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과실에서 공부할때 본기억이 남네

세월호 속보 뜰때 신병캠프였는데 저거 뜨고 부대로 복귀해서 진지보수 함

기숙사 식당에서 밥먹다가 멍하니 뉴스 봤음

나 학생회관 식당에서 점심먹으면서 전원구조 속보 듣고 수업들어갔는데

학생회관 식당에서 다시 저녁먹다가 전원구조 오보 소식 듣고 홀 안의 모든 학생들이 일 순간에 수저 멈추고 TV만 보던게 기억이 남.

진짜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가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음.

일단 내 근처사람이 휘말리지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함

재수학원 갔다 오니까 사건 터져있더라

체코에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깨니까 속보 뜨더라

집에서 쉬고있었는데 저정도급 배면 탈출 잘하겠거니싶더니 점점 안좋은 방향으로 가더라

지통실에 1차정기 보고하러 내려갔는데 당직사령이 타이타닉 보고 있는 줄 알았음

세월호 말고 다른 사건사고도 많은데 유독 세월호는 사고 속보 떴을 때 자기가 뭐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 나도 속보 떴을 때 친구랑 학교 앞 중국집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있던게 기억남

치킨먹으면서 뉴스 구경함

어쩐지 전원구출 보고 이야 다행이네

했던게 오랫동안 생각나네

의경때 시위막고잇엇는데 뉴스전해듣고 ‘해경들 ㅈ댓넼ㅋㅋ’햇는데 ㅈ댄건 우리엿음

공철타고 서울가는중이었음

난 사회인야구 경기있어서 하고있다가 인터넷으로 뉴스 보고 구조 되었다길래 안심했었는데..

난 집에서 뉴스보고 내가 잘못본줄알았음 진짜 큰 피해상황이여서.. 내 동생 생일이여서 날짜도 쭉 기억중

일하고 있었지

근데 붐업은 왜이리 많냐

전원구조 기사 보고 낮잠 잤던거 같아

군대에서 배식 줄 서고있었음

일하다가 속보 봤었지...차장님이랑 둘이서 전원 구조 속보 보고 다행이다 이러고 있었는데 몇시간 후에...

공부하느라 신림에 있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전원 구출했단 얘기듣고 안도 했었음 그러고 밤에 집 가는 길에 뉴스 보면서 엄청 우울해졌지

시험공부하다 밥먹는데 이게 뭔일이래 하면서 티비뉴스 보고있었음

호주에서 워홀 중이었는데 사장님이 너네나라 큰일 났다, 괜찮냐 물으셔서 영문도 모르고 놀랐었음.

최근들어 세월호 왜케 올라오냐

24시 콩나물 국밥집에서 국밥먹는데 뉴스에 뜬거 생각나네

왜인진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쉬었고 친구랑 pc방 가기전에 집앞 김밥나라가서 밥시키면서 뉴스봤던거만 기억나네. 전원구출 뉴스보고 롤하고 저녁에 다시 뉴스보니까 나라가 뒤집어져있었지

나 분명 뉴스로 [전원 구조 ••• 인명 피해 없어] 빨간색 하단바 보고 학원갔었는딩..

거래처 주방에서 미팅하고 있었어. 다 구조 됐다고 해서 그랬구나. 잘 됐네 했는데... 알고보니 참사. 슬픔이 한달은 갔던것으로 기억

자대전입 직후 생활관에서 뉴스봄

아직 생각난다 친구랑 밤새 게임하고 자주가는 짜글이집에서 둘이서 소주마시면서 티비보는데 뉴스속보가 뜨더라...

첫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건물 1층에 담탐하러 내려왔다가 건너편 상가 큰 티비에서 [ 전원 구출! ] 뉴스보고 어휴 다행이다 하며 올라갔었는데..... 다들 비슷하구나ㅠ

봉사활동 중이었음 복지관 티비에 뜨길래 그냥 흔한 해양사고인줄 알았는데..

직장에서 한창 일 하고 있었는데 구조 되고 있다 라고 주변에서 웅성웅성 거리던 기억남

그날.. 안산시 고잔동에 오피스텔 전세 계약서 쓰고 있었음.. 후에 이사하고 분향소에 들렸다가 나오는데 구석에 아이처럼 주저앉아 펑펑 우시던분이 기억나네.. 누구라고 이야기하면 옳그떠 정치글이 되버려서.. 에휴.. 근데 그분이 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중앙역을 통해서 출퇴근했는데 부모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서명받는것들도 기억나고.. 안타깝더라고..

상경 휴가 복귀해서 저녁먹고있는데 기사뜨더라. 전원구조 뜨길래 다행이네~하고 넘겼는데 다음날 발칵 뒤집어졌지. 그 날 이후로 모든 경력은 다 세월호 관련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더 와닿았음.. 합동분향소 방범돌때 가족들이 쓴 편지들 하나하나 읽고 후임앞에서 창피하게 눈물 뚝뚝 흘렸던 기억이 난다.

진지공사

점심에 나가서 밥먹다가 구조 다됬다고 뉴스떠서 다행이네 했는데, 몇시간뒤에 점점 상황 악화되더라

의경이라 경찰서 현관근무중이었지

치과 진료 받으면서 뉴스 본 거라 기억이 난다..

유격훈련 조교로 차출됨

학교에서 수업듣고 있었는데 기술쌤이 속보 떴다고 알려주심 그런거 잘 안하는 분이셨는데

1. 올림픽대교 봉화 올릴때 광나루 살아서 집에서 라이브로 직관함

2. 천안함 연평도 터질때 전부 부대에서 자는데 몰래 티비보던 병장이 깨워서 속보 봄

일

군대에 있었고 생활관에서 티비로 보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져었음

일베충들 ㅈㄴ 많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