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마....? 는 장난이고

선생님도 행복하게 살기위해 결혼한 것이잖아요.. 여기서 글 쓰고 그러는게 별로 좋지않은게.. 화가나서 쓸 순 있지만 선생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글 쓴 내용으로는 선생님의 바깥분이 잘못한건 명명백백하고 선생님이 크게 실망하셨다는건 3살먹은 아이도 알겁니다..

그래도 이런 글을 남기면서 다시 화가 치밀고 남들이 선생님의 가족을 욕해달라는 글밖에 되지 않습니다.. 누워서 팀뱉는 꼴 아닙니까?

같은 핏줄인 가족끼리도 배려하지 않으면 몇십년이 지나도 계속 싸우는데 하물며 20~30년간 다른 생활을 살아온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함께 사는건 오죽하겠습니까..

배려란게 뭐가 있겠습니까.. 서로 희생하는 것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더 생각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선생님도 그리고 선생님 바깥분도 다 아시는 내용이리라 믿습니다. 두 분 결혼하던 그 때를 떠올리며 다시 말씀 조곤조곤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화가 난다해서 화를 내면 서로 상처만 남는 관계가 가족아니겠습니까?

이혼각섰다 이혼가자

요즘 30은 아직 애임. 이혼안할꺼면 남동생이라고 생각해

좆같은 남동생 ^_^!

남편 반성해라

부부간 문제는 양쪽 말 다 듣기 전엔 모르는거다

한쪽말만 듣고 판단하기 힘듬

남편말도 들어보고싶음

따로살지 왜 같이사냐

남편 실화냐 줜나 이해심 배려심이라곤 1도없네

남의 가정사에 대해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연애할때 저런 단점같은게 하나도안보였나?

진짜 보는 내가 답답하네

버스에서 혼자 숨죽여 울엇다는데 우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해주나? 어쩜 인간이 저러지?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이 저렇게 슬프다는데 앞뒤사정이 어찌됬든 미안하다고하는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아니냐?

;; 이게 와이프입장에서 쓴 글이라 중립박으려했는데

카톡내용보니까 내가 다 화난다 진짜

아직 애는 없지? 안늦었다

이혼해. 빨리 손절 해야지 답 없어. 바뀔 것 같지? 죽어도 안 바뀐다. 평생 그렇게 살게 되는거야.

남자가 생각하는 집과 여자가 생각하는 집이 달라서 그래..

여자에겐 집은 쉴곳이고 따듯하고 정돈되고 안정된 곳이어야 하지. 남자들는 별로 안 그래.. 그래서 집을 소유해야만 한다는 욕구도 여자보다 덜한 편이야

자기 스트레스를 남한테 푸는 사람치고 나중에 일 안 터지는 사람 없음.

우리 집은 안 그랬지만 남자새끼들 집에서 집안일 안 하고 엄마가 해주는거 그냥 처먹고 입고 생활하는 애들 존나 많음. 그런 애들이랑 룸메 같이 하면 스트레스 오지게 받더라. 엿먹으라고 청소 안 하면 끝까지 안 함. 나중에 아내 될 사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글 보면 짠함.

진짜 그런 새끼들 보고 있으면 ㄹㅇ 가부장적사회는 아직 젊은 애들한테까지 이어지고 있음. 지들이 옛날 아버지마냥 엣헴거리고 왕노릇만 안 할 뿐이지.

결혼한 니가 쌉병신인 부분이고요

남편 잘못: 충분히 할 수 있는 간단한 집안일 시켰다고 안한거. 그리고 문제제기에 대해 진지하게 대답하는게 아니라 병신같은 태도로 대응한 것

글쓴이 잘못: 남편이 야근하는걸로 예민하게 구는 것.

정리: 남편 근로시간을 봐선 글쓴이가 남편보다 더 많이 집안일 하는 건 어쩔 수 없음(벌어오는 돈을 떠나서 물리적으로 힘듬, 돈 적게 벌어오는게 불만이라면 벌이가 적은 사람이라는 거 알면서 결혼한 글쓴이 잘못). 하지만 맞벌이면서 집안일 대부분을 글쓴이가 하는게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는 남편 잘못이 큼.

카톡 대화를 봐서는 남편도 계속 갈굼받으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처럼 보이는데 글에 안적힌 뒷 이야기는 글쓴이가 더 잘 알테니 본인이 잘 감안해서 판단하기 바람.

30대 개붕이다. 급식넷이니 급식들 말은 걸러듣고, 결혼은 안했지만 1년씩 동거 두번 해봐서 현실적인 조언 가능할거라 본다.

일단 나는 한 여친이랑은 거의 안싸우고 동거기간을 보냈다. 이유는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역할분담을 확실히 했으며,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가 명확했고 서로가 그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반면 다른 여친이랑은 엄청 싸웠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내가 화낸 이유는 여친이 중요한 약속들을 안지켜서. 여친이 화낸 이유는 내가 자기를 서운하게 해서. 근데 시간 지나 생각해보니 두개가 사실 같은 거다.

와 유부남인 내가 봐도 화나네...

도대체 결혼은 어떻게 결심한거임?

그것도 모르냐 ㅋㅋㅋㅋ 집안일 조금이라도 손대면 죽는병 걸렸자너

난 내가 뭐 할때 쇼파에 들러붙어있는거 보고 괜히 섭섭했던적이 있어서 도움안되도 뭐든 도와주려고 함.

그 경험이 나를 치료해줬거든.

직장 스트레스가 극으로 갔나보다

나도 극으로 갔을때 집에서 가족이 뭐 간단한거만 해달라해도

신경질 빡냈는데 그런건 걍 혼자두거나, 아니면 회사일을 그만 둬야 한다.

극으로 간 스트레스는 원인이 해결이 안된다면

다른것도 안되더라

회사일이 한동안 바쁜거면 그냥두고

계속되는거면 사람 망가진다.

내 경헝이 그래서 남편쪽으로만 썼네

미안

여기다가 이런거 물어봐서 뭐해

니랑 결혼한 니 남자고 니랑 앞으로 살사람인데. 둘이 잘 얘기해야지.

여기다 써놓고 잘못한점 적어놓으면 이것봐바 하면서 보여줄 생각이라면 잘못된 생각이다

여기서 결혼한애들이 몇이나 있다고 물어보냐.

사람마다 성격차가 있는거고 다시한번 남편이랑 잘 대화해봐라.

여기서 듣는것들 어차피 남 이야기지 니 이야기가 될순없다

결혼 둘이 좋아서 한거잖아? 조금 더 대화를 해봐 대화할때 비꼬거나 그러지말고.. 보통은 대화로 해결되더라 남편이 30더 벌면서 그런다고 적혀있던데 300더 벌어와도 불만안가지고 살거 아니잖아 몇십년 각자 살다 합쳤는데 싸움 안나는게 이상한거다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안하는거 그렇긴한데 나는 대화로 고쳐지더라 요즘은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라는 맘으로 사니깐 싸움도 안나고 더 잘해주더라

독박벌이 = 독박육아

공동벌이 = 공동육아

난 신혼 7개월 접어드는 아저씨임.

뒷 일이야 어찌됐건

일 때려치우고 전업주부 선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맞벌이에서 가사를 돕지 않는 다는 것은

결혼 생활을 할 생각이 없다는 뜻임.

너무 이기적임.

난 와이프한테 외벌이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와이프가 자기 일을 너무 좋아해서 그냥 하게 두고

내가 살림을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편임.

근데 그만큼 와이프는

나한테까지 집안일이 오지 않게끔

더 많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임.

그러면 난 또 마음 아파서 더 집안일에 신경쓰고.

이게 이런 선순환으로 돌면 참 좋은데

글쓴이 남편은 조금 생각없이

악순환으로 돌게끔 냅두는 것 같음.

말이 잠깐 옆으로 샜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남편의 힘든 바깥 일을 진심으로 존중해주던가

힘든 집안일을 같이 해내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으면

이 시점에서는

둘 다 집안일을 아예 손 놔버리던가

둘 중 한명이 전업 주부가 되면 쉽게 가능해짐.

그러니까 글쓴이가 그냥 전업주부 선언해버리면 됨.

남편이 그거 반대하면

집안일 손 놓으면 됨.

물론 이렇게 싸움이 번지면

같이 안사느니만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거지만...

확실한 것은

힘든 바깥일과 가사를 동급으로 취급할 수 있는 여건 자체는 만들어 진다는 것임.

이마저도 안된다면 두가지 선택이 남음.

그냥 참고 살던가,

빨리 정리하던가.

ㅋㅋ댓글폭발하네 다양한 사람들 인생얘기듣는거 재밌따

이참에 판같이 개붕이들 인생사 이모저모 쓰는 게시판 만들자 승희야

추천많이받음 개드립도보내고

부부사이의 일을 인터넷에 올린다는거 자체가 답도없는 놈들끼리 만났다는거니까 서로 방생하지마.

여자들의 경우 본인 기억까지 바꿔가면서 자기 유리한쪽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판단하기 좀 그런데 글 내용으로만 보면 이혼하는게 나을듯 돈이나 업무분담도 그렇지만 대화하는데 저런식으로 조롱하는새끼랑 어떻게 사냐

많이 속상하겠다.

결혼생활은 서로 배려하고 책임감 갖는게 필요한데, 어느순간 머리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그렇게 살긴 참 어려운것 같아.

그냥 위로해주고 싶은 맘이네.. 힘!

자 누가 문제인지는 이미 지난거니 중요하지 않음.

아차피 둘다 맞벌이고 서로 사생활을 중요시하게 보니

1. 집은 공동명의로 바꾸고 대출금은 같이 갚는다

2. 생활비 공과금 또한 똑같은 비율로 나눈다

3. 집안일은 공동비용으로 아줌마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