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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열아홉 스물하나'에 관하여

벌써 3번째 리뷰가 되어가는데
3번쨰 리뷰를 할동안 피드백과 댓글과 관심 너무 감사합니다.
피드백해주는 걸 토대로 삼아 고치기도 하였고

이전 리뷰에서 피드백 주신 오타사항과 문장의 어미의 통일성은 본인 블로그에 7번째 리뷰이후
쓰는 글부터 조금씩 피드백을 교훈삼아 조정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할지라도 7화 리뷰까지는 오타와 문장 어미의 통일성 부분에 대해서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리뷰글도 댓글 에 피드백이나 조언을 주시면 즉각 반영하고
달린댓글은 모두 확인하고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는 개드립 유저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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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이야기 -열아홉 스물하나-

제목 : 열아홉 스물하나
장르 : 스토리 (고양이)
포털 : 네이버
스토리 작가 : 요한
그림 작가 : 제나

이번에 소개해드릴 웹툰은 열아홉 스물하나 입니다. 보통 동물과 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쁜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이번 웹툰의 주제는 스토리 이자 사랑이지만 아마 가장중요한 주제는 고양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오히려 흔하지 않은 웹툰이기에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스토리 작가인 요한님의 해박한 지식과 제나 작가님의 눈을 뗄수 없는 그림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두분다 아주 엄청난 특징을 가지고 계시는 두분이신데 

먼저 요한님 이 작품외에 '색으로 말하다' 를 보곤 굉장히 즐겁게 봤습니다. 아마 요한님은 자신의 스토리와 어울리는 그림을 아주 잘 찾으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도 이런 내용에는 이런 그림이 딱 알맞는다는 느낌을 받게되는데 그 외에도 웹툰에는 단순이 흥미로 즐기는 웹툰전개 외에 다양한 교육이나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독자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형식의 스토리가 있는데 이 스토리는 너무 교육에 치우치면 웹툰이 재미없어지기 마련인데 요한작가님은 지식을 주입시켜주는 웹툰임에도 불과하고 흥미있게 끝가지 보게 되는 점이 아주 놀라운점입니다. 전개의 특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잘하고 해박한 지식을 내용에 담아주니 일석이조 같네요.

두번째로 세나님의 그림은 상당히 독자들로 하여금 하염없이 예쁘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그림인데요 현재 연재중인 '소녀더 와일즈' 같은 예쁜 그림체가 변하지도 않게 꾸준히 그려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캐릭터들이 눈호강을 하게 만드는 케이스중 하나입니다. 그림자체가 너무 예쁘고 마치 순정 만화에 깔끔한 컬러를 입혀놓은 느낌이라 보는내내 캐릭터에 감탄하게되고 또 작업과정을 한번 보여주신적이 있는데 배경또한 신경써서 작업하시는 부분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완벽한 하나의 그림을 감상하고 감상하는 느낌이 들게 하네요. 그리고 제목을 꽃이름으로 하는것은 스토리 작가님의 생각인지 그림작가님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꽃그림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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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고양이' 에 관한 웹툰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외에 주제들도 사랑과 스토리가 있지만 부수적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수적인 주제라도 스토리에 영향을 적절하게 녹여주면서 흥미진진한 전개입니다. 그도 그런것이 요한님의 스토리 작품성을 보면 교육적으로 만든 웹툰이 아닌것 처럼 보이게 하는것이 이도 분명히 사랑의 스토리라고 보게 되면서 아 현재 고양이의 실태가 이렇구나 하고 부수적인 주제로 이해하면서 전개를 따라가게 되는겁니다. 먼저 고양이에 관하여 먼저 설명드리자면 길가에서 야옹야옹 하며 밤새 울어대는 고양이를 보신적 있을겁니다. 그리고 괜히 고양이들을 한번씩 보면서 고양이의 귀가 조금 잘려나간것을 볼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개와 성격이 많이 달라 집을 나가버리는 고양이가 훨씬 많은데 고양이에게는 야생성이 좀더 많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아마 유독 고양이를 많이 보셧을 수도 있는 이유에 대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쓰레기 봉투를 뜯어 식량을 얻게되고 밤새 울어대는 고양이들 덕에 고양이를 좋아하던 사람들도 고양이를 혐오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사람들이 많이 노력하는게 바로 TNR 입니다. 적어도 고양이의 발정기 때문에 소란스럽고 잠을 못자는 사람들을 위해 길고양이를 중성화 시켜 소란을 잠재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중성화 수술을 두번 받지 않기위해 귀를 조금 자르는 것으로 표시를 남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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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쓰레기는 분리수거 통에나 넣을수 있기도 하고 고양이들도 먹고 살아야하니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은 사람들의 조심성으로 조금씩 해결 되리라 생각합니다. 분명 우리 일상생활에 고양이가 있음을 몹시 불쾌하고 짜증나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생명이고 그들의 야생의 영역에서 저희가 발을 들인 것이니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인권이 먼저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생명이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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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 웹툰의 이야기의 필요성이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도 많죠 고양이나 강아지가 길에 나뒹구는게 불쾌하다고 여겨 무차별 적이거나 장난으로 라도 죽이고 차버리는 경우가 바로 이런사람들과 고양이를 비롯한 생명체를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 대립입니다. 하지만 의견대립이라고 생각할수도 없는 것이.. 짐승도 가여운 생명체이고 같이 살아가야할 존재인데 말입니다. 아마 고양이를 인용한 것은 앞서 말했듯 길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생명체이고 그렇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내려면 고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길고양이를 아끼는 마음과 아파트 주민의 한 어머니와의 대립으로 이 웹툰은 갈등을 전개하게 됩니다.  중요한건 이해의 관계인 것같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모두 하나씩 자기가 좋아하는 하나 이상의 취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이든 무생명이든 간에 자기가 싫어할수 있는것도 남들의 취미가 된다면 그 이해에 관계에 대하여 조금더 인정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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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양이 이외에도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사랑과 그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웹툰은 제목이 열아홉 스물하나 인것은 여자주인공의 나이가 스물 하나이고 남자주인공의 나이가 열 아홉이기 때문입니다. 여자주인공의 안타까운 사정이나 남자주인공의 포텐으로 좀더 즐겁게 굴의 꽁냥꽁냥 과정에서 좀더 재미를 느낄수 있겠네요. 작화의 특징으로 웹툰의 컷이 라는 한 컷이라는 만화의 한장면이 말풍선이나 사람 혹은 사물들이 틀을 깨부시고 틀밖에서 그려지는 부분이 웹툰을 보면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게 하는것도 그림의 특징입니다. 

본 내용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양해바라겠습니다.
(스포일러 부분을 넘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ctrl+f 를 누르시고 -☆- 를 치시고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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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아홉입니다. 열아홉살 주동휘는 느긋하고 즐겁고 다소 활발하고 깨방정인 높은 남자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은 열아홉살때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까. 저는 얼른 스무살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남자주인공은 적어도 열아홉은 느긋하게 즐기면서 청춘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휘는 그런마음으로 즐겁게 또 무엇을 하며 지낼까 하는 하루하루에 젖어 있는 남자 주인공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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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 스물하나인 이윤은 스물 한살입니다. 그것도 그냥 스물 한살도 아닌 수능 이틀전날에 교통사고를 당해 어쩔수 없이 재수를 해버리게 된 스물 한살이죠 그 일년도 죄지은 사람처럼 재수 학원을 다니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되면서 일년이라는 시간을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허무맹랑하게 날려버리게 됩니다. 이부분에서 많은 갈등을 표현하게 됩니다.나이만 서로 다르지만 둘다 청소년이기는 다를바 없지만 여자 주인공의나이는 이미 성인인 어른이죠. 흔히 성인 이라도 접어드는 단계인 스물과 열아홉 사이에 수능날인 하루로 인해 대학생이 될수 없어 힘들어 하고 있는 여자주인공과 이제 성인이 되기전 청소년을 누려 즐거운 남자주인공의 텐션은 여기서 갈라지게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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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로 너무나 다른 둘의 접점이 바로 고양이입니다. 둘다 고양이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조금 소심한 여자주인공에게는 고양이가 잘 따르지 않고 애정과 사랑으로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활기찬 남자주인공은 일대 고양이들이 다따를 정도로 고양이에게 친절합니다. 고양이에 대한 관심으로 동휘와 윤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 서로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매일매일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목적이기 때문에 다음날을  약속하며 은근히 작업을 거는 동휘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인채를 즐기려고 하는 동휘의 대화와 윤의 대화에는 공감이 생기기 힘들죠 분명히 아직 일년을 가지고 있는 동휘는 행복해보이지만 그 즐길수 있는 일년을 잃어버린 윤은 괴롭습니다. 하지만 동휘의 텐션앞에선 얄짤 없습니다. 모든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는 동휘는 이미 어른인 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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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접점으로 그리고 스물의 공백으로 이야기를 꽃피고 로맨스를 꽃피는중에 갈등은 시작됩니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던 윤은 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한 아파트의 아주머니에게 질책과 질타를 받게 됩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던 길 고양이에 대한 불편을 윤에게 털어놓으며 밥을 주지말라고 하며 고양이를 처분하고 싶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소리를 치게 됩니다.  지나가던 동휘는 그소리에 참지 못하고 버럭하게 됩니다. 바로 그날 아침 밥을 주며 같이 지내던 길 고양이중 하나가 로드킬(짐승들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것)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스물하나와 열아홉은 어쩔수 없습니다. 학업에 집중하고 다른 무언가를 할수 있는 나이가 아닌 청소년이기 때문에 해결할수도 없는 일인 자신이 살펴주던 고양이가 죽어버린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 되겠죠. 아마 동휘는 자신이 능력만 되면 보살펴 줄수 있었을 고양이들이 죽어버린게 자신에게 화가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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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쪽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생명이 중요한다 한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어 아파트 주위에 계속 맴돌게 하는 것도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를 내쫒아 버리는 일반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게 됩니다. 이렇게 도덕적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지만 시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것 또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쌍한 고양이가 질타 받는 것은 취미 생활을 존중하는 것과는 다르게 생명이 질타 받는것 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픈것 이기도 합니다. 물건은 간직할수 있지만 생명은 함부로 간직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사람이 아끼는것이 하나 둘씩 있기때문에 이해와 공존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게 어떤 것일지라도 그래서 윤이는 생각합니다. 길가에 피는 꽃을 관리하는 아파트의 아주머니를 그리고 그게 매일 관리하고 물을 주는 아주머니의 애착임을 윤이는 자신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 처럼 아주머니가 그 꽃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이해 시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아주머니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꽃에대해 말을 하고 또 아주머니의 꽃에대해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하루와 이틀 또 몇일이 지나게 되며 아주머니와 윤의 이해관계가 성립됩니다. 자신이 가꾸던 꽃이 그저 집앞의 골목의 꽃이지만 자신이 가꾸는 것이듯 고양이도 윤이 좋아하는 고양이라 챙겨주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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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양이를 챙겨주는 동휘와 윤은 서로가 고양이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하루하루 이야기 거리로 삼아 이야기를 하며 관계가 깊어지지만 이미 수능공부를 더 늦출수 없는 윤의 감정과 이제 열아홉이라 이리저리 여행가고 떠나며 놀생각을 하는 동휘의 사이에 연애 감정을 싹틔울수 있을지는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서로 좋아하고 있음은 확실하지만 윤의 걱정꺼리와 심란함이 항상 문제가 됩니다.

다시 고양이로 넘어와 동휘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바로 여행도 있지만 길고양이들의 TNR을 한명한명 해주고 싶기 때문이죠 자신이 주인이 될수는 없어도 자기가 사랑하고 밥을 주던 길고양이들이 사람에게 해코지 당하지 않게 수술을 꼭 시키고 싶은겁니다. 동휘가 아는 고양이 카페에 점장 분에게 많은 도움을 구하고 윤과 동휘는 많은 지식을 알게 됩니다. 점점 해결되가는 해결책이지만 이미 넌스레 고백을 해버린 동휘는 당황하는 윤에게 거절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인지 다른 사람에게 먼저 선수 치일까 걱정하는 동휘는 조금더 조바심을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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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지만 해결되가는 고양이의 문제와 본인의 문제는 별개이고 그에 대해서는 기쁠뿐입니다. 넌스레 아주머니와 함께 고양이와 화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윤은 서로에 이해관계에 대해 조금더 너그러워졌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인정을 합니다. 윤이 화단의 꽃을 좋아하고 즐거워진 만큼 아주머니도 고양이가 좋아지고 사랑스러워 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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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못하는 일을 척척 해내는 윤을 보며 조금 더 애정을 동휘는 윤을 더이상 기다릴수 없이 사랑하게 됩니다. 조급하지만 동휘는 한번더 윤에게 고백하게 되고 좋아지는 감정을 억누를수 없는 윤은 잠시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이 잃어버린 1년을 다시 되찾기 위해 수능을 보아야하는데 내가 이래도 될까.. 과연 내가 지금 연애와 사랑을 해도될까 이 고양이를 책임지려고 애써도 될까. 스물 하나 이지만 아직 마음은 청소년인 윤에게 조금씩 책임감이 밀려옵니다. 동휘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그 감정을 거절해야 하기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파옵니다. 아마 청소년기에 많은걸 할수 없고 어른들의 억압을 받을수 밖에 없는 부분을 윤에게 이입시킨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아무말도 못하고 윤과 동휘는 서로의 길로 다시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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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마음을 달래줄 틈도 없이 고양이는 아주머니의 아이에게 해코지를 당하게 됩니다. 윤과 동휘가 가장 아끼는 길고양이를 돌로 쳐서 쓰러뜨리게 됩니다. 갈등의 최고조 인데 아무리 한 개인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들 모든사람을 이해시키기란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더구나 고양이는 싫다고 저딴건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내내 말을 듣던 고양이 한테 물려 상쳐가나 트라우마를 가지게된 아주머니의 아들이 윤과 동휘의 가장 소중한 길고양이를 해치게 됩니다. 아주머니와 윤의 잠시간의 눈마주침으로 이장면의 모든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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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는 병원에 가게 되고 동휘와 윤은 안심하게 됩니다. 돌아오는길 아주머니가 윤을 매우 걱정하고 얘기를 시작합니다. 아이의 모지게 소리친 말과 자신의 꽃의 소중함을 알아준 윤에게 그리고 꽃을 사랑하듯 다른 사람에겐 소중한게 될수 있다는 고양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고양이도 자기가 꽃을 사랑하는 만큼 애틋한 만큼 아이에게도 고양이를 소중하게 생각하게끔 군형을 이루게 만듭니다. 이게 아마 요한 작가님이 가장 하고 싶었던 말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살아있으니 눈길이가고 생명이기에 해코지 하면 안되는 것 그게 어떤사람은 자신이 위하는 생명이 아니라고 막 대하고 죽이고 해코지 하는 것이 그런 분들에게는 소중한 것이면 어떻겠는지 그리고 그사람들과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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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관계에 균형을 이루게 되었기 때문에 윤은 생각합니다. 스물하나가 되어서야 소중한것을 보고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귀하단 것을 그리고 그렇기에 나이가 중요하지 않고 지금 현재가 제일 중요하며 열아홉은 동휘도 좋으며 스물 하나인 자신도 놓친 일년은 허무한 것이 아님을 알게되고 모든 사람들에 대한 균형은 시간이 아닌 순간에 정해진 것을 그리고 수능을 끝내고 복잡한 생각에 벗어나 동휘와 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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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1부작인 열아홉 스물 하나는 교육적인 내용이 들어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스토리에 교육성 내용이 적절하게 윤과 동휘에게 어우려 져있어 거부감이 없는 웹툰입니다.  전달하려는 내용이 너무 많아 오히려 자칫 루즈해 지기 쉽지만 요한 작가님은 짧은 21부작임에도 그 상황과 연출 하나만으로 그리고 제나님의 그림에 표정 하나만으로도 작품의 모든 감정을 한번에 받게 해줍니다 긴컷속에 담긴 단 하나의 갈등 컷하나로 이 등장인물의 모든 감정이 가슴속에 와닿는 그런 기분입니다. 

그리고 요한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그리고 전하려는 내용이 전개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따로 유추를 하지 않고 글이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내립니다. 그래서 따로 생각을 안하고 보더라도 마음속에 무언가 꽉차는 느낌입니다. 앞에 리뷰했던 스펙트럼분석기 와는 180도 다른 종류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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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아홉 스물하나의 작품에는 제나님의 아름다운 그림체가 딱맞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보는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동휘와 윤의 관계는 참 풋풋하고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추억인 청소년기의 사랑을 아주 잘 그려낸거 같습니다. 따로 고양이를 빼놓고 동휘와 윤의 갈등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부분만 그렸어도 아마 좋은 로맨스 웹툰일것 같습니다. 그 갈등관계에 정점인 고양이에 대한 갈등을 넣고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입할수 있는 무언가 교육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웹툰은 아마 드물 것 같습니다. 

요한님의 개인적인 고양이 사랑이 들어간 작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모르는 일이니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요한님이 전달할려는 메세지는 아주 뜻깊기도 하기때문에 서로가 소중히 여기게 되는 무언가에 대하여 공존과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며 고양이들이 안쓰럽게 해코지 당하는 일들에 대하여 자신이 소중이 여기는 것이 다른 것이지만 다른 누군가 그것을 해코지 한다면 받아드릴수 있을지 그리고 그 개인과 공동체에게 전할수 있는 메세지, 그리고 이해를 한번에 21부작 안에 자세히 풀어놓았습니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것이 남들에게는 다르게 비춰 보일수 있는 만큼 남이 소중히 여기는 것도 자신이 무심코 해코지 한 대상일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더더욱...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공존해야 할 존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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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 인해 이해 관계
그리고 공존 

내가 해코지 할수 있는 그런 생명이
남에게는 소중한 무언가가 될수 있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그리고 고양이들 속에 녹여진
달달한 로맨스

열아홉 스물하나 마침.

사진출처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06146&weekday=
네이버 웹툰 (열아홉스물하나) 작가 . 요한,제나

블로그 출처 : 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ial3542 (별사탕의 웹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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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별사탕 먹고 싶다
0
2016.10.25
@번 탈옥한 마약사범
저는 식품이 아닙니다...
0
@별사탕
핥짝
0
마시써..
0
2016.10.25
@뚜스레스주르스
다시말하지만.. 식품이 아닙니다..
0
2016.10.25
내가 얘 만화보다가 수의사하고싶어져서 수의대옴ㅋㅋㅋㅋㅋㅋ
0
2016.10.25
@에스테르
와... 오지네... 존나 멋지다
0
2016.10.25
@에스테르
동감.. 겁나 멋져여
0
2016.10.26
@에스테르
그래서 지금은 어때
0
2016.10.25
내 스물하나는 군대에서 지나갔지
0
2016.10.25
@하이퍼울트라
저도... 스물하나에 입대..
0
2016.10.25
내 건빵 속 별사탕이 요기있었네!
0
2016.10.25
@아재와냥이
... 식품이 아닙니다..
0
2016.10.25
여주가닮았따 소녀더와일드?

일요일웹툰
0
2016.10.25
@뿌잉뿡우뿡
네 그림작가가 동일한 작품입니다.
0
2016.10.25
앞에 아이디 000의 빼는게 좋을듯 예전에 좆식인 미나미인가 걔도 이름달고 하다가 죽창세례 쳐맞아가지고 쫓겨나던데 머법관들한테
0
2016.10.25
@년뒤에접는다
조언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0
2016.10.25
힐링된다!
0
2016.10.25
@평원위에 나
직접 웹툰으로 보면 더 힐링됩니다.
0
2016.10.25
지금 이딴거 보고있을 때가아냐!
0
2016.10.25
@rjqnrl
그럼 뭐가 이슈죠?!
0
2016.10.25
@별사탕
이미 사라진 회원입니다.
0
2016.10.25
소녀더와일드는 ㅁㅈ이야
0
블로그 광고는 닥부멉이야
0
2016.10.26
여주랑 남주가 소더와 애들 너무 닮아서 그림작가 검색해보니 동일인물이었네
0
2016.10.26
@블랙리스터
네 그림작가는 동일합니다.
0
2016.10.26
좋은글인데 읽판이 낫지 않았나 싶네
0
2016.10.26
@일째 딸치는중
리뷰는 읽판에 못쓴다고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유저개드립에 올리는중입니다.
0
2016.10.26
@별사탕
아 진짜?? 리뷰글은 읽판인줄 알았네 그럼 여기가 맞는거구나 ㅋ
0
2016.10.26
와일드는 그저 한숨만...
제구좀.. 죽..여..줘...
0
2016.10.26
@penber
와일드는 보다가 말아서.. 현재 어떻게 진행돼있을지 궁금하네요
0
2016.10.26
@별사탕
이번주로 완결이래
0
2016.10.26
@시간은구미야
그 장정의 와일드도 이제 마치는군요 ㄷㄷ
0
2016.10.26
5년동안 뭔 일이 있었길래 그림체가 씹창이 났을까
0
2016.10.26
@네쥬
그림체가 아작낫다기보다 그 스토리에 맞는 그림체를 구사하는거겠죠 아마
0
2016.10.26
제나 그림 잘 그린다고 생각하고 훈도 스토리 연출 작살나게 하는데 그 둘이 작업한건 왜 그렇게됐을까..
0
2016.10.27
@시간은구미야
훈작가의 스토리를 아는게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확실이.. 와일즈는 보다말정도로 보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0
2016.10.27
@별사탕
원래 다음에서 웹툰 연재하던 사람인데 1세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웹툰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부터 활동했었어
왜 와일즈에서 스토리로만 참여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본인도 그림 잘그림
향연상자, 데자뷰, 샴, 은밀하게 위대하게, 항해, 지옥에서 웃어라 등등 재밌게봤는데 지금은 유료화됐을 듯..
0
2016.10.26
이거 프랑스쪽에서 잘됐었다고 들었는데. 번역본도 나오고.
0
2016.10.27
@댕댕넷
저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0
2016.10.26
[삭제 되었습니다]
2016.10.27
@라임이느
저도 기대한 바가 있어서 중반까지 주행중에 포기했습니다.
0
2016.10.26
이거 재밌게봄
0
2016.10.26
몇년전에 이 만화보고 고양이 좋아하게됨ㅋㅋ.

커엽워.
0
2016.10.27
@✔_✔
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그림도 귀엽게 그려서 고양이에 호감있으신 분들이라면 다 좋아할듯한 웹툰입니다.
0
아... 근데 남주보니까 와일즈 암덩어리랑 닮아서 왠지 짜증나
0
2016.10.27
@핸들이빠이꺾어
ㅋㅋㅋ 와일드를 중도 포기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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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방탄으로 빻빻빻!! 우유에 빡빡빡!! 비빔비빔 =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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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설명을다오
식품이 아니라는점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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