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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

717120bc 2019.03.20 388

누나가 하나 있다

나이 한국나이 26, 고졸인데 또 심지어 직장인도 취준생도 아니고

대학 자퇴 두번한 입시생임ㅋㅋㅋㅋㅋ

발레로 대학 가고 싶다는데 전부터 발레를 해오던 사람이 아니라

올해부터 발레를 시작해서 발레를 전공하겠더는 거임

입시 하는데에만 연 2천에 올해 입시는 무리라 2년 잡고 총 4천인데

대학 들어가도 또 학비로 연 2천..

게다가 이 년이 또 미국 가겠다고 지랄을 해서

미국대학 갔다가 몇억 까먹고 졸업도 못 하고 돌아옴

 

근데 엄빠는 또 하고 싶다는 건 다 시켜주고 싶다고 발레 학원을 보내주더라ㅋㅋㅋㅋ

엄빠 노후는 괜찮냐고 물어볼라다가 집을 파네 마네 하는 소리 우연히 엿들어서 차마 못 물어봄ㅋㅋ

난 진짜 나이 26처먹고 몸 쓰는 걸로 대학을 가겠다는 발상도 30넘게 먹고 무용으로 밥 벌어먹기 시작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서

누나 발레 하는거 반대인데 엄빠 어케 설득하냐..

40개의 댓글

313df45c
2019.03.20
0
c909f913
2019.03.20

미안한데 개붕아 그거 니가 말릴수 있는 부분 아니야

0
8af9e958
2019.03.20

누나 인생은 누나 꺼. 니가 이해가 안간다고 반대를 하는건 아닌거 같다.

0
717120bc
2019.03.20
@8af9e958

왜 아님? 누나 학비땜에 엄빠 노후가 날라가면 결국 책임지는건 내가 될텐데

 

졸업하면 32에 자리잡고 하려면 또 몇년 걸릴거고

자리잡아도 공대 석사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무용계에 많음?

엄빠가 결혼을 늦게 해서 이미 아빠 정년퇴직하고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저걸 어떻게 그냥 두고 봐

0
8af9e958
2019.03.20
@717120bc

지금 그 말을 부모님한테 하고.. 니 책임 안지게 할테니 어쩌고 하는거 녹음해 놔..

그리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가족의 미래를 무한 책임지는 경우는 없다. 특히 너가 결혼해서 가족을 만들경우는 더욱 명심해라.

내 부모고 형제지만 처자식 있는 사람은 내 처자식이 우선이다.

0
54e8c86a
2019.03.20

예쁘냐?

0
57e01db8
2019.03.20

왜 꼭 무용으로 벌어먹을거라고 생각해? 무용 전공인데

0
717120bc
2019.03.20
@57e01db8

본인이 그런다는데?

0
57e01db8
2019.03.20
@717120bc

그래서 이뻐?

0
95107232
2019.03.20

....ㄷㄷ취집이 답이다 안예쁘면 성형비도 들겠네..

0
717120bc
2019.03.20
@95107232

안 그래도 나한테 엄마가 막 주변에 괜찮은 애 없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저런 현실감각 떨어지는 년을 소개해서 누구 생고생 시킬일 있냐ㅋㅋㅋ

0
e47e504d
2019.03.20

무용은 애초에 몸만드는게 어릴때부터 이뤄져야 하는건데 예체능이 그래서 개나소나 어릴때부터 해야된다는게 그런 이유인데;;

0
ae54a457
2019.03.20

아니 부모님이 비정상인데??

집을 파네마네까지 갈정도로 지원을 해줬다고??

구라안치고 부모님하고 진지하게 애기해라

이미 집안 작살났지만 집 뼈대라도 유지할려면

누나가 집 갈가먹을동안 너랑 부모님은 왜 손놓고 구경만하냐

말 안통하면 집안 손절해

0
717120bc
2019.03.20
@ae54a457

난 엄빠한테 그런 어필 계속 하고 있긴 한데 너무 확고함

아빠가 젊을때 하고 싶은 공부 못 해서

자식이 하고 싶다는 거 다 시키고 싶다고는 하는데

현실과 타협을 할 줄을 모르는 건가..

0
ae54a457
2019.03.20
@717120bc

누나떄문에 날린게 얼마고 집에 얼마나 있는지 빚없는지 물어보고

정신좀 차리라고 화를내라

누나가 정신나갔는데 옆에서 안잡아주고 하라고 부추기는게 부모냐고

그리고 내 생각은 안하냐고 결국 누나 도와주다 집에 돈 거덜나서 두분 노후자금까지 없으면

나중에 감당하는거 다 내책임 아니냐고 난 감당못하고

누나가 집안 갈가먹는 꼴 못보겠고 그거에 동조하는 부모님도 너무 싫다고 원망스럽다고

앞으로 집안하고 연 끊을꺼라고

강하게 말씀드려라

0
80ff9a43
2019.03.20

너가 뭔데 부모님과 누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설득을 함?

0
717120bc
2019.03.20
@80ff9a43

누나의 선택으로 인해 피해볼 사람이라

누나의 선택으로 힘들어질 사람들의 아들이라

0
80ff9a43
2019.03.20
@717120bc

부모님이 너한테 돈 달라고 했음? 자기 노후 책임져 달라 했음?

이게 아니라면 너 일 아님.

0
717120bc
2019.03.20
@80ff9a43

나중에 나한테 떨어질게 사라지는데?

내 일 맞음

0
80ff9a43
2019.03.20
@717120bc

그럼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해라. 나중에 나한테 떨어질게 사라지기 때문에 누나한테 돈쓰면 안됩니다 라고. 아주 잘도 너 말 맞다 하시겠네.

0
717120bc
2019.03.20
@80ff9a43

그러면 없는 살림에 이미 대학에만 최소 5억씩 이미 까먹은 년한테 또 억단위로 쓰겠다는데

졸업까지 끽해야 5천남짓 쓸 나한테 아무것도 안 떨어지는게 안 억울하고 배기냐?

 

그리고 이미 얘기했는데도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이러지

0
12d29db3
2019.03.21
@717120bc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거 너 돈 아니고 너 부모님 돈임.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그리고 내 돈이 될 거지

게다가 그 돈 없으면 엄빠 먹여살려야 하는 건 내가 될 거고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다시 말하는데 그거 너 돈 아니고 너 부모님 돈임.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할말 없으니 같은말 반복하지ㅉ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맞는 말을 못 받아들이면 받아들일때까지 말해주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내가 언제 틀린 말이랬음?

그게 곧 내 돈이 될 거니까 그렇지

너 같은 하루살이는 엄빠돈이랑 네놈 돈이랑 별개로 보이겠지만 나같이 길게 보는 사람한테는 거기서 거기로 보임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막말로 너네 부모님이 너네 부모님 돈 알아서 쓰겠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너 말이 맞는거 같으면 너가 쓴 댓글들 캡처해서 너네 부모님 보여드려라.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너네 부모님이 사이비 종교에 돈 갖다 바친다 해도 말리지 마라

 

고3초반까지 이과였다가 갑자기 미대 간대서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툭하면 빼먹고

재수해서 이과로 대학간다더니 재수학원에서도 미술때랑 똑같은 짓 하고

미국간다고 토플 준비한다더니 이건 수업 거의 나가지도 않고 토플점수 나보다 낮은거 실환가 싶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보내놨더니 졸업도 못 하고 돌아오고

 

이딴년한테 이미 5억 꼴아박고 또 억단위로 꼴아박겠다고?

ㄹㅇ차라리 사이비 종교에 돈 갖다 바치는게 심리안정이라도 되고 더 유익할 듯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딸한테 돈쓰는게 사이비 종교하고 같냐? 억지가 심하네.

 

자식한테 뭐든지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임. 그걸 위해서 돈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밀어주는거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는거임.

 

부모님이 그때 우리 딸 발레 시켰어야 했는데 이 소리 죽을때까지 달고 사시면 너 그건 어떻게 버틸래?

 

너가 봤을때 누나가 답 없다 싶으면 의절하고 사는건 니 자유임. 그러나 부모님이 딸한테 돈쓰는건 부모님 자유임. 너가 관여할 부분이 아님. 부모님 돈=내 돈이란 사고방식은 좀 고치고.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차라리 돈 없어서 우는 소리 하는 것 보단 발레시켰어야 했다고 하는게 낫지. 애초에 그럴 일도 없겠지만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너같은 하루살이들한테나 맞는 말이라 무시하도록 함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너는 너네 누나를 일종의 투자처로 밖에 생각을 못하고 득실을 따지고 있지만 너네 부모님은 득실이 아니라 자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거임. 부모님이 원하신다는데, 너가 대체 뭐라고 그걸 못하게 막겠다는거임? 너 돈임? 너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임?

 

내가 하루살이면 너는 패륜아임. 너하고 나 사이에 댓글 부모님한테 보여드려봐.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너는 하루살이고 나는 패륜아 아님

이미 엄빠도 내 말에 다 동의했고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런데도 참아달라고 그러니까 이러는 거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너네 부모님도 철부지 달래주느라 힘들겠다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너는 부모님이 돈을 옥상에서 뿌리건 사이비에 갖다 바치건 절대 말리지 말고 묵묵히 보고만 있어라

0
12d29db3
2019.03.21
@94c81183

딸한테 돈쓰는거하고 옥상에서 뿌리는거, 사이비에 갖다 바치는거하고 같냐고 억지도 정도껏 해야지

0
94c81183
2019.03.21
@12d29db3

지금까지 해온 행적을 보면 더 함

엄빠도 실제로 차라리 길에 뿌렸으면 주운 사람한테서 고맙단 말이라도 들었을거라고 함

0
c1e45e20
2019.03.20

내 사촌누나도 나이 27살에 갑자기 미술하고싶다고 1년공부해서 대학갔다

 

발레보다야 덜 깨지겠지만 아무튼 연 2천정도 깨졌는데

 

부모님 뜻이 확고하면 솔직히 못 바꾼다

 

 

0
d0c82f95
2019.03.20

그냥 포기하고 부모님이랑 누나 전부 너가 끝까지 대리고 살아라 ㅅㄱ

0
e165d2fc
2019.03.20

예체능은 원래 어릴때부터 하는거 아니냐

천재면 모를까 집안 거덜나겠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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