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오늘 꿈 (스압)

앞에 내용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냥 쭉 써봄

지금 일어나자마자 쓰는거라 횡설수설하고 앞뒤가 안맞음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 보정이 되면 스토리도 좀 고치겠음

 

대충 무슨 외부 기관(연수원?) 같은 곳에 들어가서 사람들이랑 사는데

무슨 사회실험? 이런거 하려고 모은거같았었음..

 

어쩃든 방마다 모니터가 2~3개 씩 있는 방이 많은 곳에 살게 했는데

 

사람들이랑 거기서 몇일동안 살게됨

어떤 여자랑도 알게되고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함

나는 서로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 저는 수석을 모아요~ " 이런 이야기도 했었음

 

그러다가 지금 하는 실험 이야기가 나왓는데

실험이 하루 종일 내내 모니터에서 실내 목장에서

키우는 소를 틀어주고

실험 내내 물보다 우유를 더 많이 지급하여

하루종일 우유를 먹는것 뿐이었음

참가자 모두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실험에는 참가함

 

그러다가 슬슬 사람들이 한계에 부딪힘

시간이 지났는데 별다른 것도 없고 갇혀 있다보니 무료하고

우유만 먹다보니 지겨워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함

 

그래서 몇명이 포기의사를 밝히고 건물 밖으로 나갔는데

이상하게 그 다음날이 되면 TV에 나오는 소의 숫자가 늘어나 있었음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고 이상한 실험이라는걸 눈치 채고

다들 도망갈 방법을 구색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자가 미친듯이 소리 지르면서 복도를 뛰어다님

"다들 미쳤어 !! ", "이걸 보면서 살아왔다는거야??"

"여기서 나가야돼 !!" 등등..

 

같이 실험 하는 사람들이 그사람을 말렸는데도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음.

잠겨져 있는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히고 손톱이 나가도록 두드리고 있는 남자를

여러사람들이 뜯어 말려서 방안에 가두어 뒀음

그러자 남자가 "우유를 먹지마!!", "우유가 당신들을 미치게 하는거라고" 이럼

 

그리고 다음날이 되니 그사람은 자살한 상태였음

모두가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다같이 포기 의사를 밝히려고

실험 진행자를 부름 (CCTV를 통해서)

그러자 실험 진행자가 출입문에 창살로된 창문 사이로 말함

"실험이 끝나기 전까진 아무도 나갈수 없습니다" 

 

다들 불만이 폭팔하고 나가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결국 나갈수 있는 방법이 없었음

 

그리고 어김 없이 우유가 나오고

다들 자살한 남자가 생각나서 우유를 먹지 않음..

 

나 역시 우유를 하루종일 안먹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세상이 조금 달라져 있음

 

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죄다 그려져 있는거 였고

지상 20층이 넘는다고 생각한 곳은 어둠침침한 지하였음

벽에 붙어 있는 모니터에서는 소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네발로 기어 다니며

초점없는 눈으로 "음메~" 이러고 있음

 

유일하게 밖과 통해져 있는건 나가는 문의 창살 뿐이었음

 

사람들이 소리 지르며 어떻게든 나가려고 문쪽으로 몰려듬

그러자 실험 진행자가 나타나서 창살 사이로 말하면서 웃음

"다들 우유 안먹었어요? 우유 먹으면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시 나가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문이 하나 밖에 없는 곳에서 나갈수 있는 방법이 없었음

 

어떤 여자 하나가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 싸이코패쓰 새끼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도록

모든 모니터를 부수고 우유를 먹지 말자' 였음

 

모든 사람이 동의 하고 모니터를 부수기 시작함

 

그러자 싸이코패스 실험진행자가 당황한듯이 나타나고 문을 열기 시작함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숨어 있다가 싸이코패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싸이코패스가 어디선가 권총을 꺼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함

 

나도 여자랑 같이 숨어 있는데

끝에 가서는 결국 걸리고 여자가 도망가려다 총에 맞고 죽었고

바로 나를 쏘려고 하니 총알이 없어서 권총에서 틱틱 소리가 났음

 

바로 싸이코패스한테 달려들어 난투극을 함

하루 종일 난투극을 하다가 결국 둘다 탈진함

서로 지쳐서 쉬고있는 타이밍에 내가 말함

"왜 이런짓을 하느냐"

 

탈진한 싸이코패스가 말함

"내가 키운 소를 모두한테 보여주고 싶었거든"

 

내가 다시 말함

"이건 소가 아니야, 내가 진짜 소를 보여줄게.

여기서 나가서 북쪽으로 쭉가면 목장이 하나 있어"

 

싸이코패스가 말함

"그럼 이렇게 하지.. 어차피 너 하나 밖에 안남았고..

거기까지 먼저 도착한 사람이 이기는거로 하자"

 

왜 갑자기 이기고 지는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에 동의했고 싸이코패스가 미친듯이 뛰기 시작함.

 

나도 곧이어서 엄청 뛰고 목장까지 가는 길에

서로 싸우기도 하고 방해를 하기도 함

 

그렇게 목장까지 뛰어가는데 숨이 미친듯이 뛰어가는데

결국 목장에 도착함,

 

넓은 목장에 진짜 소들이 있는걸 보며 엄청 감동을 하고

소한마리가 악당의 손을 핧음, 그러자 악당이 미친듯이 울음

 

그리고나서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에 들어가면서 내가 하는 말이

"그러니깐 그런거 말고 돌을 모아야지.." 이러면서 들어감

 

집에 들어가니

이전과 비슷한 집구조에 돌이 잔뜩 수집 되어있음

돌로 침대도 만들고 샤워 바닥도 만들고

안쓰는 방은 돌로 가득한데

몇몇 돌은 이상하게 사람의 모양과 비슷함. 손이라던가.. 발이라던가..

돌 침대에 누워 있다가

 

문득 바깥에서 초인종이 울림

 

엄청 나게 뛰어가서 그 사람이 문을 열기 전에 문을 열고

물건을 받아와서 뿌듯해 하며 방안으로 들어오는데

 

알고보니 돌이 아니라 모두 사람의 몸을 잘게 썰어서 가구 모양처럼 만든것

내가 말한다.

 

"아싸 이건 형이 있는 욕실에 넣어야지" 하며 포장을 뜯는데

아까 그 악당의 손이 있음

 

 

8개의 댓글

2020.03.06

인생게임인가 옛날에 짧은 옴니버스 드라마 생각난다

0
2020.03.06

난 샘 닐 주연 매드니스 생각난다

0
sil
2020.03.06

떡밥 회수 오지네

0
2020.03.06

니 머리속에는 소설가가 갇혀있나보다ㅋㅋㅋ

0
2020.03.07

이야 너 글쓰면 잘하겠다

0
2020.03.07

재밌네 진행해

0
2020.03.07

개붕쿤.... 무서운 아이...ㄷㄷ

0
2020.03.08

이야...꿈이 이렇게 기승전결이 딱 맞는단 말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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