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들 ㅈㄴ 많네ㄷㄷ

군입대전 백수시절 뉴스로 접함

당시에 의경이였는데 자다가 새벽에 비상걸려서 바로 출동나감.

다음날부터 구역 정해서 시신 찾으러 다니기 시작...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음.. 손님들 있었는데 같이 내 핸드폰으로 뉴스 봤었음. 구조됐다고 한 뉴스보고서 안심하고선 다시 일하고 퇴근했는데 집가서 뉴스속보 보니깐 아니라고 하더라.. 너무 허탈하고 무력한 기분이 들어서 하루종일 우울했던것 같음... 아직도 세월호 생각하면 기분이 먹먹함

침몰 전년도에 우리학교도 세월호타고 수학여행다녀왓어서 쌤이 수업중에 알려주심

호주에서 지금 와이프랑 예능 보고 있었는데

옳그떠 그렇게 단호하면서 세월호글은 올라도 되나

일베놈들 더럽게 많네

전역직전이라 종일 tv만 보던땐데 사고나고 몇시간 있다가 구조되서 나온 교감멱살잡고 너때문이라고 살려내라고 너만 살아나왔냐고 몰려가서 멱살잡고 악쓰던거 기억남 동기들이랑 '교감은 무슨잘못이냐' '부모된마음에 그럴수 있다' 같은 대화 나눴는데 결국 다음날에 돌아가셨다고 뉴스 나오더라고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무섭더라

난 그 학생들이랑 동갑임. 출신지역도 비슷하고. 그날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영어듣기평가날이었는데 휴대폰 갖고 있던 얘가 "배 침몰했대. 근데 전원구조라는데?" 이래서 별일 아닌가 하다가 수업 다 끝나고 매점갔는데 TV에 가라앉고 있는 배가 나오는 걸 보고 충격먹음.

일본 출장중에 떠서 일본도 배가 가라앉는구나 했는데 한국이었네.

난 아침밥먹는데 뉴스에서 전원구조됐다길래 다행이다 했음..

오전에 병원에서 진료받으려고 대기하는데 뉴스에서 보고 오후면 다 구조되겠네 했었는데 ..

군대에서 생활관 왕고가 몰래 반입한 폰으로, 배 안에 후배한테 괜찮을거라고 전화하는거 들음

이때 6학년이었음. 분주하게 학교갈 준비하면서 엄마가 티비보고있는거 보고 같이봤는데 배가 침몰했다네? 위에 구조명수 뜨고 헬기에서 찍히고있는 장면이었음. 별일아니라 생각하며 학교갔는데 아침조회안하고 쌤이 교실티비로 뉴스 생중계틀어놔서 애들 다 그거 보고있더라. 쌤도 표정이 안좋은상태로 보고계셨고 다 구조되길 바라면서 수업들어감. 나중에 일베ㅂㅅ들이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랑 치킨시켜논거 쳐먹는거 눈앞에서 직관하신거 차로 치어죽일뻔했다는 일화도 얘기해주셨지

응애여서 정확히 기억안나

여사친이랑톡하고있었음...

다 구조됐다는거 보고 다행이네 하며 일하고 퇴근 후 뉴스봤더니 애들이 실시간으로 죽어가더라

안타까운건 알겠는데 미안할건 뭐냐

대학다닐때네. 뭐하고있었는지 기억안남

학교갈 때 가라앉고 있던거 보고왔는데

갔다왔더니 완전 가라앉았다 보도되면서

뭐 세이프존이니 뭐니 전문가들 산소층 행복회로 돌리는거 보고 잠

학교가서 공부함

예비군중이었음.

조교 애가 갑자기 핸드폰 빌려달래서 줬더니

막 전화하길래 물어보니 동생이 단원고라고

그 후로 어떻게 됐는지는 못들었음

군입대 1달 반 전 일어남.

훈련소에선 임병장 사건 터지고 훈련소 마치고 ㅅㅂ 바로 gop들감

붐업수뭐고

회사 점심시간이라 밥먹으면서 티비보고 있었음

그때만 해도 배에 빵꾸좀 났나보다 했지

나 공군 일병 말 때였네

저때당시에 각 중대별로 병사랑 영외자들이랑 잠깐 외출해서 워크샵가기 하루 전이였는데 진쪽에서 배가 사고가 났다라는 뉴스가 떴었음.

군인신분이여서 국가에 비상상황이나 큰 인명사건이 터지면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취소되는 분위기였는데, 뉴스에서는 구출중이고 사망자가 없다고 떠서 '아 그냥 침몰사고고 신속하게 구출하고있구나' 라는 분위기여서 단장지시로 '워크샵은 가되, 음주는 많이 하지 마라'는 조건으로 워크샵가서 놀았음.

워크샵가서도 전원 구출이라는 소식에 어휴 다행이다 하면서 놀았는데

다음날 복귀해서 병사식당에 밥먹으려고 줄서고있을때 '어제 배 침몰한거는 어떻게됬나' 싶어서 TV보니까 사망자수 170명에 행방불명 몇명 실시간으로 떠서 그때 있었던 우리중대 병사애들 전부다 벙쪘었다.

알고보니 우리 워크샵에서 봤던 뉴스는 그냥 허위보고였고 그게 (ㅇㄱㄸ 검열) 연관되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인신분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했는데 그때 우리 모두 분노에 휩싸이고 있었음

롤하고있었음 전원 구조라해서 다행이네 하고 끝나고 보니까 배 침몰함

다이애나비가 죽었을때랑 같았지

"과속운전으로 몇종 추돌사고 일어나 이정도의 사소한 문제"

고속도로에서 죽은거랑 세월호에서 죽은거랑 목숨의 크기는 같다

많이 죽으면 정치적 성역화를 만들어도 되는게 아님

아직도 물에 들어갈 때 종종 세월호 생각남

유족들은 물에 얼굴 담그기도 힘드시겠지 싶어서...

전원구조라길래 별생각 없었는데 저정도가 될줄은 몰랐지

그떄 군인이었음ㅇㅇ gop근무서고 생활관와서 뉴스보고 놀랐지

예비군

기억안나

세월호만 나오면 왜 발작함? 비추개많네

아부다비에서 외노자시절이네

상병땐가.. 군대에서 당직하고있었음 티비에서 하루종일 나오더라

책상에서 공부함

학교에서 공부중이었는데 당연히 금방 구조할줄 알았음.... 근데 아니었던걸 알았을 때 기분이 참...

나하고 동갑내기 애들이었음..

그 외에도 학생말고도 다른 승객들 부고가 계속 올라오니까 진짜 너무 슬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