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작년 29살에 7살연하랑

 

모쏠탈출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일단은 잘 만나는중이야

 

여친이 자취하는데다 밖은위험하기도해서

 

방에서 주로 영화보고 놀면서 지내고

 

가끔 그런것(?)도 하고 문제없었는데

 

얼마전부터 내가 심리적 문제로

 

거기가 잘 안살아나서 

 

나는 괜히 존심상하고 기분 좀 그랬는데

 

여친은 웃으면서 괜찮다고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열심히 노력해주는데

 

참 고마우면서도 미안한마음이었는데

 

힘이 빠져서 근가 역시 잘안되더라...

 

그래서 좀만 기다려보라해서 기다리고잇다가

 

여친이 ㄹㅂgel 있던거 들고와서

 

그... 엄청 열심히 해줬어 그러다가

 

하려고하는데 자꾸 한끗차이로 안되어서

 

결국 어쩔수없이 쉬기로해서 씻고 그랬는데..

 

나는 이렇게까지 해주고 안돼도 괜찮다고 해두니까 너무 고마우면서도

 

미안한데....

 

자꾸 마음 한구석엔 조금 마음이 아리는 생각이 들더라

 

ㄹㅂgel... 구석에있던거 찾아 들고와서 마사지gel이라고

 

이거쓰면 부드러워서 괜찮지않을까 얘기했는데

 

역시 실패해서 현자타임 온거 + 저걸 전남친이랑도 썼을걸

상상 하니까 갑자기 개빡침

 

이래서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더라...

 

물론 성인이고 연애하면 이것저것 다하는거고 이미 헤어진지

 

몇달지난상태에서 사귄거고 얘는 나 진짜 엄청좋아하고

 

남자문제는 진짜 깔끔한거 맞거든...

 

근데 뭔가 나는 첫연애라 그런가

 

남친있었던거 다 알고 사귄거고 한데

 

이미 사용한 흔적이 있는 ㄹㅂgel을 보고있자니

 

가슴이 좀 아리더라...

 

오죽하면 저거까지 꺼내와서 나 살릴라고 했겠냐만은..

 

이성과 마음이 따로놀아... 서로 싸우는기분이랄까

 

좋게좋게 생각해서 에이.. 여자도 혼자 위로한다던데

 

그런용도로 예전에 사서 썼을수도 있지..

마사지용으로 샀을수도잇지

라고 정신승리하려고해봐도

 

자꾸생각나더라

 

그 젤자체가 cd 만드는회사에서 나온 제품은 맞으니까..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포커스를 자꾸 빡치는 상상에만 두는건지..

 

오히려 연애초반일땐 쿨하게 넘어갈 문제일줄알았는데

 

150일 지나고나니까 오히려 점점더 그런게 좀 마음이그렇더라..

 

내가 처음이었으면 아예 안들 생각이긴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