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돈좀있나봐?

그건 니 신념이고 왜 남이 낳는 거까지 뭐라 해?

너 논리대로라면 니가 그 태어날 애들도 아닌데 왜 거부권 운운하면서 낳으면 안된다 거리는 거임?

한국이 아무리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하다고 한들

'키작은 부부가 애낳는 것도 노답', '못생긴 '부부가 애낳는 것도 노답'이라고 하진 않잖아

개인적으로 무언가 결핍된 가정에 나고 자란 친구들은 대부분 금전이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더라고

만약 이런 요인 부분만 걱정되듯이 조심스럽게 말했다면 이렇게 반발 사지는 않았을거야

반대로 묻자. 지금이 무슨 원시, 중세시대도 아니고 아이에게 변변찮은 의식주 마련해주지 못하는 가정이 얼마나 되겠어?

'변변찮은'의 정도는 각 개인의 차이일 뿐이라지만, 누가 봐도 문제일 정도로 저 부모가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겨우 사는 것도 아닌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건드리니까 불쾌감 사는거지

한국사회에서 자식 세대에 물려주면서 효과까지 극명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외모 비유는 딱히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함

저 사람들이 무슨 흥부도 아니고 의식주 못 제공하면 애 못낳지 근데 고급생활 못 누린다고 가난한 거고 애 못 낳는 거냐

평균의 기준이 너무 올라가서 그렇지

넌 지금도 끼니 거르고 나라에서 수당타먹으면서 겨우겨우 살아서 애 안 낳으려는 거야? 반박이랍시고 극단적 예만 가져왔는데 못 먹고 못 살았어도 태어남이라는 것 자체는 신성불가침의 권리를 얻는 건데 출생이라는 것 자체를 불행으로 보네 너 기독교냐?

그래 넌 대가 끊기는 게 맞겠다

니 말처럼 가난하면 구질구질하게 살지말고 그냥 저세상가면되겠네..태어날때는 니가 선택한 삶이 아니지만 지금은 니가 선택할수있자나?

가난한 부모가 애 낳는게 노답이면 니 인생도 노답아니냐... 너희집 가난하다며..

주변환경이 나의 삶에 큰영향을 주는건 사실이지..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병들필요는 없다..

그리고 내가 할수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걸 실제로 하는건 다른문제다.   난 못한다고 생각할필요는 없다는거지 어차피 답은 똑같은데.

예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내가 탈락할거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하는건 아니지만  80프로 이상이 떨어져...현실도 마친가지야.. 

 할수있다고 생각하던,   할수없다고 생각하던   어차피 똑같다고  그래도 할수있다고 생각하는편이 가능성이라도 있는것이지..

난 행복할수있다.  성공할수있다. 

가난한 사람이 낳는 것 자체가 학대라잖아 ㅋㅋ 참나 

남이사 낳든말든 왜들 그리 신경을 쓰는지

오지랖의 민족이라서 그럼 ㅋㅋ

가난 삶인데도 낳는건 애한테

사랑이 아니라 이기심같디 솔직히

그래 그리고 저따구로 질문 아닌 모욕을 하는건 무식하고 이기적이며 무례한거지 부자도 저딴 질문은 안하겠다 사탄 새끼도 아니고

그럴리가 없겠지만 만약에 부자가 너한테 가난한데 대체 왜 사세요? 화 안나겠네?

가난의 대물림 끝난다는게 애를 안낳으면 다음 세대가 없으니 끝난다는거지 애를 안낳는다고 가난이 끝나는게 아니야

그리고 저런 무례한 말 하는 인간이면 상대방이 애 안낳았어도 가난한데 왜 결혼했어요? 이딴 질문 아닌 공격 할게 눈에 선한데 화를 안내면 쿨하다 면전에서 저런 질문 하는게 깨어있는거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가난의 대물림에 대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한적 있는데 상대방한테 저딴 무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나는 내 이후로 다음 세대 없다 난 결혼 안할거야 난 애는 안낳을거야 라는 식으로 표현하지 당사자나 상대방 지목해서 앞에 두고 저따구로 말하는 새끼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너 부자냐? 가난하면 구질구질하게 살지말고 지금이라도 저세상가던가

술먹었음?

ㅋㅋ 조롱이야?

안녕 김초롱이야

야 조롱이냐고 물어보는 순간 어휴ㅋㅋ

그러니까 니도 내말이 당연히 조롱받을 말이지 뭘 묻고있냐고 말하는거지?

그걸 농담으로 하면 친구여도 뇌에 문제 있는 거고

유일하게 가능한건 당사자가 신세한탄 할 때 동조하는거 정도가 마지노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