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210223) 몇 가지 정보글 공유 (증시/실적/국채금리)

 

#1. KOSPI / 해외 증시

 - 장 초반 나스닥 하락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하여 시작하였으나, 나스닥 선물이 양전하면서 꽤나 높은 폭으로 상승. 양전하여 3090선까지 도달하였으나 14시부터 소폭하락하여 결국 양전에는 실패. 3070선에서 마감(-0.31%).

 

 - 전반적으로 배터리주과 바이오주들이 하락을 주도하였으며, 그 하락을 정유주, 소비재, 금융 등과 반도체, 자동차, IT 포트가 버텨준 형태. LG화학은 -3.38% 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NAVER 에게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삼성SDI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6위 자리를 탈환당함. 배터리의 약세는 테슬라가 강세로 돌아서기까지는 지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봄.

 

 - 일본은 휴장. 항셍 지수는 +1.03% 로 큰 폭으로 상승, 상해종합지수는 -0.17%로 약폭 조정. 이 쪽은 확실히 중국 유동성 회수 이슈를 깔끔하게 이겨내고 나스닥 선물의 상승폭을 단단하게 챙겨먹으면서 순조롭게 출발.

 

[일일 수급 동향]

 - 코스피: 개인 +773억 / 외국인 -2,993억 / 금투 +3,702억 / 연기금 -210억

 - 코스닥: 개인 +1,197억 / 외국인 -448억 / 금투 +390억 / 연기금 -123억

 - 선물: 개인 -1,189억 / 외국인 +1,158억 / 금투 -329억 / 연기금 -109억

 - 환율: 1,110.60 (+0.20%)

 

 - 전반적으로 외인의 강한 매도세를 금투가 버텨준 형태. 연기금 또한 증시의 큰 하락폭을 의식하였는지 대량 매도 포지션을 번복하고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다가 장 마감 양전하자 그 때 매도하고 결국 음전. 시장은 굉장히 일상적인 형태로 돌아갔는데, 금투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선물 매도로 콜헷징. 반대로 외국인은 주식을 매도하면서 선물로 풋헷징.

 

[수급 상위 종목]

 - 외인 매수 상위 TOP 10: 롯데케미칼 / NAVER / SK하이닉스 / POSCO / 대한전선 / 셀트리온헬스케어 / 파라다이스 / 하나투어 / SK / 셀트리온제약

 - 외인 매도 상위 TOP 10: 삼성전자 / LG화학 / 삼성전자우 / 삼성SDI / LG전자 / 셀트리온 / HMM / 씨젠 / 카카오 / 현대글로비스

 - 기관 매수 상위 TOP 10: SK하이닉스 / POSCO / 롯데케미칼 / S-Oil / 한국조선해양 / 삼성전자 / 신세계 / 현대차 / SK이노베이션 / 현대중공업지주

 - 기관 매도 상위 TOP 10: LG전자 / 셀트리온 / 삼성SDI / NAVER / 카카오 / SK케미칼 / 대한전선 / 기아차 / 키움증권 / LG화학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조목은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POSCO. 이번주의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인의 쌍끌이 매수를 받으면서 하락장에도 견고하게 버텨주는 모습. 다만, POSCO를 제외한 롯데케미칼과 SK하이닉스는 워낙 단기 급등 형태를 띄고 있어서 신규 진입은 좀 부담스러워 보이기는 함.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한다면 한 번 대형 자본의 흐름에 따라 매매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 기관은 마치 내 글을 읽었는지 LG전자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본문 작성 시점부터 전환.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 다만 아직까지 기관이 전 물량을 익절할만한 구간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흐름을 타면서 매매를 반복하지 않을까 생각함.

 

 - 외에 삼성전자, 삼성SDI, 셀트리온은 강력한 매도세.  외국인은 슬슬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심리롤 컨택주에 어느 정도 배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중. 그 영향으로 씨젠에 대해서 대량의 매물을 던지면서 -15% 라는 큰 폭의 하락을 보임. 다만 아직까지는 단기 매수 포지션이므로 장기적으로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다소 신중하게 지켜봐야함. 저렇게 개미 낚아놓고 도망가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님.

 

 - 코스피가 어느 정도 견고함을 보여준 반면, 코스닥은 대형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외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는 중. 이는 바이오주들의 대거 이탈 영향과 단기급등주에 대한 차익 실현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나같은 야옹이 심장들은 당분간은 코스닥은 쳐다도 안보는게 정신에 이로울 듯.

 

 

 - 유럽 종목들의 경우, 나스닥 선물이 음전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 중.유로스톡스50은 -0.78%, 독일 DAX30 은 -1.11%. 전반적으로 컨택주들이 견고한 영국, 프랑스 등은 낮은 폭으로 커버한 반면 기술주 비주잉 높은 독일, 네덜란드 등은 하락폭이 다소 큰 편. 전반적으로 시장이 기대심리로 급등한 기술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이 큰 것으로 보임.

 

※모멘텀 투자의 관점에서는 충분한 하락/매도 시그널이 될 수 있는데 가치투자의 관점에서는 적당히 지켜보다가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임. 코로나 수혜를 업고 올라간 줌비디오 같은 종목을 제외하고는, 나스닥 IT공룡들은 코로나 수혜가 종결된 들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일은 절대 없어보임.

 

 

#2. 파월에 주목하라

 - 오늘 24시에 파월 의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시장이 노리는 것은 단 하나. 돈 풀어라 or 그에 준하는 대책을 내놓아라.

 

 - 개인적으로 홀짝 배팅을 하거나, 수급 동향으로 투자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파월의 발표 정도는 보고 자는 것을 추천함. 여기서 마땅한 대책이 안나오고 국채 금리 상향을 방치한다면 증시는 더 꼬라박을 여지가 남아 있음. 현재 모건 스탠리는 국채금리가 1.5%에 도달할 시 S&P500 -5%(3,750) 1.8% 도달 시 -7%(3,670) 정도의 조정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고 보고 있음. 나스닥은 더 하락폭이 클 것이므로 -10% 까지 내려가는 것을 각오해야할지도 모름.

 

 - 물론 아무 내용없이 끝나도 몇 분 정도는 간보고 투자 진행하는 걸 추천함. 미친 시장이라서 저걸 또 악재 소멸이라고 말아올리는 정신나간 짓을 할 수도 있음.

 

 

#3. 실적 / 발표

 - 상술했다시피 파월 발표 하나만 집중해도 될 듯. 외에 유럽의 지표들은 상당히 선방. 특히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영국은 실업수당청구변동이 예상치인 -35.0K를 훨씬 하회하는 -20.0K. 물론 아직까지는 확신에 차서 배팅할만한 단계는 아님.

 

 - 어닝은 밑과 같음.

1.JPG

 

 - 버크셔 헤서웨이는 어제 발표한다는 말과는 달리 어닝을 무기한 연기. 아마 금주 내로 발표는 하지 싶은데...

 

 - 홈디포의 경우, 컨센서스에 보합하는 실적을 거두었음. 외에는 딱히 볼만한 어닝은 없어보임.

 

 

...

 

 

 

오늘은 달리 할 말이 없다. 그냥 파월 형이 모든걸 해결해주길 기도나 드리자.

---

3.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의회 증언

같은 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현재 의회에서는 최저시급 $15을 포함한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협상이 진행 중이다.

---- -인베스팅 닷컴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590348

 

이건 별도.

사견 없이 잘 정리된 기사 같아서 한 번 퍼와봄. 천천히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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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309168791 - 2월 22일

https://www.dogdrip.net/308654134 - 2월 19일 (주간)

https://www.dogdrip.net/308500896 - 2월 18일

https://www.dogdrip.net/308279759 - 2월 17일

https://www.dogdrip.net/308077989 - 2월 16일

https://www.dogdrip.net/307924832 - 2월 15일

https://www.dogdrip.net/307347076 - 2월 12일 (주간)

https://www.dogdrip.net/306656778 - 2월 6일 어닝 일정

https://www.dogdrip.net/306654593 -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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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304243348 - 1월 27일

 

종목 분석

https://www.dogdrip.net/307622036 - 월트 디즈니

 

관련 칼럼

https://www.dogdrip.net/307721048 - 2013년-2016년으로 보는 금리인상 / 테이퍼링 미래

https://www.dogdrip.net/308928900 - 증시 100년 관점에서 지금은 버블인가?

 

3개의 댓글

감사함둥

0
MG
2021.02.23

감사합니당

0

파월 의장이 어떤 발안 할지 ㅎㅎㅎ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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