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하나 있다
나이 한국나이 26, 고졸인데 또 심지어 직장인도 취준생도 아니고
대학 자퇴 두번한 입시생임ㅋㅋㅋㅋㅋ
발레로 대학 가고 싶다는데 전부터 발레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라
올해부터 발레를 시작해서 발레를 전공하겠더는 거임
입시 하는데에만 연 2천에 올해 입시는 무리라 2년 잡고 총 4천인데
대학 들어가도 또 학비로 연 2천..
게다가 이 년이 또 미국 가겠다고 지랄을 해서
미국대학 갔다가 몇억 까먹고 졸업도 못 하고 돌아옴
근데 엄빠는 또 하고 싶다는 건 다 시켜주고 싶다고 발레 학원을 보내주더라ㅋㅋㅋㅋ
엄빠 노후는 괜찮냐고 물어볼라다가 집을 파네 마네 하는 소리 우연히 엿들어서 차마 못 물어봄ㅋㅋ
난 진짜 나이 26처먹고 몸 쓰는 걸로 대학을 가겠다는 발상도 30넘게 먹고 무용으로 밥 벌어먹기 시작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서
누나 발레 하는거 반대인데 엄빠 어케 설득하냐..
4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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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df45c
c909f913
미안한데 개붕아 그거 니가 말릴수 있는 부분 아니야
8af9e958
누나 인생은 누나 꺼. 니가 이해가 안간다고 반대를 하는건 아닌거 같다.
717120bc
왜 아님? 누나 학비땜에 엄빠 노후가 날라가면 결국 책임지는건 내가 될텐데
졸업하면 32에 자리잡고 하려면 또 몇년 걸릴거고
자리잡아도 공대 석사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무용계에 많음?
엄빠가 결혼을 늦게 해서 이미 아빠 정년퇴직하고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저걸 어떻게 그냥 두고 봐
8af9e958
지금 그 말을 부모님한테 하고.. 니 책임 안지게 할테니 어쩌고 하는거 녹음해 놔..
그리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가족의 미래를 무한 책임지는 경우는 없다. 특히 너가 결혼해서 가족을 만들경우는 더욱 명심해라.
내 부모고 형제지만 처자식 있는 사람은 내 처자식이 우선이다.
54e8c86a
예쁘냐?
57e01db8
왜 꼭 무용으로 벌어먹을거라고 생각해? 무용 전공인데
717120bc
본인이 그런다는데?
57e01db8
그래서 이뻐?
95107232
....ㄷㄷ취집이 답이다 안예쁘면 성형비도 들겠네..
717120bc
안 그래도 나한테 엄마가 막 주변에 괜찮은 애 없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저런 현실감각 떨어지는 년을 소개해서 누구 생고생 시킬일 있냐ㅋㅋㅋ
e47e504d
무용은 애초에 몸만드는게 어릴때부터 이뤄져야 하는건데 예체능이 그래서 개나소나 어릴때부터 해야된다는게 그런 이유인데;;
ae54a457
아니 부모님이 비정상인데??
집을 파네마네까지 갈정도로 지원을 해줬다고??
구라안치고 부모님하고 진지하게 애기해라
이미 집안 작살났지만 집 뼈대라도 유지할려면
누나가 집 갈가먹을동안 너랑 부모님은 왜 손놓고 구경만하냐
말 안통하면 집안 손절해
717120bc
난 엄빠한테 그런 어필 계속 하고 있긴 한데 너무 확고함
아빠가 젊을때 하고 싶은 공부 못 해서
자식이 하고 싶다는 거 다 시키고 싶다고는 하는데
현실과 타협을 할 줄을 모르는 건가..
ae54a457
누나떄문에 날린게 얼마고 집에 얼마나 있는지 빚없는지 물어보고
정신좀 차리라고 화를내라
누나가 정신나갔는데 옆에서 안잡아주고 하라고 부추기는게 부모냐고
그리고 내 생각은 안하냐고 결국 누나 도와주다 집에 돈 거덜나서 두분 노후자금까지 없으면
나중에 감당하는거 다 내책임 아니냐고 난 감당못하고
누나가 집안 갈가먹는 꼴 못보겠고 그거에 동조하는 부모님도 너무 싫다고 원망스럽다고
앞으로 집안하고 연 끊을꺼라고
강하게 말씀드려라
80ff9a43
너가 뭔데 부모님과 누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설득을 함?
717120bc
누나의 선택으로 인해 피해볼 사람이라
누나의 선택으로 힘들어질 사람들의 아들이라
80ff9a43
부모님이 너한테 돈 달라고 했음? 자기 노후 책임져 달라 했음?
이게 아니라면 너 일 아님.
717120bc
나중에 나한테 떨어질게 사라지는데?
내 일 맞음
80ff9a43
그럼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해라. 나중에 나한테 떨어질게 사라지기 때문에 누나한테 돈쓰면 안됩니다 라고. 아주 잘도 너 말 맞다 하시겠네.
717120bc
그러면 없는 살림에 이미 대학에만 최소 5억씩 이미 까먹은 년한테 또 억단위로 쓰겠다는데
졸업까지 끽해야 5천남짓 쓸 나한테 아무것도 안 떨어지는게 안 억울하고 배기냐?
그리고 이미 얘기했는데도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이러지
12d29db3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거 너 돈 아니고 너 부모님 돈임.
94c81183
그리고 내 돈이 될 거지
게다가 그 돈 없으면 엄빠 먹여살려야 하는 건 내가 될 거고
12d29db3
다시 말하는데 그거 너 돈 아니고 너 부모님 돈임.
94c81183
할말 없으니 같은말 반복하지ㅉ
12d29db3
맞는 말을 못 받아들이면 받아들일때까지 말해주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94c81183
내가 언제 틀린 말이랬음?
그게 곧 내 돈이 될 거니까 그렇지
너 같은 하루살이는 엄빠돈이랑 네놈 돈이랑 별개로 보이겠지만 나같이 길게 보는 사람한테는 거기서 거기로 보임
12d29db3
막말로 너네 부모님이 너네 부모님 돈 알아서 쓰겠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너 말이 맞는거 같으면 너가 쓴 댓글들 캡처해서 너네 부모님 보여드려라.
94c81183
너네 부모님이 사이비 종교에 돈 갖다 바친다 해도 말리지 마라
고3초반까지 이과였다가 갑자기 미대 간대서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툭하면 빼먹고
재수해서 이과로 대학간다더니 재수학원에서도 미술때랑 똑같은 짓 하고
미국간다고 토플 준비한다더니 이건 수업 거의 나가지도 않고 토플점수 나보다 낮은거 실환가 싶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보내놨더니 졸업도 못 하고 돌아오고
이딴년한테 이미 5억 꼴아박고 또 억단위로 꼴아박겠다고?
ㄹㅇ차라리 사이비 종교에 돈 갖다 바치는게 심리안정이라도 되고 더 유익할 듯
12d29db3
딸한테 돈쓰는게 사이비 종교하고 같냐? 억지가 심하네.
자식한테 뭐든지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임. 그걸 위해서 돈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밀어주는거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는거임.
부모님이 그때 우리 딸 발레 시켰어야 했는데 이 소리 죽을때까지 달고 사시면 너 그건 어떻게 버틸래?
너가 봤을때 누나가 답 없다 싶으면 의절하고 사는건 니 자유임. 그러나 부모님이 딸한테 돈쓰는건 부모님 자유임. 너가 관여할 부분이 아님. 부모님 돈=내 돈이란 사고방식은 좀 고치고.
94c81183
차라리 돈 없어서 우는 소리 하는 것 보단 발레시켰어야 했다고 하는게 낫지. 애초에 그럴 일도 없겠지만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너같은 하루살이들한테나 맞는 말이라 무시하도록 함
12d29db3
너는 너네 누나를 일종의 투자처로 밖에 생각을 못하고 득실을 따지고 있지만 너네 부모님은 득실이 아니라 자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거임. 부모님이 원하신다는데, 너가 대체 뭐라고 그걸 못하게 막겠다는거임? 너 돈임? 너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임?
내가 하루살이면 너는 패륜아임. 너하고 나 사이에 댓글 부모님한테 보여드려봐.
94c81183
너는 하루살이고 나는 패륜아 아님
이미 엄빠도 내 말에 다 동의했고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런데도 참아달라고 그러니까 이러는 거
12d29db3
너네 부모님도 철부지 달래주느라 힘들겠다
94c81183
너는 부모님이 돈을 옥상에서 뿌리건 사이비에 갖다 바치건 절대 말리지 말고 묵묵히 보고만 있어라
12d29db3
딸한테 돈쓰는거하고 옥상에서 뿌리는거, 사이비에 갖다 바치는거하고 같냐고 억지도 정도껏 해야지
94c81183
지금까지 해온 행적을 보면 더 함
엄빠도 실제로 차라리 길에 뿌렸으면 주운 사람한테서 고맙단 말이라도 들었을거라고 함
c1e45e20
내 사촌누나도 나이 27살에 갑자기 미술하고싶다고 1년공부해서 대학갔다
발레보다야 덜 깨지겠지만 아무튼 연 2천정도 깨졌는데
부모님 뜻이 확고하면 솔직히 못 바꾼다
d0c82f95
그냥 포기하고 부모님이랑 누나 전부 너가 끝까지 대리고 살아라 ㅅㄱ
e165d2fc
예체능은 원래 어릴때부터 하는거 아니냐
천재면 모를까 집안 거덜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