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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9 PS2] 영웅집결 - 조범 플레이 by 네일건
03. 충차 나가신다!
04. 크큭... 선(旋)이 보인다ㅡ
05. 형법 제145조
06. 항구의 파도
07. 단생산사(團生散死)
08. 바람 - 벌레 + 새
09.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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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용>
본 시리즈를 처음 보시는 분은 1편(링크)부터 정주행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의 플레이 동안 저장된 약 2천몇백 장의 캡처를 다시 정리해 봤다. 플레이는 아직도 갈 길이 먼데, 만약 정말로 조범군 따위로 천하통일에 성공한다면 그 내용을 다 담아내려면 공략 몇십 편을 써야 하는 걸까 싶다. 이 시리즈 첫 글을 올리기 전에 모아둔 분량만으로도 15~20편까지는 쓰고도 남을텐데.
진심으로 궁금하다. 이 공략의 끝은 언제, 어디일지.
거기 당신, 핫산을 보고 있다면 응원을 부탁해!
아무튼 공략 재개.
<현재 전황 요약>
-직전 편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각 목록 끝에 볼드처리하여 표시.
-탈락 세력의 경우 시간 순서로 표시. 조범군이 제압한 경우 밑줄처리.
탈락 세력:
하진군 장연군 유대군 유표군 동탁군 유도군 원술군 장각군 공손찬군 유요군 왕랑군 한복군 금선군 한현군
잔존 세력 총 21세력 (이민족 포함)
사망 장수: 곽사 전해 고순
탈옥 장수: 유현 금선 위연 장훈
<본공략>
전편 막판에 등용된 한호는 군주 조범과 상성이 나쁜 편이다.
포상을 아끼지 말자.
작위도.
한편 강하 근처에서는,
손견군 소속의 주유가 강을 건너오고 있다.
한진항구를 두고 유비군과 손견군이 전투를 벌이려는 모양이다.
잠시 첨언하자면 이 공략은 철저하게 시간 순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다. 위치가 헷갈릴 때는 화면 오른쪽 위의 미니맵, 그리고 현위치를 표시하는 미니맵 상의 하얀 직사각형을 적극 참조하도록 하자. 현재 이 위치의 서쪽으로는 강릉이 있고, 북쪽으로는 양양이 있다.
한진항구와는 제법 거리가 있는 영안에서도 공성부대가 출진하였다. 생각보다 전투의 스케일이 커질 듯 하다.
일단은 관망하면서
이번 턴도 훈련.
오래간만에 재야장수가 하나도 없는 턴이 돌아왔다.
한현? 백하팔인을 장수로 분류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첨언하자면 그 유도도 통무지정 합이 100은 넘는다. 필자도 뒤늦게 알고 충격.)
황충은 더 많은 병사를 징집할 수 있는 무릉으로 보낸다.
시세가 좋을 때 군량도 확보해두자.
계절이 바뀌어 금이 충분히 모였다. 이 기회에 시설을 하나 설치해두자.
금 2000짜리 성채를 유라 지역에 짓는다.
왜 이 위치에? 왜 이 시점에? 싶은 독자분들도 있겠지만 설명은 나중에 할 예정.
열심히 병역자원을 긁어모으자.
공지를 공안항구로 보내긴 했는데, 왜 보냈는 지는 까먹었다.
유도는 아마 몽충 셔틀로 보냈던가? 모르겠다. 몽충은 쓰지 않았는데.
우리의 위대한 군주 조범은 여유로운 최후방으로 물러난다.
도시의 모든 남자를 징발할 기세로 긁어모으자.
잠시 유비군과 손견군의 대결을 감상.
거 아무리 항구라도 그렇지 야전부대를 시설에 때려박는 건 좀 아니지요.
공주님께서 장수군을 제압하셨다. 열다섯 번째 탈락.
수성병력 1만을 남기고 공안항구로 이동. 조범군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선 좋든 싫든 슬슬 형주 중부를 향해 도하를 해야만 한다.
도하 준비는 철저할수록 좋다.
후방으로 간다 해서 군주씩이나 되는 자가 아무 것도 안 하고 놀 것이라 생각하셨나?
조범이 후방으로 물러난 것은 후위의 병력을 전선 가까이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아까 저 위치에서 정란진형인 관흥부대를 본 것 같은데.
시상의 병사 수가 약간 증가하였다. 다른 움직임은 없다.
형도영, 유라성채 건설 시작.
육성포인트에 여유가 있으니 한호에게 파괴를 가르친다. 파괴란 상대의 덫 병법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병법.
282년 10월 하순, 조범군 형주 남부에서 첫 도하. 목표는 바로 북쪽에 보이는 공백지역 강진항구.
?!?!?
무난하게 도하 완료 후 강진항구 점령. 유비군은 지금 한진항구 공략에 여념이 없다.
도시 하나의 장수 수가 조범군보다 많은데 병력은 거의 1만명. 코앞에 밥상이 차려졌...나?
장수와 부대 등을 배치하는 타이밍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지금은 더더욱 중요하다. 영릉의 병력은 잠시 내버려두고 조범은 무릉으로 이동한다.
유능한 장수를 강 건너 강릉 바로 남쪽에 있는 강진항구로 불러모으자.
작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강진항구로 보낼 수송병력을 최대한 늘린다.
갓 징집된 병사들이라 사기가 높지 않지만 그런 걸 가릴 새가 없다.
공안항구에서 충분히 훈련한 풀사기 정예병 2만이 최전방에 자리잡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곽마부대도 공안항구를 거쳐 강진항구로 간다.
진행 페이스 돌입 전 주변을 돌아보니 시상의 병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른 움직임은 없다.
성채는 비싸고 짓기 힘들지만, 완성된 뒤엔 그만한 값을 할 것이다.
1턴 경과. 한진항구는 여전히 손견군 지배 하에 있고, 1만1천의 강유부대는 강릉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공안항구에서 강진항구까지는 주가(기본 배)로 11일이 걸린다. 그래서 곽마는 강진항구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이것은 의도적인 운영이다. 굳이 곽마의 병력을 강진에 합류시키려고 하면 주가보다 약간 빠른 몽충으로 진군하면 될 일이지만, 사기 낮은 병력을 정예병에 합류시키는 건 오히려 독이 된다.
곽마와 염우의 병력은 후발부대, 지원군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제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강릉으로
전진이다.
강 건너를 아예 새 수도로 삼을 각오로 더 많은 원군을 보낸다.
2만5천의 병력을 운용할 수 있는 주목의 특권을 아낌없이 이용하자.
조범군이! 유비군에게! 선전 포고!
병력 1만, 내구 408의 도시를 두려워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이건 보너스.
여포군이 조조군에 흡수당하여 열여섯 번째로 탈락.
남일은 신경 끄고 당면한 목표에 집중하자.
유비의 한진항구 점령이 끝났다. 이번 전략 페이스가 끝나면 유비는 분명 강릉으로 원군을 쏟아부을 것이다.
다른 계획이 없다면 유능한 장수는 모두 강진항구로.
육성 기능으로는 10육성포인트당 1의 통무지정 스탯을 영구적으로 올릴 수 있다. 통무지정 스탯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탯 최대치를 높여야 하는데, 최대통솔은 전투 경험을 쌓거나 하면 오르는 모양이다. 이 부분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곽마 통솔 +2.
사기가 51밖에 안 되지만, 강릉은 가까우니 긴 원정으로 사기를 잃고 부대가 지리멸렬할 걱정은 접어둬도 괜찮다. 그보다는 러시 타이밍을 칼같이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쓰나미가 밀고 올라가듯이! 제2충차부대, 앞으로!
드디어, 시상이 움직임을 보였다.
음, 강릉까지 오신다구요. 그 스피드로는 택도 없습니다.
어느새 유라성채 완성. 훈련하자.
유비의 원군이여 오라!
The more the merrier! 물처럼 밀려오라!
시설 건설도 최대통솔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유라성채를 지은 형도영을 육성하자. 형도영 통솔 +1.
유비군과 손견군의 움직임이 어디로 튈 지 모르니 강진항구의 후속병력은 훈련하면서 대기.
같은 이유로 공안항구에도 병력 지원.
드루와!
직전 화면상의 원군 세 부대가 모두 강릉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이 병력은 하나도 남김없이 곧 조범군의 몫이 된다!
강/릉/함/락!!!
낚시꾼
ㅋㅋ
네일건
0시 전에 어떻게든 쓰려고 바빴어ㅋㅋㅋㅋㅋ
네일건
낚시꾼
너는 말도잘하고... 겜도잘하고.. ㅋㅋㅋ
잠혼게이처럼 죽지만 말자 ㅋㅋ
아와비아의투쟁
전역해따
죄와돈
느니임시
항상 기다릴게
이걸 완결 내기만하면 너는 최고인거야.
고맙핫산! 수고핫산!
그리고 더핫산!
셜록 호모즈
수박 겉핥기도 못했다는 생각만 든다
여튼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