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필수의료 의사가 부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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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에 작성 후, 현직 정치인 실명이 포함된 바 있어 임시게시판 행 되었습니다. 동일 내용으로 읽판으로 옮깁니다.)

 

요약

 

1. 한방사가 봉침시술 후 아나필락틱 쇼크가 옴

2. 마침 근처에 계시던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도와드림

(같은 건물 의원 원장님이셨던가.. 그렇습니다)

3. 환자가 사망하게 되었고, 가정의학과 선생님 까지 소송에 휘말림

4. 4년간의 법정다툼 후 무죄판결

 

 

필수의료 담당하는 의사가 부족해지고

응급실 뺑뺑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환자를 애초에 받지 않으면 책임질 일도 없으니까요

(위 가정의학과 선생님도 119에 신고만 하고 도와주지 않았으면 책임질 일도 생기지 않죠)

 

아무리 최선을 다 해도, 잘못이 없어도 이런 일을 당합니다.

필수의료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도 없겠죠

 

 

의료 수가,  의사 연봉 이런 얘기를 다 제쳐두고라도 필수의료 담당하는 의사들은 의사 인생에 있어서 이런 일의 리스크가 너무너무 높습니다. 그에 비해 보상은 전혀 없는 수준이구요. 

 

 

 

의대 증원... 하면 필수의료 담당하는 의사가 많아질 것 같나요?

 

 

 

 

178개의 댓글

2023.06.11
@과닝

저는 솔직히 수가 정상화 주장은 하지만 1도 기대 안합니다. 연봉이고 뭐고 지금 필수의료 종사하겠다고 마음먹는 소수의 의사들이라도 맘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원글과 같은 소송은 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의대 증원해서 피부미용 페이 낮춘다? ㅎㅎ 가능할꺼라고 보지도 않지만 설사 그런다 하더라도 피부미용 못한다고 필수의료 하려고 하는 인원은 없을껍니다. 의사 수 늘려서 경쟁? 그냥 박터지는 인기과는 계속 좁은문 되는거고 인기과 아니라도, 필수의료 이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1
ye
2023.06.12
@업ㅁ어
[삭제 되었습니다]
2023.06.12
@ye

필수의료 이외에도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의대 증원 아무리 해봤자 필수의료 담당할 인력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1
ye
2023.06.12
@업ㅁ어
[삭제 되었습니다]
2023.06.12
@ye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필요없다는 얘기입니다

1
2023.06.11

의톡방 영업중인가 또

1
2023.06.11
@수박나무

저는 개인입니다. 단톡방 있음 초대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조직적으로 활동하면 동료가 있어서 보람찰 듯

0
2023.06.12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지망하는 의대생이 점점 줄고 있다던데.

 

그냥 의대생 더 뽑아서 채우면 간단한것 아닌가.. 그걸 수십년째 막고 있는 의사협회가 문제인듯.

 

의대 못가서 치대 약대 감사하며 가는 판인데. 정원늘리면 당연히 전에 의대 못간 사람도 의대 입학 시켜주는 대신 그만큼 낮춰서 내외산소 가라면 그것도 감지덕지 얼씨구나 하고 가겠지. 그래도 월급 의사 연봉이 수억원인데.

 

이걸 못하게 해서 비단 의료계 문제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문제 지역불균형 문제까지 연관되어서 모두 막혀있음. 의대 정원 지금의 열배로 늘려야하지 않을까...

2
2023.06.12
@북경야채만두

의대생을 아무리 늘려도 필수의료 담당하게 되는 인원은 극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면허 취득 후 필수의료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너무너무 많고, 현재 지금 의료체계에서는 필수의료 담당하는게 제일 연봉도 적고 근무환경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도 3D 업종 구직자 구하기 힘든것과 같습니다. 알래스카 대게잡이, 참치 원양어선 월급 많이 주는데 선뜻 구직자들이 가지 못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1
2023.06.13
@업ㅁ어

원양어선 선원과 의사 비교는 누가 봐도 비합리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업무량의 문제는 동일 수준의 근무 인원을 늘리면 자동으로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0
2023.06.14
@북경야채만두

직접적인 비교를 하는게 아니고, 의사로서 현재 필수의료 파트는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수많은 일 중 3D 에 가까운 업무라는 겁니다.

 

동일 수준(?) 의 근무 인원이 늘어나지 않으니까 자꾸 문제제기 하는 것 아닙니까? 필수의료 담당하려는 의사가 적은거지 의사 전체의 수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0
2023.06.12
@북경야채만두

좆소기업 사람없으면 외노자 더 뽑으면되냐? 외노자도 튀는구만.

아무리 인력난 호소해도 사회는 취업난에 난리다

이 모순을 이해 못한다면 의사 늘리라는 소리 하지마. 너의 지능으로 주장할 일이 아냐

0
2023.06.13
@지니s

대댓으로 답할 가치가 없네요... 너보단 지능 높습니다.

2
YNS
2023.06.12

3D 업종 비교하는거 역하네. 기피과 기피과 하는데도 월 2~3천 이상, 일반 직장인 연봉 10배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그 잘나신 의사들 수입 아닌가? 결국은 자기들 파이 줄어들까봐 신규 진입 제한하고 막아대서 이 난리가 난건데 그냥 무지성 수가타령, 자기들 기득권 보호하려 국민 전체의 의료 공공성 파탄시켜놓고 남탓만 해대는게 진심 소름 돋는다. 기피과 월급 절반만되도 월 천만원 이상인데, 의대 정원 늘리면 사람들이 안올거 같음?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이권단체가 꽉 막고 있으니 지금 이 사단이 난거지, 의대 정원 최소 지금 열배 이상 늘리고 급하면 방통대 전문과정이라도 만들어서 풀어야함 ㄹㅇ

1
2023.06.12
@YNS

1. 기피과가 필수의료 담당하면 월 2~3천 못가져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설사 월급이 그정도라도 일반직군은 상상도 못할만큼 일의 강도가 높아서 가능한겁니다. 일례로 서울아산병원 개두술 가능한 신경외과 교수님은 단 두분 뿐이었죠. 1년 365일 24시간 발생하는 뇌혈관 응급상황을 단 두분이서 커버하는 겁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그리고 윗 글 사례를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의사가 생명을 다루다 보면 환자가 안타깝게 사망하기도 하는데 저런 송사에 휘말릴 위험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2.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지금 잘나가는 대기업 연봉과 필수의료 담당하는 의사 연봉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점을 아시는지요?

 

3. 본인도 구직시 3D 직종이나 지방 중소기업보다 이름난 대기업 선호하실꺼면서.. 의사라고 무엇이 다릅니까? 그리고 의사라는 직종이 손들고 저요 하면 다 시켜도 되는거에요? 무작정 늘릴수가 없는데 필수의료 처우개선 없이 의사 수만 늘리면 알아서 필수의료 의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논리적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취업난이 아무리 심해도 3D직종 지원자 찾기 어려운 상황을 거기에 빗댄 것이구요

1
YNS
2023.06.12
@업ㅁ어

1. 수요는 느는데 사람(공급)이 적으니 2명이 365일 다 커버하는거지, 그러면 사람을 늘려서 부담 줄이는게 너무 당연한거 아님? 근데 그거 싫다고, 파이 줄어든다고 의대 증원 결사적으로 막은게 누군데? 그 잘나신 의협 아님? 그래놓고 업무강도 징징하면 누가 들어줌?

 

2. 대기업 연봉 비교하는데 알바임? 당장 절대 다수 평균 임금이 200만원 선에서 형성중인게 현실인데 비교하려면 이거를 비교해야지. 그리고 평균 임금 200 버는 사람들한테 월 천만원 임금 줄테니 의사 하라고 하면 안할거같음? 애초에 그만큼 경쟁도 많은데 자리 틀어막고 자기들끼리 개꿀빨면서 무슨 업무강도가 어쩌니 수가가 어쩌니 이럼? 양심 없음?

 

3. 말 그대로 3D 직종이나 지방 중소보다는 대기업 선호하는게 당연함. 그러니 그만큼 의사 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은 거고, 실제 사회적으로도 의사 수요도 많음. 그런데 이거 틀어막은게 누구다? 무슨 의료 동기 감소같은 말같잖은 말 씨부리면서 환자 권리 보호하는 CCTV 설치부터 막고, 공공의대 증원 막고, 죽어도 자기들 수익 지키겠다고 깽판친게 의협 아님? 그래놓고 수가 타령, 노동 강도 타령, 징징징만 해대면서 뭘 어쩌라고?

 

의사들 수입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으니 당장 사람들도 다 의치한 몰리는건데, 그러면 이 수익이 감소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의사로 나설 수 있도록 의대 정원등을 늘리는 식으로 사회 전체에 의사 공급부터 늘려야지. 특히 애초부터 우리나라 의료는 공공과 민간이 반쯤 짬뽕된건데, 의사들 욕심으로 공공성 무너지게 생겼는데 의사들 기득권 지키자고 의사 늘리자는 말에 반대해 줘야하나? 하다못해 불패 신화였던 부동산조차 대구처럼 공급 늘리니 값이 싸지는데, 의료라고 뭐 다름? 결국 의사들 그 잘난 이익 지키겠다고 국민 건강 볼모로 잡고 협박질 해대면서 뭘 그렇게 당당함? 진짜 이해가 안간다. 이해가

0
2023.06.12
@YNS

1. 아닙니다. 필수의료 수가가 OECD 기준 1/10도 되지 않으니 병원에서 고용을 못하는 겁니다. 서울아산병원이나 되는 병원에서도 개두술 가능한 교수님 2분밖에 고용하지 못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척추파트 담당하는 신경외과 교수님은 많으신데요? .

 

2. 그러니까 말씀드리잖아요. 얘기하자면 그렇지만... 의사라는 직군이 그렇게 아무나 손드는 사람 시킬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누가 자리를 틀어막았습니까? 의사는 개인이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겁니다.

 

3. 다른 지엽적인 논리 가져오지 마세요. 저는 외과의사로서 CCTV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고, 공공의대의 문제점은 저 윗 대댓글에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수익을 지키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대 증원은 그 해결책이 아님을 계속 얘기하는 것이구요

 

논지를 제대로 짚으세요. 의사들의 수입이 늘어난 것 자체가 문제입니까? 그 수입 높은 의사들이 다 필수의료 담당하시는 분들이었으면 대체 무슨 문제가 될까요? 우리나라 보험제도는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술을 제일 푸대접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필수의료 담당하려는 의사가 적은것이죠.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저수가 상황에 필수의료 담당하는 의사의 대우가 제일 좋지 않으니 의사의 90% 이상이 미용, 성형 또는 비필수의료로 유출되고, 비급여 시장에서 수익이 좋으니 너도나도 의대 진학하려 하는겁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의대 진학하는 학령인구 중 절대다수는 의대 진학 후 비필수의료 하면서 높은 연봉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려고 하지 필수의료 담당하겠다는 생각으로 의과대학을 진학하는 숫자 자체가 적습니다. 그런데도 의대 증원 하겠다구요? 늘어난 의대생들이 대체 무슨 이유로 필수의료 담당하겠습니까? 이해가 안되세요?

 

대구지역 부동산 같은 공급 폭탄을 의사 숫자에 비교합니까? 뭐 1년에 의사 10만명씩 뽑을꺼에요?

1
YNS
2023.06.12
@업ㅁ어

급하면 못 뽑을건 또 뭔데요? 정 의료 공백 발생해서 진료도 못받고 국민들 죽어나가면 해외에서라도 수입해야 하는게 국가 역할인데, 의사 공급 딸려서 사람들 죽어나가면 십만명이라도 뽑아야 정상 아닌가요? 특히 우리나라 의료는 공공 영역도 반쯤 걸쳐져 있는데 자꾸 그걸 무시하시네요? 의료 공공성 개념도 설마 모르는건 아닐테고, 일부러 그건 무시하고 자꾸 수가 문제로 물타기만 하면서 뭘 어쩌라구요? 아니면 혹시 제 말 이해 못하세요? 애시당초 절대적인 공급이 부족하니까 지금 이 난리가 나는거라니까요? 비급여 시장에서 고수익이 보장되서 그쪽으로 빠진다는데 애초에 비급여 아닌 시장조차 일반인 평균 임금 열배 받아먹는건 왜 이야기 안하는데요? 비급여 시장 못빠지게 필수과로 한정해서 십년 일하게 하거나, 아니면 지역에서 십년 이상 근무 조건으로 의대 정원 열어주면 사람들 안몰릴거 같아요? 대놓고 일 안하고 쉬는 사람들이 60만명이고, 울산 현기차 정직원 뽑으니 십만명이 몰리는 판국인데 이런 식으로 기회주면서 의대 정원 늘려주면 사람들이 안몰릴거 같아요? 그런데 이거 틀어막는건 그쪽이잖아요? 결국 자기들 이익 지키려고 국민들 건강 불모로 협박하면서 뭔 수가 타령만 하는데요?

1
2023.06.12
@YNS

에이 그만 먹이 줘요 ㅋㅋ 여기 대부분이 틀렸다고 하는데 지말만하는 개붕의사임 ㅋㅋ

0
2023.06.12
@일만산다

할말 없으니 이런 댓글 다는 건 좀 지양했으면 합니다.

1
2023.06.12
@업ㅁ어

? 님한테 댓글안달았어요 이런댓글 지양바랍니다

1
2023.06.12
@YNS

1. 해외 어느나라보다 우리나라 필수의료 수가가 낮은데 해외에서 수입요? ㅎㅎ 의료현실을 너무 모르는 말씀이시네요. 그리고 동남아 의사한테 필수의료 맡기고 싶으세요?

 

2. 의사 공급이 딸려서 그런게 아니고 필수의료 처우가 좋지 않아서 의사들의 절대 다수가 필수의료를 안하는 거라니까요. 길거리를 나가보세요. 왠만한 시골 아니고서는 곳곳에 의원이며 병원입니다.

 

3. 공공 영역이 반쯤 걸쳐져 있습니까? ㅎㅎㅎ 그럼 필수의료는 공적인 영역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왜 민간병원에서 치료받습니까? 각 지역에 공공의료 하는 의료원 다 있는데요?

 

4. 비급여 시장 못빠지게 필수과 한정 10년 일하게 하고, 지역에서 십년 근무조건으로 의대 여는게 쉬운 말씀일 것 같죠? 대한민국은 직업선택, 거주지역의 자유가 있는 나라라서 그런건 다 위헌입니다. YNS 님은 공공의료에 대한 장및빛 환상에 젖어있네요. 군대 다녀오셨나요? 군의료의 문제가 과연 군의관 수가 작아서 그렇던가요? 그렇게 강제로 근무시키면 해결될 것 같아요?

 

5. 얘기 잘 하셨네요. 우산 현기차 정직원 뽑으니 십만명이 몰리죠? 의사도 필수의료 담당하는 사람 그렇게 대우하면 몰립니다. 수가 타령이요?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비정상적인 원가 이하의 수가 때문에 만들어진건데 그럼 뭘 더 탓할까요?

 

 

0
YNS
2023.06.12
@업ㅁ어

그렇게 기득권으로 의사 못늘리게 해서 공공의료 붕괴되는 최악 상황이라도 오면 동남아 의사라도 수입해야지, 국가 기본 의무가 성원의 재산 및 생명 보호인간 아시나 몰라?

 

그리고 필수 의료 처우가 안좋다는 것도 의료계 이야기지, 일반적인 사회 평균에서는 아니라니까요?? 월 200 버는 사람들한테 월 천 벌 기회 준다면 안올거 같아요? 이거 이해 못해요?? 산수 계산 안되심?

 

그리고 의료 공공성은 언급하니 이 악무시는거 같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나라는 애초부터 의료라는게 공공성이라는게 있어요 ㅇㅋ? 의료라는게 소수 기득권층 꿀빨라고 한정해주는게 아니라 국민 보건 의료 향상이 기본이라구요, 설마 의사 자처한다면서 이것도 부정하시나?

 

그리고 기존 의사들보고 비급여 의료 진출 못하게 하고 거주이전 자유 박탈한다는데 아니라 애초에 그런 조건으로 지역 공공의대 뽑는다니까요? 누가 기존 의사보고 하라고 칼들고 강제한데요?

 

그런 조건 감수하고서라도 일할 사람 뽑는다는거고, 이게 위헌이라면 반도체 경쟁이직 금지 같은것도 다 위헌이겠네요? 고용조건에 제한건다는건데 무슨 위헌타령이세요? 싫으면 안하면 되지, 일 선후 관계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자꾸 수가 타령하는데 애초에 지금 월급으로도 의대 정원 늘려서 사회 전체적으로 의사의 절대 공급수를 늘리면 가는 사람 는다니까요? 아니면 애초부터 그런 근무 조건 걸어서 양성하면 되고, 그런데 이거 막은게 님들이잖아요? 그러니 욕먹는건데 이게 이해가 안가요?

 

수가고 뭐고 당장 의사 공급이 적어서 수요에 대응못하니 사람 구하기 어려운건데 무슨 수가니 기피과니 지엽적인 이야기만 하는데요? 공급이 부족하니 우선 늘리고 봐야지, 사람들이 무슨 님들 이익 위해서 의료 붕괴 감당해야 되요? 의사라면서 다른 사람들 목숨이 니들 이익보다 가벼워 보여요?

 

남들 평균 수익 열배 이상 가져가면서 수가 타령에 징징징 해대면 뭘 어쩌라구요? 제발 양심좀 찾읍시다 아오

1
2023.06.13
@YNS

답답하네요. 의사 대부분이 필수의료를 하지 않는게 일이 힘들고 수익이 낮아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낮은 수익을 나라에서 의료보험으로 막아놓고는 이제와서 의사탓 합니까? 거듭 얘기하지만 의사들 밥그릇 싸움 하는게 아닙니다. 의대 증원 해봐야 그 늘어난 인원이 필수의료 종사할꺼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반대하는거에요. 그리고 의대 정원이 똑같이 유지되어도 인구당 의사 수는 계속 증가합니다. 의사가 뒷번호가 배출된다고 앞번호가 퇴출되는 시스템이 아니니까요. 자꾸 OECD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적다고 주장하는데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 0.7의 전세계 유래 없는 인구 소멸국가인걸 생각하면 의대 정원은 오히려 감축해야겠네요?

 

그리고 자꾸 일반직종이랑 비교하는데 그럼 뭐 의사직군이 대한민국 연봉 중위값정도 버는 수준으로 낮아지면 문제가 사라집니까? 계속 표현하기가 좀 그렇지만 월 200버는 인생이 싫으면 노력을 해야죠. 의사는 핏줄로 물려받는게 아닙니다. 조민 같은 뒷구멍만 아니면 의과 대학에 입학만 하면 되는게 의사입니다

 

의료가 공공의 성격이 있는걸 잘 아시네요? 그럼 모든걸 공공으로 하면 문제없겠죠? 지금 대한민국 의료는 필수의료 수가는 틀어막아놓고 그 의료행위는 민간병원에 전가해둔 전세계 유래없는 기형적 제도입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각 지역에 공공병원 역할을 하는 의료원들이 있지만 대학병원급의 필수의료 담당하지 못하고 있죠. 이유가 뭐겠어요?

 

계속 똑같은 얘기하는데 필수의료 의사가 부족한걸 의대 전체 숫자를 증원해서는 답이 없다는 말을 하잖아요. 이해가 안가요? 늘려놓으면 뭐할꺼에요 필수의료를 안하는데. 근무조건을 어떻게 걸어놓고 의대생을 선발합니까? 막말로 공대 졸업했어도 자영업하는게 이익이면 자영업 하지 않겠어요? 공대 졸업생을 자영업 못하게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는 것 처럼 의사면허 취득한 사람이 필수의료 하지 않으려는걸 강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필수의료 전문과목은 강제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겠어요?

 

몇가지만 물어봅시다. 대체 의료시스템에 대해서 아는게 뭐에요? 급여 비급여는 뭔지 아세요? 의사, 전문의, 필수의료, 필수의료가 아닌 것은 뭔지 알고 지금 이런 댓글을 답니까? 간단하게라도 이 물음에 답변을 못하시는 수준이면 그냥 댓글달지 마세요. 제가 보니 지금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지식은 1도 없고 그저 수요 공급 같은 얘기만 하시네요.

 

그리고 말씀 잘 하셨네요. 사람 목숨 살리는 값을 나라에서 후려쳐놓은건데 왜 여기서 이러십니까? ㅎㅎㅎ... 이런 인지 부조화가 있다니 참...

0
2023.06.13

선생님 고생이 많으세요

1
2023.06.13
@글쎄요

감사합니다. 조금씩 진실을 알리면 이해하는 분들도 많아지겠지요

1
2023.06.13
@업ㅁ어

가끔 그런 댓글들 보면 답답해서 진짜 숨이 막혀

 

편의점 알바할때 사장이 시시티비로 근태지적한다는 글엔 화르륵 불타면서

 

수술실 시시티비 동의 안한다고 강간범 취급하는거랑

 

그래도 남보다 잘사니까 아쉬운 소리 하지 말라는거랑 멀리서 봐도 이렇게 답답한데 이런글 쓰기 쉽지 않지

 

어쩌겠어요 저런애들보다 노고를 아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이해시키는게 쉽지 않아도 힘 내세요

0
2023.06.16

의사들 좆나 불쌍함... 화이팅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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