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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닥터 프로스트'에 관하여

원래 어제 연재분을 올려야하는데 서울 출장 때문에 바빠서 올리질 못했습니다.

하루 늦게 올리는 점 죄송하고 항상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좀더 전문가나 세부적으로 쓰려고 웹툰을 다시읽거나 작품이나 작가의 대한정보를
잘읽어보고 보는내내 느낌이나 중요한 부분들을 캐치해가며 적어서 따로 종합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할때는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경우가 많아서 내용이 혼잡할수도 있지만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쓴소리나 문의나 피드백 항상 고맙게 받고 잘 수정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 '무한도전 릴레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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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이야기 -닥터 프로스트-

제목 : 닥터 프로스트
장르 : 옴니버스 (심리)
포털 : 네이버
스토리 작가 : 이종범
그림 작가 : 이종범

웹툰을 상당히 많이 접하고 읽어 본 입장에서 웹툰이 재미있지 않으면 끝가지 읽기가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본 웹툰 중에는 상당히 손에 꼽힐 정도로 재미있었던 웹툰이고 항상 그림체에 대한 만족으로 구독을 하지만 그림보다는 스토리나 개연성이 매우 뛰어나서 재미있게 본 웹툰 중에 하나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바로 제가 심리학을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조금 더 글에 신경 쓰고 객관적인 표현을 쓰도록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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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웹툰은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심리학 웹툰입니다. 심리학이란 학문을 웹툰에 접목시켜 즐거운 소재로 승화 시켰는데 자칫 지루할 것 같은 학문을 흥미로운 사실로 스토리를 전개해서 참신하고 또 흥미로운 웹툰입니다. 닥터 프로스트의 가장 재미있는 요소라 하면 바로 '상담' 이라는 주제를 통해 주인공인 (프로스트) 가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 등을 읽어내어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딱히 심리학에 관심이 없다 한들 누구나 심리적으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상담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기에 자신이 힘들었던 부분이나 걱정스러웠던 부분을 주인공이 잘 캐치해주면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현실적인 상담이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주인공이 남들보다 감정을 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주 불가능 하진 않으나 소수는 가능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습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히 조합시킨 것이 더 흥미로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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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담을 받고 고민하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적절히 상담을 받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이입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주인공이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읽게 되는 '독심술' 이라는 흥미로운 기술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기술들이지만 조금 판타지 같은 요소가 있기 때문에 흥미와 관심을 둘 다 존재합니다.

이런 심리학 요소만으로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개와 스토리가 중요한대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꽤나 큰 장기적인 웹툰이기 때문에 옴니버스로만 진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또 장기적인 큰 주제가 있는데 커다란 주제 안에서 상담 한 건 한 건들을 하나에 에피소드 안에서 풀어가는 것조차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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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인공의 특별한 부분인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풍부한 여자 주인공인 조교(윤성아)가 프로스트를 잘 보조해주면서 느껴가는 부분들이 생각의 외로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기도 하면서 심리적으로 환자인 사람들의 내용을 요소로 하기 때문에 감정선 또한 스토리 내에서 풍부합니다.  

작가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다녔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잘 설명해주고 확실한 내용을 위해서 사전 조사나 준비를 가진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철저하고 자세하게 그려놓았기 때문에 개연성에 부족한 부분이 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지식이 있는 사람도 어색한 개연성 없이 흐름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몰입도를 망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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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이해도를 위해 많은 사전조사를 통해 스토리를 짜는 점이나 한 옴니버스 한편 한편에 감정들을 꾹꾹 눌러 담아 만들어 놓아서 한편 한 편이 감동적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짧은 옴니버스 동안 반전과 캐릭터의 역할들이 잘 두드러지기 때문에 옴니버스 소재의 장편이기 때문에 늘어지는 부분 또한 없어서 흥미 있게 계속 볼 수 있습니다.

본 내용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유료 결제 부분인 스토리기 때문에 많은 내용은 담지 않겠지만 중요한 부분만 쓰겠습니다.
(스포일러 부분을 넘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ctrl+f 를 누르시고 -☆- 를 치시고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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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교수는 남들보다 공감과 이해가 부족한 인물입니다. 그렇지만 이해와 공감이 부족한 만큼 관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무의식을 잘 관찰하고 인간이 거짓된 표정을 짓기 전 무의식적으로 표현되는 잠깐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관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년간 배워온 심리학 때문에 심리학 교수직을 달고 상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실 너무 젊은 조교수가 뛰어나서 정식 교수로 승진하는데 불만을 가진 원로들이 연구실도 안 딸린 사람도 안 오는 상담소로 정교수를 발탁하면서  시작됩니다. 실제 원로 상담가나 심리학 쪽에서 흔히 겪는 경우라고 하는데 이는 상담은 경력이 많이 필요해서 생기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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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한 기능인 사람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는 프로스트는 관찰력은 뛰어나지만 어딘가 상담이라 하기엔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입니다. 다만 감정이 아예 없는것이 아니고 남들보다 조금 부족할 뿐입니다. 타인이 슬프면 그 감정이 슬픔이라고는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발혀진 바가 없습니다.

현재 시즌 3가 연재 되고 있는 만큼 숨겨지고 담긴 내용이 많을 것 같기 때문에 많은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으나 흥미를 위해 몇가지 이야기 하자면 교수인 프로스트는 내담자를 만나가면서 공감과 이해해 대해 알려고 노력하고 조교인 윤성아가 그 역활을 많이 도와줍니다. 자신의 의지는 아니지만 이해와 공감이 서서히 봇물 터지면서 생기고 있고 아마 시즌이 이 감정들을 찾아가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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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공감하지 않고 이해할수 없기때문에 과감하고 과격한 방법으로 상담을 처리하곤 해결합니다. 그렇지만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건 자체를 해결하기 때문에 타인이나 그 주변사람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돌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분적으로 프로스트가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이지만 남들과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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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요한 소재들이 판타지 적으로 이루어 지면서 커다란 액션이나 다른 매개체 없이 흥미를 느끼긴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작중에는 프로스트가 본명으로 백남봉이지만 초면에 이름으로 느끼는 이미지 때문에 프로스트로 바꿔 사용하고 있고 내용이 전개 되는중에 이해와 공감을 못해서 저질럿던 초기에 실수들이나 혹은 직접 느낄수 없는 감정에 대한 호기심들이 보다 상황을 극적으로 몰아줍니다.

현재 무료로 풀려 있는 연재분에서는 내담자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집에 무단침입해서 관찰로 내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추측하는것만 보아도 상대의 기분이나 감정에대해 많이 느낄수 없다는 걸 알게됩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는 문제가되고 상대방이 불쾌해진다는걸 알기 때문에 돌아오기 직전에 나오게 되지만 감정에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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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는 유료 연재분 내용이 많고 또 한편 한 편이 옴니 버스이기때문에 자칫 많은 스포일러를 담을수 있을 것 같기때문에 스토리를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 웹툰입니다. 심리학의 기초적인 지식은 없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생각이나 본인의 문제점을 궁금해 하기 마련입니다. 다른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접할때 아무문제가 안되는 점은 그만큼 스토리에 그 내용을 확실히 잘 담고 설명을 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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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담이란 학문은 쉽게 접하기 쉬우면서도 접하기 꺼려지는 부분은데 이 웹툰을 보면 조금씩 상담이나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괜찮은 웹툰이라 할 수 있겠네요. 부분적으로 무의식이나 마음에 병은 어두운 느낌이라서 무거운 주제가 되는데 생각보다 그림부분에서는 그에 상응하게 어울리지 못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몰입도에 전혀 방해되지 않게 흘러갑니다.

감정이 격해질수 밖에 없는 정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의 감정표현도 상당히 격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또한번 몰입되기 쉬운 스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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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는 OCN에서 한번 드라마화 한적은 있지만.. 본작품인 웹툰 보다 스토리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드라마에 쓰일 소재로 강렬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맞지만 굳이 수사부분에 많은 중점을 둔 것. 좀더 상담하는 부분에 중점을 둿으면 재밌었을지도.. 그리고 부족했던 조연들의 연기력 부분이 있겠습니다.

그에 반해 웹툰은 필요한 스토리에 대한 수사가 개입되는 편이나 내담자와의 이야기가 흐름에 잘 끊기지 않고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닥터 프로스트의 드라마는 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웹툰의 흠이라면 바로 드라마화 되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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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심리학에 대한 학문에 관심이 정말 아예 없으면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누구나 타인의 생각을 궁금해 하는 경우는 있기 때문에 아마 호기심이라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여 주관적인 생각을 안넣으려고 했지만 자연스레 들어간것 같습니다.

초반부에는 약간 이나마 심리학 적인 얘기가 많이 가미되어 루즈해질수 있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라 큰 지루함은 없고 후반부에 갈수록 장기적인 스토리의 부분들이 점점 맞춰져가니 초반부의 옴니버스가 조금 재미없더라도 조금 더 구독하시고 큰 그림을 보시는게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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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해
생각에대해
마음에 대해

그리고 상담

닥터 프로스트 마침

 사진출처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93523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 이종범

블로그 출처 : 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ial3542 (별사탕의 웹툰 리뷰)

문의나 피드백은 댓글이나 쪽지로 주세요

20개의 댓글

2016.12.02
상담심리학과전공했었는데 이거 교육자료로 많이쓴다 개론배울때 이웹툰 추천함 좀 과장하는것도있는데 괜찮음
0
2016.12.02
@AMUMU
과장된 내용도 있는데 정말로 구체적인 설명이나 장면같은걸 잘 설명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0
2016.12.02
작가 이름이 이종범이라서 봤다가, 생각보다 볼만해서 정주행했던 웹툰.
후반부에 반전스토리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에피들이 묻힌게 좀 아쉽긴했음
0
2016.12.02
@강군친구
후반에는 심리학 웹툰의 색갈이 옅어지고
반전이나 스토리에 전개의 발닥이 극적으로 치닫는중이라
웹툰으로서의 재이있는 역활을 다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0
2016.12.02
@별사탕
역활 -> 역할
0
2016.12.02
네다음 문철마삼
0
2016.12.02
@GGoong
문방구 철물점!
0
2016.12.02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본 웹툰이지
0
2016.12.02
@기린그림
저도 참 재밌게 본 웹툰중에 하나입니다.
0
2016.12.02
뷰티풀마인드라는 안뜬 의학드라마 잇는데 그거 이거 오마쥬 같더라. 느낌이 굉장히 비슷햇음
0
2016.12.02
@귬틀귬틀
한번 봐야겟군요 ㅋㅋ 닥터 프로스트 드라마는 너무 실망해서..
0
2016.12.02
이거 뒷부분이 충격적인데...
0
2016.12.02
@유한려
이후 내용이 기대되는 전개였습니다.
남봉이의 기억이나 앞으로 찾게될 감정이나..
0
2016.12.02
이거도 처음 나온거 꽤 오래된거 같은데 ㅋㅋㅋ 완결은 언제나려나
0
2016.12.02
@웨지포테이토
살짝 예상해보자면 앞으로 분노 이외에도 많은 감정들이나올테고
그 감정을 찾을때 마다 시즌으로 나눠질꺼같습니다.
최소핝 3~4개의 시즌정도는 나와야할것 같습니다.
0
2016.12.02
장기 휴재가 잦아서 흠인듯

시즌 3 인가 끝나고 몇개월 휴재하더니 다시 한시즌 내고 또 잠수중 ..

정말 좋아했던 웹툰이고 단행본도 전권 구매했지만 휴재때문에 정떨어짐
0
2016.12.02
@인식
저도 마찬가지에요.. 휴재가 길고 장기적인게 너무 흠입니다.

다만 그에대한 해명이나 조사를 오래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길긴합니다 휴재가.
0
2016.12.02
work by ___? 왜 이름이 없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나보네
0
2016.12.02
@논개
어느부분 말씀하시죠?
0
2016.12.02
시즌마다 휴재하는 기간이 너무 길지만 한편으로는 이정도 스토리의 개연성과 전문성을 보자면 이해가 되기도함.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보고 죽음에 관하여와 같이 단행본을 산 웹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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