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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얼룩말' 에 관하여

많은 댓글과 피드백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미 블로그에 연재중이던 리뷰글을 옮겨 왔기 때문에
피드백에대한 문제 해결은 현재 작성중인 9번째 리뷰부터 적용될것같습니다
-많이 나온 피드백내용-
오타 - 오타는 다시한번 점검해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적다보니 많은 오타가 나는것 같습니다.
반말과 존대의 공존 - 위와 마찬가지로 ~습니다 로 끝내고 싶은데 가끔 의식이 저멀리 가버려서 가끔 반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철저히 확인할테니 양해부탁드릴꼐요
홍보성 - 본인 리뷰는 웹툰에 대한 홍보는 일절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취미생활로 쓰는 글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웹툰 위주로 작성하다보니 좋은말만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장단점을 적절히 섞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는 읽판으로 - 읽판에는 공식적으로 리뷰를 작성할수 없어서 유저개드립에 작성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긴글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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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야기 -얼룩말-

제목 : 얼룩말
장르 : 스토리 
포털 : 네이버
스토리 작가 : 자유
그림 작가 : 자유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조금 생소한 작품일것입니다. 바로 '얼룩말' 이라는 작품인데 좋은 내용과는 달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뷰에 앞서 먼저 얼룩말은 야생의 습성이 강해 길들이기 힘듭니다. 가축화고 실패하고 길들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죽는 자유의지가 강한 녀석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청소년이 자유의지가 강할까요 아니면 길들여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 웹툰의 주제는 교육에 가깝습니다. 세부적인 주제는 사회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얼룩말과는 다르게 현재의 청소년들은 강하게 교육에 묶여 있죠 묶여있는 상황을 보며 길들여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같습니다. 주입식 교육이라고 하는 현재에 억지로 일방적인 지식을 담도록 만들어진 구조에 누구나 공부와 교육열을 불태웁니다. 이게 과연 맞는 방향인지 그리고 이게 맞는 방향이라면 그 과정이 틀리진 않았는지를 과감하게 집어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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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내용은 역사이지만 그안에 현재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어 비튼듯한 내용입니다. 주인공인 한세태가 김우민의 방으로 잘못 이삿짐을 풀어 같이 살게 되는 내용인데  주된내용중에 많은 간섭이나 주변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스토리를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부분과 독자들이 흥미로워 하고싶은 부분을 잘 섞어야 하는데 이 웹툰에는 스토리가 잘 짜여있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수 있는 내용 전개는 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담긴 내용이 매우 유익하고 좋기때문에 다 보고나서는 많은걸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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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중요한 주제를 말해줍니다. 한세태의 아는 동생이 한세태의 하고싶은일을 찾는부분에서 굉장히 비꼬게 됩니다. 시간낭비 그리고 주어진 틀에 박힌 지식을 주입하라는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그 광경을 보던 김우민이 한마디 하게됩니다. 독립우운동가인 장지연이 후에 친일파가되어 친일 신문을 권유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일본에대해 많이 알게되고 일본의 힘을빌리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던 장지연이 후에는 3.1운동후 실의에 빠져 죽어버린것을 그리고 다른나라에 의해 이루어진 발전과 스스로 이루어내는 발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여 위 내용과 같이 '남들과 똑같이 따라하는 것' 이를테면 하고싶은일을 비웃고 지금 필요한 교육 토익이라도 공부하라는 말을 따끔하게 비꼬와주는 말입니다. 

어쩌다보니 웹툰에 있는 대사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그만큼 대화하는 부분에서 비유가 완벽하고 지금 현재 청소년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속시원이 해줄수 있는 웹툰입니다. 그리고 좀더 현재의 청소년에게 힘과 자신감을 조금씩 불어넣어주는 웹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답이 이런 것이라고 말해주진 않습니다 그게 바로 이 웹툰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정답은 없듯이 작가가 자기가 생각하는 최적의 답을 편견없이 바라볼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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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 없이 자신의 의견을 웹툰에 잘 담고 있으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이런분이 바로 청소년을 위해 강의를 하게 된다면 굉장히 좋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잘 볼수 있는 매개체인 웹툰속에서 청소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줄수 있는 웹툰인거 같습니다. 단순히 재미목적으로 설계된 웹툰이 이렇게 재미와 동시에 교육의 의미를 담아주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만화나 게임을 좋지 않게 보는 현재의 나라에서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면 청소년들이 많은 희망을 품을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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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인 면만 강조하고 부정적인 면이나 과거게 살아보신분의 의견이 절때 적으로 맞으면 부분을 쉬쉬 해버리는게 실제적으로 없지 않아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 웹툰입니다. 실제로 학교를 마치면 학원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저녁이 되면 잠들어야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어깨를 토닥이고 싶어하는 작가의 심정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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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두가 길었지만 중간중간에 개그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감히 작가의 생각을 예측하건데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당한 재미요소가 들어가야 교육적인 웹툰에 거부반응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넣은 부분들인것 같습니다. 이런부분들이 웹툰을 절때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다만 캐릭터의 색채감이 누런 빛갈이기 때문에 개그 요소가 돋보이질 않고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과하지 않기떄문에 재밌는 개그 요소들도 조금 반감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아쉽지만 만약 개그 요소부분들을 위해 그런것들으 바꾸어 버렸다면 상당히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을겁니다. 비록 그 부분때문에 많은사람들이 보지 않게 되었지만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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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한마디가 듣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와닿는 웹툰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이 웹툰은 좋구나 하면서 자연스레 기분이 맑아지는 그런 부분입니다. 아픈 마음을 자연스레 헤아려주는 그런 기분이 드는 웹툰이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번 쯤 보여주고 싶은 웹툰입니다.

본 내용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양해바라겠습니다.
(스포일러 부분을 넘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ctrl+f 를 누르시고 -☆- 를 치시고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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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대사가 굉장히 유익한게 많으나 하나하나 쓰다보면 끝이 없기때문에 중요한 주제들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세태의 실수로 김우민과 방을 클래스 메이트로 같이 쓰게 되는내용입니다. 과정중에 먼저 김우민의 누나인 화회탈을 쓰고 있는 분과 한세태의 동생인 동훈이 출연하는데 우민의 누나는 세태에게 조언을 우민은 동훈에게 조언을 해주는 처음 부분으로 시작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간단한 이야기들을 하며 청소년께 곡 하고싶은 이런저런 말들을 전해줍니다. 하지만 누구나 방황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동훈은 우민의 말을 의식하고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하는 방면 세태는 하고싶은일고 할 일도 없기때문에 계속 방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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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태가 결정적으로 우민과 같이 방을 쓰기로 한 이유는 원룸을 보러운 백마을 덕분인데 이사를 하려던 백마을은 세태와 우민이 다투는 도중 집이 있나 알아보게 되고 원래 세태의 방을 백마을이 세들어 살게 됩니다. 그리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꽤나 떠들썩해지는 내용입니다. 그외에도 많은 조연이 나오게 되지만 비중이 적은 조연은 내용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튼 한세태는 의문의 '얼룩말' 이라는 발신자로 인해 우민을 자주 따라가게 됩니다. 아무것도 의욕이 없고 부모님이 하라는 데로 커온 세태는 조금 의욕이 없는 편이고 무엇을 해야할지 망설이기만 하는중에 '얼룩말'이 보내는 메세지를 따라가보긴 합니다. 백마을의 동생인 백가을이 가출하여 다시 돌아가는 과정에서 강진에 들릴일이 있다는 우민을 따라 세태는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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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아이들이 듣기에는 신경쓰는 말들이 부모의 꼭두각시가 되는것 같고 의미가 없는 잔소리 처럼들리게 됩니다. 가을이 가출한 이유는 수능을 망쳐서이고 부모님이 공부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녀이기때문에 부모님에게 속상하게 하고싶지 않고 부모이기 때문에 자식이 잘 컷으면 하는 마음이기에 서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잘 커서 세상을 힘든일 없이 살았으면 하는것이고 자녀는 부모님께 위로 한마디 칭찬한마디가 그리운법입니다. 어떤방법으로 다가가는 걸 모르기 때문에 가을과 부모님은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욕심과 자녀의 바람은 말 몇마디로 자연스럽게 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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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자녀나 모두 서로를 이해하는건 경험해야 알수 있고 서로 대화해야 알수 있는법입니다. 정약용이 유배를 가게 되어 백성들의 삶을 체험한것 처럼 서로 에게 숨기고 있는 마음이 어느정도 폭팔하여 서로에게 심한말을 내뱉는 순간도 잠깐의 아픔일 뿐이고 대화는 이해로 변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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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런거 입니다. 서로 사람들 눈을 의식하다보면 과하게 교육열에 불타올라 다른 애들 시키는 건 꼭 시켜야 하고 다른 애들 1등 하면 자기자식도 1등해야할 것같고 또 옆짝이 공부하고 있지만 자신이 다른걸 하고싶어도 참는것 처럼 한번 쉬면서 다른걸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걸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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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의문점은 그럼 교육은 바로 쓸모 없는것인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과연 정말 소용없는 것인가 하는것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의문의 '얼룩말' 문자를 받은 세태는 게임에서 까지 얼룩말을 만나고 쩔을 조건으로 우민의 여행에 어디든 참여하기로 하여 경주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경주에서는 역사에 대해서 외워야 하는 이유가 생깁니다. 특히나 문화 유산이 많은 경주에선 많은 문화유산의 이름조차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도데체 문화유산 하나를 알아서 어디다 써먹는걸까요. 문화유산의 위치 크기 모습을 모두 외우고 있다고 해서 과연 좋은 것인지 의문점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검색하나면 알수 있는것을 다 외워야 한다니 참으로 비 효율 적입니다. 그게 지나가던 의문의 여인에게 황룡사를 모른다는 이유로 타박받고 사람을 비웃는 사람에게 당하는 세태에게 적절한 대답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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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의미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를 알아도 감명깊게 보고 관심이 있어서 보게되는것과 수능을 위해서 남들이 보기떄문에 역사를 읽는 것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역사에 해서 그렇겠지만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내용을 흥미 있어하는 사람에게는 소설보다 재밌는것이 문화유산의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식은 분명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수능을 위해 금방 잊어버리고 이름만 외워버릴 무언가가 아닌 진정으로 느끼고 이해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견문이 넓어지기에 외우지 않는거보다는 외우는게 편한경우가 많기도 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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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점이 많죠 위처럼 암기는 필요하지만 암기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되지만 시험지에는 무엇을 암기했느냐가 주 목적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분명 교육에 마음이 와닿는 분은 아무렴 이런 붕뜬 말로는 이해할수 없는 분들이 분명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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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공부는 해야합니다. 저희는 하고싶은 일보다는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학과보다 무슨 대학이라는게 중요한 곳 인것 같습니다. 무슨 학과를 전공으로 했느냐는 이미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디 대학교에 나는 몇등급 사람인지가 중요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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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후회도 하고 아쉬워 하기도합니다. 선택은 사람의 몫이고 또 책임도 선택한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흥미 진진한 이야기는 읽으실 부분을 생각해 백마을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백마을은 세태와 우민의 옆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고상하고 얌전한 이미지의 여자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이미지 관리 하기 바쁘고 왈가닥에 한성질 하는 쉽게말해 얌전하고 조숙한 이미지와는 많이 먼 캐릭터입니다. 내숭을 떠는 여자이고 그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합니다. 여자는 얌전해야하고 또 조숙하고 예쁘고 아름다워야 인기가 있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눈에 보이지않는 원칙 때문입니다. 여자라서 이기 때문이 아니라 보통 다른 사람들도 자신속에 진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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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을 좀더 위축시키고 억압시키기 떄문에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는 틀어지지 않고 조금더 원활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이것도 마찬가지 겠죠 남들이랑 똑같이 남들이 이렇게 하니까 나도 이렇게 해야한다는 암묵적인 룰덕분에 우리는 좀더 많은 자신을 보여주기가 힘든법입니다. 또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 부모님들도 남들과 똑같이 그리고 남들처럼 살아가는게 희망이기도 하기때문에 어릴때 부터 그렇게 생각하며 커오게 되는겁니다. 백마을은 그렇게 상사가 시키는 일도 부당한 일도 하게 되고 하고싶은 이야기도 여자이기 때문에 꾹 참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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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이 자신이라 해도 해코지 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져 남들이 하니까라는 생각에 남들 처럼 하지않으면 미움받는다고 생각할 뿐이기 때문이죠 결국 스트레스를 받는 백마을은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든거라면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결과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 내용이랑 맞물리게 됩니다. 사람은 말을 해야 안다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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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런 주 조연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간단하게 하고싶은 말을 압축시키며 자연스럽게 위로하는 목적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러한 경험들로 세태는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찾아야 하거나 그리고 지금 해야할일 사이에 갈등을 하고 있는 것 그리고 고민을 하고있는것 세태는 특별히 뛰어난 것도 하고싶은것도 할만한것도 아무것도 없는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사람에게 어느 말인들 위로가 될까요. 

하지만 보는것들이 많으면 느끼는게 있는법입니다. 조금씩 취미와 흥미를 찾기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려 아르바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남들이 하는대로가 아닌 자기가 하고싶은게 없어도 길을 찾아 보아야한다는 것 시간낭비라 할지라도 안 하는것과 못하는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은 다짐을 하곤 결정을 굳히려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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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세태의 형과 만나 세태의 형은 지금 그런걸 할 때가 아니라고 그런거 알아볼건 대학때 알아보라고 남들 하는대로 당장 이력서부터 넣으라고 하게 됩니다. 물론 잘못된 생각은 아니지만 누구든 빠르고 느릴수도 있기 때문에 세태가 생각한 것이겠지만 걱정하고 질타하는 주변에 의해 꺾이게 됩니다. 결국 세태는 당작 회사에 취직하기로 결심합니다. 우민에게서 많은걸 듣고 배웠지만 결국 세태는 주변사람에게 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백마을처럼 말입니다. 

허나 꼭 그게 나쁜것 만은 아닙니다. 지식을 암기를 목적으로 외워야 하는게 아닌것 처럼 꼭 꿈도 남들처럼 하는 것도 잘못된 목적이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변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이 반드시 틀린길이라 할수는 없는 것이기때문에 세태는 분명 마음을 고치지 못한 것 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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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얼룩말'의 정체는 바로 세태의 형이였습니다. 그리고 세태의 형은 세태가 변할것인가 에 안변한다에 내기를 걸었던 사람이고 우민의 누나와의 내기를 걸었던것 입니다. 물론 세태의 형은 무슨의도 인지 모르겠으나 세태를 평범한 사람처럼 직장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세태의 형은 물론 세태가 하고싶은걸 할수 있으면 원했지만 현실이 다르다는 걸 확인하고 싶고 확신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기를 시작했던 것이며 결국은 세태는 변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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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세태는 변하려 했습니다. 그뒤에도 수많은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지금 취직을 했다고 끝이 아니고 대학을 나왔다고 수능을 망쳤다고 거기서 생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생은 끊임없이 시행착오이고 결과를 찾는것은 언젠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세태는 분명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아마 그렇게 마지막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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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국 주제는 하나이고 그에 따라 소주제들이 맞물리는걸 볼수 있는 웹툰입니다. 작중에서도 말하듯 꼭 외우고 느껴야 작품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 그에 대해 생각을 하고 무엇이든 느겨볼수 있으면 그것이 작품이고 이야기가 됩니다. 작중에 말하고 싶어하는 내용은 뚜렷히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생각이며 또 다른사람들은 다르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틀린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 열심히 방황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이것을 해야한다! 잘되려면 꼭 이렇게 해야한다! 가 아닌 자연스럽게 청춘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이야기 해주고 그리고 누구도 늦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이만큼 따듯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듣고 싶던 청춘들에게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목시켜 특유의 재미 요소 개그 요소와 함께 거부감이 들지 않는 교육적인 웹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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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자신을 찾고 그리고 남들과 똑같지 않아도 되며 또 꼭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작가의 작품을 빌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정말 원하는것을 찾고 생각하십시오. 조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 형태라면 현실에 맞는 형태가 되도록 다듬으면 됩니다. 불가능한 것은 없고 힘들다면 그만큼 노력하면 됩니다. 뻔한답이아닌 새로운 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것은 확신합니다. 아무래도 청소년들은 자기가 하고싶은걸 찾는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외워야 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잠시 그런 걸 벗어나 바람이라도 쐬어보면 조금은 다른생각이 들지는 모릅니다. 나중에라도 다른생각으로 인해 행복해진다면 그리고 하지 않아서 해볼껄 이라고 드는 생각보다도 분명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무슨말이든 제가 할수 있는말은 별로 없지만 참으로 볼수록 좋은 웹툰이고 보는내내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웹툰입니다. 정말 깨알같은 개그 요소들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그리고 중간중간 작가의 하고싶은말을 캐릭터를 통해 들여다 보는순간 무언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보고 청소년이나 청춘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게 만드는 웹툰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주인은 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죠

작품의 내용보다 제가 하고싶은 말을 더 많이 하게 만드는 리뷰였네요 작중에서 작가가 하고싶은말이 제가 하고싶은말과 너무나 닮아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청소년 복지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감명 깊게 보았던 웹툰입니다.
아무튼 포기하지마시고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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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남들과 같을 필요없고
상식에 사로잡힐필요없으며

암기가 아닌 이해를 
교육이 아닌 느낌점을 
일방적이 아닌 소통과 대화를

자신이 하고싶은일
그리고 하고싶었던일을
자세히 곰곰히 생각하게 해주는

얼룩말 마침.



블로그 출처 : 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ial3542 (별사탕의 웹툰 리뷰)

문의나 피드백은 댓글로




7개의 댓글

2016.11.01
난 이거 보면서 작가가 너무 잘난척 하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보기 싫더라..
내용이 문제가 있는게 아님. 뭘 이야기 하는지도 알겠음. 좋은 말인 것 같기도 함.
근데 그런 느낌이 들었어
1
2016.11.01
@우유지옥
없지않아 들수 있는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워낙 교육적인 측면에서 겨냥한 웹툰이고
주인공이 설교식 캐릭터라..
0
2016.11.01
얼룩말에서 모든 걸 쏟아낸 작가는 거짓말 같이 나람 이야기를 말아먹고 말았다.
0
2016.11.01
품을수 있는 독자층이 너무 한정되었던 작품....
작가 못지 않은 연륜과 경험을 쌓은 20대 이상의 독자들한테는 어필하기 힘들었다고 본다....
1
2016.11.01
@영군forKakao
인정합니다 단점으로 서술했다면 좋았을텐데
확실히 학생들에게나 통할수 있는 독자층이라...
0
2016.11.01
작가가 ㅄ대 심리학과라고햇던가..
난잼게봣음..
0
2016.11.01
재밌게봣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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