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는 통일부 북한정보포털 '권력기구도'에서 발췌.

 

시작하기 앞서 첨언하면 북한은 수령제를 철저히 따르기 때문에 별도로 줄 세우기는 하지 않는다.

북한은 김정은의 1인 지배체제가 확립되어 있어 권력 서열이란게 (북괴 입장에선) 공식적으로 표명된 바 없고 그럴 수도 없다. 당연히 김정은의 영향력과 활동이 최우선인데 순위나 서열을 매겨버리면 이건 곧 김정은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 기구 안에서의 역할이나 의전, 평소 언론 매체를 통한 공개활동을 통해 당의 핵심인력을 가늠하는 것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알면 좋은 사항은 북한의 핵심기구는 넓게 보면 1. 당 2. 정 3. 그 외 행정기구 순서다. 본 글에선 그 중에서도 최상위 인사들만 알아보자.

 

사진을 보면 기구들이 많아보이지만 여기서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정치국이 단연 메인이다. 그 중에서도 김정은을 포함한 정치국 상무위원 5명은 북한의 최고위 정치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 아래로 국무위원, 후보위원이 있는데 이들도 분명 중요 인물들이긴 하나 상무위원에 비하면 존재감이 떨어지거나 간간히 언론에 소개되는 정도다. 당중앙군사위나 당중앙검사위도 자세히 보면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한자리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북한의 권력 서열은 정치국만 봐도 대충 그림이 나온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 북한의 핵심인물인 상무위원 5명(+1)만 알아보자 

 

 

1. 김정은 

 

- 말 할 필요가 없는 북괴 최고존엄인 캡틴 빨갱이. 북한은 김정은이고 김정은이 곧 북한이다.

 

 

 

 

 

2. 최룡해 

 

- 상무위원이자 최고인민회의 의장,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북한의 2인자를 거론할 때 항상 단골인 인물. 아버지가 항일빨치산 시절 김일성과 친구 먹었던 사이라 출신성분도 좋다. 물론 이 양반의 경우 숱한 숙청설이 돌았으며 북한 내 입지도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지만 여전히 최고 엘리트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3. 리병철

 

- 상무위원과 더불어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비서국 비서를 맡고 있다.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을 총괄했으며 한때 숙청설이 돌았으나 아직도 건재하다.

 

 

 

 

 

4. 조용원 

 

- 상무위원, 비서국 조직비서로 언제나 김정은을 곁에서 보좌하는 실질적 오른팔.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다음 서열은 조용원이라는 평도 있을 정도.

 

 

 

 

 

5. 김덕훈

 

- 상무위원이며 내각 총리와 국무위원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른 인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돋보이진 않는다.

 

 

 

 

 

6?. 김여정

 

- 국무위원회 위원이자 당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근들어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존재감이 급부상한 상태다. 혹자는 김여정이 캡틴 빨갱이를 물려 받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할 정도. 한편으론 얘는 당 상무위원도 아니고 직책도 딱히 안 높아 보이는데 왜 핵심인물이냐? 할 수 있겠다. 근데 김여정은 걍 출신성분으로 다 씹어먹는다. 잊지말자 북한은 직책이고 나발이고 백두혈통 미만 잡이다. 

 

 

 

 

 

이상으로 북한의 최고 엘리트 5(+1)명을 알아보았다.

 

전시가 되면 위 인원들은 아마 곱게 살지 못하거나 재판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SOCKOR 아조씨들이 머리에 숨구멍 내주길 좀 더 희망한다.

 

 

그 외에도 고위급 빨갱이들이 너무 많으니 아래 사이트의 권력 기구도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nkinfo.unikorea.go.kr/nkp/theme/getPowerStructureDang.do