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이제 30대 중반인데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d49f776e 15 일 전 742

결혼하고 애도 낳고 솔직히 존나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요즘은 이런 스테레오 타입의 사람이 오히려 소수임.

 

내가 결혼해서 와이프랑 같이 느끼는 이 행복감,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같이 성장해가고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서 계속 성장해야만 하고... 그렇게 살아갈거란게 느껴짐.

 

그런데 이걸 요즘엔 하는게 소수니까, 내가 느낀 이성장을 결혼도 안하고 그냥 살았어도 내가 했을까?

아무도 안하고 그냥 내 할일만 하고 살아갈 사람들하고 사회생활도 하고 부대끼고 살아갈 생각하니 좀 무서움. 

왜 무섭냐면, 앞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무기질하고 냉소적으로 변할까... 그 사람들이 50대가 되면... 

 

예전에도 50대 되면 뻔뻔해지고 좆같아지는게 사람인데... 나도 어릴 때는 부끄러워서 못하는 일들 30대되니 걍 뻔뻔하게 다하는데 50대되면 얼마나 더 심해질까. 그래도 자식한테 모범이 되야하니까 모든 부분에서 절제하는데, 자식도 파트너도 없는 사람들은 제한이 없을거 같음.

 

반대로 내가 결혼안하고 살았으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아무런 성장없이 걍 살았을거 거의 100% 확정적으로 느껴짐.

와이프를 보고 스트레스가 풀리고, 애를 키우면서 온화해지고 그런게 있는데, 그게 없어서 요즘 사람들 점점 사납고 날카로워 지나?

 

그런데 그렇게 점점 날카로워 지는 사람들이 50% 넘고 있는데, 나도 40대 접어들면 그런 사람들하고 사회원으로써 같이 살거 생각하니 답답함.

 

이게 단순히 결혼을 해라라는게 아니고, 나를 온화하게 만들어줄 '후천적인 가족'을 만들지 못하는 이 상황이 무서움. 왜냐면 태어날 때 정해진 가족은 어쩔 수 없지만 후천적인 가족은 내 안에 사랑이 있어야 만들거 아님. 조건보고 결혼한건 빼는데 어째든 결혼을 많이해야 저걸 빼고도 많이 남을거 아냐. 사회에 사랑이 없는거 같고, 그게 가속화 되는게 보이니 너무 무서움. 

 

결혼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사랑이 가득한게 가능할까? 인류애로 가득찬 사람이 될 확률이 있을까? 내 자식을 위해서 내 미래자원을 어느정도 포기할 수 있고, 내 자식의 자식... 그런식으로 계속 이어지는 인류애가 가능해야 하는데, 당장 결혼 안한 사람들 마음에 이게 있을까? 내가 죽으면 멸망해버려도 상관없어라고 생각하고 사는사람들이 50%가 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얼마나 삭막해질까... 고령화 되서 노인밖에 없어서 그 자체로 삭막할텐데, 그 노인들 다 가슴속에 사랑이 없어서 무기질하고 이기적으로 변하는게 눈에 슬슬 보임. 미래가 너무 두렵다. 

15개의 댓글

b8b95a38
15 일 전

그러니까 더더욱 열심히 일해서

사회에 야스봇이 보급되게 해야지

남자나 여자나 결국 몸뚱이가 외로운데 해소가 안되면 미치기 시작해

0
a6ef93c2
15 일 전

대신에 반려동물 키우자너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답을 찾게 되어있음

0
d816cbbf
15 일 전

행복한 부부도 많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 많아.

행복하다니 너무 좋다. 다른 사람 걱정 말고 그냥 친절한 인사 한마디라도 건내줘.

너의 친절한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가 너의걱정과 두려움보다 훨씬 더 힘이 있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에 가까울거야.

2
4e9136c6
15 일 전

니가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걸

남탓하는 거냐?

3
5ec22ee0
14 일 전

나약해빠져가지고 별별 핑계나 대고있네 일단 안에싸

0
fb4ab9f5
14 일 전

아침부터 뭔 망상을 하는건지..

2
56bd9dbc
14 일 전

니가 더 무섭다..

2
5b86eeb3
14 일 전

니가 더 소름돋아

3
11e42943
14 일 전

같잖은 우월감에 이딴 똥글이나 써 재끼고 있는 거 보니까 너도 알만하다.

2
3fb95182
14 일 전

ㅋㅋㅋㅋㅋ 어그로 잘끄네

 

0
809af4fe
14 일 전

아닌데? 정상적인 사람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렇게 남들 처럼 평범하게 인생을 사는거임

내 주변에는 오히려 결혼 안한 애들이 소수임 남자애들 여사친들 할거없이 솔직히 외모도 능력도 안되서

결혼 못한 병신 낙오자들이고 우린 전부 만날때 부부동반으로 만나고 짝이 있는데

결혼 못한 애들은 슬슬 지들도 빠지고 우리도 피하고 있음 싫어서? 솔로를 인정 안해줘서? 아니

짝없는애 불러다 데려다 놓으면 뭘하든 불편함 홀수가 되버려서 그리고 지들도 모임으로 놀러가거나

맛집 가서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다가 이제 슬슬 집에 갈때 삼삼오오 차에 타서 웃으면서 귀가하는데

혼자 차타서 나 갈게~.. 이지럴 하는거 보면 분위기만 다운됨

요즘 결혼을 '못'하는 애들이나 분위기 타서 '안'하는거라고 혼자 ㅈㅇ하는거임

너가 정상적인거고 결혼 못한 애들이 비정상이 맞음ㅇㅇ

지금 30대 쯤이야 실감 못하고 혼자가 얼마나 좋은데~~ 내돈 내가 다 쓰면서 난 이런거 사고 이런 취미생활해~

이지랄 하는데 정말 진심으로 1도 안부럽고 안쓰러움 나중에 40~50대 되면 우린 주변 정상적인 가족구성원들끼리

만나며 화기애애하게 지낼건데

그세끼들 혼자 어디 오피스텔이나 허름한 구축 아파트에서 혼자 소주병 까면서 친구들 전화돌리기 바쁠거고

돌아오는 답변은 아 미안 못만날거 같네~ 다음에 보자~ 뿐일거임

이 사실은 어떠한 경우에도 바뀔 일 없고 너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은것은 너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인거임

내가 결혼 하고 첫째가 지금 4살 둘째가 2살임 물론 내가 사고싶은걸 포기하고 쉬는날이 쉬는날이 아니지만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에도 고마워하는 와이프와 그저 놀아주면 좋다는 내 새끼들 보고 있으면

결혼 안한 세끼가 이번에 새로 샀다는 VR게임 장비 1도 안부러움

존만한 집에서 혼자 VR 게임 하는것 보다 내새끼들이랑 숨바꼭질 하는게 더 재밌고 행복함

이번달 25일 토요일에 제일 친한 친구들 7명 부부동반 모임때 포천 캠핑장 가기로했음 솔로인 세끼들은 낄수도 없고

껴주지도 않을거고 슬슬 단톡도 따로 파고 있음 난 놀러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데 솔로 세끼들은 아 이번 주말은 뭐하지... 이지럴 하고 살거임 결혼을 하면 내와이프 내 자식들 더 좋은 집 더 좋은차 더 좋은 음식 다 해주고 싶어서 어쩔수 없이 내가 더 성장해야하고 더 노력해야함 근데 그럴때 힘드냐? 아니 나의 노력과 성장으로 인해 나의 가족들의 행복을 보는것이 행복임 회의감 가지지 마셈

0
d49f776e
14 일 전
@809af4fe

나한테는 회의감 가진적 없어, 끼리끼리모인다고 내 주변에도 결혼 못한 사람 아무도 없어. 그런데도 결혼한 사람이 더 적다는건 통계치로 이야기하는거임. 니가 말하는 사람이 소수이면 좋은데 현재 다수파를 향해서 가고 있고, 40-50대에 외로운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게 눈에 보임. 그리고 그 사람들이 주류가 되어서 사회를 파도처럼 덮치면... 지금 사회보다 엄청나게 다운그레이드 될게 보여서 무섭다고 쓴거임. 너가 말하고 있는걸 내가 다 공감하고 있는데 저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서...

 

결혼하면 성숙해지고 결혼 안하면 언제나 그대로다라고 쓰니까 당연히 긁혀서 악플달거라 생각함 ㅋㅋㅋ, 존나 긁혔을걸. 통계상 결혼 안한사람이 다수인데 당연한거지.

 

그런데, 내 주변에도 그렇지만 너도 너 주변 전부 다 결혼한 상태에서 결혼안한 사람이 못 끼는거임, 끼리끼리라서 결혼안하는 부류들은 지들 친구들도 다 결혼 안하거나 못함. 자기들끼리 놀겠지, 그리고 그 부류들은 ㄹㅇ 저급해지는게 보인다.

0
ec1455d9
14 일 전

정신병걸림혹시?

0
d49f776e
14 일 전
@ec1455d9

긁힘?

0
ec1455d9
14 일 전
@d49f776e

 

내할일만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냉소적으로 변한다는건 아무관계가없음.

그리고 니 어휘가 병신임.

아무것도안하고 할일만하고산다는게 무슨말임?

그냥존나 두리뭉술.

50대 되면 뻔뻔해지다는것도 일반화의오류

그냥니 뇌내망상

결혼안했으면 10년전이나지금이나 성장이 없었다고하는데

니가 결혼해서 한 성장이라는거 = 좆도없음

성장을 뭐로한지 적지도 않음. 그냥 병신.

날카로워지고있는사람이50%넘다는건 니뇌내망상.

내가볼땐 너랑살고있는와이프가 더답답할듯.

후천적 가족은 생전처음들어보는 단어. 무기질적은 뭔개소리? 음식임?글쓴이는 그냥병신임

결혼한 사람만이 사랑을 느끼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병신

정신병원 ㄱㄱ

 

2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6420 밤새고 운전가능? 12 3642d556 1 시간 전 125
406419 여친이 말이너무많은데 어카지 4 962c7b29 2 시간 전 204
406418 여붕이 짝사랑중인데...판단 좀 해주라 12 4f578e05 2 시간 전 221
406417 변비 걸리면 몸에 어디가 불편해? 4 852ca8dd 4 시간 전 143
406416 형들 나 여자친구 질문좀 진짜 고민임 7 e3715048 4 시간 전 319
406415 니들은 이러면 어떻게 할 거야? 14 97b2b8b6 4 시간 전 135
406414 직장내 괴롭힘으로 퇴사한 사람은 담회사 면접볼때 뭐라해? 32 49dcc05c 5 시간 전 196
406413 여사친 심리좀 11 40373de9 5 시간 전 203
406412 다운펌하고 3주있으면 엄청이상해지더라 4 962c7b29 5 시간 전 152
406411 승진 개같이 누락됨 11 19b4e9f9 5 시간 전 264
406410 있잖아 런닝머신만 할려고 헬스장가는거 이상함? 17 cce7502c 6 시간 전 243
406409 좆소면접… 좆소는 좋소구나.. 6 8d178466 6 시간 전 293
406408 아 씨발 여친 1000일선물 뭘 해줘야 하냐 12 39067c58 6 시간 전 208
406407 회사에서 겉도는거 같아서 고민 9 fd6bad89 6 시간 전 194
406406 케이팝팬이제그만해야지 8 989c3f23 6 시간 전 103
406405 MBA 갈지 말지 고민인데 이런 경우가 있나? 6 cf6d5769 6 시간 전 76
406404 너넨 부모님한테 불효 해본적 있냐 5 e86bde23 6 시간 전 130
406403 19 다 안들어감 15 9bb2ad79 6 시간 전 494
406402 결혼식 일정잡혀서 다른 사람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석을 못한... 19 dccc5e69 6 시간 전 137
406401 대학원가면 헤어질것 같다고 하는 여자친구 12 03f143dd 6 시간 전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