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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9 PS2] 영웅집결 - 조범 플레이 by 네일건

02. 첫 전투: 계양 디펜스

03. 충차 나가신다!

04. 크큭... 선(旋)이 보인다ㅡ

05. 형법 제145조

06. 항구의 파도

07. 단생산사(團生散死)

08. 바람 - 벌레 + 새

[시리즈 전체 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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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용>

본 시리즈를 처음 보시는 분은 1편(링크)부터 정주행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잠혼게이 보고 혹시나 해서 유저 개드립에도 올려봤는데 동시 연재는 안 되는구나. 공지에 따로 규정이 없어서(아님 내가 못 찾아서) 몰랐음. 하기야 그런게 허용되면 개드립이 죄다 게임으로만 차버리겠지?

아무튼 공략 재개.

<현재 전황 요약>

-직전 편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각 목록 끝에 볼드처리하여 표시.

-탈락 세력의 경우 시간 순서로 표시. 조범군이 제압한 경우 밑줄처리.

 

탈락 세력:

하진군 장연군 유대군 유표군 동탁군 유도군 원술군 장각군 공손찬군 유요군 왕랑군 한복군 금선군

잔존 세력 총 22세력 (이민족 포함)

사망 장수: 곽사 전해

탈옥 장수: 유현

<본공략>

금선군을 제압했다.

어느 정도 유능한 포로하고는 빨리빨리 컨택해두자.

지금은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 흔하게 오지 않는 기회가 눈 앞에 왔기 때문.

한현이 나가고 수성병력 2만 명도 안 되는 장사 옆에 벙커링 개시.

한현은 신중 성격이라 건설부대와 서로 싸울 일은 없다. 따라서 별도의 엄호부대도 필요 없다.

그 동안 물밑에서 징병을 많이 해둔 덕에 수성병력도 충분하다.

곽마(정치 20)랑 형도영(정치 15)으로 공지를 등용하려고 했으나 당연하게도 무리였다.

전편 막판에 등용하려고 했던 곽준. 유능하면서 자유로운 인재는 들여오기 힘든 법이다.

다음 전투가 가까워오니 훈련을 하자.

한현이 허보에 걸려 잠시 장사로 돌아오고 있다. 중간에서 우왕좌왕하면 조범군에겐 더 좋은 일이다.

형양진은 7월 상순으로 턴이 넘어가기 전 완성되었다.

도착거리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등용을 위해 조범은 형주 남부의 중심인 영릉으로 이동.

일전에 3편에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던 부분을 간단한 삼국지9 작위 강의로 짚어본다.

군주의 관직단계가 하나 상승할 때마다 작위는 문관작위 4자리, 무관작위 4자리가 추가된다. 현재 조범의 관직은 레벨 1이라 할 수 있는 주목이므로, 임명 가능한 작위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문관계통] (단, 왕 단계 이하에서 추가되는 모든 문관작위의 지휘가능병력은 1만이다.)

태악령/대창령/무고령/위사령: 임명된 장수의 지력과 정치가 각 2씩 상승. 턴당 봉록 8. 주목 이상의 군주가 임명 가능.

주부/간의대부/시랑/중랑: 임명된 장수의 지력과 정치가 각 1씩 상승. 턴당 봉록 4. 기본작위.

[무관계통]

아문장군/호군/편장군/비장군: 임명된 장수의 지휘가능병력 2만. 턴당 봉록 8. 주목 이상의 군주가 임명 가능.

충의교위/소신교위/유림교위/건의교위/분위교위/선신교위/파적교위/무위교위: 임명된 장수의 지휘가능병력 1만5천. 턴당 봉록 4. 기본작위.

봉록이 작위의 클래스를 결정하며, 작위 클래스 변동에 따라 충성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작위가 바뀌어도 클래스가 같다면 승진도 강등도 아니므로 충성도는 유지된다.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장수들의 작위 변경을 이용한 전략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한 전략의 예시는 본 공략에서 나중에 선보일 예정이니, 지금은 이 정도만 알아두자.

형도영을 승진시킨 것은 형양진으로의 수송병력을 늘리기 위함.

포융과 곽마는 몸만 간다.

7월 상순, 9일차.

10일차에 딱 형양진까지 원군 2만 수송 완료. 깔끔하다.

2만의 병력으로 몰아붙인다면

수성병력 1만5천의 장사는 요격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강하에서 충돌이 일어난 듯하다. 따로 전황을 체크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조범군 첫 문관이라 부를 수 있는 공지(44/54/63/68) 등용에 성공. 갓범 연전연승.

앞으로 여러 장수를 등용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더 숨이 트이겠다.

 

갓마부대가 공성전을 시작한다. 충차진은 하루에 15의 내구를 갉아먹으니, 한현군의 멸망까지 앞으로 3턴. 마치 포켓몬스터 기술 '멸망의노래'를 보는 듯하다.

전투는 잠시 제껴두고 인사관리. 이놈은 왜 충성도가 이 모양이지.

포상 후 급 후회 중. 다음에도 충성도가 훅 떨어져 있다면 그냥 그런 대로 방치할 예정.

 

좋은 재야장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고 보니 조범을 계속 등(登)신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곽마 말고 조범이 등용하는 데 성공한 '재야'장수는 한 명도 없다.

한자는 버리고 그냥 등신으로 부르는 게 맞을까나.

역시나 한현군은 요격병을 출진시키지 않는다. 다만 황충(통솔 84)이 수비대장이라 그런지 병력우세가 역전되었다.

그러니 곽마부대를 구원하도록 하자.

참고로 구원을 시도하면 성공 시 3천 명을 부대에 추가시킬 수 있다. 실패해도 수백 명 정도 추가되긴 한다. 단, 성공이나 실패에 상관 없이 시설이 보유한 병력 중 3천명이 무조건 빠져나간다.

두드리고 두드린 끝에 재야의 염우(70/69/46/54)를 등용했다. 의리 없는 놈이지만 그래도 염우 정도면 지금의 조범군에서는 에이스급이니 잘 대해주자.

한현은 정말 왜 유비를 공격하러 간 걸까. 빈집털이 실패로 추정되지만 필자는 진실을 보지 못했다.

추가로 구원을 넣어줄까도 싶지만, 이번 턴이면 한현군도 끝날 테니 건드리지 않는다.

재야장수들이 멀리 있으니까 오랜만에 내정이다.

하지만 영릉도 계양 못지 않게 답없는 지역임은 마찬가지다. 수익 최대치 500, 수확 최대치 400이라니.

참고로 수익과 수확의 최대치는 도시마다 각각 400~1000 사이의 고정값을 갖는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나 모르겠지만, 계양은 수익 수확 모두 400이 최대치다. 과연 조범의 고향.

병사수가 아슬아슬했지만

당당하게 장/사/함/락

흡수당한 한현군. 열네 번째로 탈락.

이것으로 형주 남부는 사실상 평정되었다.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A급 장수의 냄새가 난다. 하악하악.

충차 유저도 충분하다. 등용을 서두르자.

병역인구는 좀 부족하지만 뭐 어때.

 

문제는 윗동네의 강릉이다.

형주 남부에서 강을 넘어 진출해야 조범군에게도 미래가 있을 텐데 유비군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한현부대는 한현군이 멸망함에 따라 증발하였다.)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무릉 동편이자 형양 북편의 공안항구를 점령하러 가자. 형양진은 철거한다.

고순 out. 조조군은 시작부터 장수 라인업이 쩔어주니 고순(89/86/68/48; 돌격 보유)같은 A급 장수도 가차없이 썰어버리나보다.

시무룩.

활짝!

시무룩.

시무룩.

5전 1승 4패. 그래도 황충 어르신을 영입했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황충은 스탯도 스탯이지만 의리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인물이라 한 번 등용에 성공하면 어지간해서는 다른 세력에 낚여가는 일이 없기 때문.

공안항구 점령. 도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장훈 탈옥.

본 플레이에서 탈옥은 배신과 더불어 최저 사형, 최고 사형이 부과되는 중범죄입니다.

장훈 네놈을 기억합니다.

조범의 상성이 유비에 가까우니 황충과 조범도 상성이 가깝다. 따라서 등용 직후의 충성도도 높은 편.

에이스의 품격.

에이스를 받쳐줄 병사를 열심히 긁어 모으자.

잠시 다른 지역을 돌아보자. 보라색 깃발의 유언군이 운남의 맹획군과 대치하고 있다.

손견군의 호양항구 옆 관평부대.

양양으로 퇴각하는 거라면 관평부대는 반드시 호양항구를 거쳐야 한다. 전투 확정.

하지만 당장 조범군과는 관계 없는 일이다.

한진항구도 손견이 점령하고 있다. 양양을 노리는 건가.

282년 8월 하순 중 손견군이 시상을 점령했다. 다행히도 9월 상순에 발견.

시상을 점령했으니 얼마 뒤엔 인접지역인 계양을 노릴 것이다. 예의주시해야겠다.

달리 시킬 일이 없으면 전선의 병사는 무조건 훈련을 돌려라.

장훈에 이어 위연마저 탈옥. 하…

본 플레이에서 탈옥은 배신과 더불어 최저 사형, 최고 사형이 부과되는 중범죄입니다.

위연 네놈을 기억합니다.

일단 말은 이렇게 하지만, 과연 조범은 위연(83/92/66/35; 분신 보유)에게도 사형을 때릴 수 있을까?

어떻게든 한호만은 붙잡자.

황충을 등용했으니 충차를 가르쳐주고,

현재 군주 아래 최고 작위인 아문장군으로 임명하도록 하자.

이 와중에 포융이 뜬금없이 문관에 임명된 것은 클래스 강등에 따르는 충성도 페널티를 잠시 회피하기 위함이다.

공지를 비롯해 정치력이 괜찮은 장수들은 모두 한호 등용에 나서도록 하자.

형도영은 장사로 보내 포융과 곽마와 함께 훈련을 지도하도록 한다.

그럼요!

이러실 줄 알았거든요.

한호 등용 성공.

아 맞다, 금선도 포로였지. 스탯이 미미해서 잊고 있었다. 그래도

본 플레이에서 탈옥은 배신과 더불어 최저 사형, 최고 사형이 부과되는 중범죄입니다.

금선 네놈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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