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애매한 대학 나온 부모가 저럼.

서울대 나온 부모는 스스로 자기개발하기 때문에 애들이 알아서 보고 따라하지, 저렇게 시키기만 하지 않음.

정작 대학교 잘나온 부모님일수록 저렇게 쥐잡듯이 안할껄?
머리가 되서 공부 빡시게한 부모님이면 자식도 알아서 그럴꺼고. 머리가 안되지만 진짜 죽을듯이 한 사람은 자식한테 같은 고생안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나?

넌 머리가 안 돼서 돼서를 되서라고 씀 ㅋㅋ

돼 되 맨날 틀리네 ㅋㅋㅋㅋ 논문쓰고 나서는 말고는 딱히 맞춤법 관심도 없어서 ㅎㅎㅎ 어떻게 그런거 하나하나 지적하냐 ㅋㅋㅋㅋㅋ

그냥 읽다보면 보이지 않음? 너도 “그런대” “맛춤법” “병에서 낳으세요” 이런 거 보면 틀린 거 보이지 않냐? 되 돼도 마찬가지지.

잘 보이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고 보이더라도 딱히 관심가지지두 않아서 ㅎ

낳이랑 맛은 모르겠는데 그런대는 그냥 넘어갈껄?

봐. 낫하고 맛은 보이잖아. 마치 그런 것처럼 보이는 거임.

너가 논문 쓴 이후엔 글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게 익숙치 않아서 보이지 않을 뿐, 늘상 글을 읽고 쓰다보면 그런 게 보이기 마련임.

좀 더 단적인 예를 보면 외국어가 분명한 게이, 뱅크, 핸드, 베이스볼 같은 경우도 거의 무조건 저렇게 쓰지, 개이, 벵크, 헨드, 배이스볼 이라고 쓰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왜냐면 대부분의 글과 매체에서 전자를 고집하기 때문에 하도 전자의 형태를 많이 보다보니깐 전자가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임.

내가 말하는건 보이냐 안보이냐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관심가지고 지적하느냐가 중점인데... ㅎㅎ

관심 가지고 말고 할 거 없이 그냥 쓱 내리다가 보이면 알려주는 거임.

내 친구 부모님 고대 서울대 아님 학교취급 안해서 삼수함
부모님 직업 : 고대교수

그냥 자식가지고 노후대비하려는 마인드

아이의 습관은 대체로 부모로부터 나온다.
의사 집안에서 의사 자녀가 많이나오고
판사 집안에서 판사 자녀도 많이 나온다

위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책을 보고 공부하는게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들이다.
실제 통계 역시 그렇다.

본인이 못했으니 자식에게도 바라면 안된다는 말도 아니다.
힘든 직업을 물려주기 싫은 마음이니 그 마음만 이해한다.


그렇다면 먼저 보여주라는 거다.
극단적인 사례를 말하면, 일본에서 자녀가 도쿄대를 가기를 바라며 본인과 같이 공부했다.
아쉽게도 자녀는 도쿄대를 떨어졌지만 그 다음가는 학교를 진학했다.

한국에서는 이혼가정 게임중독 두 자녀를 가르친 일용직 아버지다.
두 아들에게 공부하란 말을 하자니,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아들과 본인도 안하는걸 하라고 못하겠어서
직접 공부를 하여 두 아들을 가르쳤다.

한명은 서울대 가고 한명은 재수해서 서울대 간걸로 기억한다.


부모라면 본인도 '안' 하는걸 남에게 시키지 마라는거야
'못' 하는건 어쩔수 없어
'안' 했는걸 왜 자녀에게 그러고 있냐는거지

나 어렸을때 저러다가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때쯤 멘탈 터져서 개지랄하고나서는 안그랬었음
근데가끔 저때얘기하면 많이 미안해하시기는 하더라 자기욕심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