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ANDY SHOOT
삭막한 애리조나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BIG SANDY SHOOTING RANGE(사격장)에선 1년에 봄, 가을 2차례, 주말끼고 3일동안 신나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천조국에서나 가능할 이 정신나간 축제는 80년대 초에 소수의 Machingun(기관총 뿐만 아니라 자동소총을 포함한 자동화기들) 덕후들이 모여서 총이나 갈기고 사진이나 찍을 요량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근데 웬걸? 공화당 지지자 투성이에 남부지방 답게 총기 사용을 지지하는 지역답게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게 되어 04년에 처음 Big Sandy Shooting 이름을 걸고 행사를 시작했고 현재는 수백 수천명이 모이는 대형 이벤트가 되어버렸음
1/4마일(약 400m) 길이의 사로에 최장 1000m 길이의 사격장에서 사로를 렌트하여 쏘는 방식인데, 자신의 화기를 가져와도 되고, 혹은 주최 클럽인 MG Shooters의 대여소로 가서 빌려서 쏴도 된다
시원하게 쏴제끼는 행사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이벤트 경기가 있는데,
- Military Bolt Action rifle
- Assault rifle-Battle rifle-BAR
- Suppressor Demo
- Thompson sub machinegun and any other subgun
- M1 Garand
- Sniper
등 사격 대회도 개최 한다.
물론 메인 이벤트는 신나는 불꽃놀이
욜케 질산암모늄과 산화알루미늄을 섞은 타겟을 목표물로 배치하고
얃얃
시원하게 쏴제끼면
펑
시원하게 넝마덩이가 되어버린 드럼통 타겟
또 이런 폭발성 타겟 말고도 RC 비행기를 날려서 공중 타겟으로 쓰기도 한다
공화당 텃밭답게 시원하게 오바마케어 타겟을 날리는 모습이다
이어 화기들의 무수한 넣음 요청을 받고 메챠쿠챠 범해진 RC뱅기
차량 타겟은 포탄인지 뭔가 굵직한 걸 맞고 시원하게 바람구멍이 나버렸다
이 돌아버린 축제에 총을 지참을 하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십쇼 총기 대여소가 없을리가 없습니다
M2 브라우닝, .50 브라우닝
M1919A4 브라우닝,
PK (쏘오련의 칼리시니코프 기관총)
PKM (PK의 개량버전)
SG-43 (고류노프 중기관총)
등의 기관총과
M16, AK 등의 소총,
톰슨, 우지, 베레타, S&W 76, PPSH-41 파파샤
등의 기관단총을 대여할 수 있다.
국방예산 천조의나라 천조국 답게 천조국민들의 화기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귀여미 M16부터 시작해서
빤딱빤딱한 볼트액션 소총들과 저격총들
50구경 AR50 대물저격총
귀여운 쏘오련제 NSV 중기관총
골동품 M1921
105mm 무반동총
진짜 아무리 찾아도 이건 모르겠다 포다리가 저렇게 생겨처먹은 박격포가 세상에 어딨냐? 밀덕들아 알려줘라
1837년식 6파운드 야포
쏘오련제 D30 122mm 곡사포
적군으로 함께 전장을 유린했던 M4 셔먼전차와 함께 한컷
빵야
셔먼할배도 정정하시다
도대체 어디서 끌고 왔는지 M60 패튼을 끌고왔다
땅크는 인기인
옆 간지나게 앉아있는 사람의 차는 희대의 막장 개발과정을 거친 M2 브래들리다
빵야
도대체 이 또라이놈들은 항공기에다 다는 M2를 왜 갖고와서 쏴대는지 모르겠다
행사 내에서도 독보적인 미친놈들에 감격해 빨간 옷의 사격 보안/안전 담당자도 사진을 찍으러 왔다
정말 대단한 관종들이 아닐 수 없다
이 전 세계의 총기성애자들이 모여드는 축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총을 쏠 사격자는 300달러의 참가비, 그냥 보기만 할 관람객들은 35불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사전 예약했을 때의 가격이고 현장 구매하면 325불이 되어버린다
포(야포와 전차 등) 사수는 300달러, 부사수 및 승무원은 150불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또한 사격 대회 참가비는 개별 30달러이고, 사전 등록해야하며, 자신의 총을 들고 와야한다!
교육을 받고 싶다면 자기 소유의 총기를 가지고 60달러의 교육료를 내고 교육 받을 수 있는데,
교육은 저격, 소총, 기관총, 권총 1:1로 60분 동안 교육 받을 수 있다. 1:1 1시간에 60달러면 겁나 싸네?
그리고 안전에 대해서는, 안전요원을 제외한 어떠한 사람도 발사된 무기를 들고 사로를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나면 안전요원이 그 즉시 발포한다 빵야
그리고 사이드암-권총 등의-의 착용은 엄격히 금지되고, 이 또한 바람구멍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든 참여 인원은 명찰을 착용해야 하는데, 관람객은 관람객 명찰, 사수는 사수 명찰을 착용해야만 한다.
또 관람객은 사로에 진입할 수 없으며, 행사 중에 총을 쏘고 싶으면 돈을 내고 대여총기를 쓰든가, 아니면 참가비를 지불하고 사수 명찰로 업글해서 쏘면 된다.
또 안전요원만이 사로 너머 사격장 안에 진입하는 것이 허용되고, 사격이 종료된 후 총기를 만지기 위해서는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
행사장에는 항상 의사와 엠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으며, 경찰도 항상 대기하고 있다.
총쏘고 바베큐 굽고 맥주까는 미국의 이미지랑은 다르게 술은 엄격히 금지된다. 생각해보면 당연할지도
그리고 제일 궁금했을 점. 애리조나 주 Big Sandy Shooting Range에서는 관광객의 사격이 허용된다!
씨원하게 35불 내고 총기렌탈해서 총알 가격만 내고 사격을 즐겨보자
다음 행사는 3월 20~22일에 한다니 라스베가스나 피닉스 쪽에 갈 계획이 있는 게이는 방문 일정을 세워보자
그럼 피쓰
강력계순경
밀덕으로서 또하나 알아간다ㅋㅋ
삐리리
미니건..밤에 보니 그냥 레이저같네ㅋㅋ
ㅇㅇb
저거 브래들리 아니다
다른 사진 올려준거 보니 FV432같은데
이네오스
어 그러네 나도 조온나 찾아보고 쓴건데 FV432였네 눈썰미 ㄷㄷ해
공수기본교육
ㅊㅊ 이거 퍼가도됨?
이네오스
마음껏 퍼가십쇼
Exodus
60밀리 박격포 프랑스꺼임
이네오스
세상에나 포다리 일체형 박격포라니
콜로라도사자
저런거 포탄은 어케 구함? 장약은?
이네오스
다 개인 장비라서 어디서 구하는진 모르는데 남북전쟁 야포같은건 볼링공을 탄환으로 쓰기도 하더라고 ㅋㅋ
고독사
베가스 놀러갔을때 루거랑 mp40 모신 ak 네자루 200에 쏘고왔는데 진짜 쏠수있는 총으로 별게 다 있더라
이네오스
쏘오련제가 개인화기로 돌아댕기는거 보면.. 정말 신기함
점점점
그러니까 저게 다 호신용으로 쓰는 무기란 말이잖아?
TalHwa
ㅋㅋㅋ 기관총 포에서 탱크까지 훅 올라가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