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일때 가족들이 전화로 이사할건데 중요한 물건 있으면 정리하게 말해달라길래
휴가 쓰고 나가서 직접 정리했어. 작은 상자 1개 나오더라
대충 초등학교때 정말 재밌게 하고 가끔 켜보던 게임기, 좋아하던 카드 뭉치,
친구들이랑 주고받은 편지, 사진,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 이런거 정리해놨었어...
휴가를 한번도 안쓰고 다 모아서 말차 한번에 나왔는데 내 상자가 없는거야
가족들 누구한테 물어봐도 모르더라
하루종일 집 다 뒤져보고있는데 아빠가 집 지저분하게 뭐하는거냐고 혼내더라
나한테 가장 중요한 물건들이고 따로 정리해 놓으라고해서 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쓴거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막 소리질렀는데
오히려 옛날물건 가지고 뭘 그러냐고 다들 나만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
너무 속상하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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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f4aea4
그럴때 ㅈㄴ 짜증남..
e507a95d
버렸을듯
cff6d8f0
부모님이 잘챙겨놨겠지 아들건데 버리기야했겠어?
22dbb38c
진짜 옆사람, 특히 가족이 이해못해줄때 제일 속상
사람없을때 한번 샅샅이 잘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