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현재 문제가 없다.. 자신은 남친있는 여자는 문제없이 좋은 관계로 만드셨다고 생각한다. 혹은 남친있는 여자 전문가(?)이다. 싶으신분들은 전혀 참고하실필요가 없습니다. 3할타자의 타격폼은 바꾸지 않는 법입니다. 그렇지만 "남친있는 여성에게 당해봤다. 다음에는 잘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런분들께 드리는 작은 조언입니다.
1. 남친 있는 여성이 좋은데 그녀는 나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경우.
남친 있는 여성이 주변에 있는데, 그녀는 나에게 관심이 없고, 큰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썸을 타는 경우가 아닙니다. 도의적인 이유때문이 아니고, 본인을 위해서 그냥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통 남친 있는 여성은 커뮤니티내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처신하면 큰 피해를 입을수도 있고, 상대 여성에게도 불편한 일입니다. 가만히 있는 커플 건드려서 좋을 일 없죠. 주변에 좋은 여자 많으니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보시길 권합니다. 주식으로치면 관심종목에 넣어두는 정도 까지는 괜찮습니다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2. 남친 있는 여성이 먼저 본인에게 push를 하는 경우.
회사에 갔더니 남친있는 여자가 먼저 친해지려고 밥먹자 영화보자 하는 경우. 동아리에 남친있는 여자 후배가 먼저 연락와서 선배 밥사줘요 술사줘요 라고 푸쉬하는 경우입니다. 나는 남친있는 여자애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자꾸 연락오고 만나게 되고 그러다보니 얘도 나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내 마음도 어느새 그녀같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과감하게 고백했더니 "오빠 우리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요." 라는 말을 듣고 두배로 좌절하게 되죠. "아니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지가 먼저 연락해놓고!" 라는 생각에 억울해지기도 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 글을 쓰고 있는겁니다.
2-1. 오늘 연인처럼 굴다가 내일 남남처럼 대해도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남친있는 여자에게 안달나는 이유가 정말 사람을 휘두릅니다. 오늘은 연인처럼 굴다가 내일은 찬바람이 쌩쌩 불수도 있습니다. 어제 내손을 잡아준 그녀가 내일부터는 우리 연락하지 말자고 할수 있습니다. 그럴때 평상심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그냥 두세요. 반대로 말하면 오늘 찬바람이 쌩쌩 불어도 내일 아무일없다는 듯이 내가 연락하면 연인처럼 굴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게 안그래도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여성이 남친도 있기때문에 더욱 불안정해서 그렇습니다. 남친에게 갑자기 미안할때도 있고, 남친이 잘해준때도 있고. 남친이 속썩일때도 있고 그에 따라 본인을 대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러니깐 여유를 갖고 주식처럼 생각하세요. 오늘 종지가 내렸다고 내일 종지가 내리는거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잘되간다고 너무 청사진을 그릴 필요도 없습니다. 남친있는 여성은 보통의 경우 그냥 여성보다 더 파동의 기복이 심해집니다.
2-2. 고백은 절대금물.
남친있는 여성의 push에 휘둘리면서 혼자 마음을 키워나가다가 그래 이 여자도 나를 좋아해 하며 고백하면, 보통은 까입니다. 이건 그 여자가 당신을 좋아하고 아니고에 달린 문제가 아니에요. 남친을 정리하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고백을 받아줄 확률은 1%에 수렴합니다. 이럴때 고백을 하는 것은 정말 너무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그녀는 외로워서 당신을 만날수도 있고, 남친과의 무덤덤해진 관계에서 하나의 청량제처럼 당신을 만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남친이 무심해서 당신을 만날수도 있고, 남친에게 불만이 쌓여서 당신을 만날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아직 그녀는 남친을 놓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런 이유에서 고백을 받아줄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반드시 당신이 싫어서 고백을 안받아주는게 아닙니다. 현재는 둘중 어느쪽도 놓고 싶지 않은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그리됩니다. 그리고 남친있는 여자들이 저런 상황에 놓일때는 "나 아직 안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일때도 있습니다. 그럴때야 말로 고백을 받으면 이제 자신이 안죽었음을 확인하고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해요.
2-3. 친구라는 벽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대화 시시각각 친구라는 벽을 세울수도 있습니다. 그게 하나의 통곡의 벽으로 느껴지시겠지만 아닙니다. 양다리 걸치고 다니는 여자들도 대부분은 자기는 양다리 걸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상황이 이리되서 '양다리처럼 되버린 상황'이라고 생각하죠. (물론 소수의 쿨하게 인정하고 이 남자 저 남자 쥐락펴락하고 다니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여자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여자분이 당신께 세우는 마지막 자신의 핑계거리가 친구라는 겁니다. 친구라는 벽이 전신갑주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사실은 속옷한장에 불과합니다. 저런말에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발상을 달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와 손도 잡았는데 그녀는 우리사이가 친구랍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손도 잡은 사이였는데 정말 친구였어? 라고 물었습니다. (x)
-손도 잡은 사이에 친구라고 했으니 앞으로도 친구니깐 계속 손 잡을수 있겠군. (o)
손 대신 다른 무엇이 들어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처럼 대응하면 여성의 경우에도 자신이 세운 친구라는 벽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손은 잡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할겁니다. 사과야 받을 경우도 있습니다만..그게 중요한건 아니라 봅니다. 손이라고 해서 좀 와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추가하자면, 밤마다 연락하고 지낸다로 치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밤마다 뻔질나게 니가 먼저 연락해와놓고 우리 친구였어? 라고 물어봤자 잘되봤자, 제가 실례를 해서 헷깔리게 만들었네요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를 듣고 연락은 끊길겁니다. 그냥 친구니깐 연락하는거지~ 라며 동일 상황에 대한 방어막으로 활용하면 될일입니다.
2-4. 스킨십은 최고의 무기.
상대가 관계정립을 안하려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럴때는 이쪽도 관계정립을 하려고 들 필요가 없습니다. 예전에 입식타격가와 그래플러에 대한 비유를 했는데, 관계정립이 중요한 분들은 입식타격가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아닌분들은 그래플러들이죠. 그래플러와는 또 그에 맞춰 상대하는게 좋습니다. 관계정립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관계정립을 유도하는것은 스킨십입니다. 다만 스킨십이 양날검이기도 하니깐 조심하셔야 하지만, 안전구간도 있습니다. 상대의 스킨십이 들어올때 한단계 높은 스킨십을 행하는것은 보통의 경우 100%에 가까운 안전구간입니다. 역kino라고 하죠. 상대가 술먹고 내 손을 잡았을때 내가 그 손을 덮어준다든가. 팔짱을 꼈을때 안아준다든가. 안겼을때 뽀뽀해준다든가 하는 부분은 거의 100% 안전구간입니다. 어째든, 스킨십은 관계정립에 대해 무관심한 그녀에게 관계정립욕구를 일깨워줄수 있는 방법입니다.
2-5. 이 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남친 있는 여성을 만나는 그 순간, 그 순간을 즐길수 없으면 사실 이런 관계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녀를 얻기위한 중간과정으로 인내하고 버티시려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 역시도 그녀를 만나면서도 그녀에게 목매달지 않아도 되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남친있는 여자들이 편한점도 많습니다. 따지고 보면 다른 기회이지 나쁜 기회는 아니라는 겁닌다. 본인을 세컨드로 자학하거나, 남친과 있는 것을 상상하며 괴로워 하실분은 지금이라도 발을 빼시길 권합니다. 현재의 즐거움으로 여유와 함께 만나야 되는 경우입니다.
2-6. 역시나 그녀의 마음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남친있는 여성이 적당하게 push가 들어와서 먼저 연락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가끔 가벼운 스킨십도 하는 관계가 되었다면 상대의 마음은 궁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자체가 나의 판으로 들어오는 찬스니깐요. 어차피 대부분의 그녀들은 친구 혹은 동료관계라며 본인을 실드치고 있으니깐 궁금해할 필요가 더더욱 없습니다.
2-7. 상대는 책임감에서 발을 빼려 할수 있습니다.
이게 남녀관계에 있어서 여성들의 특징인데, 남친 있는 여자들은 극심해집니다. 그녀의 자신을 보호하는 두가지 무기는, "친구니깐" 과 "상대가 원해서 들어준거지" 입니다. 그래서 후자처럼 본인의 책임에서 발을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2-3과 동일합니다. 남자가 원해서 손잡았다 등등의 핑계거리가 나오면 마찬가지로 '그렇다면 내가 원하니깐 지금도 해줘야지' 정도로 생각하시고 활용하시면 됩니다.
2-8. 지금 남친있는데 나한테 넘어오는 여자는 나를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에게 갈수 있는 여자다?
이런 이야기가 마치 정설처럼 나오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관계라는건 일방통행이 아니거든요. 나와 그녀, 그 전남자와 그녀는 분명 다릅니다. 저의 직접 간접 경험상으로는 큰 개연성 없습니다. 오히려 남친있는 여자를 뺏어오는 남자들이 보통내기들은 아니어서 그런지 잘 살더라구요. 그러니깐 굳이 그여자 만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 정도의 이야기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봅니다.
이왕 사지에 떨어지셨다면 생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출저(pgr21에 LOVE&HATE 님이 쓴글)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2217&page=4&divpage=15&sn=on&keyword=love&hate
월요일이다
리플리
avocad0
과탑
용사는기세등등했다
엎드려
불혹아재
Haze
과한 선만 안넘고 눈앞에 다가오는 좋은 것만 집어먹고 후달리는 부분은 빠져주는게 맞지요 암...
괜히 꼬추에 감정실어서 더 나아가면 좆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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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봉
반선FC
박우리
박우리
환승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여자들 그런 행동 하면 친구든 가족이든 정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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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치는년이나 좋다고 받아먹는 개새끼나..
저 링크 댓글들봐 저 글 쓴사람이 진짜 가관이더라
Janny
여자가 꼬리치면 대부분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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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씰룩
캬르릉
미역국과쏘야그리고김
G70 오너
언제나토끼
G70 오너
언제나토끼
히오스급 일식당
닉값하시는...
Krrrrrrr
동정꼬꼬마
아직인감
Haze
왈왈개이득
본인도 경험담인듯 ㅋ
솔직한글이라 좋긴한데
사회에나 술자리나 함부로 내뱉다간
바로 쓰레기소리 들음...
Haze
나도 당하기도 했고 해보기도 했으니
할말은 없긴 하다만 이런 익명 공간에나 써볼일이지 ㅠㅠ
바바바바바박
할라피뇨통살버거
은신왕클로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