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이란?

일명 '미트질'로 불리는 프레이밍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공을 포수가 받으며 미세하게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집어 넣어 심판을 속여 스트라이크를 받는 기술

과거에는 이 능력으로 포수들이 투수들에게 큰 이득을 줬다

<프레이밍의 예시>

하지만 기계가 스트라이크여부를 측정하는 ABS가 도입된 이후에는 포수의 프레이밍은 아무 쓸모도 없는 기술이 된 줄 알았다

어차피 기계가 지나는 선에 따라 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포수의 미트질은 판정에 아무런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ABS 존에 대해 어필하는 5점대 투수 제이크>

현재 ABS에 대해 투수/타자들 모두 존이 이상하다며 어리둥절해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무리 어필해봐야 사람이 기계보다 더 정확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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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ABS 시대의 프레이밍 포수가 등장하는데....

<두산베어스 김기연의 '역'프레이밍>

그냥 한가운데 꽂힌, 게눈깔이 봐도 스트라이크인 공을 프레이밍으로 바깥으로 흘려보내버린다

당연히 심판의 콜도 스트라이크

하지만 타자는 포수의 미트 위치를 보면서 '어 씨발? 이게 스트라이크라고?' 하며 어리둥절하게 된다

결국 타자는 타석에서 멘탈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게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타자 입장에서는 아주 개삿같은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가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