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맨날 나 바보라고 놀리는데 나는 놀릴게 없어서 그냥 고추 10센티인걸로 놀렸거든?
근데 난 남자친구가 자기 입으로 맨날 자기꺼 너무 작은거같다고 해서 그냥 말나온 김에 놀린거지
내가 먼저 작다고 생각했거나, 작은게 불만이어서 놀린게 절대 아닌데
남자친구가 내가 한 말을 인터넷 성 고민 해주는 곳에 올렸대;; 여자친구가 고추 작다고 놀린다고;;
그래서 위에 적은대로 해명하니까 너는 장난으로 놀렸겠지만 자기는 하루에 수십 번 생각했다 그러길래
진담으로 받아들일 줄 몰랐다고 앞으로 안놀리겠다고 했는데
장난으로 놀린거 아닌거같다면서 그럼 왜 자기랑 할 때 느끼지를 못하녜...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느끼지 못한다는 말의 의미를 한 번 생각해봤는데
내 생각에 야동에서는 여자가 관계중에 오줌 싸고, 액체 뿜고, 표정 이상하게 짓고, 가... 가버렷!! 막 그러니까
현실 여자들도 만족을 느끼면 똑같이 행동하는 줄 알았는데
나는 늘 무표정이니까 남자친구는 만족을 못한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고,
나는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걸 몰라서 그냥 장난으로 고추 작다고 놀렸는데
남자친구는 '내가 고추가 작아서 여자친구가 만족을 못하고, 이젠 작다고 놀리기까지 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인 것 같음.
아... 근데... 작다고 놀린건 해명 했는데 왜 못느끼냐는 물음엔 뭐라고 답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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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친이 나 가슴 a컵이라고 놀리면서 웃길래
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이 놀린건데
윗 댓글 보니까 고추 작다고 놀린건 내가 잘못한게 맞는거같애...
그리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한다는거 이제 알았으니까
고치려고 노력은 해보겠는데 내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계속 고쳐지지가 않으면 진지하게 남친 그냥 놔주는게 맞는거같다.
죽었다 깨어도 "거기가 좀 더 좋다, 이렇게 해달라" 말 못하는 성격이야.
남친이 해달라는건 다 해줄수 있지만 내가 이런 말은 절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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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꼬추작다=너랑할때못느끼겠다=나가뒤져라 이말이나 마찬가지라고 봄
사랑하는사람이랑 사랑 나누는데 상대방 못만족시키는거만큼 불행한 남자가 또있을까
daebb2ed
상대가 저런말에 기죽지않을사람이거나, 애초에 저런식으로 잘놀았다면 모르겠는데 바보로놀린다고 니좆10 하는건 니가확실히 경솔했음
이제니가 난느끼지못하는건맞는데 정서적으로는 만족한다 해도 그냥은 안끝날듯 ㅋㅋㅋㅋㅋ
8dfa8fc8
그리고 그냥 니가 섹스를 잘 모르네 안타깝다 너한테도 너 남친들한테도. 그거에서 오는 교감이 남녀관계에서도 큰데. 니 남친은 아마 전 여친에게서 그런 서로 사랑나누는 섹스에서 느낀 교감을 못 잊는걸거야. 근데 너랑은 그런게 전혀 안느껴지니까 섭섭한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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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게 원래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서로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으면서 성장하는 거야. 나도 나이 많은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여자들 만나보면서 생각해보니 상처도 받고 상처도 많이 줬었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 여친만나면서 내 여친은 항상 나보고 완벽한 남자친구라고해. 근데 난 완벽한 사람은 아니거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성장해나갈거야.
말이 두서가 없는것 같긴한데, 결론은 너가 그래도 잘못은 인정하고 남친한테 사과하려는 생각을 가진것을 보니까 넌 좋은 사람인것 같다. 반성은 하되,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말이 자기합리화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줬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