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영화리뷰] (10)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지금 듣고 계신 곡은 톰이 썸머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물에 대해 설명해줄 때 나오는 곡입니다.

The Temper Trap 이 부른 Sweet Disposition 이란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


1편 http://www.dogdrip.net/29724673

2편 http://www.dogdrip.net/29734015

3편 http://www.dogdrip.net/297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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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http://www.dogdrip.net/31677890

경고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고 그냥 영화를 즐기는 관객으로서 전문적이지 않은 리뷰가 될 것이며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해석을 할 것입니다.

친절한 지적 감사

의견 공유 감사

지적질 사절

가르치기 사절

훈수 사절

태클 사절

여자 소개 감사

하지만 썸머 같은 여자는 사절


혹시나 해서 다시 알려드리지만 제가 리뷰 할 영화는 


500일의 썸머

(500) Day Of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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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늘 안하면 또 한참 뒤에서나 할 거 같으니깐 조금씩 조금씩 시작하겠습니다 (2013.4.20)
그리고 다시는 영화리뷰를 이렇게 하나하나 한장면 한장면씩 안쓰기로 마음먹은날이죠.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수필같이 쓸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단편이 되고 단편에서 장편이 되고 장편에서 대하소설이 되어가고 그 다음엔 전원일기가 되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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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썸머와 톰이 만난지 95일째. 톰과 썸머는 아주 오붓한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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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구경하기. 정확히 말하자면 도시에 있는 건물들을 구경시켜주기죠. 혹시 여러분은 톰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되고 싶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을 보시면 톰은 사실은 축하카드 문구를 쓰는 사람이 아닌 건축가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그리죠.
그렇게 데이트를 하던 도중 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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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건물을 보여줍니다.
영화 내에선 톰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이 건물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Fine Arts 건물입니다.
건물은 워커와 아이젠 두 사람에 의해서 디자인되었는데요 1925년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제가 도대체 왜 뭐하러 이런 쓸데 없는 건물 사진을 집어넣었냐라고 말하실수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내가 설명할 마음이 싹 사라진단다 말버르장머리없는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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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이 장면 때문입니다.
톰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건물을 소개하고서는 막상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썸머는 톰이 가르켰던 그 곳을 바라보고 있죠.
혹시나 개드립에 극소수로 존재하는 여자분들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걸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혹시 남자분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무언가를 여자친구든지 아니면 그냥 친구인 여자애들한테 소개시켜줘봤나요? 섹스말고 이새기야
남자분들이 좋아하는건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이라던지 그런걸 말하실수도 있지만 그런것 말고 정말로 좋아하는거요.
그건 스포츠선수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음악이라던지 톰처럼 건물이라던지 아니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그런 분야같은거 말이죠.
그러니깐 남자인 자신이 열정을 바치는 그런것말이죠. 여자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사실 남자들은 그런것을 소개할때 매우 머쓱합니다.
뭔가 부끄럽고요 자신의 무언가 숨겨놓고 특별하다고 생각한 그런걸 보여주는 느낌이죠. 자신은 이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 여자가 좋아할지 안할지 잘 모르는거죠.
그렇게 부끄럽게 내밀어보입니다. 이건 마치 아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어른들에게 '너도 갖고 놀아봐'라는 식으로 내미는거죠.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더럽고 쓸모없고 그냥 너나갖고 놀아 나는 어른이니깐 이런 느낌이지만 아이에게는 나름 소중한 자신의 무언가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것을 뜻합니다. 원래 사람이라면 그런거 맞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너도 같이 좋아하고 같이 즐겼으면 해라는 그런 마음이요 그러니깐 섹스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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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도시를 걷고나서는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기억력이 매우 좋으신 분은 이곳을 기억하실수도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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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의 책상 액자 위에 그려져있던 풍경과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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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favorite spot.
여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야.

그리고 톰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곳을 이렇게 보여주죠. 사실 이곳의 전경은 별 볼일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멋있는 전경은 하늘이 탁트이고 조용한 호숫가
아니면 푸르른 들판이 펼쳐져있고 산들바람에 맞춰서 하늘하늘거리는 그런 곳이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멋있는 곳이지 이렇게 우중충하고 칙칙한 회색 도시풍경은
사람들이 피하고 싶지 좋아하기에는 힘든 그런곳이죠. 썸머도 궁금했는지 톰에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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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질문에 톰은 이렇게 수줍게 웃습니다. 남자분들은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물어보고 설명해달라고 할때
느끼는 이상한 그런 부끄러움 같은거 말이죠. 마치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아, 이상해. 분명히 이상하다고 생각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죠. 그리고 설명하길 부끄러워하는 톰에게 썸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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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궁금해하는 여인을 눈 앞에 두고 안할수가 없었죠. 톰은 차근차근 설명을 해줍니다. 저 건물은 언제 세워졌고 저 건물은 언제 세워졌고
그런것 말이죠. 그리고 주변 곳곳에 있는 주차장 건물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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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썸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이런 풍경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을 하죠.
남자의 본능은 사실 이렇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것을 남들도 좋아해줬으면 하죠. 그렇게 되면 나는 이상한 사람이 되지도 않는거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동의도 얻을수
있구말이죠. 예를 들어서 스포츠 팀이라던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위인이나 선수나 여러가지 다른것들이 될 수도 있겠죠.
톰은 독백처럼 이렇게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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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썸머는 어떻게 할건지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선 가방에서 펜을 하나 꺼내보이며 자신은 건축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니 알려달라고 합니다.
남자들에겐 이런것만큼 신나는 일이 있을까요?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어떻게보면 부끄러워하는 그런걸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썸머는 자신의 팔목을 걷어올리며 그림을 그려달라고합니다.
톰이 어떻게 이 풍경을 바꿀지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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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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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썸머는 이렇게 한적한 곳에 앉아서 톰은 썸머의 팔에 그림을 그리고 썸머는 톰이 말하는 설명을 들어가며 이렇게 데이트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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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어때요? 좀 비슷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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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썸머가 만난지 이제 109일째가 된 날입니다. (2013. 4. 22)
이 날은 톰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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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이 썸머의 집 구경을 처음으로 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톰이 방안을 구경하는 동안 나레이션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For Tom Hensen, this was the night that everything has changed
톰 헨슨에게 이 날밤은 모든것을 변화시킨 날이었습니다.
That wall Summer so often hid behind
썸머가 자주 뒤로 숨어버리는 그 벽
A wall of distance; space of casual
거리를 두는 벽; 가벼움 만남의 공간
That wall was slowly coming down.
그 벽이 천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For here was Tom in her world a place few had to been invite to see in with their own eyes.
오직 몇 몇만 초대받아서 보았던 그 세계, 바로 이곳에 톰이 있기 때문이다.
And here was Summer wanting him there.
그리고 이곳에서 썸머는 그를 기다리고 있다.
Him; no one else.
오직 톰 외엔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은 상태로.

사실 나레이션은 거창하지만 썸머의 집엔 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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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시한 장식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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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좋아하는 비틀즈의 멤버 링고스타의 그림이 있죠. 그리고 이나마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고 박스에 놓여져있었습니다.
하지만 톰이 이곳에 온 것은 매우 특별한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곳은 썸머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나레이션에서는 이곳이 매우 특별한 공간이라고 설명을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썸머에게 이곳은 별로 특별하지 않은 곳 같습니다.
에서 보면 썸머는 자신이 사랑하는 검은머리를 쉽게 잘라버리고 그걸 그렇게 쉽게 버리고 다시 기를수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말 그대로 집안은 언제든지 떠나버릴 수 있게 박스로 포장되어있는 그러니깐 그냥 잠시 머무는 그런 공간인거같네요.
그리고 말 그대로 톰의 환상 속에 있는 여인인 썸머라는 사람의 집에 온것이니 이 공간은 톰에게 보면 마치 벽을 무너뜨리고 자신만은 매우 특별한 그런 사람이 된 기분.
사실 이런 기분은 남자나 여자 모두 다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어떠한 칭찬이라던지 아니면 밤에 갑자기 전화해서 보고싶다라고 하던지
아니면 나에게 너는 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면 마치 내가 그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알고보면 내가 나 혼자서 그냥 그 말들에 특별한 의미를 붙이고 그 사람은 그냥 던진 말인데 말이죠.
아무튼 이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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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별로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죠. 그리고 썸머는 자신이 자주 꾸는 꿈에 대해 말해줍니다.
꿈에서 매우 빠르게 달리다가 하늘을 날기 시작하고 그 기분이 너무 자유롭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도중에 깨닫는거죠.
I'm completely alone.
난 완벽하게 혼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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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썸머가 하는 말을 듣던 톰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건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어느정도 가까워져야 들을 수 있는 이야기고 썸머 자신을 숨기던 그 벽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몇명의 사람이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까. 그리고 썸머는 말합니다.

I never told anybody of that before.
누구한테도 이런 이야기 해본 적이 없어.

그리고 이 말을 들은 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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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죠? 하지만 잘 생각하세요. 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외에 모든것들은 톰 혼자서 생각하고 느낀거죠.
그래서 이 다음에 톰의 친구들이 나서기 시작합니다. 뭔가 톰과 썸머는 애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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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are you exactly?
그래서 니네들이 정확히 무슨 사이인데
I...don't know.
나도 잘 몰라
Are you her boyfriend?
니가 걔 남자친구야
It's not that simple.
그런게 간단한게 아니야
Sure it is.
아니, 간단한거야
So, what are we going steady? C'mon guys. We are adults.
뭐, 그래서 우리 둘이 사귀냐고? 야, 우린 다 큰 어른이야.
 We know how we feel. We don't need to put labels on it.
우린 무슨 느낌인지 다 알아. 이름표 같은거 붙힐 필요 없다는거야.
I mean, 'boyfriend' and 'girlfriend' all that stuff its...it's really all juvenile.
그 남자친구니 여자친구니 이렇게 이름표 붙히는건 유치한 애들 장난일 뿐이지.

그리고 계속해서 따지고 들자 톰은 두 친구의 연애, 그러니깐 한명은 중1때 3시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10년도 더 된 마지막 여자친구를 사귄 너네들 입장으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두 친구는 말문이 막히고 맙니다. 그리고 톰도 깨닫게 되죠. 이 둘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래서 그 톰이 찾아가서 물어보는 그 여자는 바로...

다 알려주면 재미 없겠죠 :)
오늘 운동하다 생각해보니 이런식으로 쓰다보면 20편이나 되야 끝이 날거 같네요.
그 전에 끝날것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신것은 영화의 반절하고 약간 더를 보신겁니다.
너무 길다구요?
쓰는 내 생각도 해줘봐라. 난 즐겁겠냐.
갈 길이 멀군요.
여름방학이 시작하면 저는 플로리다로 놀러가기 때문에 그리고 그전에 화이널 시험들이 잔뜩있기 때문에 사실...기약이..
열심히 써보도록 일단 해보죠.
그럼 저는 이만 자도록 할게요. 이곳은 새벽 1:51분 그리고 지금 한국은 오후 3:51분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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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댓글

2013.04.22
재밌게봤어
0
2013.04.22
@위치
:)

고마워

나도 맨날 재밋게 보고있어

엄청난 분량이 정말 부럽다
0
2013.04.22
재밋게읽음!
0
2013.04.22
@뮐링캣
:) 언제나 읽어줘서 고마워
0
2013.04.22
재미지다 하알
0
2013.04.22
@we65899
:)

쓸땐 힘든데 이런 댓글보면 빨리 다음편쓰고 싶어져

고마워
0
2013.04.22
보기 좋다 헤헿ㅎ
0
2013.04.22
@COLDPLAY
둘이 보기좋다는 뜻이야?
0
2013.04.22
@messy
아니ㅎㅎ꾸준글이라 재미짐 ㅋ
0
2013.04.22
@COLDPLAY
꾸준글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꾸준하게 안써서 부끄럽지

그래도 칭찬 고마워 :)
0
눈팅
2013.04.22
즐감ㅎㅎ
0
2013.04.22
@눈팅
재밋게 읽어줘서 고마워

:)
0
2013.04.22
썸머의방들어갈때 나레이션때문에
엄청심오한 얘기가 있을줄알았는데

암튼 잘읽었어!ㅊㅊ
0
2013.04.22
@Tropica
저건 전적으로 내의견이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있어

:)
0
2013.06.25
@messy
얼른 또올려줘!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6번이상봤단말이야!
0
2013.06.25
@Tropica
우왕! 감동이다!!!

지금 여름학기중이어서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매주 있어서

바뻐서 이건 거의 포기하다싶이 했는데 언젠간 꼭 끝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너 때문에 내가 이걸 꼭 다 써야겠다!

:) ♥ 고마워
0
썸머
2013.04.23
영화 한편을 천천히 곱씹어 보는 느낌이야ㅋㅋ고마워!잘 읽고 있어!
0
2013.04.23
@썸머
:)

고마워

쓸 때는 정말 내가 이게 뭐하는건지 곱씹는 느낌이 아닌 되새김질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거 쓰고 나면 재밋게 읽어주신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거 생각하면 어서 빨리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0
2013.06.10
형 헬스장 썸녀 왜 지웠어?
0
2013.06.10
@로터
여기까지 찾아와서 댓글 달아준 고마운 분이 계시네....

사람들이 전개가 느리고 재미없다고 욕을 하더라구... 비로그인하신 분들이

그래서 굳이 그렇게 욕먹으면서까지 내가 썰을 풀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고마워 :)
0
2013.06.10
@messy
헐 ㅠㅠ 나 완전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
대학원 입시 준비하면서 진짜 삭막하게 살고 있었는데 읽판이란거 알고 들어가서 첨 본글이 헬스장 썸녀 글 1이었구
중간중간에 짤들도 정말 재밌었고 무엇보다 브금도 정말 좋아서 1,2,3 모두 정말 재밌게 보고있었는데ㅠㅠ
나를 봐서라도 조금 더 그렇게 만들어주면 안될까? ㅠㅠ 무리한 부탁인건 알지만.. 또 시험기간이라고 했었던 것도 본 거 같은데
무리를 해서 써달라는 건 아니고 3~4일에 글 한토막이라도 괜찮으니까...
형 글이 열 사람에게 욕을 먹는다고 해도 정말 잘 알아주는 한사람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이기적이지만 부탁할께 ㅠㅠ

물론 그래도 안되면 바짓가랭이 잡고 늘어질 생각은 없으니까 ㅋㅋㅋ 부담을 갖진 많아줘!
0
2013.06.10
@로터
...아 눈물날려고하네..

글들은 아까워서 임시저장해놨어

지금 여기가 새벽이어서 내일 시험끝나고 내일 모레쯤에 다시 올리게

고마워 :)
1
2013.06.10
@messy
눈물은 이 글의 브금때문일꺼야 ㅋㅋ 고마워! 앞으론 눈팅안하고 댓글 다 달아줄께!
0
2013.06.10
@로터
:)

고마워
0
2013.06.12
@로터
끝! 글쓰는거 끝마칠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
0
2013.06.12
@messy
기다렸어!! 고마워 형 ㅋㅋ
0
2014.04.10
몇일전에 이영화 다시봤거든. 뭔가 깊은 추억을 숨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
이거 개봉한 때가 2011년이였나? 그때는 솔직히말하자면 그냥 톰의 감정만 너무 깊게 공감한듯 해..
마지막 장면이라든지 왜 이런식으로 자꾸 전개되는건지 궁금하기만 하더라고ㅋㅋ
그냥 지나가는 장면마다 톰의 마음속을 깊게 공감한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불과 몇년안되지만 이제는 그냥 자연스럽게 모든게 다 정리된다. 그간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 ㅎ
게다가 지금하고 비교해보면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 시기의 삶의 모습이 부럽고 어떻게하든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저런영화가 이랬던 내삶을 나중에 잊지않도록 저장해둔 역할도 했었나봄ㅋㅋ
글 다시한번 재밌게 잘봤고 결말까지 봤으면 좋겠음ㅋㅋ 고마워
0
2014.04.11
@COLDPLAY
최근에 이 글 자주 생각이 나.

자꾸 다시 쓸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안 쓰게 되고 쓸려고 조금 시작해도 이때처럼 이렇게 길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해

니 말대로 이 영화는 어렷을 때 보는 것과 좀 나중에 보면 기분이 틀린거 같아

나도 너랑 같은 느낌이었거든 두번째로 봤을때는.

그리고 이거 리뷰쓰면서 하나하나 뜯어볼 때에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다른 시점으로 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대학교에서 전공 과목들을 더 듣다보니깐 시간이 아주 아주 많이 부족해

개드립에 자료를 올리는 그런 열정도 좀 떨어지기도 했고.

꼭 다시 쓰기로 할게. 오늘부터 시작해야겠네.
0
2014.04.12
er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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