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나온 신교대 모습이야 멀리서 찍었는데도 옆에 건물이 짤릴정도로 하나로 쭉 1자로 이어져있어
내가 생활했던곳은 사진상 제일 오른쪽 끝 3층이었어 (3소대 2분대)중대는 기억안난다ㅎ
이 이야기는 내가 겪은 이야기고
2주차(사격훈련)쯤이였는데 정확히 기억나는게 다음날 총쏜다는 생각으로 들떠있었지
내가 불침번을 들어가더라고 우린 사람이 많아서 4일에 한번씩 섰던거 같아
그런데 원래 불침번 두명이서 1명은 실내 2번문 안에서
한명은 실외 2번문 밖에 서있는거야 (2번문은 그림판으로 밑에 올림)
서로 임무가 달랐는데
실내는 너무시끄럽게 코고는애들 베개 건드려서 코안골게하는거,건조하지말라고 가끔 바닥에 물뿌려주기,아픈사람있나 확인
실외는 당직사관이 돌아다니면 보고하는거였는데 사실상 한번도없었어
이게 개꿀인거지 그런데 우리분대장조교는 장난끼가 많은사람이라
가끔 담배피고 나갔다와서 보고하라고 하기도했어 다른애들이 걸림ㅎ
그날은 소대별로 돌아가서 서는 중앙화장실 불침번을 내가 들어갔어
자다가 화장실가는애들 중대 전체 나한테 훈련병 숫자,이름 알려주고 볼일봐야함
(자살기도 때문인것같아 그래서 들어간지 5분이상 넘으면 XX번 살아있냐? 라고 물어보는게 임무야)
그래서 우리 3소대 불침번은 실내 한명밖에없지
대충 그림으로 그리면 이렇게 그리고 끝에는
끝에는 2층하고이어지는 계단이있지
그리고 그림상 우리소대앞에도 화장실이있는데 야간에는 무조건 중앙화장실로 와야해
그렇게 근무를 서고있는데 시간은 기억은 안나지만 그날은 달빛도 없는 컴컴한 새벽이었어
근무중 20분정도가 지났을까 앞에 다른 소대 실외불침번이 "저게 누구지?" 라면서 우리 3소대 1번방 앞쪽을 보고있었고
거리가 멀기도하고 암흑이였지만 1번 문앞에 실루엣 서있다는걸 대충 알수있었는데
나는 속으로 ..아 분대장조교 새끼가..담배피고 올라와서 듣던 장난을 치는건가 싶었는데
한 7초 정도 옆모습으로 있고 고개는 우리쪽으로 보는거 같더라고
나는 근무안서고 이쪽쳐다본다고 지랄할까봐 그냥 무시하고 그 맞은편 실외근무자만 쳐다봤어
근데 그 실외근무자는 궁금했는지 2초정도 더보고있다가.."어? 3소대 들어간다" 이러길래
아 제일 높은확률로 분대장조교새끼
아니면 중앙화장실로 안오고 불꺼진 바로앞 화장실에서 일보다가 들어간 용감한새끼 둘중하나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시간이 다되고 근무교대하고
군복에서 활동복으로 바꿔입는 중에 조용하게 옆동기 실내근무자(A)한테 물어봤어
나: 분대장조교새끼 나갔다왔냐?
A: 아니?
나: 어 그럼 중간에 화장실간다고 나간새끼없어?
A: 없어
활동복 갈아입고 누워서 생각해봤는데
(원래 실내근무할때 1번,3번을 안에서 잠구어 놓고 근무자는 2번 문 안쪽에 자리해서 위치하는거지)
뭐 이건 내가 3소대로 직접들어간걸 본게아니니깐 뭐라할순없는데
2번문으로 들어갔다고 치면 A가 모를리가 없는데
A는 "들어온사람도없고 나간사람도 없다." 라고했어
그말을 들을떄 잠이 확깨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고있었는데
이상한치 만큼 주위가 조용했지 그래서 뭐지 해서 들어봤는데
(1분대,2분대,3분대 분대당 20명?인데 그사이가 관물대로 이루어진 가벽인데다 앞도 뚫려있어서 어느분대에서 코를골든 다 들려)
총 60명인데 깨어있는 A하고 나 (2명) 중앙으로 근무신고하러간 근무(2명)
그런데 자고있는 56명중에 코고는놈이 단 한명도없었어..
그렇게 실내근무자가 오길기다렸고 중앙에 위치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누가 지켜봐주고있단생각에..잠을잤는데
눈을 딱 감고 5.4.3.2.1 땡 딱 떴는데 기상송이 울리고있더라
그리고 주위에 하나둘 하는소리가 "와 뭐지 눈감았다 뜬거같은데" 아침이라고 하는데
마치 같은꿈을 꾼것마냥 서로 신기해했어
이후로 사회 나와서 20시간넘게 안자고 잔적있는데
저렇게 눈 딱감고 5초뒤에 눈뜨니 아침이다 이런적이없었어
의미없다
뭐여이게
wqdsad
귀신보고 이런거는 걍 다 헛꿈임 ㄹㅇ
어아니붕벙
훈련소 막사는 다 똑같이 생긴건가.. 내가 나온 사단 신교대 모습이랑 매우 흡사하네
Ratatuille
히익 군대 너무 무습다...
1799부대위병조장
12사단 신교대 아닌가?
감귤와이파이
저 막사 바로 뒤에 교회 있을것 같다
c3456u9340
히잉 너무 무서웡
다담주에 5년차 예비군가는데 잉잉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