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치 겁나주는게 젤 무서웠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째려봐

좆같아서 내가 한다 이 스타일인데

하다가 나중에 나한테만 일이 몰려있음 그 상황이 개좆같아

후배고 선배고 나한테 일을 떠넘기는??

니들이 개좆같아서 일을 해서 내가 한건데 왜 당연하게 떠넘기냐 이거지

그뒤로 술자리에서 지랄함 해주면 지들이 알아서 다함

근데 이게 1년주기임

답없어서 포기해버렸네

저러면 밑에 애들이 배우는게 없어서 안됨

내가 어린 후임 받고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몰라서 하던거네

분명 안혼냈는데 후임 표정이 한없이 어두워서 밤에 몰래 뽀글이 해주면서 얘기했더니 자기 포기한줄 알았다고 함

그 다음부턴 급한거 아니면 지적하고 같이 했음

점점 지적할 일 없어지는 엘리트가 되니까 상대적으로 내가 폐급병장이 되고..

지금은 핸드폰 사용 풀렸다길래 카톡하면 이모티콘으로만 답장 온다 ㅎ시바

다하고 안가르쳐주거나 꼽 존나주면 하.. 시벌 생각하니 좇같네 그냥 가르칠때 살짝갈구면서 가르치던가.. 안 알려주면 모른다구요

ㅋㅋㅋ 전역하고 복학한다음 패기로 한번 저런적있는데

손해야 솔직히 시발 쿨병걸리는것도 어느정도지 빡셔 그다음부터는 잘구슬리던지 최대한 친구랑 같이듣던지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는 존재자체가 불호야

나 군대떄 저랬는데.. 그냥 애들 시키기 답답해서 내가 한건데

나중에 마음의편지에 칭찬용사로 적어주더라 솔선수범으로

저거 개쫄리는거 알기땜에 나는 급한거면 일단 옆에서 보라고 하고 직접 한 다음 나중에 시간될때 가르쳐줌

이런 선임 있으면 좋은데 무서웠음

저거 완전 난데 ㅋㅋ

근데 진짜로 자기가 답답해서 하고 치우는사람 있긴 있음.

갈구는게 아니라 가르쳐줘서 시키는게 귀찮아서

내가 발전도 못하고 그사람이 나 포기한거 같고 ㅋㅋㅋ 박탈감 쩔겠네

군대 가면 저런 사람 은근 많음 ㄹㅇ;

나도 이런 스타일인데 나는 안 무서워하고 다들 호구로 보더라고.....

이런사람있었는데 니가르치면 가르치는거 확인하는거 잘못했으면 내가다시하는거 총 3번일 해야하니 그냥 내가 1번하고만다 하면서 ㄹㅇ 처음부터 하나도 안알려줌.. 어깨너머로 배웠다 ㅅㅂ..

나도 저랬음 그냥 내가 하는게 맘편해서

근데 선임이나 선배가 저러면 존나무서움

난 걍 좆같으면 나혼자하거나 할 애들만 따로 추출해서 일처리한 다음에 좆같음의 원인이었던 애들 명단에서 빼버렸음.

그래도 저렇게 후임이 뒤에서 식은땀 흘리면서 보면 다행이지

ㅈ같아서 내가 하고있으면 나몰라라 하고있는경우 꽤있드넫

나도 그런 스타일이라 준비태세 할 때 분대 치장물자 혼자 들어서 옮기고 그럼

그리고 인수인계 안함 ㅎ

욕하면서 가르쳐주는게 베스트지...

저 한명이 휴가 갔을 때 문제 터지면 헬파티나고

휴가 중에 전화오고 지랄난다....

ㅋㅋ 무서워하면 다행이지 보통 걍 생각도 없음. 지랄하면 뒷담까이고, 내가 하면 걍 내 일만 많아짐.

난 둘다임

대학 4년때 졸전 준비하는데 여자애들이 공구를 전혀 못써서 저러다 사고날거 같으니 걍 다 작업해줬는데 그날 작업량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는지 실수로 테이블쏘에 손가락 절단났을뻔 했음. 손톱 관통해서 봉합했는데 지금와선 하 시바 왜 그랬지 싶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좆같으면 다해버려? 물고빨고? ㅗㅜㅑ...

후임들은 나몰라라 하고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지

일단 뭐라도 배워야하는 위치에서 사수가 가르쳐주려는 의지도 없이 지혼자 일 처리해버리면 ㄹㅇ 빡돔

저런 선배는 그냥 생기는게 아님

본인이 문제라 생기는거지

가르쳐주기 귀찮자나.....

일단가르쳐주면 담부턴 편하지만.

당장 귀찮아서 일단 내가 한다. 그걸 무한반복

저게 왜저러냐면 잘모르는애가 실수하면 줫같은데 자기가 실수하면 이해가능함

나도 전에 저런스타일이었는데 이젠 잘 가르쳐줌

내대신 일할 수 있는 복제물이 필요함

이병 때 경상도 선임같네..

"어이구...쯧쯧쯧..마! 인도봐라(이리 줘봐!)"

뭐 난 바보같이 머리 벅벅 긁으며 서있었고...

뒤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개붕이들 상상에 맡긴다

내가 저랬는데

그냥 내가 했어

일처리 저런식으로 하는 타입이었는데 나이먹고 생각하니 내가 참 이기적이었구나 라고 생각함. 솔까 저런 타입들은 그러지 않나? 앓느니 죽지 씨벌 하면서 꼼꼼하게 알려주긴 귀찮고 일은 처리해야 겠고. 남에게 떠넘기기엔 양심상 떠넘기긴 싫고 어찌보면 난 이만큼 일 처리했다는 자기만족 겸 정신승리의 짬뽕이랄까. 내가 본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할일하면서도 그 사람 할일 방향 잘 잡아주고 신경써서 잘못되지 않게 해주는 사람들 이었음. 자기 밑에사람 제대로 1인분 하는 사람으로 키울줄 아는 사람이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