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링크
5 6 7 8브금
'나우토치 시티
활기찬 산 속의 도시'
마을 주민 "탄도르 지하엔 고속철이 탄도르 전역을 연결하고 있단다."
지하철이 있는 걸로 보니 왠지 공중날기를 엄청 나중에 얻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분 탓일꺼야...
"우리 할머니는 레겐타운에 사셔.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말마다 우리 집에 오시겠지..."
"마리아는 나우토치 시티의 자랑이야."
"자기가 탄도르의 챔피언이었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좋은 사람이야."
은근슬쩍 까다가 마지막에 칭찬을 하고 있다.
이 곳은 나우토치 시티의 레인저 본부
레인저 "반갑습니다, 이 곳은 나우토치 시티의 포켓몬 레인저본부입니다."
"뭔가 일거리를 찾고 계신가요? 죄송하지만 현재 레인저는 민간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있습니다."
'현재'라고 하는걸 보니 나중에 반드시 도움을 청하겠다는 그런 말인 것 같다.
레인저 "우리 포켓몬 레인저는 탄도르의 법집행기관입니다."
"큰 도시들은 거의 레인저 지부가 있지만, 중앙본부는 빌비치시티에 있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탄도르의 레인저장이다. 현실로 치면 지방경찰청장쯤 된다. 오오 높으신분
이제 체육관에 도전하려고 하는데 왠 파오후가 있다?
파오후 "아! 너! 아마... 혹시... 마리아를 보러온거야?"
"오 그래. 우린 친해질 수 있을꺼야! 난 마리아의 열성 팬이거든!"
"아마 마리아는 집에 있을꺼야. 난 거기에 갈 수 없어.
음... 여러 사정이 있어..."
"하지만, 넌 할 수 있지! 자, 이걸 받으라구!"
마리아 집 열쇠를 받았다?
굉장히 불순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가져가, 난 복사본'들'을 만들어 놨어. 마리아의 집은 마을 가장 남쪽에 있어"
복사본 '들'....
그래서 왔다.
아 남의 집을 열쇠로 연다니 정말 설렌다.
열렸다!
좋아! 자고 있군!
아니... 자고 있네
??? "음? 거기 누구야?"
이럴수가! 들켰다! 깨버렸다니!
가 아니고...
아하! 아직 자고있었던거구나!
마리아 "넌 누구? 내 집에서 뭐하는거야?
이렇게 불쑥 찾아오면 안된다구!!"
"문이 잠겨있다면 특히 안돼.
아무튼, 너 어떻게 들어온거야?"
"..."
"우리 집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이리내!"
시무룩...
"이건 어디서 얻은거야?!
...아. 그 남자한테서..."
"윽, 또 그 자식이야.
잠깐, 넌 그럼 내 또 다른 팬이나 뭐 그런건 아닌거지?"
"니가... 포켓몬 트레이너라고?
그럼 체육관 시합을 하려고 그런거겠네? 맞지?"
"하아... 다시 일하러 가야겠네."
"하지만 먼저, 난 너한테 열쇠를 준 그 자식한테 볼일이 있거든."
"체육관 앞에서 보자구 그럼~"
그녀가 나갔다... 그렇다면 해야 할 것은?
'책들이 선반에 위험하게 쌓여있다. 그 중에는 마리아의 자서전 '챔피언쉽으로 가는 길!"도 있다'
이 것은 그녀의 책장...
'체육관 관장의 냉장고에는 무엇이있을까? ...으, 상한 우유다!"
이 것은 그녀의 냉장고...
그리고 이 것이 바로 그녀의 침대...
혹시 아이템이 있을까 싶어서 하는 단순한 조사였다. 오해 없길 바란다.
마리아 "이봐, 말 했을텐데? 난 이제 챔피언이 아니라구, 알아들어?
난 이제 은퇴했다구! 이제 난 그냥 체육관 관장이야."
"하지만, 마리아... 당신은 탄도르에서 가장 강한 트레이너잖아..."
"재능있고, 젊은데다, 아름답기까지... 왜 그 모든걸 다 저버리려 하는거야?
팬들은 아직 당신을 좋아하는데!"
마리아 "난 이제 인기 그딴건 관심없어!"
"그냥 체육관 관장이나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구, 그리고 너 같은 놈들도 상대 안해도 되잖아!
그리고 남의 집 열쇠들 복사하고 다니는 거 정말 좋지않아! 레인저를 부를꺼야!"
"안돼! 제발! 이...이제 그런 짓은 하지 않을게, 맹세해!"
마리아 "좋아. 우리 체육관 근처로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자 이제 꺼져버려. 다시는 이런 말 하게 하지마!"
도망간다.
그러나 그에겐 아직 그녀의 집열쇠'들'이 남아있다.
마리아 "하아..."
"이런 꼴을 보이다니, 미안해.
원래 이렇게 화내는 성격은 아니야. 알지?~"
"하지만. 탄도르챔피언이 된 이상 절대 거기서 벗어나질 못한다구."
"모두가 널 알게되는거지... 어쩔 때는 그냥 여기서 도망쳐버리고 싶을 때도 있어.
하지만 내가 없으면, 체육관은 누가 봐주겠어?"
"말이 나왔으니... 너 노멀뱃지를 얻으러 왔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네.
들어와, 실력 한번 보자구!~"
짐가이 "어서와. 체육관은 처음이지? 긴장했어?"
"난 짐가이야.
탄도르리그를 제패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트레이너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어"
"마리아는 노멀타입의 전문가야.
노멀타입은 다른 타입에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하지만, 약점도 별로 없지"
"망키같은 격투타입 포켓몬을 사용하는게 유리 해."
"쇠풀껄룩이나 바울같은 강철타입도 좋겠지.
강철타입은 노멀타입공격에 피해를 적게 받으니까."
"그래도 네 가장 강한 포켓몬의 공격 역시 잘 통할꺼야.
행운을 빌어! 응원하고 있을께!"
"...아 그렇지 이걸 받으렴, 내 성의란다!"
맛있는 물을 얻었다! 좋은 상처약과 동일한 성능
"마리아는 체육관에서는 챔피언 때 포켓몬을 쓰지 않아.
그래도 마리아는 좋은 트레이너란다. 최근에 펠랑(떼껄룩)을 결국 진화시켰단다!"
중간보스한테 이기니까 이런말을 해준다. 당연한 얘긴데 다행이다.
골드버전 할 때, 첫 체육관에서 목호가 망나뇽들 내보낸다고 생각해봐라. 끔찍하다.
드디어 관장전.
마리아 "다시 한번 안녕~
그래, 아까 전엔 서로 소개하지 않았었지"
"이름이 뭐야?"
"..."
"자리야? 음 좋은 이름이야~
나우토치 포켓몬 체육관에 어서오렴!~"
"나는 마리야, 노멀타입 전문가란다...
뭐 이미 알고 있겠지만!"
"물론, 여기 사람들은 날 이렇게 알고있지, '마리아, 탄도르의 챔피언'..."
"그래도 그런 생활은 이제 끝났어,
난 이제 너 같이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초보트레이너들을 지도하고 있지."
"챔피언이 되는 길은 길고 험난한 여정이야... 넌 그 모든 것을 견뎌 낼 수 있을까?"
"탄도르리그를 위한 너의 첫 번째 시험! 이제... 시작한다!"
자세한 설명은 영상으로 대체한다.
연결동굴에서 바울을 엄청 많이 잡아놓으면 굉장히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그래!~ 그게 바로 내가 보고 싶었던 열정이라구!
넌 노말뱃지를 받을 자격이 있어!"
"축하해!~"
"이 말을 해야겠네, 니가 배틀에서 보여준 열정... 그걸 보니까 내가 처음 시작 할 때가 생각나네."
"그 초심을 간직하렴. 그게 널 최고로 만들어줄테니까!~"
"또, 이 것도 줄께!~"
은혜갚기를 얻었다!
"기술머신은 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가르치고 싶은 만큼 맘껏 사용해!
그 기술은 거의 모든 포켓몬들이 사용 할 수 있으니까~"
"너랑 배틀하는거 재밌었다, 자리야.
네 여행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게!~"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냐구?
음, 우우우웅웅! 고양이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걸!~"
"마음만 먹으면 이 체육관을 고양이로 가득 채울 수도 있을텐데.... 흠"
그렇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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