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결혼2년차 개붕이 글. 누구 잘못인지 좀 봐줘

Ocib9QS0_400x400.jpg

 

 

 

ㅎ2 난 결혼한지 2년된 줌마 개붕임 .
남편이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고통속에 나날들을 보내고 있음

첫글을 이런걸로 시작하다니 쫌 그렇긴하네 
부부사이 문제를 우리가 서로 해결하지 못하고 남들에게 도움을 구하는게 맞는지 싶어 
몇번을 쓸지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글을 씀.


상황 : 


1.남편이요새야근을함. 집에 열두시반에들옴
 : 예민이 극에 달함.   

 

2.집안일 평소에 내가 거의 다함
 : 청소,정돈,요리,설거지,장보기 등 내가 다함. 빨래 같은건 그냥 각자 함. 
   남편이 세탁기에 내옷넣고 돌리면 꼭 망가져서 나와서 자기 옷은 자기가 빨자고 함

 

3.아침밥도 내가 차려줌
 : 원래 서로 둘다 아침을 안먹는데 내가 저녁을 안먹기 때문에 아침되면 뭐라도 먹어야됨.
   대단한 밥상 차리는건 아니고 스프나 샐러드 토마토쥬스 볶음밥 중 먹기 간편한 위주로.
   남편은 요새 야근이 잦아 저녁 먹고 들옴. 180에 살만 100키로인 돼지이며 주는대로 잘먹음.

 

4.출근은 내가 한시간 먼저함. 남편은 탄력적 근무라 늦게나가면 늦게나가는대로 일 더함.

 

5.내가 스프 끓이고 식힌 후 넣어놓으려고 했는데 출근준비 시간이 바빠 
 "냄비에 남은것 좀 찬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놔줘" 하고 부탁함


6.자기한테 그거 시켰다고 짜증팍냄 (대체 왜..??)

 

 

 

 


그래서 어이가 없는데 일단은 출근이 급하니까 집나와서 버스 기다리다가 곰곰히 생각하니
너무 내가 서러운거야. 대체 왜 그걸로 짜증을 낼 수 있는지. 그래서 전화로 부부싸움함..


버스 맨 뒷자리 앉아서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내입장 대변하는데 진짜 .. 내가 무슨 말 하잖아?

그럼 그 걔럐섀 얘쨰럐걔 표정이랑 목소리 알지..? 


그 목소리로 내 말 따라하는데 진짜 혈압 올라서 눈물나더라 
지금 이글 적고있는와중에도 남편이 그렇게 나 따라하는거 머릿속에서 재생되서 뚜껑열림;;

 

 


- 남편입장 :

아침안차려줘도되는데 왜차려주고 생색내고 자기 시켜먹냐 
자기 일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데 집에까지와서 일해야되냐

 

- 내입장 :

내가 먹으려고 한김에 같이 한거고 차려주면 고맙다하긴커녕 말을그런식으로 서운하게하냐 
야근한다고 뭐 살림에 보탬이되길하냐 그리고 나는 돈안버냐 같이 똑같이 일하는데 집안일은 나혼자 하냐

 

 

그래 뭐 야근하는거 어쩔 수 없고 힘들고 짜증나는거 나도 알지만

남편이 야근수당 받는것도 아니고 작은 스타트업에서 대박 터져서 수 억 보너스 받는거 기한없이 기다리는거고

남편이 나한테 뭐 생활비를 주길 하나..


심지어 나는 시댁에서 김장도와달라고 그것도 금요일 평일날 회사에서 휴가쓰는거 눈치 엄청주는데 
사유서에 부득이하다고 강조써놓고 오전부터 김장도우러 가야하는상황.

 

물론 남편은 안오고 나혼자 그 집 이모들이랑 시엄마랑 김치해야됨;;; (정작 우리는 김치 잘 먹지도 않음)

근데 진작부터 시엄마가 도와달라고 말했었고 나도 기꺼이 알겠다고 했어서 뭐 미운맘이 들거나하진 않았는데
남편 하는거 보면 진짜 가기싫어짐. 자기는 우리집가서 뭐 돕길하나..그런거 하나도 없는데..


우리 그냥 버는 돈도 서로 각자관리하고 서로 돈터치 안하기로 했음.
남편 명의로 집 사는데 대출 받은거 남편이 내고 수도,가스,전기,빌라 관리비 남편이 냄.

나는 그 밖에 뭐 장 보고 집안 살림 사는 거 내 돈으로 하고 있고. 버는돈은 둘다 비슷. 급여 30만원정도 차이남. 

 

뭐 이런것도 얘기 나올까봐 미리 말하지만 집 사는데 3억 들었으면 나랑 우리집에서 1억대고 남편은 모아둔 돈 없어서 
그냥 남편명의로 집사고 대출 자기가 갚기로 한거임.

진짜 남편이 집을 해가지고 오거나 생활비라도 나한테 주면 내가 뭐 집안일 하면서도 억울하지나 않지 
돈은 같이버는데 왜 집안일은 나혼자?

 

이런걸로 뭐라 하잖아? 그럼 하지 말라고 한다;;;; 안시켰는데 왜하냬; 
제발 나도 하지말고 자기한테 시키지도 말래.....;;

 

아니 나는 내가 살고있는 공간을 청결하게 하고싶고 먹는것도 좋은걸로 제 때 챙겨먹고싶어서 그러는데.
그럼 어찌됐건 내가 하고싶어서 한거니까 남편도 온전히 그 혜택을 누리고 사는거잖아? 깨끗한 생활환경에서 끼니 제때 챙겨먹고.
이런것에 고마워 하긴 커녕 내가 9할을 다하는데 남편한테 1을 시키면 그걸로 짜증내고 화내. 걔럐섀애째래걔 이표정지으면서 
내가 뭐라하는거 저표정 목소리로 따라하는거 보고있노라면 진심 살인충동 일어나. 


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 그럴거면 따로살지 왜같이사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다. 

분노의 키보드질을 했더니 걍떠오르는대로 주저리 써서 상황설명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 
제3자가 보기엔 어떤지 객관적으로 알고싶어.


p.s.개붕이들은 결혼하지말고 혼자살길바래..

 

 

 

 

KakaoTalk_Snapshot_20181129_134113.png

 

622개의 댓글

2018.11.29
@초아랑모텔감

응~그건 니 신조야~

오죽 하소연 할때없으면 여따 올렸겠냐 남이 너랑 같다고 생각하지마셈

0
2018.11.29
@초아랑모텔감

그런 신조를 가진 사람 닉네임이 그래?

1
2018.11.29
@초아랑모텔감

신조는 개뿔ㅋㅋ

0
2018.11.29

난 외벌이인데도 내가 하는게 꽤 많은데!

0
2018.11.29

맞벌이하면 가사는 분담하는게 맞는거지.

그거 쪼금 시켰다고 화내는게 이상한게 맞아

요즘 야근하느라 가사 일 못하는거야 어쩔수없긴한데

약간씩 돕고는 살아야지

2
2018.11.29
0

댓글읽는데 개붕이들중에 ㅇ"아침차려 달라한적도없는데 아침차려준 글쓴이 잘못" 이라고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둘이살면 음식들도 2인분씩 사게되있지않냐?? 글쓴이 혼자 장보러가서 자기 혼자 먹을것만 딱살것도아닌데 아침차리면서 냉장고에 썩어가는 음식물 처리하는겸 밥을 같이 먹어야하잖아

0
2018.11.29
@우리집햅스터귀엽다

반대로 생각해봐

 

룸메이트가 먹고싶지도 않은 아침을 차려놓고

자기는 나가면서 뒷처리를 너한테 부탁한다고 한다면 안짜증남?

 

먹기 싫다고 하면 자기 혼자먹고 스스로 처리하고 가는게 옳음

아니면 애초에 내가 차릴테니까 너가치워라고 딜을 하고 시작을하던가

 

냉장고에 썩어가는 음식 => 냉장고에 음식을 처박아 놓은사람의 잘못

 

그리고 냉장고에서 음식이 썩어나면 버리면되는거

 

스스로 화를 자초해서 양쪽다 스트레스받을 상황으로 만들필요가 없지

 

애초에 아침을 한사람만 먹는다면 장을 본인꺼만 챙겨오면되는거

2
2018.11.29
@할로드

넌 혼자살아야겠다 평생 너랑똑같은사람만나거나

0
2018.11.29
@코노스바

응 너두

0
@할로드

개붕아 그건 반대가아니지 다른예잖아 룸메이트랑 부부랑 같냐?

 

그리고 아무리 룸메라고해도 걔가 내생각해서 아침같이 차려주면 먹기싫었어도 그 마음이 고마워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아냐? 하다못해 싫은내색은 못할거같은데?

 

하물며 룸메도 아니고 남자친구여자친구사이도아니고 부부사이인데 서로 생각해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 글쓴이가 남편생각해서 장볼때 남편음식까지 같이보는건 아주정상적인거고 그거 싫다고 떽떽떼쓰는 새끼는 진짜 친구로도 두고싶지않은데 그런게 남편이라니 글쓴이 개불쌍한데

0
2018.11.29
@우리집햅스터귀엽다

고마움을 못느낀다와 같은 부차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이 싸움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를 이야기 하는거임

 

나야 원래부터 아침밥 잘먹는 사람이고 성별을 떠나서 배우자가 아침을 만들어 준다면 떙스하고 처묵처묵하겠지

 

하지만 저경우 갈등의 원인을볼때

아침밥이 먹기싫다는 남편에게 억지로 아침밥을 먹이며 뒷정리를 떠념긴 행위로부터 모든게 시작하잖아

어떠헥 저게 글쓴이의 잘못이 아닐수가 있음?

 

여려가지 성격의 사람들 여러가지 생활패턴을 가진사람들인데

결혼적부터 평생을 아침밥을 먹기싫어하고 안먹었던 사람끼리 만나서

아침밥을 먹는것으로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시도를 한다면 당연히 서로 상의하에 실행해야 옳은거아닐까?

 

밤늦게까지 야근하다가온 사람이 아침밥이 더급할까? 당장 몇십분 꿀잠자는게 더행복할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나오는 결론아님?

0
2018.11.29
@할로드

뭐라 썼다가 그냥 남의 가정사 참견하는 것 같아서 지운당.. ㅜ 안타깝지만 알아서 하는 수 밖에

0
2018.11.29
@yoyoyoyo

ㅋㅋㅋ 괜찮음 인터넷이니까 마음놓고 하고 싶은말 마음대로 쓰지

 

원래 쫄보라서 남들한테 싫은소리 하나못하는 호구임

0
2018.11.29
@할로드

ㅅㅂㅋㅋㅋㅋㅋ 룸멬ㅋㅋㅋ 니아내동성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놈ㅋㅋㅋㅋㅋ

0
2018.11.29
@Seung Hwi

윙? 나의 성별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어찌하여 나에게 아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성차별주이자놈을 보았나

0
2018.11.29
@할로드

내가 남자라 남자룸메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구나

 

내 반려자가 내 룸메였으면 아침밥은 고사하고 이 씨발새끼야 일어나 하고 매일 발로 차는데 난 가정폭력범이군

0
2018.11.29

에혀 힘내쇼 ㅠ ㅠ

0
2018.11.29

와 댓글 500개 ㅋㅋ 2년차부터 이사단이면 그냥 이혼하거라 ㅋ

0

연애, 동거해서 결혼한게 아닌거 같다.

연애했으면 얼마나 게으른지 알았을텐데.

물론 결혼하면서 숲에서 나무를 보기 시작했을테지만,

대략 연애나 동거하면 숲보단 나무가 궁금했을텐데...

 

남편이 어리다고 뭐, 해결점을 찾아라. 중재를 한다. 이딴 개소리 듣다보면

결국 "참아라. 이해해라." ?

내가 얘 부모님 죽인 원수냐?

난 동거해보니깐 그냥 이런 경우 당하니깐 다 억울하더라.

 

동감, 감성으로 동조할거면 딱히 할 말없음.

근데 해결하자고 해결의 문제를 제시할 때

"내가 뭐가 문제인데?"라고 상대방이 말하면

어쨋든 남편의 상대방인 '내'가 말하면 절대로 '내'말 안 듣는다.

 

그러니깐 제3자가 들어와야하는데

그 제3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문제제시와 해결점이 달라짐.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어야 그으나아아아마아아아아 각각의 의견에서 문제점을 보는거지.

 

그리고 해결은 당사자들이 하는거라서

당사자들 해결의지가 없으면...

상담사는 "너 문제임, 니탓임"만 알려줄 뿐.

0
2018.11.29

방생금지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1.29

김장 = 남편잘못

 

나머지 = 본인이 스스로 화를자초함

 

 

본인이 짜증나 있는 원인들은 김장뺴놓고

 

전부 본인의 행동으로 부터 시작함 

0
2018.11.29

댓글을 쭉 읽고 글도 다시한번 쭉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아지매가 남편한데 아지매의 삶의 방식을 강요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듬.

예를들면 아침밥을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해준다든지 또는 집안일같은거를 나눠서 한다든지..

근데 가장 문제는 그걸 해주면서 '상대방도 어느정도 나에게 해주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해준다는것임.

호의를 가지고 상대방한테 잘 해줄때는 받는다는 기대를 가지고 하면 실망도 큰 법이고 그러면 그게 서운함 -> 싸움으로 가는거임.

이게 반복이 되면 상대방은 잔소리로 느낄거고 아지매 본인은 최선을 다하지만 상대방이 나쁘게만 받아들인다고 생각할거고..

 

지금 남편이 잘하고 있다는 얘기는 아닌데 최대한 남편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을땐 오히려 내버려두는게 나음.

그리고 집안일 관련해서 말하자면 집안일은 모두가 하는게 당연히 맞는거긴 한데 각자 개인 기준이 다 달라서 방이 더러워도 더럽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음. 그럴때는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이 더 치울수밖에 없고 그건 사실 평생 감내해야할 부분이긴 함.

그건 남편도 좀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아지매도 좀 남편한테 놔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누가 더하네 덜하네 이런거로 싸우는건 되게 일차원적인 문제고..

 

아마 클리닉 갈 시간은 서로 없을거같음. 남편을 어떻게든 최대한 구슬리고싶으면, 남편과의 대화를 원만하게 하길 바란다면 조용히 잔소리부터 최대한 줄이셈. 남편이 바라는 게 여태까지 2년간 결혼생활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지매한테 말했을거임. 그게 뭔지 최대한 이해하려고, 배려하려고 하셈. 먼저 하기 시작해야 상대방도 마음을 조금씩 다시 열지. 그리고 연애할때 서로 좋아죽을때의 관계가 어땠는지 최대한 떠올려보셈. 그때 서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서로를 소중히 여겼는지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관계 개선이 어떻게 이뤄져야할지 답이 나옴.

4
2018.11.29
@빕빕ㅂ비빕빕

나도 이생각에 동의~

다만 사람 힘들 때 성격 나온다고 스트레스와 압박 아래에서 아내에게 사소한일로 짜증내는 남편이 그리 마음에 들진 않음

0
2018.11.29
@빕빕ㅂ비빕빕

맞는 말이지만 그렇게 서로 터치않는 생활방식으로 살다가 나중에 스타트업 대박나고 뭐 해도 살가운 연인으로는 못 돌아가고 전형적인 아버지세대 부부가 될 것 같아서 안타깝네

0
2018.11.29
@yoyoyoyo

결혼 전에 서로의 성향을 더 알아봤으면 좋았겠다

0
2018.11.29

그냥 서로 하지말라는거 안해주면 됨 ㅋㅋㅋㅋㅋㅋ 그럼 그게 동거인이지 부부냐 싶을텐데 그거말곤 답이 없음 둘 다 원하는게 같은게 아닌이상. 남편은 부부생활보다 일이 더 본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넌 반대로 생각하고 있고 둘 중 한명이 포기하지 않으면 타협은 불가능하니 그냥 서로 내버려두는게 더 나빠지지 않는 최선임

0
2018.11.29

안맞으면 그냥 이혼해 백날 여기에 누가 잘했네 써놔도 서로 이해 못해서 이혼하더라

0
2018.11.29

로봇청소기랑 건조기 같은거 있으면 엄청 편하던데

 

둘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돈을 좀 쓰는게 좋다고 생각됨 그리고 시어머니 김장 도와주는거 조금 깨긴 하네

 

매년 할 자신 없으면 못하겠다고 하는게 나을듯 남편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1
2018.11.29

여긴 네이트판이 아니라구. ㅋㅋ

0

저런걸로 싸우고 화낼거였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말았어야..사랑하기는 하냐??

애낳으면 가관이겠다 진짜

0
2018.11.29

니말대로 모든걸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니말이 100%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남편 잘못이지.

결혼은 서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려고 하는거 아니냐?

서로가 서로에게 더 베풀려고 해야 좋은 부부관계가 될 수 있는데

남편은 영 상대에게 베푸는걸 꺼리고 있네.

 

밥도 따로먹고 청소도 자기생활구역만 하면서 살려면 결혼 왜했어?

1

남편 야근 안하면 어찌됨?

0

사람고쳐서 쓰는거 아니라 했어 버려

0
2018.11.29

남편이 잘못한건 맞는데

나도 똑같이 18시간 이렇게 몇개월 굴려진적 있어서 마냥 뭐라하기도 그러네

일 그렇게 해보니까 퇴근마저 고통스러움

그냥 그렇다고

0
2018.11.29
@시간의 인내

그리고 애들이 이혼각 이혼각 거리는거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마라

여기있는 놈들중에 아무도 너 인생 책임져줄놈 없음

말듣고 화풀이가 되는거면 좋겠지만 선택은 너가 하길 바랄게

내가 어릴때 분위기에 휩쓸려서 인생한번 꼬인 케이스인데 너는 안그랬음 한다

0
2018.11.29

왜 지 힘든걸로 지랄이야 니만 힘드냐 새꺄 사내새끼가 배운건 짜증밖에 없나 ㅅㅂ 암튼 짜증내는 새끼들 다 존나 싫어 내가 짜증을 내고 있넹 ㅎㅎ ㅈㅅ

0
2018.11.29

저런 남자도 결혼을 하는데 ㅅㅂ...아무리 야근으로 힘들다지만 저렇게 비꼬는 식의 대응은 철없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임 생각차이를 떠나서 그냥 생각이 없는거야

 

추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이 100%들지 않는 이상은 그만 만나자, 따로 살자같은 말은 안하는게 나은 것 같음

저런 말은 부부간의 불문율같은 거라고 봐 남편이 신경 긁으면서 선넘는다고 저런 말을 꺼낸다면 사태해결은 안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져갈꺼야

그리고 나중에 가면 손쓸 수 조차 없게 되는거지 그렇게 되면 뭐가 남을까 과연??

진지한 얘기가 아예 안되는 상황이라면 감정이 좀 잦아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집안일 분배가 원인이라면 댓글들 처럼 30만원으로 가정부 쓰는 것도 괜찮다고 봐 힘내요 아주마이 잘 해결돼서 해피엔딩으로 후기 올라오면 좋겠네

0
2018.11.29

스프 토마토쥬스 샐러드..그냥 냉정하게 따지면 이거 글쓴이님이 먹고싶은거잔슴..누가봐도 남편생각한 식단이 아닌거같은데

거기에 남편출근시간까지 할애하면서 부탁하는거면 정중하게 부탁했어야될텐데

0
2018.11.29

걍 남편입장은 1도 고려안하고 이기적인거같음 글쓴이도

0
2018.11.29

 

솔직히 부탁하지않은거, 하지말라고 한거 왜? 굳이 혼자 해놓고 감사함이나 뭔가가 돌아오길 바라는거 좀 피곤하거든...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생각해서, 누군가를 사랑해서 자신이 일방적으로 한 그 맘을 몰라주면

 

그놈은 이기적인거고, 그놈은 무심한거고, 그놈은 철이 없는거고, 가만히만 있어도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가는 느낌.

 

암튼..남편은 단순히 냉장고에 넣는거 하나가 힘들고 귀찮다기 보다,,,

 

왜, 굳이,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대체 왜 아침상을 차려서 나에게 일이 생기는가? 라는 생각을 했겠지...

 

근데 일상이 평안하면 사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거긴 하거든?? 굳이 까칠하게 저렇게 짜증안내구 ㅇㅇ

 

..맨날 야근 지옥이면 ...머;; 나도 진짜 하루 3시간 4시간자고 정시출근 3개월 넘게 하니까 오만사가 다 짜증나긴하더라고..

 

개붕이들은 개발자 하지마라 ㅠㅠ

 

 

 

 

 

 

 

 

 

 

 

 

 

0
2018.11.29

남자 자체가 살은찌고 페이가 쎈거도 아닌데 근무시간은 많고 자기가 집을 해온거도 아니고 그냥 자괴감이랑 해서 지쳐있나봄

지금꼴을 보니까 남편이 자기집에 해온 행동도 눈에보임 남의 결혼생활이라고 함부로 말하는거긴한데 애초에 결혼하면 안됐음

근데 애없으면 이혼이 맞음 한두번이면 상관없지 자꾸 히스테리 부리면 받아주는 사람도 정신이 피폐해지고 성격이 변함

개붕이 성격 나빠지기전에 포기하는게 편할거같음

1
2018.11.29

길어서 안읽었는데 여기서도 네이트 판 같은 고민이 공유되네 진짜 신기하다

0
2018.11.29

나는 아줌마 상황에 공감을 많이 합니다만 남초사이트인 개드립에서는 좋은 소리 못 들을거란 생각부터 들고요.

 

저같은 경우 어렸을 때 부터 집에서는 싸움이 늘 끊이지 않다보니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 무척 컸어요. 엄마는 늘 피해자였던 것 같고. 지나보니 내 안에도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소름끼쳤던 적도 있습니다. 아직도 두분 이혼않고 사세요. 물론 가끔 다투시고 결코 화목한 가정이랄 수 없지만은.

 

그 때문에 미혼임에도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을 늘 꿈꾸고 소망해 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결혼하면 내 판타지는 산산조각이 나겠지요. 그도 감수하고 최선 또는 그에 가까운 현명한 선택을 하려 노력하려합니다.

나는 행복한 가정의 구성원이고 죽을 때까지 내 편인 남편,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기 때문에.

 

내 얘기가 길어져 미안합니다만은,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타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은 최선책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결국 문제가 있는 것은 두 분 뿐인 세계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두 분 뿐입니다. 외롭고 험한 길을 두 분이서 함께 걷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에, 두 분께서 슬기롭게 헤쳐나가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도 답답하시죠. 아직도 그 고생을 시킨 아버지와 같이 하시며 혼자 장사하시는 편찮은 몸으로도 지극정성으로 산이며 들로 뭘 캐러 다니시며 달여 먹이시며 그렇습니다. 이것은 자식 된 입장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의리입니다. 하물며 타인은 어떻겠습니까.

 

늘 서로 바쁘고 얼굴 보는 시간이라고는 아주 가끔, 시간 맞으면 잠깐 보는 시간밖에는 없을 겁니다. 식사 한번 하기도 힘들 수 있겠죠. 저도 일종의 스타트업 기업에 몸담기 때문에 그러한 남편의 상황도 외면할 바는 아닙니다.

난 어쩌다 찡찡대고 푸념하고 싶어도 들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자살까지 생각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한 내 동반자가 사소한(본인 생각에) 일로 감정을 상처낸다. 그러면 물론 삐딱선을 탈 수도 있겠죠.

 

너무 힘들면, 극한 상황에 처해지면 개인의 감정과 상황만이 가장 중요한 법입니다. 2년차 개붕이다 보니 본인도 아시겠지만은 이 세상에 거의 모든 예비역은 본인이 가장 힘든 군생활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선배들은 후배들이 다녀온 곳은 병영생활 체험이라고 폄훼하지 않던가요.

 

참고 감내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두 분도 사람이고 아직 덜 여문 과실입니다.

아직 헤쳐나갈 일이 새털같이 많을텐데

두 분의 최악은 지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내 남편이라고 생각된다면, 한번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힘든 시기 동안 한 쪽이 희생하면 베스트이겠지만

작성자 또한 무척 지치고 애정에 목말라 보입니다.

당분간 각방을 쓰고,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과 집안 행사라면 해치우셔도 좋습니다.

오히려 리미트를 낮추시라는 말씀입니다. 여기까지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까?

 

퇴근후 힘들고 죽겠는데 설겆이거리가 쌓여있다.

빨래가 밀려있다. 하루 안하면 살인나는 것 아니고 죽을 병 걸리는 거 아닙니다. 귀찮아하는 마음을 누르고 억지로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기 때문에 마음에 화가 일어나고 다툼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로 제 일만 일이고 와이프가 편 안 들어준다는 괘씸한 태도가 있지만 집에 오면 편하다, 내가 갈 곳은 그래도 집이란 생각을 갖고나면 일에도 여유가 생기고(희망사항이지만) 마음도 너그러워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고슴도치도 평시에는 가시를 눕히는 법이죠 .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니가 이딴 식으로 나오니까 나도 이런거 안해 라는 복수심이 아닌 나를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각방을 쓸 수도, 당분간 별거를 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될 것은 올바른 자기애 그리고 역지사지입니다.

 

길어져 죄송합니다

혹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보셨을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은 어떻게든 어떤 한 마디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0
2018.11.29

에공 사랑스럽네 ㅎㅎ결혼한지 8년차인데..부부싸움 하는 원인 클라스보소. 관심도없으면 싸움도 안함.자식없으면 저런건 칼로 물베기. 진짜 부부싸움은 자식생기고 진행되는거죠.저정도면 뭐 황송하고 고맙네ㅋ 난 옛날엔 부부싸움하고 일부러 컴퓨터 밤새하는데...옛날이 그립네요.제가 조언해줄건 자기가 상대방을 생각한만큼 상대방도 나를 생각합니다. 왜 화냈는지 생각하기보단,왜 내가 그런말을 먼저했을까 생각해보세요. 싸움은 보기보다 사소한것에서 시작된다고생각하는데 아니예요.이때까지 참았던게 터지는겁니다.활화산처럼 전 동갑내기라 ㅋ 전쟁을 방불케 함.

1
2018.11.29

그리고 미안하단 말 먼저하면 상대방도 '어 나도 미안한데..'생각을 먼저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사랑한다고 그사람 모든것을 다 소유할순 없잖아요.서로다른 인격체인데 나와 다르다라는 생각에서 접근하면 편합니다.

0

여기 병신 통베충들이랑 정치병 늙은이들 넘어온 곳이라 좋은소리 못들음 당장에 음식 상할까봐 냉장고 넣으라한거도 저 소리 들을정도면 걍 빨리 이혼해라 여긴 밥은 사먹으면 되지만 옷은 빨래랑 다림질 못하면 밖에서 부끄러움 당하는것도 모르는 1~20대 부모랑 같이사는 서브컬쳐빠는 일베충 씹덕새끼들뿐임 애초에 ㅋ

7
@멜팅치즈샌드위치

ㅇㅈ 개드립 븅신들 집합소임

0
2018.11.29
@멜팅치즈샌드위치

ㅇㄱㄹㅇ여깄는 대부분 새끼들 여자랑 말도 제대로 못해본 새끼들이 많은데 이런데다가 글 써도 좋은 조언 못 얻음..

0
2018.11.29

바람낫네 수고링~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우리 아파트 엘베 설치했는데 비명횡사 할것같애 16 추천요정이여름 15 방금 전
수능 만점 학생 인터뷰 11 aksmfqnwk 15 방금 전
가난하고 키작은 남친, 그런데 고추가 큰 6 촉수괴물 16 방금 전
국내 힙합 래퍼 131인 군필 여부 21 구라찌 18 2 분 전
범죄도시 1 재개봉 하면 700만 찍는다 vs 못찍는다.jpg 37 카이부츠와다레다 24 10 분 전
oecd 피셜 한국경제 좋다 36 자발적복종 30 17 분 전
ㅅㅍ)스포해도 아무도 안믿던 웹툰 결말 38 제로콜라는닥터페... 47 48 분 전
?? : 야 오왼아, 나도 뭐하나만 물어보자 36 Muzic 38 48 분 전
현재 논란 중인 공중화장실 물내리는 법.jpg 136 김국산 54 48 분 전
32살먹고 늦게 9급 합격한 내가 잘못이긴한데...jpg 61 닉네임변경01 37 49 분 전
맨스티어에서 케이셉라마만 맞디스해준게 다행인 이유 18 안녕계획 41 49 분 전
일본 현지에서도 황당하다는 만화 킹덤 연재기간 15 귀찮아서만능짤만... 29 49 분 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유럽서 판매 금지 35 살시챠 32 49 분 전
블루아카이브 도시락 논란.jpg 37 Mtrap 30 49 분 전
일론 머스크🚀: 애를 3️⃣명 이상 낳아야 29 nesy 31 49 분 전
한국 전쟁당시 전쟁 고아들을 돌봐준 미군들 9 뾰족머리삼돌이 41 50 분 전
??? : 내말맞제? 캬~~ 찢었다 21 농심새우깡 23 50 분 전
국내 힙합이 안 멋지게 된 시점.jpg 41 카이부츠와다레다 34 50 분 전
한솥 제육도시락 2,900원 호불호.jpg 40 뚜비두밥밤바바 30 51 분 전
개쩌는 22년 전 기술 수준 ㄷㄷㄷㄷㄷ.gif 13 추천요정이여름 29 51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