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군대에서 겪은 무서운일

나는 운전병 출신으로 제2야전수송교육단을 나옴

(줄여서 야수교)

 

야수교는 훈련병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했는데

나도 아침 식사 당번이라 일찍일어나서 식사 준비를함

식당 옆에 막사하나가있는데 화장실을 가려면 그리로 가야했음 

 

나는 오줌이 마려워서 오줌을 싸고 손을 씻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누가 윗층에서 소리를 지르는 거임 마치 절규마냥 기분 나쁜소리였어 뭐지 병신인가 하고 무심코 거울을 보는데 

거기가 세면장이 붙어있는 장실이라 거울이 엄청 많았음

 

근데 그 거울들을 보는데 되게 소름이 돋는거야 막사는 되게 조용하고 화장실에도 나밖에없고 빨리 나가려하는데

 

갑자기 그생각이 드는거야 '어 지금 아침점호중인데?'

 

막사에는 병사는 없었겠지 그럼 누가 소리지른거지?

 

그 전날 조교가 이 건물 2층에서 누가 자살을 했는데 

 

그 생활관은 계속 불이 혼자 켜지고 곰팡이도 쓸고 그래서 그냥 창고로 쓴다고 말해준게 기억남

 

그 생각이 딱  들자마자 갑자기 등뒤로 소름이 막돋더니 누가 쳐다보는거 같고 뒤를 못보겠는거야

취사장 까지 가는 복도가 갑자기 길어진거마냥 심장 존나뛰고 식은땀 개나는거..ㄷㄷ 

16개의 댓글

점호할때 전방에 함성지르는거 듣고

니 뇌가 망상한거

12
2021.03.09
@소리벗고빤쓰질러

겁나 쌀쌀맞네 ㅋㅋ

1
2021.03.09
@소리벗고빤쓰질러

고민 해결!

2
2021.03.10
@소리벗고빤쓰질러

ㅋㅋㅋ맞네 ㅋㅋㅋㅋㅋㅋㅋ점호시간

1
2021.03.08

난 이때 일병 K전차 탄약수였고 초소 근무때 있던 일임. 초소 밖에 선임이 갑자기 소리 꽥지르고 벌벌떨길래 뒤에서 누가 존나 뛰어갔다함. 근데 주변에 동물 자국도 아니고 신발자국 있더라. 그래서 현재 초소 뒤쪽에 신발자국있고 누군가 근처에서 뛰어다닌다라고 무전때렸는데 cctv에 잡힌거없다고. 끊더라. 그리고 몇분뒤에 확인차 당직간부 둘이서 올라와줬음. 와서 신발자국보고 그냥 전근무자꺼 아니냐며 상황말하고 다시 내려가더라.

 

그리고 진짜 등에서 땀났던일이 생겼음. 내가 병장이 되고 정비반장이랑 얘기 나누는데 옛날에 우리중대 차고에서 누가 사고로 죽어서 그 차고 지붕에 복어랑 뭐 이상한게 달려있다함. 소문으론 새벽에 그쪽으로 순찰가다 만나면 귀신이 경례안한다고 뭐라한다나 그랬다함ㅋㅋㅋ

 

마침 귀신 얘기도 나왔겠다. 내가 겪은 초소얘기를 했지. 근데 정비반장 얼굴 싹변하더니 엄청 옛날에 초소 근처에서 병사하나가 목메달고 자살했다함. 그거 듣고 존나 무서워서 그 겁쟁이 선임은 진실을 몰랐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3
2021.03.09

1생활관 특정 관물대 자리는 복도쪽에 서서 침상을 굽이 내려보는 빨간 눈 귀신 이야기가 있었었음. 실제로 선임 한명이 가위도 눌렸고 해당 침상은 비워둠.

0
2021.03.09

전방에 힘찬함성 3초간 발사

아아아아악!!!(절규)

0
2021.03.09

고라니

1
2021.03.09

이분 고라니 모른답니다

1
2021.03.09

2야수교는 진짜 부대중에 제일 음산한긴했음

0
2021.03.09
@불나방

음산 말고 음란은 왜 없을까...

0
2021.03.10
@lIlIlIlIlIlI

남자들만 모인 곳이 음란하면 그건 너무 공포다

0
2021.03.09

선임이 갑자기 야 너 뭐 잘못했냐 하고 부르는 거 보다 안무섭네

0
2021.03.10

우리 부대에도 밤마다 윗층에서 사람 뛰어다니는 발소리 난다고 멀쩡한 건물 못쓰고 결국 밀었음

1
2021.03.10

고라니 울음소리아님??ㅋㅋㅋㅋ

0
2021.03.10
@민스타

거긴 고라니 나올만한곳은 아닌거같은데 그럴수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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