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양면성
행복 뒤에 가려진 아픔
주위만 둘러봐도 커플들은 참 행복해 보인다. 서로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사랑할까?
그리고 연인들은 매일 보고 싶고 매일 만지고 싶고 매일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행복 뒤에 가려진 아픔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픔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사랑은 행복과 아픔이 공존 한다’그 아픔에 대비를 해보자.
사랑을 글로
▶첫 번째 ‘낭만적’ 사랑 이다.
‘첫사랑’이다 말 그대로 빈 노트에 사랑이란 글을 적는 거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생각 나는 대로 그냥 써내려간다.
내가 생각한대로 감정대로 ‘내 사랑’에 포인트를 두고 다가간다. 순수하면서 열정적이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되면 집착 , 질투 , 강박 , 소유욕으로 인해 ‘흑역사’를 만든다.
▶두 번째 ‘상호적’ 사랑이다.
‘첫사랑’에서 깨닫고 다음 사랑의 단계다. 초기작을 써서 올렸는데 부족한 거 같다며 거절당하고 다시 읽어보니
민망하고 스스로 깨달아서 수정하여 다시 쓰는 경우다. 대부분의 연인들은 이런 단계이다.
50대50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주기도 하고 받기도하는 사랑이다.
어느 정도 내가 원하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 할 수 있다.
또한 일방통행인 사랑보다 주고받는 상호적 사랑이 좋다는 걸 직접적으로 깨닫고 즐기게 된다.
또한 주고 나서 보상받고 싶어 한다.
이것 또한 지나치게 되어 순간적으로 ‘난 이런데 넌 왜 그래?‘ 라고
말 한다면 재앙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이 부분은 밑에 가서 설명하겠다.
▶세 번째 가장 고귀한 사랑인 ‘구속적’ 사랑이다.
신만 가능하다. 이것은 낭만적 사랑이나 상호적 사랑의 수준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그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겠다. 우린 신이 아니니까. 비슷하게 하는 사람은 있다.
‘호구’라 한다. 몰랐으면 상관없다. 하지만 이용당하는 거 뻔히 알면서도 계속 지속하는 사랑? 이다.
’타인과 비교 하지 말고 줏대를 가지고 사랑하라는 말‘을 이런 ‘호구’ 에게는 취소한다.
타인 말 좀 듣길...
▶네 번째 ‘현실적인’ 사랑이다.
많은 경험으로 통해 글쓰기가 자연스럽고 극찬 받고 있지만 여전히 ‘어그로’ ‘악플러’는 있다.
그런 자극적인 부분에 끌리기보다는 내가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글을 쓰는 것
필자가 실천하며 추구하는 사랑이다. 비슷한걸 찾자면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이다.
그 사랑의 노력과 이해 배려는 자식에게 한정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살짝 돌려서 자식이 아닌
나로 바꾸면 된다. 즉 내가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해 배려하고 노력과 이해를 하는 것이다.
자신은 어떠한 사랑의 위치에 있는가?
단지 구별하기 위해 순서를 나눈 것뿐 ‘나쁘다 좋다’를 따지려는 게 아니다.
낭만적 사랑의 예
▶한심하게 생각하지마라.
어리숙해 보일지라도 사랑이다. 인간의 감정을 어찌 논리적으로 수학처럼 말할 수 있겠나
난 내담자가 멋지다. 저렇게 애절한 사랑을 해봐야 내 마음이 어찌 아프고 왜 아프고 아프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인거다. 그리고 결국 좋은 발판으로 삼고 나중을 보지 않았는가?
살짝 오글거리긴 하다. 그건 인정한다. 근데 단지 고3이란 것 때문에 그런 것이지 나이 든 사람이
저렇게 말했으면 또 달랐을 거다. 즉 어린나이에 좋은걸 깨닫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거다.
▶막내 여동생이 21살이다. 얼굴도 예쁘장하고 몸매도 서구 형이라 인기도 많다.
연애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를 때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여러 번 번호도 따가고 결과는? 안 좋았다.
사실 가족들에게 상담은 안했는데 이제 성인이고 어느 정도 머리가 컸으니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 그때는 추슬러졌지만 결국 다시 잘 시간이 되면 연락 와서
‘난 왜 이럴까’ ‘ 나도 사랑하고 싶은데 ’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라며 펑펑 운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퍼해라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척’하지 마라
그리고 털어놔라. 일기를 쓰던 누굴 찾아가던 하소연을 하던 글을 쓰던 해소를 시켜라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켜라. 그리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다면 분석 받거나 스스로 분석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나서 ‘아 내가 그때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겨낸 거고 성장한 것이다.
‘상호적’ 사랑의 예
▶살짝 여자입장으로 보면 어쩌면 바라는 거 일 수도 있다. 내가 이런 상처가 있으니 알아달라고 그리고 그
부분을 느꼈다면 혹시 이런 거니? 라고 물어봐라. 그리고 서로 대화를 하며 맞춰가도록
전에도 말했지만 제발 알아달라고 생각만 하지말자.
▶단 바뀔 수도 있고 그대로 일 수도 있다. 맞춰가기전 내 자신이 이걸 감당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서로 차이 나는 부분을 대화하면서 이해할건 이해하고 배려할건 배려해야하는데
저 남자친구분은 그냥 내식대로인거다. “그대로 얘기해도 사과할 사람은 아니라서 본인이 기분 나쁘다는데
"왜 네가 그럴 일이 아니라고 판단 하냐고" 화낼 사람이라...라고 얘기 한갓 자체가 이미 너와는 대화할 맘이 없다는 것.
▶팁을 주자면 기분 좋을 때 나쁜 사람은 없다. 즉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방을 잘 관찰하길 바란다.
▶연인간 상상 하지말자.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공유하고 풀어나가라. 좋은 건 둘이 만나서 좋았다고 서로 공유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왜 문제만 생기면 각자 고민하고 생각하다 펑 터져서 상대에게 쏟으려 하는가?
▶어느 일정 패턴이 있는 건 안다. 그 패턴에서 벗어나면 의아한 것도 안다. 예를 들어보자
한 커플이 있다. 항상 전화하는 시간대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자.
음 무슨 일 있나? → 이상하다 집에 있을 시간인데 뭐하자는 거지 →부재중 떴을 텐데 연락도 없네 → 아 짜증나
→나도 연락안할거다 → 이 사람은 왜 날 이렇게 만들지?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고
“어? 전화했었네 무슨 일이야?” →“어 아냐 됐어” →“응?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아 됐다고 나중에 연락해” →“????????????????????”
이렇게 자기혼자 감정 상태는 극으로 치닫게 된다.
‘에이 난 저렇지 않아요‘ 진짜인가? 손을 얹고 잘 생각해봐라.
그리고 상대가 어쩔 수 없었던 타당한 이유를 말해주면 그제야 쪽팔리기도 하고 왠지 분하기도 하며
이상야릇한 감정 상태가 된다. 괜히 틱틱대고 애처럼 굴게 된다..
어리광도 한 두 번이다. 잘못했다면 솔직하게 잘못생각했다고 말하고 용서를 구하자.
▶상상력을 여기에 쓰자
친구 만나러 간 연인이 연락이 안 되고 전화도 안 받다가 받고 바로 끊어버린다.
근데 거기다 연인의 그 친구가 이성이다! 부들부들 하는가?
현재 당신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 대해 어찌 말할지 솔직하게 생각하고 답을 내리고
긁어보길 바란다.
>>‘너 때문에 슬프잖아’ 보다는 ‘슬프잖아 너 때문에’라고 말하는 게 좋다<<
>>직접 소리내서 말해봐라. 차이가 확 느껴질 것이다.<<
▶피드백
마지막으로!!
▶나와 타인은 가치관 , 생각 , 자라온 환경 등 나아가서 성별까지 다르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오는 차이를 서로 소통하고 그 가운데 이해와 배려를 하며 좁혀가는게
좋은 인간관계이자 건강한 연애지 않을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너도 이렇게 해봐’ 라며 권유하는 건 좋다
하지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해했지만 바뀌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하지 말고
상대가 잘 알아듣게 상대의 입장에 공감해서 잘 ‘비판’ 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어릴 때 부모님께서 잔소리라고 듣지 않고 거부하던 것 중 분명 나이가 차고
머리가 크면서 이해가 되고 아 그런 뜻이 였구나...라고 깨닫는 것처럼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때를 기다릴 건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소개팅과 같다고 보면 된다.
A가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B가 있다 그래서 C에게 소개를 시켜줬지만 C는 B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 말한다.
그래서 A가 C에게“B가 얼마나 좋은데 C가 잘 모르네” “‘B가 싫다니 C는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 게 올바른 것일까?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마치며...
필자는 길을 가다 돌멩이를 걷어 차려는 당신에게
잠깐! 이라며 ‘그냥 발로차면 다칠 수도 있어’ 라며 다른 시각의 견해를 보여주고
‘발로 차지말고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손으로 잡아서 던지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라고 말할뿐
돌멩이가 없는 길을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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