관이야. 어젯밤 일들에 대해 물어볼 게 있어."

 

헨리 디비전
"좋아. 대화 좀 하자고. 딱 얘기하기 좋은 자리구만."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이력부터 시작할까. 넌 27년 전 섬에서 태어난 시민이야. 아버지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고."

 

헨리 디비전
"그거 더럽게 이상하네. 그렇지, 수사관?  
너희 염병할 신디케이트가 섬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데, 우리 엄마를 겁탈한 새끼는 아무도 모른다?  
DNA 검사는 해봤냐? 손도 안 대봤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넌 정말 감옥을 수없이 드나들었어.
폭행, 강도, 방화, 괴롭힘을 일삼다 악마에 씌어서 네 엄마를 죽이고 말았지.
넌 규율을 어기고 신과 접촉하려 했어.
차원문을 열어서 우리의 현상계로 악마들을 불러들여 이 섬을 오염시킨 거야."

 

헨리 디비전
"난 진짜 세계도 아닌 인조 섬에서 아버지도 없이 자란 놈이야.
세상을 지배할 거라는 신을 숭배하는 의식에 끌려가기까지 해야 돼. 뭔가 해야만 했다고.
어떤 놈이 와서 내게 악마학 서적까지 줬어. 내가 영매인지 뭔지 염병할 걸 타고났다면서."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책, 누가 줬는지는 모르겠어?"

 

헨리 디비전
"귓구녕이 막혔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내가 자세히 알아봐야겠네."

 

헨리 디비전
"눼과 좌쇠히 아롸봐야괬네.""

 

레이디 러브 다이스
"끝나면 술이나 한 잔 해야겠어."

 

헨리 디비전
"끈놔묜 수뤼놔 한 좌-"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만. 우주의 존재랑 접촉하거나 악마에 빙의되는 건 너한텐 버거운 일이었어.
강력한 기운에 사로잡힌 너 때문에 데드 존이 생기게 되지.
악마에 빙의된 넌 어머니, 그리고 수석 엑소시스트인 그레이스 블러드라인을 살해해."

 

헨리 디비전
"맘대로 지껄여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했지?"

 

헨리 디비전
"잘 안 나는데. 맨손으로 물고기 잡아본 적 있냐?
잡으려고 해도 물이 미끄러워서 고기를 잡을 수가 없어.  
손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 확 잡으려다 놓쳐버리는 거야.
물도 차갑고 하니까 다시 손을 꺼내고, 또 같은 짓거릴 반복하고. 뭐 이런 느낌이지.
내가 그랬다, 그랬을 거다, 분명히 그랬다, 그럴 리가 없다.
이딴 거 다 나한텐 똑같은 얘기라고. 실속 있는 질문은 언제부터 할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전에, 네게 씌었다는 악마에 대해 말해줘."

 

헨리 디비전
"내 몸에서 10년 동안 개지랄을 떨었지. 뼈를 산산조각내고 피를 끓게 만들고 살을 태워버리고.
파티 한 번 제대로 즐기더라니까."

 

레이디 러브 다이스
"악마가 네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야?"

 

헨리 디비전
"나도 예전에는 꽤 봐줄만했는데, 지금 봐봐. 악마 새끼 때문에 회색 괴물이 됐다고.
이 악마의 표식들이 내 살을 계속 구워버리고 있으니까. 10년 동안 구웠으니 이렇게 된 거지.
또 질문할 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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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살인 사건, K. HX의 실종과 더불어 케이스 파일이 하나 더 늘었다.
10년 전 헨리의 빙의 사건에 대해서도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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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심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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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동기>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의회를 죽였다면 이유는 뭐야?"

 

헨리 디비전
"지금 장난치는 거냐, 수사관?
너희 좆같은 신디케이트 놈들이 진짜 세계에서 우릴 끌고 오더니 지들 맘대로 '시민'이라면서 가축마냥 다루지 않았냐?
신을 숭배하라면서 정신 에너지를 빨아먹히고 살았다고.
너도 역겨운 년이야. 신디케이트 새끼들, 거기 의원이라는 놈들도 다 역겨워.  
이게 내 동기다. 신디케이트는 내 인생에서 제일 역겨운 새끼들이야."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게 씌인 악마는 지금 어때?"

 

헨리 디비전
"내 의식 한 구석에 계속 박혀있는데."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 악마가 널 살인하도록 만든 거야?"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악마는 끝없는 분노를 불러오지. 하얗고 뜨겁게 타오르는 분노가 10년 동안 내 마음을 태워버렸어.
이 섬을 잿더미로 만들길 바라면서 말이다.
난 악마를 달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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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가 범인인지 직접 묻기>

 

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가 의원들과 요원들을 죽인 거 맞아?"

 

헨리 디비전
"기억 안 나. 내가 죽였다곤 들었지. 진짜 그랬을지도.
기억이 전부 날아갔어. 떠올려보려고 해도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던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에 대해 뭔가 기억나는 건 없어?"

 

헨리 디비전
"뉴 나이트."

 

레이디 러브 다이스
"뉴 나이트? 전투의 여신?"

 

헨리 디비전
"지금 머릿속이 안개처럼 뿌옇다고. 안개 속을 막 걸어다니면 발에 뭐가 부딪히는 게 있을 거 아냐.
어젯밤 기억엔 그런 것도 없어. 안개고 뭐고 그냥 아무것도.
딱 하나만 빼고. 뉴 나이트."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에 누가 너한테 뉴 나이트라고 말했다는 뜻이야?"

 

헨리 디비전
"아니. 모르겠는데. 아마? 내 생각엔 여신을 본 것 같아."

 

레이디 러브 다이스
"여신을 봤다. 그게 요원들에게 발견되기 전이야 후야?"

 

헨리 디비전
"거 씨발 모르겠다니까. 나한테 시키지 말고 니가 직접 뛰어서 알아내라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섬엔 많은 신의 조각상이 있지. 뉴 나이트의 조각상을 찾아봐야겠어.
뉴 나이트는 전투의 여신이야. 병영부터 가보는 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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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레이디 러브 다이스
"탈옥하기 전 상황에 대해 뭔가 기억나는 건 없어?"

 

헨리 디비전
"비명이 들리던데. 누가 내 안에서 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깨어난 건 1년만이었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비명?"

 

헨리 디비전
"폭발할 것 같이 터져서 귀가 떨어지겠더라고. 온몸에 불이 붙은 듯이 뜨거웠고. 온 세상을 다 작살내고 싶어졌어."

 

레이디 러브 다이스
"뭐 때문에 그랬던 건지 알겠어?"

 

헨리 디비전
"수사관인 니가 알아오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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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된 경위>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쩌다 이렇게 갇히게 된 건지 말해봐."

 

헨리 디비전
"말할 게 있나? 심심했던 애가 지맘대로 날뛰다가 갇히게 된 거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지맘대로 날뛰다 심령 의식을 열어서 악마를 불러들였다고?"

 

헨리 디비전
"누구나 취미 하나 정돈 있잖아. 결국 이렇게 됐고."

 

 

 

이제 심문 끝
잡담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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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얘기나 할까, 헨리.
너에 대해 궁금한 게 더 있거든. 어렸을 때 얘기 좀 해줘."

 

헨리 디비전
"그냥 평범한데. 납치당해서, 망할 신들한테 강제로 기도 올리고. 그게 다야.
어떻게 발을 뻗고 잘 수가 있냐? 진짜 세계에서 사람들을 납치하고 개처럼 부리는 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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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적] 필요한 일이니까.
[무법적] 나도 역겨워.


솔직히 사람이면 밑에꺼 고르자
그리고 공감해주면 뭔가 더 말해줄지도 모름
무법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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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짓거리 다 역겨운 거 맞아."

 

헨리 디비전
"뭐?"

 

레이디 러브 다이스
"24번이나 섬을 거치는 동안 우린 목표에 전혀 다다르지 못했어.
그저 시민들을 마구 쥐어짜서 죽이고, 서로 살인까지 저지른 데다 악마까지 소환해버렸지."

 

헨리 디비전
"그럼 여기서 뭐하는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일은 계속될 테니까.
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헨리 디비전
"그러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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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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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뉴 나이트에 대해 아키코를 추궁해보자
아까 잠깐 나왔지만 뉴 나이트는 아키코가 섬기는 신이다
헨리를 심문한 뒤라 해변에서 주웠던 병에 대해서도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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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나이트>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뉴 나이트를 봤다고 하던데, 네가 제출한 보고서엔 그 내용이 없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 조잘거리는 쓰레기는 악마에 빙의되었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이 섬에 뉴 나이트의 조각상은 딱 하나뿐인 거 맞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게 중요한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디에 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왜 묻는 거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냥 대답이나 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조각상은 병영에 있다. 전투의 여신께선 군인만을 총애하시니."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젯밤에 헨리는 어떻게 조각상을 볼 수 있었을까?"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럴 리는 없다. 병영의 보안은 철저하니까.
그놈이 네 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해 아무 말이나 뱉고 있는 모양이구나,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지금 너한테 묻고 있어. 아키코. 어젯밤에 그를 병영까지 데리고 갔었냐고."

 

대원수 아키코 14세
"제정신이냐? 그놈이 탈옥하는 걸 내가 도왔다고 생각하는 건가? 웃기지도 않는군.
꺼져라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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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의 로그>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가 본부를 통해서 의사당으로 갔다면, 왜 본부 로그에 찍히지 않은 걸까?
본부 입구에 설치된 나이트메어 컴퓨터에는 헨리의 출입 기록이 없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보고서 내용이랑 실제 로그가 다르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거냐? 난 그게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모른다만.
고장난 게 아닌가? 그놈이 로그에 찍히지 않고 통과하는 법을 알 수도 있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내게 질문하는 건 집어치우고 직접 알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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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담긴 병>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를 찾았을 때 주위에 피가 묻은 병이 있었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 병이라고? 그런 건 없었다. 얼마나 시간을 낭비할 셈이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누군가 헨리에게 피를 먹인 정황 같은 건 없었다 이거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당연히 그렇다. 멍청한 소릴 늘어놓지 말도록."

 

 

 

얘 말고 다른 애들도 이렇게 증거 제시하면 다 난 모르오 이러는데

그냥 나중에 재판할 때 직접 저지한테 증거를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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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빙의>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헨리는 잡히자마자 처형당하지 않았던 거야? 섬에 그렇게나 큰 위협을 가했는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얼마나 멍청한 거냐? 그놈을 죽인다고 악마까지 죽는 건 아니다.
악마는 섬으로 도망쳐버리겠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섬이 멸망하기 직전인데 처형하면 어때? 낡은 섬과 함께 악마를 통째로 지워버리면 되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바로 그거다 네노로치토. 범죄자에게 어울리는 최후로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헨리도 피해자야. 그도 악마에 빙의되는 걸 원하진 않았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뭘 안다고 그런 소릴 하는 거냐? 그놈이 빙의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나?  
네놈도 신의 현혹에 당한 적이 있다. 그걸 잊지 마라."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나면 다시 잡담이 가능해진다
잡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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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시간 있어,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죽고 싶은 모양이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심심하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대체 원하는 게 뭐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어쩌다 군인이 된 거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대체 무슨 질문이지? 무슨 뜻이냐?"

 

레이디 러브 다이스
"그냥 너에 대해 알고 싶어서."

 

대원수 아키코 14세
"잘 들어라 네노로치토. 난 이 개자식의 사형 집행을 하기 위해 대기중이다.
놀러온 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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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침] 잠깐 쉬는 거야.
[칭찬함] 슬슬 구슬리기

 

칭찬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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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아키코, 넌 신디케이트 최강의 군인이야."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건 또 무슨 말이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19차 섬에서의 침공도 막아냈다고 들었어.
어떻게 그런 훌륭한 군인이 됐는지 궁금해서 그래. 어려운 질문도 아니잖아?"

 

대원수 아키코 14세
"망할, 정말 귀찮게 구는군.
난 9살 때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뉴 나이트 님의 군대에 들어갔다.
소년병이 된 나는 게릴라 작전에 투입됐다.
13살이 됐을 땐 내 고향과 조국에서 그 신의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버렸지.
네놈이 푹 빠졌던 그 뎀드 하모니의 세력 말이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푹 빠졌다니 무슨-"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 신에게 현혹되어 신디케이트를 멸망시킬 뻔하지 않았나.
어쨌든 난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 네놈이 죽기를 바라면서."

 

레이디 러브 다이스
"죽이는 게 재밌어?"

 

대원수 아키코 14세
"난 살인자가 아니다. 군인이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살인자라곤 안 했는데. 그건 약간 다른 얘긴걸."

 

대원수 아키코 14세
"드디어 똑똑한 말을 할 줄 알게 됐구나, 네노로치토.
군인에겐 의무가 있다. 평범한 삶을 버리고 한 자루의 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전투를 통해 세상에 대답한다. 세상에는 갈등이 필요한 법이니.
...이런 얘길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레이디 러브 다이스
"고마워 아키코. 더 들을 수 있었는데."

 

대원수 아키코 14세
"끝이다, 네노로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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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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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 아키코 14세
"네노로치토..."

 

레이디 러브 다이스
"뭔가 더 말할 게 있어, 아키코?"

 

대원수 아키코 14세
"아니,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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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목이 생겼다
이번엔 얘가 누굴 담그나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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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러브 다이스
"네 도움이 필요해 아키코. 아무도 리디아와 샘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총사령관인 넌 뭔가 알고 있지?"

 

대원수 아키코 14세
"그래. 네노로치토. 난 이런 뒷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건이 매우 중대하니,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지."

 

레이디 러브 다이스
"우리?"

 

대원수 아키코 14세
"요원들 말이다. 집중해라.
내 요원들의 제보에 의하면, 리디아와 샘은 농장에서 은밀하게 만났다고 한다."

 

레이디 러브 다이스
"왜 하필 농장에서?"

 

대원수 아키코
"멍청하긴. 그건 수사관인 네 일이잖나."

 

 

 

 

 

 

 

 

 

 

 

모든 용의자에 대한 기본 심문을 마쳤다
인물별로 모은 혐의와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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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 아키코 14세

-범행 시각인 23:52~00:02 동안 탈옥한 헨리를 체포. 자세한 정황은 증명 불가.
-헨리의 탈옥에서 의심스러운 정황: 조작 가능성이 보이는 탈출 루트, 안이한 보안 시스템.

-핸드폰을 제출하지 않음.
-23:52 위트니스와 5분 동안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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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나 사일런스
-범행 시각에 위트니스의 아파트에 있었음. 아파트 도착 시간은 21:00.
-리디아의 증언: 25차 섬의 제작 보수를 받지 못할지도 모름.

-아버지의 죄를 연좌제로 이어받아 고위직 진출이 평생 불가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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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애시드
-범행 시각에 본인의 아지트에 있었다고 증언. 증명할 방법은 없음.
-지도자 몬세라트에 의해 비밀 정보 상인 일로 압박을 받음.

-지도자 몬세라트에 의해 원치 않은 아이돌 역할을 맡게 됨
-유리의 증언: 크림슨은 아이돌을 그만두고 군인이 되고 싶어함.
의원들을 제거해서 무정부 상태로 만들면 군인으로 복귀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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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재즈
-범행 시각에 본부 내 본인의 병원에 있었음. 본부 출입기록에도 둠 재즈는 찍히지 않음.
-병원 뒷문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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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디비전
-23:52에 탈출. 00:03에 체포됨. 의원들의 피가 뱃속에서 발견됨. 의원들의 피가 묻은 흉기도 같이 발견.
-신디케이트에 대한 강렬한 증오.
-범행에 대한 기억 없음. 빙의의 부작용으로 추정.
-범행 장소인 의사당으로 가려면 본부를 거쳐야 하지만, 본부의 로그에 찍히지 않음.
-의원들의 피가 담긴 병 발견.
-병영을 들러야만 볼 수 있는 뉴 나이트가 기억난다고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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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 샘 데이 브레이크
-범행 시각에 둘이 함께 파라다이스 게이트의 통과 절차를 밟고 있었음.
-농장에서 수상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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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 투 디 엔드
-범행 시각 카멜리나와 본인의 아파트에 있었다고 주장. 17:30에 본인의 아파트로 들어왔고, 21:00에 카멜리나가 왔다고 증언.
-기지국에서 핸드폰 기록 확인 필요.
-23:52에 아키코와 5분 동안 전화. 카멜리나를 피해 방을 나가서 전화를 받음.
-둠 재즈의 증언: 매우 심한 편집증과 방어적인 태도.
-인간이 죽으면서 내뿜는 정신 에너지의 파장을 비명으로 느끼게 되는 '데스 스크림 트라우마'를 진단받음.
광신자인 위트니스는 이것을 신의 분노라고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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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나이트
-범행 시각인 0시 정도에 핸드폰 수신을 받지 못함. 본인은 그 시각에 기념정원에 있었다고 주장. 증명은 불가.
-기지국에서 핸드폰 기록 확인 필요.
-여러 의정 활동을 벌였지만 몬세라트에 의해 거부당함.
-샘의 증언: 젊은 야심가. 공격적인 태도.
-리디아의 증언: 인챈티드 블루에게 현혹당했을 수도 있음. 증거는 하룻밤 새에 신체가 발달하는 인챈티드 블루 특유의 능력.

 

 

 

 

 

 

 

 

 

 

 

1개의 댓글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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