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아는 누나가 결정사에 취업을 했어 (8개월전)

우리팀 팀장도 결정사 직원 출신이였었고

그래서 술자리에서 결정사 썰을 진짜 많이 들어봤었는데 전부 별로더라고

그냥 사기에 훨씬 가까웠다? 이런느낌임.

흔히들 듣는 썰 있잖아? 의사,판검사변호사 등등은 매칭 안까이고

일반 대기업 하위권or중견/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매칭할때마다 돈내니까 매칭권 결제해놓은거 계속 까이고.

최소 1회 매칭때마다 20만원씩은 뜯어간다 등등? 

여자도 마찬가지로 어리고 이쁘다 싶으면 추후에 잘생기고 좋은남자 매칭시켜줄테니 이번엔 그냥 놀다와라 하면서 매칭권 안까고 매칭시켜주고 등등  

근데 그 결정사 직원인 아는 누나가 나한테 말을 해주더라고

자기네 회사에서 소개팅 대행도 해주고 있는데 이건 결혼이랑 무관하게 그냥 소개팅만 해주고 돈받는 개념이라고...

듣기로는 결정사 상담받다가 돈때문에 망설이는 여자들 꼬셔서  소개팅쪽으로 밀고간다는데

나한테도 이쪽으로 가입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1회 매칭비용 25만원 무제한이용권 100만원 넘게 적혀져있던데 내 기준으로 지인할인 넣어서 가입비 무료에 5만원에 해준다네

 당연히 영업이 맞아. 이건 100퍼센트 영업질임

근데 가입비 무료에다가 서로 승낙하고 만남을 가져야지만 5만원 그 회사에 결제하는건데 나름 나쁘지 않지 않나 싶기도 함

개불이들 생각엔 어떰?

난 키 178 /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대리 / 만29살

연봉 4300에 소개팅경험 10번 넘는 나름 주변에 상담도 해주는 그런사람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