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작업 끝나면 지한테 알려달래서 알려줬더니 갑자기 이걸 왜 본인한테 알려주냐고 띠껍게 말하는거임

그래서 저번에 작업 끝나면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내껄 검토하고 그 검토가 다 됐다고 나한테 말해주면 내가 알았다고 대답해달라는 소리였다고함

이게 먼 시발 소리인ㄷ지? 내 아이큐가 130인데 말을 이상하게 들었을리가 없음

이런 좃같은 경우는 ㄹㅇ 일부분에 불과함

회의때는 여자들끼리 오고가는 이상한 기싸움에 여직원 뒷담은 기본 중의 기본임

점심시간땐 타부서 여직원들이랑 여기 부서 여자들이랑 우연히 눈 마주쳤나봄

근데 서로 인사도 없이 5초 동안 조용히 째려보더니 다시 밥먹더라ㅋㅋㅋㅋ

내 직무가 여자가 많을 직무가 아닌데 회사를 잘못 골랐는지

들어왔을 때 인수인계도 안해주길래 내가 인수인계랑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말해서

한 두달정도 지났을때 그때서야 제대로된 매뉴얼 만들어서 인수인계해주더라

근데 뭐 이건 돈받고 가르쳐줘야한다면서 중요한 작업 방식을 본인만 알려고 하고 존나 대충 가르침

약간 개인적인 기질이 강한 거 같음

이전엔 남사원이랑 일했는데 서로 지킬 선은 지키고 매너있게 대했거든 얼굴 붉힐일도 없었음

실수하면 서로 아 그럴수있죠하면서 넘어갔는데

여긴 존나 관찰해보니깐 누가 실수하면 윗선에 있는 여자 상사가 여러 사람들 있는 앞에서 꼽을 줌

그래서 다들 이상하게 의기소침해있고 기운 없어보이고

여튼 시발 느낌이 존나 싸해서 세 달 근무하다가 저 이상한 사내 분위기때문에

장이 안좋아져서 계속 설사나오길래 사직서냄

와 진짜 여자는 군대가면 10명중에 한명은 자살시도할거같더라

피해의식 가진 애들도 은근 많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었지만 일에 열중하고 중립 자세 취하는 여직원은 극소수였음

이직할 곳 구해놔서 다행이긴한데 인수인계때문에 얼른 못나가는게 한이다

입사한지 이틀정도 됐을때부터 존나 탈주하고 싶었는데 그때 직감을 믿을 걸 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