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지금 여친 평소에는 너무 좋고 많이 사랑해서 계속 만나고싶은데

싸울때마다 힘들다 싸우게 되면 여자친구가 다른 성격의 사람이 된 것 처럼 돌변해

서로 이해 안되고 여자친구 계속 기분 나빠하고 헤어질 것 처럼 굴고 일절 양보 할 기세도 안 보여서 답이 안 보여

풀어보려고 여자친구 어떻게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하는 과정속에서 나를 답답해하고 더 나한테 화난 감정을 가져

한 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모든 내 행동에 기분 나빠하고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고만 해야 용서 해줄까 말까 이런 성격이야

내가 져주고 자존심 다 내려놔가며 싹싹 빌어야 그제서야 조금 기분 풀고 대화를 할랑말랑한 태도로 자기가 참아서 한 번 봐준다는 식으로 자기한테 잘하라 그래

싸우게 되면 난 뭐 아무것도 요구하지 못해 사과받고싶다고도 말 못해 자긴 잘못한거 없으니 사과 못하겠고 자기가 알아서 잘못됐다는건 사과할꺼고 

오빠한테서 들어서 사과할 맘은 안 든다는 마인드야. 뭘 요구하게 되면 나한테 괘씸하다고 그래 잘못한 주제에 뭘 입을 놀리냐? 내 입장을 알고 말하래

결국 내가 다 맞춰주지 않으면 일의 진전이 없어 여자친구는 기분따라 다 행동을 해

그리고 여자친구는 기분 나빠지면 나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어떤 일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면 그 일을 아예 없애버려

예를 들어 오버워치 같이 하다가 기분 나빠지면 다시는 나랑 오버워치 안할거라고 아예 못 박아버리는 성격이야

그리고 저런 말 하는걸 자기는 절대 감정적인 판단으로 내린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말하는거래 참나..

뭔가 틀렷다고 지적하면 내가 그렇다는데 오빠가 나에 대해 뭘 아는데 지적하냐고 또 존나 짜증난다 그래

여자친구 이런 성격 싫은데 여러번 싸워본 결과 이 성격 절대로 나를 위해 고쳐줄 생각이 없어 보이더라 여자친구는 자기를 젤 소중하게 여겨 ㅋㅋ

무슨 여왕대하듯 하나부터 열까지 기분 신경 써야하고 자기는 기분 좋으면 나 생각해서 조금 베풀어주듯 잘해줄거란 소리니

이렇게까지 굴욕적으로 맞춰줘서 만나야하나 싶다 근데도 너무 사랑하고 만나고 싶은 맘이 들고 놓치기 싫으니 참 힘드네

싸울때 빼곤 문제 없으니 아예 싸울 상황 되면 내가 하고싶은 말 다 넣고 그냥 싸움 자체를 회피하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에서 해야 할 것 같은데

답이.. 안 보이지? 정말 헤어지기 싫은데 헤어져야 하는건가

여자친구를 바뀌게 하고싶다.. 안 싸우면 평소에는 너무 잘해주고 좋은데 싸울때마다 안 맞는게 보여서 너무 스트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