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

수비는 그 동안 할 만큼 했으니 공세로 전환한다.

그 시작으로 서성에서 투석부대(!)를 편성한다.

맞다. 모든 진형 중에서 가장 쓰레기라고 평했던 바로 그 투석진으로 황충부대를 편성한다.

[한중]

부대의 목표는 한중 본성.

한중과 양평관 사이의 위군 부대는 신경쓰지 마라. 다들 한중으로 퇴각 중일 뿐이다.

[미성채(장안)]

다음, 미성채를 함락한 장수와 병사들을 모두 모아 기동부대 재편성.

목표는 저 멀리

[무위]

중원 최북단 도시 무위...이긴 한데 왠지 명목상 목표라는 느낌이 강하다. 야전부대로 성을 함락하라고 명령하진 않았을 텐데.

[미성채(장안)]

미성채는 쿨하게 철거.

목표물을 상실한 여포부대 등은 모두 퇴각. 여포부대와 야전으로 붙는 건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

[서성]

서성에 장수가 너무 많아져서 재배치. 강력한 1부대를 구성할 수 있는 강유 외 3명의 장수를 융중항구로 보낸다.

[강릉]

보병부대 편성.

수비 후 추격 없이 복귀하는 조건을 달아주고 주지부대를 찍어 어택땅.

[시상]

왕평 단독으로 병력 2만의 충차부대 편성.

귀찮아지기 전에 수비대장이 없는 구강항구를 함락해두자.

[강릉-한진항구(양양)]

[구강항구(시상)]

가만히 놔둬도 다들 문제 없이 잘 싸운다.

[안정]

장임부대는 강을 우회하여

[하동항구(낙양)-평양항구(낙양)-상당]

위군의 후방 도시 상당으로 향한다. 다만 진짜 목표는 병력이 거의 없는 하동항구.

다시 한 번 전격전이다. 최대한 안쪽으로 쳐들어가서 위군을 마구 헤집어놔 보자.

[융중항구(신야)]

같은 시각 한수에서는 수전 플레이 예약. 몽충부대 편성.

[신야-양양]

호양항구와 신야를 차례로 점령해보자.

여기서 뜬금없이 염포(32/27/82/78) out.

포로 리스트 캡처를 못 해서 막바로 처단짤을 올린다.

모개(60/41/62/84) out.

사마가(68/81/32/18, 분신 보유) out. 탈옥범 ㅂㅂ

[안양항구(서성)]

안양항구에서 대기 중인 법정은 시상으로 이동. 왕평이 구강항구로 출격한 지금, 시상엔 교사 사용자가 필요하다.

조범군, 전방위 공세 시작. 먼저 구강항구는 가볍게 탈환.

[한중]

황충부대, SIEGE MODE.

투석진은 거의 모든 스탯이 쓰레기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시설의 내구를 원거리에서의 투석 공격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투석부대는 시설 공격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잡고 나면 시설 내구를 거의 바닥까지 떨어뜨리기 전까지는 며칠이 지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 시즈 모드.

왕보와 왕항의 고향 광한에 아직 남은 장수가 있었다. 재야장수 진식 발견.

무관이 갖춰야 할 통솔, 무력 스탯이 모두 70 이상이다. 괜찮은 장수다.

언젠가 너를 다시 찾을 것이다. 그리고 등용할 것이다.

[안양항구(서성)]

황충부대가 한중의 내구를 까내리고 난 뒤엔 누군가 한중에 접근해서 막타를 때려야만 한다. 마충이 외롭게 버티고 있는 가맹관으로 장수 이동.

장수 없이 남겨진 안양항구엔 군주 조범을 소환한다. 나중에 병력 수송도 지휘할 겸.

[안정]

다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유유히 행군하는 장임부대. 이들의 적은 험한 산길뿐이다.

[심양항구(여강)]

또, 또, 또!

하후패부대가 병력을 2만9천이나 이끌고 시상 공략을 목표로 장강을 건너려 한다.

[시상]

낙통을 구강항구로 급파하여 왕평과 함께 항구 보수공사를 맡게 하고,

장수 5명을 포진에 꽉 채우고, 병력도 최대치인 2만5천으로 몽충부대 편성. 하후패부대는 물에서 격파한다.

대담한 성격의 주환이 맘껏 공격을 지휘할 수 있도록 모든 옵션을 공격적으로 설정하여 출진시킨다. 여차하면 하후패부대를 섬멸하고 그대로 심양항구까지 진격할 수 있도록.

왕평은 낙통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잠시 병력 일부를 시상으로 수송한다.

강유부대, 호양항구 함락. 신야여 기다려라.

[한중-서성]

??? 황충의 연노!

아하, 투석이 가능한 거리의 시설이 상대라면 궁기계나 노병계 병법도 발동이 된다. 이런 위치에서도 병법 발동이 가능하다는 건 필자도 처음 알았다.

[강하]

장연부대 등이 또 다시 강릉을 공격하러 온다. 기억해두고 관망.

[신야-양양]

점령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호양항구에 벌써 위군 부대가 둘이나 바싹 붙어있다. 하지만 둘 다 야전부대에 불과하니 한 턴 버티고 나서 리버설을 개시하도록 하자.

[구강항구(시상)]

어라? 낙통과 왕평을 항구에 집합시킨 건 보수공사가 아니라 전진 수비를 위해서였다. 부상병 회복 후 딱 2만을 채운 수비병력을 모두 모아 몽충부대 편성.

주환부대와 협공 개시.

[시상]

기껏 시상으로 달려온 법정은 딱히 할 일이 없게 되었다. 이곳보다 더 위기에 놓인 강릉으로 이동.

[장강 위 어딘가] (심양항구와 부릉항구(건업) 사이, 시상의 동쪽)

?!?!?

병사 수 보소 ㅎㄷㄷ 뭐지 이건???

이럴수가. 황제 조조가 본인이 지휘할 수 있는 최대 병력 6만을 이끌고 직접 시상을 공격하러 나섰다. 이거 참, 법정을 괜히 이동시켰다.

[호양항구(신야)]

2월 하순 진행 중.

오 ㅅㅂ 맙소사.

위군 병력이 무려 14만이 넘는다. 근데 이번엔 부대마다 병사 수가 많으니 제 1차 한수 블러드 때보다 더 무섭다. 이거 이길 수 있나???

[상용항구(시상)]

?!?!?!?!?

시부럴 뭐요? 호양항구 함락?????

[호양항구(신야)]

이럴수가, 계산 미스다. 야전부대의 시설 공격력을 너무 얕잡아봤나?

근데 진짜 문제가 하나 있다. 호양항구에는 강유, 왕보, 엄안, 황조가 있었는데...

오 쉣. ㅈ범됐다. 거하게 ㅈ범됐다.

강유랑 엄안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왕보랑 황조가 포로로 붙잡혔다. 그리고 왕보는 조범군에 딱 5명뿐인 교사 사용자다.

...그래도 아직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있다. 즉시 포로 반환 교섭을 위해 조조에게 사절을 2명 보낸다.

[시상]

상황이 바뀌었다. 수전만으로는 위군을 절대 이길 수 없다. 주환부대와 왕평부대 모두 구강항구로 후퇴시킨다.

[건업]

한편 동오 땅에서는 쥐죽은 듯 지내던 손견군이 위군의 공백을 노리고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이걸 손견이?

[시상]

?!?!? 아니 이 멘트는?

으아아아악!!!!!!!!!!

왕보, 황조 배신.

왕보, 황조.

끝내 교사 사용자 왕보를 위군에 털리고 말았다. 아 이거 너무 큰데.

[구강항구(시상)]

여기는 여기대로 위기일발. 리버설을 위해 충차부대 편성.

나머지 병력은 조범군의 원년 부장들과 함께 대피.

리버설이 제대로 들어가면 병력 역대박 각이긴 한데, 위군 대부분은 구강항구가 아니라 시상을 노리고 다가오는 거라서 이들이 꼭 구강항구로 진입한다는 보장이 없다. 전황이 어떻게 흘러갈 지 예상이 안 된다.

[시상]

치열한 전투가 반복 되다보니 시상은 이제 민심, 수익, 수확이 모두 0이다.

전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우리 모두 평화를 사랑하는 개드리퍼가 되도록 합시다.

[하동항구(낙양)]

산길을 돌고 돌아 내려온 장임부대, 드디어 하동항구 점령 임박.

여기서 잠시 각 세력 전력 평가.

한때 180만이 넘어가던 위군의 병력이 144만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조범군과 위군의 전력차는 현격하다. 장수들의 숫자나 능력치는 말할 것도 없고.

[양양]

강유가 다시 전장에 나선다. 기동부대 편성.

강릉 자체적으로 위군을 수비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니 강유부대가 먼저 전진 수비를 펼친다. 단, 움직이는 부대를 쫓느라 이동경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목표는 일단 한진항구로 잡는다.

[구강항구(시상)]

구강항구를 내어준다. 괜찮을까?

한편 장임부대는 하동항구 함락! 위군 중앙의 거점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살았다! 구강항구에 대한 리버설은 성공!

자세한 성과는?

GREAT. 위군 2부대(문추부대, 조조 본대) 8만명 가량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어삼켰다!

단, 조조 본대는 아직 구강항구에 도착조차 하지 않은 상태. 이대로라면 구강항구와의 교전이 불가피한데, 어떻게 막아낼 지는 잠시 생각해보자.

[한진항구(양양)]

한진항구에서 부대가 추가로 출진하여 위군이 4부대 6만1천500명으로 늘었다. 강릉의 병력은 현재 3만4천 가량이라 어떻게든 전진 수비를 해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강유부대는 위군 부대의 배후를 잡을 수 밖에 없다.

응? 배후를 잡는 게 더 좋지 않냐고? Nope. 게임 상의 전투는 실제 전투와는 달라서 배후를 잡는다고 교전 시 보너스가 발생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부대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만이 존재한다.

그러니 이동경로를 바꾼다. 강릉 가까이 다가간 뒤 성내 수비병력과 함께 위군 부대를 협공하는 전략을 펼치자.

[강릉]

강릉에서도 가만히 수비만 해서는 곤란하다. 보병부대 편성. 복수의 부대를 상대로 법정은 이번에도 교사 대신 환술 준비.

징병으로 수비력 강화.

동시에 일부 장수들은

[신야-양양]

융중항구로 보내 호양항구 탈환전을 준비시킨다.

[한중]

2월 상순부터 몇십 일째 꾸준히 한중으로 돌과 화살을 날리고 있는 황충부대. 이들의 노력도 슬슬 결실이 보인다.

[상당]

하동항구를 장악한 장임 일행은 다음으로 공략할 거점을 물색 중. 낙양으로 남진할 것인가 상당으로 동진할 것인가 고민한 끝에, 병력이 그리 많지 않고 장수도 둘뿐인 상당을 노리기로 한다.

[하동항구(낙양)]

먼저 길목에 있는 평양항구부터 처리하자. 평양항구는 당장은 병력이 없지만 상당에서 급하게 원군을 수송해 올 지 모르니 조범군은 안전하게 몽충부대 편성.

[가맹관(자동)]

수 턴에 걸쳐 반복한 훈련 끝에 가맹관의 8만7천700 병사들은 모두 정예병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아직 이들이 전면에 나설 때는 아니다.

[시상]

돌고 돌아 다시 구강항구 수비 이야기.

시상에서 충차부대 편성.

부대가 육지를 벗어나지 않게 출진시기는 약간 늦춘다.

전략을 완성했으니 전투에 앞서 제물을 바친다.

현재 유일한 포로 추단(68/71/36/45) out.

아, 말 안 하고 넘어갔는데 구강항구에서는 단순 농성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이번엔 계산을 제대로 했으니 호양항구에서와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하동항구 건너 평양항구 함락. 다음 목표는 당연히 상당 본성이다.

[강릉]

이동경로를 바꾼 강유부대를 한진항구에서 출진한 야전부대가 쫓아온다. 지금 흐름이라면 다음 턴에 강유부대의 이동경로를 다시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다.

[상당]

평양항구에 합류하지 못한 위군 원군이 항구 앞마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중. 부대 병력이 적으니 이들이 조용히 물러날 때까지 평양항구에서 농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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