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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떻게 위스키 강국이 되었는가? 편 1부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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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이야기는 일본 위스키는 왜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가? 에 대해서야.

 

사실 쓰려고 마음 먹은 건, 어제인데, 현충일에 일본 위스키 이야기는 조금 그런 느낌이 있어서 오늘 써봄.

 

이제는 너무 비싸지고, 구하기도 힘든 일본 위스키, 이 위스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왜 유명해졌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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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본에서 위스키를 만들게 되고 찾게 된 이유는 다른게 아니야.

 

바로 영일동맹의 영향이지.

 

위의 그림에서도 보시다시피, 1900년대 초반에 일본과 영국은 동맹관계였어, 각자 한국과 중국을 먹으려고 협력하는 관계이자, 열강에 반열에 들고 싶었던 일본이 유럽 열강국이었던 영국과 손을 잡은 거지.

 

게다가 영국은 당시 제정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을 선택한거였지.

 

영국 새끼들 2차 세계대전에서 세탁해서 그렇지 아주 십새끼들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겠지?

 

이 영일동맹의 영향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지는 급격하게 올라갔고, 결국 일본의 조선 실효지배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계기를 만들었어.

 

그 과정에서 영국은 일본에게 최신예 전함을 비롯해서 많은 것들을 수출했고, 일본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세계 최강대국 중 하나였던 대영제국을 따라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서구식으로 개선하기 시작하지.

 

사실 이건 그전부터 있던 기조였어, 1800년대 후반부터 일본은 유럽화를 뜻하는 구화주의와 일본의 것에 서양의 기술을 활용한다는 화혼양재를 실시했거든.

 

그 과정에서 등장한게 돈까스와 카레지, 그전까지 일본에서 먹지 않았던 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탄생한 음식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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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토리이 신지로(1879~1962)라는 사람이지.

 

현 일본 최대의 주류기업인 산토리의 창시자이자, 일본 위스키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지. 아버지는 조금 이따가 나와.

 

이 양반은 원래 환전상이자 쌀 도매상 집안 출신으로, 오사카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의약품 도매상에서 일하면서 당시에 헤르메스 위스키라고 불리는 짭 위스키를 만들던 양반이었어.

 

여기서 나름 재미를 본 이 양반은 본격적으로 주류 유통에 뛰어들면서, 토리이 상점이라는 회사를 차리게 되지.

 

그리고 1906년, 회사 이름을 코토부키아 주점(寿屋洋酒店)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서양주류 판매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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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카다마 포트와인이라는 술을 발매하면서 대박을 치게 되지.

 

당시에 위스키는 워낙에 도수가 높은 술이었던 만큼, 그런 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찾은 돌파구야.

 

사실 포트와인은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포트와인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정강화 와인이지만 그 시대는 그런 걸 따지는게 무의미한 일이었지.

 

하여튼, 이 달달하면서 와인이나 사케보다는 독한 술은 대히트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위스키 생산을 준비했지.

 

아마 당시에는 영국인들이 마시는 위스키가 와인보다 더욱 토리이 신지로의 마음에 들어왔던 모양이야.

 

그래서 1921년, 영국으로 유학가서 증류기술을 배워온 마사타카 타케츠루를 고용해서 본격적으로 위스키 생산에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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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이 바로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양반이야.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본토인 스코틀랜드의 증류소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 인물이었지.

 

1733년부터 운영되던 양조장의 아들이었던 타케스루는 1918년, 유기화학과 증류를 공부하기 위해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에 입학했어.

 

그리고 이듬해, 1919년부터는 롱몬이라는 위스키 증류소에서 견습과정을 진행했고, 이후 이곳저곳의 증류소를 돌면서 견습생활을 했지.

 

그 과정에서 이후 부인이 되는 제시 로베르타 '리타' 코완이라는 여성을 만나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현지에서 결혼을 했지.

 

1920년 5월부터는 캠밸타운 지역의 헤이즐번 증류소에서 일을 하고 그 해 11월, 뉴욕과 시애틀을 거쳐서 일본으로 다시 돌아와.

 

즉, 이 양반이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일을 한 건 막상 2년이 채 안되는 시간 밖에 안되는 거야.

 

하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본토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 이 양반 밖에 없었고, 비록 시간은 짧았지만 그 과정을 전부 봤던 사람이기에 토리이 신지로는 연봉 4000엔을 지급하면서 타케츠루를 고용했지.

 

당시 연봉 4000엔은 일본 총리의 연봉보다 높은 금액이었다고 하니, 토리이 신지로가 얼마나 대박을 쳤고, 또 위스키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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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양반과 부인인 리타 타케츠루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맛상'이라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서 히트를 쳤어.

 

스코틀랜드에서 만난 동양인과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고 같이 일본까지 왔다는 이야기는 실제로도 꽤나 매력적인 소재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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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한국에서 위스키를 만들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의 대표 김창수씨가 일본의 치치부 증류소에서 연수를 받을 때 맛상이라는 드라마다 한창 유행했을 때라, 위스키가 없던 한국에서 위스키 만드는 걸 배우기 위해서 일본에 온 김창수씨를 한국의 맛상이라면서 소개하기도 했지.

 

사실 연수라서 그렇게 오래 일했던 건 아니지만, 맛상도 막상 오래 일한게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긴 해.

 

 

 

 

 

 

 

 

 

 

 

 

자,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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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본격적으로 위스키 생산에 착수한 코토부키야는 1923년,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좋은 물이 나오는 걸 찾아서 교토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산, 야마자키에 증류소를 건립하지.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1929년, 드디어 최초의 위스키를 출시하면서, 이걸 가능하게 했던 아카다마 포트와인의 아카다마(태양)와 자신의 이름인 토리를 합친 산토리 시로후다 라는 위스키를 출시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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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위스키는 딱히 성공하지는 못 했어. 숙성년수도 짧은데다가 처음 출시했던 제품인 만큼, 딱히 시장의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증류소 책임자였던 다케츠루와의 불화로 인해서 1934년에 그가 떠나가고, 이후 본인만의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서 일본 과즙회사(닛카)를 세우게 되지.

 

산토리와 닛카, 이 두 회사가 일본 위스키의 가장 큰 회사인데, 각 회사의 위스키의 시발점이 타케츠루 마스타카라는 사람이기 떄문에, 일본에서는 그를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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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토부키야는 1937년,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 그리고 잘 팔리던 아카다마 포트와인을 블렌딩한 산토리 12년이라는 제품을 출시하고, 이게 대박을 쳐서 입지를 탄탄히 하지.

 

약간의 달달한 맛이 가미되어 사실 위스키라고 부를 수 없는 이 위스키는 전 제품의 실패를 답습해서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특이하고 각진 병을 사용했는데, 당시에는 일본인들 가운데 영어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거 그 각진거 주시오 라고해서 별명이 카쿠빈(角瓶)이 되었지.

 

이게 바로 지금 하이볼의 대명사인 가쿠빈의 탄생이야. 참고로 정식 명칭은 여전히 산토리 위스키고, 가쿠빈은 별명이야.

 

 

 

아마도, 이 위스키가 토리이 신지로와 다케츠루 마스타카의 불화의 원인이 아니었을가 추측해볼 수 있어.

 

순수하게 위스키를 만들고 싶었던 다케츠루와 실패로 인해서 불안했던 토리이 신지로의 안전빵으로 성공했던 맛을 가져가자는 의견차이 말이야.

 

뭐 어찌됐건, 코토부키야는 이 산토리 12년의 성공 이후로 승승장구했고, 2차 세계대전 시기에도 해군 납품용 위스키를 만들면서 버티게 되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개막장 상황에서도 이 기업이 버틸 수 있던 이유는 배의 필수품이었던 증류주 생산을 하는 회사였다는 점이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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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망 이후, 사치품인 위스키를 만드는 회사였던 코토부키야는 망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섰지만, 당시 패망했던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들에게 납품되는 술을 만들고 망해도 부자는 있는 만큼 그 명맥을 유지하다가 1950년, 좀 더 고급품인 산토리 올드와 산토리 로얄을 출시하면서, "성공한 사람을 위한 술"이라는 위치를 공고히 다지게 되.

 

그리고 1950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좆망했던 일본이 미군의 군수공장 역할을 하면서 귀신 같이 부활하고, 코토부키야 역시 반등에 성공하지.

 

이쯤에서 한마디 하자.

 

김정일 개새끼야.

 

 

 

 

 

 

 

 

 

 

쓰다보니까 꽤나 길어지니까, 이후 이야기는 2부에서 다루도록 하지.

 

뭐 더 궁금한 사람은 유튜브 찾아봐, 아마 유튜브에도 꽤나 나와 있는 내용이기도 할 거야.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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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

2024.06.07

위스키이야기 개추 미스터츄 입술위에 츄

0
2024.06.07

아니 저 그 전쟁일으킨건 김정일이 애빈데........

1
@charlote

아 김일성 개새끼

0
2024.06.07

일어강

0
2024.06.07

꼬냑 헤네시 재미있더라 개붕아

0
2024.06.07

산토리 ㅅㅂ 원액을 좀 남기고 팔았어야지!!!

0
2024.06.07

가끔 잠 안올때 ASMR 영상용으로 BAR TIMES 라는 유튜브 채널 영상보고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위스키들이 다 저기에 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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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이번에 일본가서 기린 후지 싱글몰트랑 산토리 ao 합쳐서 9만원에 들고왔는데 지인들 평이 다 좋아서 ㅈㄴ 만족중

0
2024.06.07

한화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0

야마자키 2024 당첨됐지롱 이히 어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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