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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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의 이제훈이 그대로 들어가있다.
다만 조금 더 비열한 캐릭터로.
그러나 어느 영화가 그러하듯 두 자매와 함께 다니면서 증오는 사그라들어가고.. 삐딱하던게 정상으로 돌아온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80년대 마피아 영화. 소품이나 배경이 모두 그렇다.
좀 오버했다 싶은 배경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 영화를 요약하자면.. 말순이로 시작해서 말순이로 끝나는 말순이의 멱살 캐리 영화. 라고 보면 된다.
보다가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오는데 그때가 말순이 안나올때다.
영화 초반에 어색하고 살짝 짜증나는 연기와 대사가 모두 치밀한 계산에서 나왔다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다.
결론은 그냥저냥 재밌는 영화였다.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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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elion
스리슬쩍
쿤냥쿤냥쿤
스리슬쩍
꼬꼬기
한줄로 전체적으로 괜찮은거 같은데 뭔가 하나씩# 빠져있는듯한
스리슬쩍
Ludrik
나는 말순이 초반에 발암이던데. 그리고 여관주인 잠깐 멋졌다 ㅜㅜ
Ludrik
Pezz
초뒤에지구멸망
치밀한 스토리까지 기대하기엔 좀 실망스러울지 몰라도 두시간동안 보기엔 꽤 괜찮은 오락영화다.
후속편도 생각하는거 같긴한데 후속편에 말순이 안나오면 유해진없는 타짜나 오달수없는 조선명탐정 느낌일거 같다 ㅋㅋ
dasbootz
그 전날 시빌워를 봐서 그런가 참.. 어색하더라
일째점심으로우동
이철수 같이 평범한건 안됬나
월은 너의 거짓말
무적 여관주인에 쓰레기 액션씬, 노답연출
난 정말 재미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